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온이 열었다. 그래서 곤도라 탑승장 앞까지 재설 완료. 

불새마루 쪽의 초보자 슬롭도 오픈하여 재설을 열심히 하고 펭귄 하단의 상습 아이스 구간도 열심히 재설을...

호크쪽의 베이스와 퍼블릭 골프장은 문을 닫았는지 파노라마 쪽도 재설을 하고 있었다. 

파노라마쪽은 아직 오픈하기에는 눈의 양이 충분치 않았지만 다음주 쯤에는 오픈할 것 같기도 하다. 

아쉽게 호크에는 보강 재설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눈썰매장은 연휴 가족 단위를 위해서 열테니 12월은 되어야 열지 않을까? 

아직은 한가로운 베이스...

깨끗하게 눈이 덮힌 느낌과는 달리 아이스가 많이 느껴졌던 호크. 보강 제설 좀 해주지... 라이딩 할 때 아이스의 기분 나쁜 느낌이 드는 곳은 (하프 시작 부근 쯤) 리프트 타고 올라갈 때도 어김없이 한 두 보더들이 미끄러지고 있었다. 다들 안전 보딩. 

호크 몇 번 타다가 몽블랑 정상으로 올라와 챔피온을 찍어본 사진. 딱 보기에도 눈이 많다. 하지만 오전 타임에 초반부터 눈을 한쪽으로 몰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금새 모글이 형성. 모글을 즐기시는 스키어분들이 많이 보였다. ^^; 보더분들은 눈 쓰는 분들이 더 많으셨고 (뭐 나도 할말은 없지만...)

환타지로 안내려오고 챔피온으로 계속 내려오면 아래 사진에서 내려오는 방향에서 오른 편은 정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계곡 있었다. 괜히 나처럼 슬롭 넓게 쓰다가 빠지면... 역시 안전 보딩이 제일!

눈을 쓸어내리시는 분, 보드를 즐기시는 분, 스키어 분들... 다양한 분들이 있는 슬롭... 어~ 여긴 그런 슬롭이 아닌데. 실력에 맞는 슬롭 준수가 안전 보딩의 첫걸음... 

디지는 아직 재설도 시작하지 않았다. 재설 잘 되어 있는 디지의 맛이란~ ^_^ 언제 오픈하려나~

곤도라와 베이스 쪽 리프트들은 대기 시간이 약간 있었지만 윗쪽의 리프트들은 대기 시간 제로~

11시 반 정도의 풍경 사람이 바글바글...

오늘은 대박 큰 사고를 당했다. 보드 타면서 당한 사고 중에 가장 큰 사고... 챔피온에서 환타지로 접어든 직 후 부근에서 토턴 후반에 어이없는 보더가 날라와서 나를 박고 착지 후 치고 지나감... -_-; 오른쪽 목, 어께, 옆구리, 골반... 안 아픈 곳이 없다. 거기다 보드 다 타고 정리하다 보니 바인딩도 대박 찢어졌다. 에휴... 맘이 착해서 사고 낸 사람도 그냥 보내줬지만... 제발 시야 확보 안되는 곳에서 헛짓 좀 하지 말자... T_T Flow Team 바인딩 가격이 얼만데... -_-;;; 에휴... 조금 남은 부분까지 찢어지면 마누라 눈치 엄청 봐야... 요즘 지른 것도 많은데...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몸이~ T_T 사고 직후에는 오른팔에 힘이 안들어가서 슬롭에서 정신 좀 차리고 있다가 내려왔는데 내려올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베이스에서 쉬다 보니 점점 아파오는 몸... 과연 오늘 야간, 내일은 탈 수나 있을려나...

그냥 별 볼일 없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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