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까지 비와 우박이 쏟아졌다. 뭐 설질은 생각한대로... oTL 문제는 낮아진 기온보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는 것... 오전 두 시간 동안 챔피온과 디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내려와보니 단체, 캠프가 ㄷㄷㄷ 워낙 새가슴이라 별로인 설질 때문에 그냥 접고 돌아옴. 밸리 쪽이 그나마 설질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그 다음이 디지 상단부. 보강 재설은 안 하고 오픈되지 않은 슬롭에만 눈을 뿌리고 있어서 한동안 설질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 근데 왜 주초에만 눈오고 설질 좋고 주말만 되면...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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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판과는 다른 구성인 북미 한정판. 박스 크기에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큰 크기에 비해서 박스 내용물은 빈 공간이 많고 안쪽 박스의 퀄러티는 가히 최고 저질~

국내 한정 패키지와 큰 차이점 중에 하나인 열쇠 고리... 퀄러티가 저질이다. 예전 정발 그란 중에도 열쇠고리를 줬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그것의 퀄러티가 훨씬 좋았었던 것 같다. 

북미판에는 다이캐스트가 GT-R이 들어있고 정발에는 SLS가 들어있다. 스케일은 같고 퀄러티는 장단점이 있다. GT-R이 데칼이 많아서 좀 더 퀄러티가 좋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 

두 다이캐스트의 박스 크기도 다르다. 하나는 GT-R은 Kyosho제, SLS는 Schuco제이다. 다이캐스트를 모르니 어떤 브랜드가 더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페이지수도 동일한 울티밋 카 가이드. 정발은 한글판이다. 페이지 수까지 동일하지만 실제로 북미판이 조금 더 얇다. 종이 재질도 차이가 좀 나는데 얇은 쪽이 종이 퀄러티가 높은 것이 아닐까? 

다섯자리 수의 번호를 가진 한정판 인증서. -_-;

정발은 일반판이 속지가 프린팅 되어 있음에도 한정은 흰색이였는데... -_-+ 다행히 북미 한정은 속지도 프린팅이 되어 있다. 

하지만 북미판이 전부 다 좋을 수는 없는 법. 정발 DLC 코드는 신용카드처럼 이쁘게 되어 있는 반면 북미판은 종이 한장이 덜렁~

내차는 이제 구형으로~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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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강원도가 무주 생각이 나게 만든다. 

영상의 기온, 새벽에 내린 비, 계속 따뜻해지는 기온으로 잔뜩 낀 안개... 

모든 것이 엉망~이지만 슬러쉬로 시작해서 부담은 없다. 

하지만 사고의 후유증이 극복되어 재밌는 라이딩을 만끽하고 귀가.  ㅎㅎㅎ

올 시즌 유독 날씨가 안 받쳐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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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간에 너무 무리한 까닭에 초장부터 몸이 상당히 지쳤지만 땡 보딩 때의 설질은 좋은 편이여서 금방 몸이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2주전에 뒤에서 받힌 사고로 인하여 이상한 습관이 생겨버려서 (라이딩 중 시도 때도 없이 뒤돌아 보기... oTL) 완전 밸런스는 무너지고, 밸런스가 무너지니 그냥 밀고 나갈 아이스에서도 계속 자빠지고, 그러니 아이스는 점점 무서워지는 악순환이... 어제 야간에도 극복이 안 되었지만 땡 보딩 때의 설질로 인하여 기분이 업 되어 거의 극복한 듯... 

하지만 땡보딩 때의 설질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고 몇몇 대학들의 스키 과목 때문에 대규모 대학생들이 몰려들어와 더더욱 일찍 설질이 망가지는 느낌. 10시 정도 쯤에는 대부분의 슬롭이 그럭저럭이였다. 파노라마 쪽은 새벽에 보강재설을 안 했는지 초반부터 아이스가 군데 군데 있었다. 나머지는 거의 뭐 비슷. 디지와 챔피온은 당연히 모글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그나마 디지, 펭귄이나 챔피온 펭귄으로 가는 코스가 제일 맘에 들었다. 어제 야간에는 챔피온, 파노라마 코스가 더 좋았었는데. 기온은 10시 정도에 영하 2도였지만 그리 춥다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간간히 부는 바람을 만날 때면 약간 춥다는 느낌. 

드디어 오픈한 디지~ 경사도는 더 급한 것도 같은데 무주의 설천 상단 쪽 슬로프(실크로드 상단 제외)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느낌이 안든다. 설질의 문제인 것인가. 

아직 파크 쪽은 하단만 열었고 경기 중이였다. 파란색 저지를 입은 사람들은 모 대학 대학생, 그 외에도 녹색, 검은색 등등 다양한 대학에서 스키 과목 때문에 와 있었다. 근데 토요일은 쉬는 날인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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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플로우 최상위 바인딩. 

몇 년 전만 해도 플로우의 최상위 바인딩이었던 팀 바인딩은 자질구레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직접 튜닝하여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었으니 휘팍에서 뒤에서 받히는 사고로 바인딩이 파손되어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로... T_T 그것도 모르고 가해자는 그냥 보내줬고... 가격이 얼만데... T_T

2, 3년 전까지만 해도 팀 바인딩이 플로우 바인딩의 최상위 라인이었으나 작년에는 금색 한정으로만 팀 바인딩이 나왔고 올해는 사라지고 프리라이드는 NXT-FRX, 프리스타일은 NXT-FSE가 최상위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대략 NXT-FRX는 하이백과 스트랩이 팀과 비슷하고 NXT-FSE는 플레이트가 비슷하다. 내가 구입한 NXT-FSE의 BX 정품은 아래와 같은 구성(+ 나사, 작은 스티커가 몇 개 있는 스티커 종이 한장)으로 되어 있다. 

NXT-FSE는 팀 바인딩에서 단점이었던 플레이트에 스트랩과 하이백 등을 고정하던 나사와 나사 구멍이 대폭 바뀌었다. 기존 팀 바인딩을 비롯한 알미늄 합금 플레이트의 플로우 바인딩은 나사가 잘 도망가서 라이딩 중에 바인딩이 분해되거나 플레이트의 나사 구멍이 갈려서 플레이트가 깨지는 등의 문제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였으나 무슨 똥배짱인지 몇 년동안 계속 유지했었다. 하지만 작년 NXT 라인부터 드디어 변경. 제일 큰 변경이 아닐까 싶다. 그 외에도 다른 점을 살펴보면, 플레이트에서 토(발가락) 쪽과 힐컵 쪽 가스페달이 전부 조절 가능. 

팀 바인딩과 NXT-FRX는 발 안쪽, 바깥쪽이 전부 라쳇으로 되어 있지만 NXT-FSE는 발 안쪽은 스트랩을 손으로 돌릴 수 있는 나사로 고정해놓고 바깥쪽만 라쳇으로 조정하도록 되어 있다. 라쳇은 아무래도 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한쪽이 고정되는 편이 낫다고 생각. 

팀 바인딩과는 다르게 파워스트랩의 바깥쪽 부분은 스트랩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처리가 되어 있다. 하지만 라쳇의 톱니 물리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바뀐 것은 단점.

플로우 바인딩은 하이백을 조정하기 어려워서 바인딩 센터링은 전적으로 체결 디스크의 나사 구멍으로 조절해야 한다. 부츠 치수마다 다르겠지만, 270, 275 사이즈에서는 디스크의 가장 뒷 쪽에 고정해야 맞는 편. 참고로 플로우 바인딩은 하이백을 로테이션하거나 앞, 뒤로 밀 경우 바인딩과 플레이트를 연결하는 나사가 쉽게 날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플레이트의 나사 구멍이 점점 넓어지면서 하이백이 덜그럭거리다가 결국은 부서진다. 라이딩 중 엣지 체인지할 때 하이백이 덜그덕하면 그 기분은 가히~ 체결 디스크의 눈금도 착실한 편! 팀 바인딩은 정말 불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직접 알아볼 수 있게 적어야 했다. -_-;

실제 타는 보드는 평창에 있기에 집에 널부러진 넘에 잠시 테스트 겸 체결을... 검은색과도 잘 어울린다. 

그런데 이게 왜 블루냣!!! 아무리 봐도 그린~ 

PNS 거치대는 G25/G27 같은 로지텍 휠을 위한 제품으로 파나텍 포르쉐 휠을 바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휠 거치 부분에 두꺼운 책을 덧댄 후 클램프로 고정하는 방법도 있고 휠 거치 부분에 나사 구멍을 드릴로 뚫어서 휠을 나사로 고정시키는 방법이 있다. 귀찮아서 책을 덧대서 사용하다가 GT5 나온 기념으로 드릴로 구멍을 뚫어버렸다. 휠에 동봉되어 있는 구멍 뚫는 가이드대로 뚫어도 되지만 쉬프터 고정이 PNS 거치대의 옆 부분과 간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살짝 가이드를 뒤로 밀어서 (휠이 가이드보다 조금 더 뒤로 밀려서 몸에 더 가까워지도록) 구멍을 뚫는 편이 좋다. 5mm~1cm 정도면 충분. 

파나텍 휠과 PNS 궁합은 잘 맞는 편. 사소한 문제는 파나텍 페달 제품들은 바닥에 놓는 것을 가정해서 나온 제품인 것 같음. 따라서 발판을 최대한 낮추고 시트를 최대한 뒤로 밀어서 시트 포지션을 맞추면 큰 이질감은 없을 것이다. 

PS3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선이나 동봉된 동글을 PS3 본체 USB에 연결해야 한다. 그 후, 휠 전원을 올리면 아래와 같이 한바퀴 모드로 시작. 

아래와 같이 메뉴에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을 때까지 가장 아래 버튼의 왼쪽 부분인 Back 버튼을 길게 누른다. 참고로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는 것은 PC모드. 

Back 버튼과 메뉴 외쪽에 위치한 Connect 버튼을 동시에 살짝 누르면 PS3 모드가 되면서 아래처럼 몇몇 버튼이 PS3 버튼 표시에 불이 들어온다. 일단 이 상태에서도 동작은 가능.

이후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설정은 메뉴 오른쪽의 설정 버튼과 Back 버튼 위에 존재하는 D패드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설정 버튼을 누르면 제일 먼저 저장할 세팅을 선택. S_1~S_5, 다섯개의 세팅이 저장 가능. 

첫번째 세팅은 Sensitivity인데 실제로는 회전각을 정하는 것이고 PS3에서는 OFF를 사용하면 된다. OFF는 900도에 해당.

다음에는 Force Feedback 강도. PS3에서는 강도가 매우 강하므로 100%는 사용이 힘들고 33/66% 중 원하는 값으로 세팅. 

다음은 진동 정도.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서 ABS가 작동하는 진동이나 노면에 의한 진동 정도를 세팅한다. 취향대로~

이후의 세팅 값들은 큰 의미가 없으니 디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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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즈 팩은 게임, DLC와 가이드북, 그리고 SLS 다이캐스트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박스는 외부로 SLS 다이캐스트가 살짝 보이도록 구성.

SLS 다이캐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 가이드북은 꽤나 두껍고 내용도 알찬 편. 

컬렉터즈 팩의 황당한 점은 게임 케이스의 안쪽 프린팅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 일반판은 되어 있다. 또한 게임과 가이드북을 넣을 수 있는 아웃케이스도 없다. 이것도 일반판에는 있다. 황당한 컬렉터즈 팩. -_-; 참고로 우리나라 컬렉터즈는 아시아판과 동일하고 다른 외국 컬렉터즈는 다이캐스트 모델이 다르다. 하지만 더 큰 차이점은 외국 컬렉터즈는 열쇠고리도 포함. 아~ 썩을~ XX

SLS 다이캐스트 모델은 스케일을 고려하면 괜찮은 편이다. 

게임은 뭐 두 말 하면 잔소리고~ 3D 모드로 플레이하면 (내 환경에서만?) 5.1 채널로 제한되고 해상도가 720p 되어버린다는 것! T_T 차라리 1080p (30fps) / 720p (60fps) 중에 선택하도록 선택권을 줬으면 좋았을터인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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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대박인 듯... 맥과이어 것은 좀 맘에 안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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