제법 눈이 왔다. 휘팍 홈페이지에는 오픈 전에 25cm 적설량이라고 배너가 걸렸으나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눈이 온 것을 보면 약 30cm는 오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폐장하는 주이므로 스키장에는 가기 싫고 애들과의 약속도 있었고 해서 로하스파크로 놀러갔다. 보통 한겨울보다 봄이 오는 시즌에 놀러 오는 사람이 적어서 제설이 잘 안되는 경우를 겪었었는데 이번에는 제설이 제법 잘 되어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갔다 왔다


젤 위에 있는 피자&파스타 집에서 바라본 전경.



약간 규모가 있는 키즈까페, 와카푸카의 볼 풀장에 묻어버린 둘째 녀석.



둘째 녀석은 지퍼 열기 무지 좋아함. 높이상 가끔 난감할 때가 있다. 



걱정이 많은 아빠라서 그런지 조마조마할 때가 많은 놀이 기구. 



넉다운 된 후 찍은 천장 모습인데 아무리 봐도 후핀 같다. T_T 그런데 미러리스는 후핀이라는게 없다던데?!



집에 가기 싫다고 입이 튀어나온 첫째. 몽둥이가 약이다. 






요약.
- 비온 뒷날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설질. 낮부터는 하단부터 라이딩에 적합하지 않도록 무너짐.
- 그래도 명색이 강원도이고 무주에 비하면 설질이 무지 좋은데도 폐장일이 낀 주의 무주보다도 사람이 없어 보임. 


평창집 현관의 눈사람도 봄을 맞이하였다~ 점점 녹아내린다~ 


관광의 기본은 셀카질~
   

뒤늦은 13일 이야기. 염 때문에 몸이 안 좋아서 연차를 썼는데 가는 날이 날이라고 집안에 누워있기 좀 그래서 와이프랑 잠깐 춘천에 다녀왔다. 코스는 소양강댐 주변의 닭갈비집 갔다가 의암댐까지의 드라이브 코스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 

소양강댐 지나서 소양호 주차장에서...


넵로 소양강댐을 찍고 길 끝까지 가면 소양강댐을 볼 수는 없고 소양호의 선착장에 도착하게 된다. 


소양강댐 근처의 오르막 도로 중간 정도에 위치한 주차장에 세우고 조금 걸으면 소양강댐을 볼 수가 있다. 댐 수문이 몇개 없어서 아무 생각 없으면 댐인지도 모를 듯. 
 


딱히 구경거리도 없어서 의암댐으로... 의암댐은 네비에 따라서는 아예 검색이 되지 않기도 한다. 가보니 댐이 아니라 수문 같다. 그래서 검색이 안되는 듯. 


의암댐 반대 방향의 강 풍경. 
 


의암댐 앞의 다리. 


드라이브 코스로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코스지만 사실 가벼운 드라이빙, 와인딩에 가까운 드라이빙 둘 다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중간 중간 읍내(?)를 지나치기도 하고 양방향 전부 편도 1차선이라 스파르탄하게 드라이빙 하기에는 쾌적하지 않다. 거기다 자전거 타는 사람도 많고. 조수석에 있던 와이프 말로는 풍경도 딱히. 
평창집 주변 눈은 거의 다 사라졌다. 멀리 보이는 휘팍 슬롭을 제외하면 봄이 완전히 온 것이 느껴진다. T_T



로하스 파크 - 와카푸카에서... 딸내미 표정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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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눈이 조금 왔다. 그리고 눈이 계속 내렸다. 



전광판 온도는 영하 2도. 바람이 없어서 영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따뜻했다.



땡보딩 할 때쯤은 눈발이 그리 굵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로 오전 11시경까지는 미친 듯이 왔다. 



호크 리프트가 운행하지 않아서 디지 슬로프는 한산하였고 (3월에는 운행 안 하는 듯)  



리프트가 정상 운행되어 갈 수 있는 다른 슬로프들도 평소 토요일에 비하면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쓸데없는 셀카놀이



그리고 타라는 보드는 안 타고 오늘 한 일...


와이프 차량에 달아놓았던 테트락스 XWay 거치대를 떼어다가 R8에 달았다. X웨이 거치대는 갤탭 같은 7인치 태플릿도 충분히 거치할 수 있다. (참고: http://anonym0us.tistory.com/207 ) 뒤 책임은 못 짐. 하지만 R8의 환풍구는 모양도 삼각형이고 환풍구가 하우징에서 많이 들어간 형태라서 갤탭처럼 넓은 스마트폰/태블릿은 하우징에 걸려서 테트락스와 온전히 붙어있기가 어렵다. MMI의 스크린까지 조금 침범하면 가능할 것 같지만 갤탭은 일단 포기하고 아이폰3GS라도 달 생각으로 환풍구에 달아 보았다. 마음 같아서는 갤탭을 갤노트로 바꾸고 싶었지만 아이폰은 약정이 끝나고 갤탭은 약정이 한참 남아있는 슬픈 현실.... 아무튼 테트락스의 장점은 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흉하지 않고 깔끔한 편이라는 것.



아이폰3GS 거치한 모습. 거치해도 깔끔하다. X웨이가 원래 거치 중량이 높은 편이라 아이폰3GS 정도는 전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ㅎㅎㅎ



왜 난~ 네비/GPS가 두 개쯤은 붙어 있어야 안심이 되는 것일까?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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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초의 평일 보딩. T_T 영동 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비소식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항상 이 맘때쯤 휘닉스 파크, 봉평 마을 쪽에는 눈이 왔기 때문에 (혼자 후륜인 내차를 끌고 왔다가 개고생한게 매년 이 맘때부터 3월 중순 정도였던 것 같다.) 비가 올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자고 일어나니 아니나 다를까 눈이 조금 와 있었다. 영상의 기온이라 도로에는 쌓이지 않았지만 잔디나 테라스에는 눈이 쌓여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적설량으로는 슬로프 설질에 대세를 미치지 못하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베이스 온도도 1도였기 때문에 정설된 눈들이 슬러쉬로 변하기 전에 열심히 타자는 생각밖에 없었다. 하지만 점점 눈발이 굵어지고 몽블랑 쪽은 베이스쪽에 비해서 눈이 많이 내리는 편이였다. 



땡보딩 할때만 하더라도 눈 쌓인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쌓인 습설 밑의 강설을 넘어선 아이스를 조심하기만 하면 카빙하기도 무리없는 설질이였지만 눈이 점점 쌓이면서 엣지를 조금만 주면 부츠 아웃되어 눈에 부츠가 쓸리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그래도 상단 쪽 슬로프들은 즐겁게 타기에는 무리없는 설질.



단지 기온이 높아서 점심 늦게까지 계속되는 안개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쉬기 위해서 밑으로 내려와보니 왠걸. 기온이 너무 높아서 주차장 쪽은 눈이 아닌 비였고 하단 슬로프들은 전부 슬러쉬화 되어 스패로우의 밋밋한 경사에서는 보드가 전혀 나가질 않았다. 역시 스프링 시즌은 어쩔 수 없긴 하다. 



출처: http://forums.vwvortex.com/entry.php?717-Audi-R8-Facelift-Image-Update-Matrix-Beam-Light-Concept-by-Audi-Designer-Christoph-Haussinger 

SLK(r171)에 이어서 구형이 훨씬 이쁜. R8이 각진 디자인은 아니라서 헤드라이트와 앞 그릴이 저렇게 바뀌니 어색하기 짝이 없네. 



다른 예상도인데 이것도 별로긴 마찬가지지만 차라리 앞모습은 이게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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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잡아먹는 귀신, 엘더 씨리즈 최신작 스카이림을 손에 잡다. 

- 울티마처럼 파티원 장비, 아이템, 스탯도 신경 쓸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엘더4도 그랬지만 그냥 지나쳐가는 용병이라는 느낌밖에는 안듬.
- 용이 너무 약함. 자이언트나 맘보스보다 훨씬 상대하기 쉬운 동네북... -_-;;;


자고 일어나니 평창은 영서 지방임에도 눈이 조금 온 편이였다. 




집앞 도로에는 눈이 있었지만 집 앞을 제외하면 차들의 소통으로 이른 아침에도 도로에 쌓인 눈은 없었다. 



아침 뉴스에서는 어제보다 10도나 떨어졌다고 하였으나 어제는 영하 3도, 오늘은 영하 6도로 크게 춥지 않았다. 거기다 바람도 없어서 쾌적. 설질은 딱 눈 온 만큼 어제보다 좋아졌다. 



관광보더답게 이상한 사진만 많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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