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중 가장 나중에 나온 게임이지만 가장 최초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갓 오브 워 1이 전쟁의 신, 아레스에게 복수하는 내용이라면, 에센션은 그에게 복수하러 가게 되는 시점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이다. 스토리 상으로는 어센션 > 체인 오브 올림푸스 > 1 순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인데 체인 오브 올림푸스를 클리어 했음에도 체인 오브 올림푸스는 어센션과 1과의 연결 관계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 아무튼, 인기 있는 드라마가 연장 방송하면 대부분 스토리가 늘어지듯이 어센션 역시 스토리가 좀 거시기 하다. 결국 아레스와 서약을 했는데 어겨서 퓨리에게 잡히고 거기서 벗어나는 것까지의 스토리.
가장 나중에 나와서 전체적인 그래픽이 가장 좋은 편이다. 하지만 무기 시스템이 전작보다 더 단순해진 감이 있다. 무기가 혼돈의 블레이드 하나뿐이며 여기에 불, 얼음, 전기, 영혼 속성으로 변환하여 공격할 수 있다. 거기에 분노가 추가된 정도. 적들이 쓰던 무기나 바닥에 있는 무기를 주워서 서브 웨폰 개념으로 쓸 수는 있다. 그리고 우로보로스의 보석 같은 아이템도 전투 중 사용할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런 아이템들은 주요 용도는 퍼즐인 듯. 전작들보다 퍼즐 양이 무지 늘었고 퍼즐들의 대부분은 아이템을 이용하여 시간을 되돌리거나 환영을 없애거나 분신을 이용해서 풀어야 한다. 또 1에서도 끔찍했고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낙사가 부활했다.
+ 멋진 비주얼, 큰 스케일.
+ 여전히 화끈한 전투.
- 낙사.
- 가끔 이해가 가지 않는 카메라 워크. 스케일을 강조할 필요가 없는 부분에서 횡스크롤 게임과 비슷한 시점으로 변경되는 등의.
- 스토리. 드라마 연장 방송에서 스토리 늘리듯 늘어난 스토리는 콘솔로 나온 전작들에 비해서 보스들도 조금 부실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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