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설은 없슴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전작 인퍼머스 클리어 소감은 여기~ http://anonym0us.tistory.com/1191


+ 전작의 아쉬운 점이 보완되었다. 어색한 부분이 있었던 조작감이 보다 완벽해졌고, 굵직한 미션 후 코믹스 스타일로만 진행되던 스토리도 세세한 부분에서 컷씬을 사용하여 미션 사이의 단절감이 상당히 해소. 

+ 보다 좋아진 그래픽. 

+ 유저들간에 미션을 제작하여 공유할 수 있다. 

+ 전작에 비해서 보완된 근접 공격. 능력을 사용한 원거리 공격도 여전하다. 

+ 콜 이외의 매개체의 등장. 


- 2에도 반전이 있지만 1에 비해서 약하다. 스토리 자체도. 

- 콜의 생김새와 성우가 1과는 달라졌다. 선, 악 어떤 경우를 생각해도 1이 더 잘 어울림. 그리고 성우도.


약 두 달 전에 엔딩을 봤으나 이제서야. 오리진과 올해 출시될 후속작 인퀴지션 때문에 꾸역꾸역 플레이. 양키 JRPG 팬보이 몇 명이서 섣부르게 만든 JRPG의 느낌. 막판 보스는 변신도 함. 이 게임이 10점 만점에 7점짜리 겜이면 파판13 씨리즈는 10점 만점에 100점짜리 겜일 듯. 


- 스토리 개판. 게임 스토리와 배경 스토리 착각하지 마라. 배경 스토리가 좋으면 책을 읽어. 빠짓말고. 

- 몇 개 안 되는 동일 맵이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 던전조차도. 

- 남들은 심리스한 오픈월드 맵인데 지도에서 클릭 이동이면서 로딩도 X나 김. 

- 버그... FPS나 액션 겜에서 오브젝트에 끼여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RPG에서 느껴볼 줄이야. 

- 너무나 단순화된 캐릭터 성장. 스킬 키우는 재미조차 없음. 

- 전투는 그냥 클릭, 클릭, 클릭, 클릭....


+ RPG인데 매우 짧다. 



시리즈 중 가장 나중에 나온 게임이지만 가장 최초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갓 오브 워 1이 전쟁의 신, 아레스에게 복수하는 내용이라면, 에센션은 그에게 복수하러 가게 되는 시점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이다. 스토리 상으로는 어센션 > 체인 오브 올림푸스 > 1 순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인데 체인 오브 올림푸스를 클리어 했음에도 체인 오브 올림푸스는 어센션과 1과의 연결 관계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 아무튼, 인기 있는 드라마가 연장 방송하면 대부분 스토리가 늘어지듯이 어센션 역시 스토리가 좀 거시기 하다. 결국 아레스와 서약을 했는데 어겨서 퓨리에게 잡히고 거기서 벗어나는 것까지의 스토리. 


가장 나중에 나와서 전체적인 그래픽이 가장 좋은 편이다. 하지만 무기 시스템이 전작보다 더 단순해진 감이 있다. 무기가 혼돈의 블레이드 하나뿐이며 여기에 불, 얼음, 전기, 영혼 속성으로 변환하여 공격할 수 있다. 거기에 분노가 추가된 정도. 적들이 쓰던 무기나 바닥에 있는 무기를 주워서 서브 웨폰 개념으로 쓸 수는 있다. 그리고 우로보로스의 보석 같은 아이템도 전투 중 사용할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런 아이템들은 주요 용도는 퍼즐인 듯. 전작들보다 퍼즐 양이 무지 늘었고 퍼즐들의 대부분은 아이템을 이용하여 시간을 되돌리거나 환영을 없애거나 분신을 이용해서 풀어야 한다. 또 1에서도 끔찍했고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낙사가 부활했다.


+ 멋진 비주얼, 큰 스케일. 

+ 여전히 화끈한 전투. 


- 낙사. 

- 가끔 이해가 가지 않는 카메라 워크. 스케일을 강조할 필요가 없는 부분에서 횡스크롤 게임과 비슷한 시점으로 변경되는 등의.

- 스토리. 드라마 연장 방송에서 스토리 늘리듯 늘어난 스토리는 콘솔로 나온 전작들에 비해서 보스들도 조금 부실한 느낌이. 



3년이나 잡고 있었던 게임. 게임이 무지 길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게 퍽퍽해서. ㅋㅋ 요즘은 FPS 장르가 싱글 찔끔, 멀티 투자 트렌드라 플레이 타임이 5~10 시간 정도가 트렌드인 것을 감안하면 긴 플레이 타임이지만. ^^; 아무튼 이제서야 엔딩. 




파 크라이 3는 3이지만 1, 2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냥 파 크라이라는 이름의 세번째 게임일 뿐. 파 크라이는 독일의 크라이텍(Crytek)에서 내놓은 첫 게임이다. 



크라이텍은 체코계 독일인 체밧 옐리(Cervat Yerli)가 세운 독일 회사로 게임엔진인 크라이엔진(CryEngine)을 개발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파 크라이는 크라이엔진 홍보의 역할도 있었기에 뛰어난 그래픽으로 유명세를 탔다. 오픈월드는 아니었지만 FPS에서는 볼 수 없던 광활한 맵에서 심리스(seamless)하게 다닐 수 있고 원경까지 볼 수 있는 그래픽은 큰 이슈가 되었다. 거기다 크라이엔진의 테크 데모만 만들다가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만든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나서 발매 후 호평을 받고 Best PC Game 상 등의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게임스팟에서는 다음과 같은 평을 하기도. 'It's quite possibly the best single-player first-person shooter experience for the PC since Half-Life.' 파 크라이 게임 하나만으로 일약 메이져 개발사가 된 크라이텍은 2007년 파 크라이의 후속작으로 느껴지는 크라이시스(Crysis)를 내놓는다. 



파 크라이가 전작 특수부대(그린베레) 출신 주인공이 외딴 섬에 표류하게 되어 용병들과 싸우다가 생체 병기 개발의 음모를 알게 되어 괴물처럼 생긴 생체 병기들과 싸우게 된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는데 크라이시스는 필리핀해의 링산 섬을 북한 군이 점령하여 주인공 노매드를 포함한 나노 슈트를 입은 특수부대원들이 투입되어 북한군과 싸우다가 북한군이 점령한 이유는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외계인과 싸우게 된다는 전작(?)과 동일한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다. 참고로 북한군 아바이 수령 동무는 아래처럼 생겼음. ㅋ



파 크라이가 광활한 맵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크라이시스는 한술 더떠서 오픈월드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2007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그래픽을 보여줬다. 그래서 스토리에 북한군의 나노슈트 착용이 시기적으로 오류 같다는 등의 논란이 있고 패드 조작이 조금 직관적이지 않은 등의 불편함,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나노슈트의 능력과 게임과의 괴리 등의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좋은 편을 받으며 각종 상을 휩쓴다. 


* 다음 중 가장 나중에 나온 게임의 스샷은 무엇일까요? 


위의 두 게임은 크라이시스, 제일 아래는 약 반 년 후에 발매된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2이다. 파 크라이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유비소프트는 크라이텍에 의해서 위상이 높아진 파 크라이라는 브랜드를 포기하기 어려웠는지 발매 전부터 불을 강조하며 파 크라이 2를 홍보하였다. 위의 베가스 2 스샷에도 나오는 파 크라이 2 광고. 그리고 08년 하반기에 파 크라이2를 내놓는다. 




하지만 발매된 파 크라이2는 파 크라이1과 제목 외에는 어떠한 연관 관계도 없었으며 크라이시스처럼 오픈월드를 표방하였지만 크라이시스보다 떨어지는 그래픽. 그리고 홍보와는 달리 부자연스러운 불 등으로 볼거리도 없었다. 거기다 오픈월드가 지겨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담고 있었다. 


아래 스샷은 전부 풀옵션에서 캡쳐된 스샷입니다! 저는 이 게임 한정판으로 어렵게 구매하였다고요!!!



하지만 이 게임 생각 외로 리뷰 점수가 높았다. 리뷰 점수의 거품 논란, 그리고 리뷰와 홍보비의 흑역사가 있는 시기였으니 뭐... 그래도 아래 리스트 중에는 가장 아래. 그리고 파 크라이와 크라이시스의 위엄. ㅋㅋㅋ



2011년 크라이텍은 크라이시스2를 발매한다. 전작에 힘입어 2는 라이온킹, 더 락, 다크나이트 등으로 유명한 독일인 음악 감독 한스 짐머까지 참여시키고 PC만 발매한 전작과는 달리 PS3, 엑스박스360까지 발매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한다. 콘솔로도 발매했기 때문인지 오픈월드는 간 곳 없이 일직선 진행의 평범한 진행 방식으로 바뀌었다. 거기다 그래픽조차 콘솔에서는 최고의 그래픽 중 하나로 뽑히기도 하지만 (프레임 논란 등이 있다.) PC판은 발매 당시 4년 전의 전작보다도 못하다는 소리까지 들렸다. 하지만 한참 뒤 패치로 DX11 및 풀옵 활성화. -_-;; 2 이후 크라이시스를 포함한 크라이텍 게임들은 그래픽만 좋은 게임으로 평가 당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나노슈트 쓰는 재미와 그래픽 보는 재미. 일직선 진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FPS 게임에 비해서는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지역이 넓은 맵 등을 가지고 있다. 



그로부터 1년 뒤 유비소프트는 파 크라이 3를 내놓는다. 



유비소프트는 2에서는 불을 위주로 한 그래픽 기술력으로 홍보를 한 기억이 있지만 3는 그런 면보다는 악역인 바스가 등장하는 광기어린 트레일러로 홍보를 하였다. 그래서 표지에도 주인공은 땅 속에 묻혀있고, 악역인 바스가 전면에. 



아래는 바스를 연기한 캐나다 배우 마이클 만도. 파크라이3 실사 홍보 영상에도 직접 나온다. 



파 크라이 3도 트레일러와 실제 게임 그래픽이 약간 차이난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우중충한 아프리카를 벗어나 1같은 열대섬으로 돌아가서 비교적 멋진 그래픽을 보여주었다. 


보이는 지역은 다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보다 자연스러워진 불. 


파 크라이 3 역시 파 크라이의 전통(?) 답게 전작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하지만 1처럼 어떤 이유로 외딴 섬에 들어가게 되어 적들과 싸우는 스토리로 시작을 한다. 1과는 다르게 외계인이나 괴물은 없지만 스토리 상 인간이 아닌 것이 조금 나오기는 한다. 구체적 스토리는 스포일러라서 생략~


시스템 적으로는 파 크라이 2의 오픈 월드에서 지루한 부분은 싹 빼내고 흥미 진진한 오픈 월드로 개선하였다. 전작은 화기류 구매 시스템도 불편하고 오픈월드이니 사실적 요소를 강조한다고 차량 수리 등에서 지루한 요소들이 있었는데 이번 작에는 삭제되었다. 또 전작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널부러져 있는 적들과의 반복적인 전투도 지루하게 만드는데 일조하였지만 이번 작에는 세인츠 로우처럼 거점 시스템을 도입하여 거점을 점거하면 아군 지역으로 변하고 거점 지역 간의 패스트 트래블을 지원하여 꼭 차량이나 직접 걸어서 이동하는 번거러움을 없애는 등 플레이 템포를 조절하였다. 조금 아쉬운 점은 거점을 점거하고 나면 미션 외에는 너무 심심해진다는 것. 조금 욕심을 내자면 세인츠 로우처럼 적들이 거점 탈환하는 요소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또 주인공의 성장 요소를 도입하였는데 포인트를 모아서 문신(타투)을 선택해서 팔에 새기면 주인공의 능력이 향상되거나 새로운 기술이 생긴다. 스텔스 킬이나 이런 능력 향상은 어찌 크라이시스2랑 비슷도 하다? ^^; 그리고 사냥, 현상금 등의 서브 미션 들도 존재하고, 차량 외에도 윙슈트, 행글라이더 같은 탈 것도 존재한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몇 년 동안 했던 FPS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었고 오픈월드 FPS 중에 크라이시스, 보더랜드와 함께 3대장으로 뽑고 싶다. 그런데 오픈월드 FPS 중에 저 3 게임 외에 다른 게임이 있던가? ㅋㅋ 


+ 열대 섬 내의 오픈 월드를 생동감 있게 잘 표현. 

+ 성장 요소 도입 및 닥돌 플레이, 스텔스 플레이 등 원하는 전술로 진행이 가능. 

+ 메인 미션 외에 거점 점거, 사냥, 현상금 등의 서브 미션, 수집 요소 등. 

+ 악역들의 광기가 잘 드러나는 연출 및 스토리. 


- 대부분의 거점을 점거하고 막반지에 들어가면 약간 텐션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 

- 악역들에 비해서 비중이 조금 떨어지는 아군들. 

- 좋지 않은 AI. 스나이핑을 활용하면 너무 쉽게 진행이 된다. 그래서인지 서브 미션에서는 특정 무기에 추가 포인트를 주기도. 


이하 후반 스크린샷. 


내용 누설 주의!


3년째 엔딩 못 보고 있던 게임. 

내용 누설 주의!


이 게임 3년째 하고 있음. 하긴 4, 5년째 엔딩 못 보고 있는 겜도 있으니까. -_-;



내용 누설 주의!!!


블러드 드래곤 합본팩 왜 패키지로 안 나오냐. 구린 PS3로만 나오고. -_-;;;;


참 오래 잡고 있었다. 찔끔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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