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영하로 시작해서 슬러쉬가 언 상태의 설질로 시작해서 10시 정도부터 급격히 슬러쉬로 변했다. 

하지만 오늘 전광판의 8시경 온도는 영상 4도! 아니나 다를까 시작부터 슬러쉬~ 뭐 3월 중순이니까~ ㅎㅎㅎ


'스노우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26, 27일 휘닉스 파크  (0) 2011.03.27
3월 19, 20일 휘닉스 파크  (0) 2011.03.20
3월 1일 휘닉스 파크 오전  (0) 2011.03.01
2월 28일 휘닉스 파크 오전  (0) 2011.02.28
2월 27일 일요일 휘닉스 파크 오전  (0) 2011.02.27
밤새 눈이 많이 왔고 오전에도 조금 내렸다. 뭐 눈이 너무 많아서 라이딩하긴 좋지 않았고 야간이나 내일은 아주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의 휴일은 끝~ 나의 허벅지도 피곤하여 사진이나 찍다가 돌아옴~ 


오늘의 설질

밤 사이 내린 건? 

오늘의 날씨

내가 고글 주머니 떨어뜨린 곳... 
디지를 10m 거슬러 올라가느냐 다음 번 내려올 때까지 있을 것이냐 중 후자를 택했지만 없었음. 
뭐 별건 아니지만 은근히 속이 쓰림. 

풍경

오늘의 베스트 슬로프! 전날 비와 눈이 섞여 내려서 지금까지는 맛 본 적 없는 오묘한 설질을 경험했음. 굳이 말하자면 얼음알갱이 + 강설 + 아이스가 3중 레이어를 형성해서 아이스가 갈린 부분에선 강설이라서 엣징 잘 먹어서 기뻐하다가 그나마도 벗겨진 곳에선 노즈 쳐박히는 느낌? 하지만 호크는 시즌 중반 못지 않은 설질이였음. 철수하기 직전에 타서 가슴이 아픔. 너무 디지만을 고집하는 것도 좋진 않은 듯. 

야간은 슬러쉬의 정설! 금방 모글화~
비가 오면 보드복의 방수 테스트를 해야 하는 나쁜 점도 있지만 사람이 극도로 적어진다는 장점도 있는 법~ ㅎㅎㅎ


'스노우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1일 휘닉스 파크 오전  (0) 2011.03.01
2월 28일 휘닉스 파크 오전  (0) 2011.02.28
2월 27일 일요일 아침 휘닉스 파크  (0) 2011.02.27
히로유키 New World 영상  (0) 2011.02.26
2월 26일 토요일 오전  (0) 2011.02.26
비가 내린다~

휘팍에도~ 내 맘에도~


정말 맘에 드는 히로유키의 라이딩 스타일... 하지만 히로유키는 과감한 덕 스탠스에 (기억이 가물하지만 약 30도 정도였던 것으로) 약간 후경을 주고 앞 발을 쫙 펴서 프레스를 주는 스타일... 18/0 스탠스를 쓰는 나로써는 괜히 따라했다가 힐턴 진입 때 엣지가 제대로 안 먹고 슬립만 일어나고 후경만 들어가는 애매한 폼이 되버려서... oTL 아무튼 정말 멋지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도착해보니 전광판 온도는 영하 6도. 사람에 따라서는 아이스로 느껴지는 강설로 시작하지만 라인을 얇게 그리기에는 힘든 설질. 강설 사이로 얼음 알갱이들의 함정들이 있어서 간혹 노즈가 박혀 넘어지기도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탈만했다. 11시에 철수, 그 이후에는 슬러쉬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차피 주말의 그 시간대면 사람이 많아서 슬러쉬랑 다를 것 없는 모글 투성이 아니던가. ㅎㅎ 뭐 한낮에 10도 가까이 오르는 스프링 시즌에 큰 기대는 금물~ 


어제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평창으로 오지 못하고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휘팍에 왔다. 아주 따뜻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전광판 온도는 영하 5도 였고 설질도 딱 적당한 정도. 다음 주말은 이 정도도 기대 못하겠지? T_T


다음 주에는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상황이라 주중 내내 지쳐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을 짜내어 평창행.
하지만 집 온도가 너무 낮아 있어서 추위에 오돌오돌 떨면서 자다가 
새벽에 지나가는 제설차에 집이 무너지는 줄 알고 여섯시 좀 넘은 시간에 깜놀해서 기상. T_T
어제 밤만 해도 눈이 오지 않았었는데 집 문을 열어보니 대략 1~2cm 정도의 눈이 와서 몸을 추스리고 출격했다. 
왠지 안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하지만 눈은 도로에만 내린 것인지 슬롭은 저번주보다 맘에 안 들었다. 
챔피온 상단과 디지 쪽은 정설된 이후에 눈이 내렸고 펭귄 쪽은 눈이 내린 이후에 정설을 했지만 
내린 눈 자체가 습기를 잔뜩 머금어서인지 보드가 엄청 안나가서 경사가 없는 펭귄 쪽은 타는게 힘들었다. 
둘째 태어난 이후 3년 동안 왁싱을 안한 보드이니... ^^;;
10시 좀 넘어서 집으로 돌아올 때쯤에는 상단 부근은 여기 저기 모글이 많았고 
모글 사이에 주의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아이스가 있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 그 범위가 넓어져서 좀 더 주의를 할 필요가...

암튼 너무 지쳐서 짧게 타고 귀가를... 
한 시간만에 보딩하다가 다리 힘 풀린 건 첨인 것 같다. 그 전에 뒤꿈치가 설면에 쓸리긴 했지만...


'스노우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26일 토요일 오전  (0) 2011.02.26
2월 20일 일요일 오전 휘닉스 파크  (0) 2011.02.22
1월 22일 토요일 휘닉스 파크  (0) 2011.01.23
1월 15, 16일 휘닉스 파크  (0) 2011.01.16
1월 8,9일 휘닉스 파크  (0) 2011.01.09
토요일 오전 사람도 없고 설질도 좋았는데 토요일 야간부터는 완전 딴 판~ 토요일 점심쯤 눈이 내렸는데 왜 더 안 좋아지는지... T_T 디지 사진에 점으로 나온 보더 일행들은 몇 명은 낙엽으로만 디지를 내려오고 몇 명은 턴 한번하고 질질 내려오고 턴 한번 더 하고 질질 내려오고... 실력에 맞는 슬롭 이용이 자신의 실력과 타인의 안전에도 좋을 것인데... 저건 자신감의 문제가 아니라 매너의 문제인 듯... 참 짜증나는 사람들... 설질 좋은 와중에도 종종 아이스가 드러나는 곳이 있었음. 그래서 디지 중간에도 천천히 경고 문구가. 디지 중간에서는 처음 본 듯.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