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어제보다는 추워졌다. 영하 8도로 시작. 하지만 점점 추워져서 오전에는 더 기온이 떨어지기까지. 몸 상태가 좋았을 때에는 이 정도 기온으로는 춥다고 느낄 정도가 아니였지만 감기로 약발로 보딩을 타는지라 엄청 춥게 느껴졌다. T_T 오픈 직후에는 날씨가 흐려서 설면이 단색으로 보이고 고저차가 전혀 보이지 않는 내가 최고로 싫어하는 날씨였으나 한, 두시간 지나면서 점점 해가 보이기 시작.  새벽까지 눈이 조금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전날은 따뜻했다가 갑자기 다시 추워져서인지 슬롭이 조금 언 듯한 부분도 있었다.  설 전날 답게 곤도라까지 대기 시간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슬롭도 한산한 편. 라이딩에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였지만.

보딩 후기는 몸상태가 완전 메롱이라 스킬업은 커녕 깨달은 바도 없고 할 말도 없고... 다리 풀려서 넘어지기도 하고 리바운딩 제어 못하고 날라갈 뻔하기도 하고... oTL


사람이 이렇게 없음에도 몸상태가 완전 메롱이라 그냥 야간도 제끼고 가족들이랑 저녁 찬거리랑 간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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