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적당히 눈이 내려있었으나 그 양이 작아서 설질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스키장 오픈 시각 베이스 전광판에는 영하 3도. 티 한장에 점퍼 하나 입고 나왔는데 전혀 추위를 느낄 수가 없었다. 단지 매주 주말마다 보이는 검은색 + 빨간색 조합의 한 팀으로 보이는 스키어들의 개매너는 여전히 짜증. 50대~30대 구성이던데. 가끔 자식 새끼들이랑 같이 나와서 곤돌라 줄 새치기 하는 꼴이나 알바생 윽박지르다가 곤도라 관리인분과 시비 붙어서 멱살잡이까지 하는 꼴을 보니 나이를 똥구녕으로 쳐먹은 것이 분명함. 가끔 디지로도 떼거지로 내려오던데 스키도 더럽게 못타더만. 매주 보이니 옆에서 구경해도 짜증이 절로 난다.
무주에 비할까마는 몽블랑에서 챔피언으로 내려오는 곳의 풍경은 괜찮았다. 코딱지만한 적설량이였지만 눈이 조금 내렸다고 오전 설질은 어제 야간보다 약간 좋은 편이었다. 낮에도 눈은 오락가락 계속 내렸고 그 덕인지 오후 늦게 온 후배 말로는 야간 설질은 눈이 많아져서 괜찮다고 하던데... 과연?
'스노우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26일 일요일 오전 휘닉스 파크 (0) | 2012.02.26 |
---|---|
웅진 플레이도시 시즌권 (0) | 2012.02.26 |
2월 12일 일요일 휘닉스 파크 + 셀캠 + 1인칭 셀캠 (0) | 2012.02.12 |
2월 11일 토요일 휘닉스 파크+ 라이딩 셀캠 (0) | 2012.02.11 |
I Ride Park City: Episode 4 (0) | 2012.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