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4가 나온지도 한참인데 이제서야 3를 엔딩 봄. 온리 싱글 족으로 탈바꿈한지 오래이기 때문에 이 게임의 진수가 멀티일지도 모르겠지만, 안 해봐서 모르기 때문에 온리 싱글 위주 클리어 소감. 기존 배틀필드가 멀티 위주의 게임이었지만 배틀필드 배드 컴패니1, 2 이후 배틀필드 시리즈에도 싱글 플레이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찌 배필3 싱글도 처음부터 주인공이 잡혀 있는 것이 꼭 배드 컴패니 같은 느낌이다. 자세한 스토리는 엔하위키 등에 잘 요약되어 있어서 생략한다. 


+ 지금봐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그래픽과 현장감 나는 사운드.


- 진행 불가 버그 -_-;;

- 패드를 지원하다 만 듯한 느낌. 왜 버튼 액션은 키보드만 되는 경우도 있는데? 

- 설득력 떨어지는 스토리. 이런 건 좀 콜옵 보고 배워라. 

- 단조로운 적들의 AI. 사실 AI를 느낄만한 레벨 구성도 아니다. 실제 전장도 그렇겠지만.


이하 후반부 스크린샷. 내용 누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4가 나온지가 언제인데 이제서야 3를... oTL


홍콩으로 위장 잠입한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샌드박스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쳐. GTA나 세인츠 로우, 레드 데드 리뎀션 등의 유명 샌드박스 게임들이 전부 주인공이 범죄자인 것에 비하면 비록 언더커버 캅이지만 경찰이 주인공인 참신함을 보여주고 있다. 스토리도 그에 걸맞게 경찰의 본 모습과 범죄자와 동화되면서 느끼는 갈등도 잘 보여준 편이고 경찰, 범죄자 레벨도 별개로 되어 있는 등 시스템도 그에 걸맞게 잘 구성되어 있다. 무대가 홍콩이어서인지 무기상이 따로 없고 스토리상 총기를 사용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싸움도 격투 위주로 짜여 있다. 그렇다고 총질 부분이 소홀한 것도 아니고 어지간한 3인칭 슈팅 게임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단지 원할 때 총질을 하기 어려울 뿐. 그 외에도 차량 추격 중 타 차량을 탈취하는 액션이라든지 각종 재미난 요소들이 많다. 차량, 바이크 등 탈 것도 다양한 편이고, 의류, 악세서리 커스터마이징도 잘 되어 있으며 의류나 악세사리 셋을 맞추면 레벨 보너스를 주거나 차량 탈취 능력이 오르는 등의 부가 능력도 있다. 


참고로 성우진도 빠방한 편. 주인공은 영화 울버린에서 활 쏘는 일본인 역으로 나온 한국계 헐리우드 배우 윌윤, 범죄자지만 주인공의 베프인 재키는 전관희, 경찰서장 펜드류 역에는 톰 윌킨스, 엉클 포는 제임스 홍, 티파니는 김윤진, 비비엔은 루시 리우 등등 게임치고는 성우가 매우 빠방하다. 


스퀘어 에닉스가 퍼블리싱을 했지만, 제작은 캐나다의 유나이티드 프론트 게임스에서 개발. 하지만 배경도 홍콩, 등장인물도 대부분 동양인이라 이채롭다. 중화계를 타겟팅을 한 게임일까? 그래서일까? 게임은 대단히 잘 만들었지만 폭망한 편. oTL 후속작은 보기 힘들겠지? T_T 용과 같이나 쉔무가 이렇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 샌드박스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그래픽

+ 흥미로운 스토리

+ 격투, 총질, 액션 부분의 시스템, 레벨 시스템 등이 잘 짜여 있다. 


- 메인 스토리는 훌륭하나 그 외의 서브 미션들은 짧고 적다.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는데 20시간 조금 넘는 정도. 그 덕에 괜찮은 캐릭터들의 비중들이 약한 느낌도 든다. 

- 맵이 매우 작다. 홍콩이 배경이라서? 



ㅋㅋㅋ

워킹 데드: 텔테일 게임즈 시리즈는 에피소드 1~5를 전부 넣은 패키지. DLC인 400 Days는 빠져있다. 어드벤쳐 장르에서 잔뼈가 굵은 텔테일이지만 워킹 데드는 루카스 아래서 만들었던 어드벤쳐 게임과는 조금 다르다. 퍼즐을 푸는 느낌보다는 대화와 행동 선택을 통해서 주인공의 성향을 정형화해나가고 이로 인해 주변 인물들에게 영향을 미쳐서 스토리 분기가 일어나는 식의 어드벤쳐류이다. 즉,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보다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를 중요시 여기는 스타일. 그래서 스토리는 생략. ^^


+ 많은 수의 분기. 등장 인물들의 행동이나 대화의 변경을 넘어선 등장 인물과 사건 자체의 변화까지. 

+ 원작과 드라마에서 많이 보여준 전형적인 워킹 데드 같은 스토리이나 끝까지 잘 풀어나감. 


- 어드벤쳐 스타일이 아닌 액션 스타일에서의 조작감은 형편 없다. 

- 워킹 데드 자체가 좀비에 의한 공포보다는 그런 환경 속에서의 등장 인물 간의 갈등 위주라지만 너무 안 무섭다. 



아래 접혀진 스크린샷은 엔딩 부분을 담고 있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망유를 사는 절대적인 이유. 거기다 ebay에서 웃돈 주고 샀다!!!!!!!! 그래도 만족. 그런데 왜 Wind waker가 바람의 택트여? GC 시절에 일본판 때문에 그랬다고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넹. ㅋㅋㅋ



워너에게서 버림 받은 클론워즈 씨리즈의 시즌 4. 이로써 클론워즈 설정은 흑역사.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 드라마. 보고 나면 눈물이 쥘쥘 날 줄 알았는데 맷 데이먼은 먹는 것 좋아하고 살 잘 찐다더니 이 영화의 모습이 본 모습이구나, 나이 앞에 장사 없구나. 이런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얼마 전 MBC에서 종영한 주말 드라마 스캔들 마지막 편 보면서 질질 짜고, 워킹 데드 게임 엔딩 보면서 울컥하는 내가 감정이 매마른 것 같지는 않고 영화 탓인 듯. 



돈독 오른 픽사의 단편 모음집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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