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입한 공구는 토크렌치, 자바라 자석, LED 라이트 픽업툴, 휠 볼트 정렬 가이드 [M14xP1.5], [M12xP1.5], 장구통 휠 너트 소켓 세트 (17mm, 19mm, 21mm). 자바라 자석, LED 라이트 픽업툴은 엔진룸에 나사를 빠뜨린 경험이 있어서 필수 툴로 등극!



SLK350의 뒤 브레이크 패드는 휠이 꼽혀있는 상태에서는 맨눈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공구 테스트 겸 휠을 빼 보기로. 일단 잭(작기)으로 차를 올리기 전에 차가 구르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기어를 P로 둔 상태에서 앞 타이어에 쵸크로 고아둔다. 이 쵸크는 SLK350 트렁크 바닥 안쪽에 있다. 



제거할 휠의 휠 볼트를 휠 렌치로 반 바퀴에서 한 바퀴 정도 풀어둔 후 잭을 이용하여 차를 띄운다. 휠 렌치와 잭 역시 트렁크 바닥 안쪽에 있다. 



가장 위에 있는 휠 볼트를 제거후 얼라인먼트 볼트를 장착한다. 



그리고 나서 나버지 휠 볼트를 다 풀어서 휠을 제거 완료. 이 상태에서 휠 닦으면 편하게 닦을 수 있겠다. ㅋㅋㅋ



휠이 장착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뒤 브레이크 패드 잔량도 확인. 트랙데이 한 번 가기에는 충분히 남아있는 듯하다. 



차량 아래쪽이나 휠 하우스 안에서 작업할 일이 있다면 스페어 타이어 놓은 위치에 뽑아놓은 타이어 등으로 고아놓아야 한다.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서. 



휠 얼라인먼트 볼트는 따로 구입했었는데 역시 트렁크 바닥 안쪽에 있었다. 은색이 원래 있던 것, 검은색은 따로 산 것. 뭐 두 개 있으면 편하...지도 않고... 괜히 돈 낭비.




프랭크 밀러의 신 시티. + 로드리게스 + 쿠엔틴 타란티노



그래도 911(991) turbo가 가오가 제일인 듯. 그나마 두번째가. ㅋㅋㅋ




출처: http://www.bbc.com/autos/story/20130508-the-911-turbos-true-price

공조기 쪽이 깨진 것이 있어서 고칠 겸 분해. 진짜 뜯기 뭣 같다. 


1. 컵홀더를 열고, 동그란 고무를 떼어낸 후, torx 드라이버로 두 군데 분해. 



2. 컵홀더 전체를 쑥 뺀다. 



3. 그리고 가운데 상단 공조기와 스피커 커버처럼 생긴 뭉치를 뽑아낸다. 이 부분 나사로 고정된 부분은 없으나 아래 리무버가 있는 위치의 클립을 눌러줘야 고정이 풀린다. 위치를 찾기가 매우 힘듬. 



분해한 뭉치를 보면 빨간 부분이 클립이다. 



분해를 완료하면 이런 모습~ 모든 것을 DIY할 기세~ ㅋㅋㅋ



송풍구 메카니즘. 



예전 에어 필터 DIY가 엄하게 작업하여 보강 작업 개시~ 예전 에어 필터 DIY는 여기~ http://anonym0us.tistory.com/776 전에 작업할 때는 필터만 풀어서 교체하였는데 다른 곳의 DIY 사진을 보니 내가 엄하게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쩐지 필터를 장착하여 나사를 조일 공간이 안 나오더만... oTL 


1. 일단 MAF 센서 커넥터를 제거한다. 빨간 원 부분의 클립을 눌러서 제거. 


2. 파란색 부분을 느슨하게 하여 MAF 센서와 필터를 뭉치로 빼낸다. 충분하게 느슨하게 만들어야 쑥 빠진다. 



3. 그러고 나서 편하게 필터를 분해~ 



이게 흡기 밸브인가? 생각보다 깨끗한데 슬러지가 쌓이면 안쪽이 문제인가? 초보라서 아는 게 없네. T_T [추가] throttle body butterfly 또는 throttle plate라고 한다고 함.그리고 안쪽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슬러지가 껴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함.



내친김에 에어컨 필터(cabin pollen filter, dust filter)를 청소하려고 했는데 휴즈 박스 근처에 있다는데 도저히 못 찾겠음. T_T




[참고 이미지]

가야르도 AC cabin filter 위치


비싼 방법 : ppf / 보호필름

싼 방법 : 플라스틱 딥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ㅋㅋㅋ 단점은 전날 말리고 출발? 1회용?


규정 토크

R8 : 120 NM (90 ft/lbs)

SLK350 : 110 NM (80 ft/lbs)


후드핀은 아무리 세차를 열심히 해도 깨끗해지는 기미가 없어서 분해하여 메탈폴리쉬로 닦기로 결정. 메탈폴리쉬는 작업이 빡세지만 공들인 만큼 깨끗해지는 것 같다. 왼쪽이 작업 전인 후드핀, 오른쪽이 메탈폴리쉬로 박박 닦은 후드핀. 



확대하면~



광이 번쩍번쩍~~~ 


참고로 후드핀은 55AMG는 후드 그릴에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AMG가 아닌 SLK들은 사제로 달아야 한다. 아래 사진은 장착 참고용. 가운데 후드핀의 윗 나사는 워셔액 노즐에 간섭이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장착해야만 장착이 가능. 



며칠 전부터 이상하게 에어컨/공조기를 25% 이상으로 켜면 어딘가의 팬에서 뭔가 껴있는 상태에서 회전하는 듯한 소음이 발생하였다. 조금 지나면 없어지겠지 했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소음이 계속 들려서 직접 해결하기로 결정. 공조기 구조를 잘 모르고 그나마 공조기 관련해서 한 작업이라고는 에어컨 필터 교체였기 때문에 작업 불량으로 발생한 것이 아닐까 추측하여 에어컨 필터 주변을 먼저 살펴보기로 결정.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글로브 박스 아래 커버를 분리해야 한다. 글로브 박스 아래 커버를 분리하기 위하여 아래 빨간 원에 있는 T-20 (별 모양) 스크류를 제거한다. 



그리고 나서, 보라색 부분을 당겨서 빨간색 부분으로부터 제거한 후, 커버를 살짝 뜯어낸다. 마지막으로 파란색 부분의 라이트용 케이블의 커넥터를 분리한다. 



커넥터는 아래 그림의 빨간색을 누르면 쉽게 뺄 수 있다. 그리고 바닥의 매트와 바닥 카페트도 다 시트쪽으로 빼둬야 글로브 박스 아래 커버를 벗길 수 있음을 주의.



글로브 박스 아래 커버를 제거해서 들여다보면, 녹색으로 표시한 에어컨 필터 박스가 보인다. 에어컨 필터 박스는 두 개의 클립으로 고정되어 있다.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 파란색 부분이며 클립이며 이것들을 옆으로 밀면 에어컨 필터 박스가 분리된다. 



에어컨 필터 박스의 형상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네모란 필터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네모란 필터가 접혀서 V 형태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에어컨 필터가 방향성이 있으니 주의하여 장착할 것. 



아무튼, 이번 에어컨 필터 분리는 필터 교환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공조기에서 나는 소리의 원인을 판단하기 위함이었다. 분리된 에어컨 필터를 살펴보니 낙엽 부스러기가 있고 공조기를 살짝 돌려서 소음의 위치를 살펴보니 에어컨 필터부터 카빈 쪽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필터 전, 보닛 가까이에서 나는 소리였다. 그래서 다시 에어컨 필터를 간단하게 청소하고 넣고 보닛 쪽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참고로 조립은 분리의 역순. ^^ 


보닛을 열어보면 공기가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 명칭을 잘 모름. ^^;;; 이것은 특별한 공구 없이 손으로 빨간 레버 세 개를 돌려서 분리할 수 있다. 



분리해서 들여다보니 웬 나뭇잎이... T_T 저기는 망이 있어서 나뭇잎이 들어갈 수 있는 위치가 아닌데. -_-;;; 왠지 작년 가을에 배터리 교체할 때 들어갔는데 공조기를 약하게 틀고 다녀서 몰랐던 것 같기도 하고... 나뭇잎을 빼고 나니 소음 해결~ T_T



아~ 소음이 없어지니까 살 것 같다. ㅋㅋㅋ 소음의 원흉~ 나쁜 나뭇잎. 



작년 가을에 사둔 플러그 토크 렌치와 점화 플러그를 묵혀두면서 언제 하지 하고 있다가 타이어 바꾸고 나서 연비가 너무 개떡이라 이번 기회에 교체하기로 결정! 지금까지 DIY를 하면서 사건, 사고가 항상 있었기 때문에 은근 긴장이... T_T 오랜만에 엔진 커버를 여는데 엔진 커버를 여는 방법도 기억이 나질 않았다.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여기에 떠억~ http://anonym0us.tistory.com/289 역시 기록해놓는 것이 중요~! 


일단 엔진 커버를 연 김에 에어 필터 청소를 먼저 하였다. 근데 네모 형태의 에어 필터는 방향성이 없나? 항상 궁금한 부분. 일단 예전에 작업한 곳에서는 양쪽 에어 필터가 반대 방향으로 장착되어 있던데...



일단 엔진에서 T30 Torx 드라이버로 코일 팩을 분리한다. (아래 사진 빨간 동그라미 부분) 나사가 코일 팩에 붙어있는 형태가 아니라 완전히 분리되므로 엔진룸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코일 팩은 너무 힘을 주지 않고 뽑아야 한다. 헤드 부분은 딱딱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은 연질로 되어 있어서 부러질 염려는 없고, 뽑을 때 밀폐용기 여는 듯한 소리가 나므로 놀라지 말 것. 그리고 뿌리 부분이 작업 중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 



플러그는 렌치를 생각보다 많이 돌려야 점화 플러그가 뽑힌다. 괜히 십수 바퀴 돌렸다고 렌치를 빼면 플러그 없이 플러그 소켓만 올라와서 완전 깜놀하게 될 것이다. T_T 내가 그랬으니까. T_T 아무튼 첫 번째 플러그를 뽑아내고 새것과 비교를 해보니, 



웬걸. 별 차이가 없게 느껴졌다. oTL 하지만 이왕 하는 것 다 교체하기로 결정. 새 플러그를 넣을 때는 새것을 소켓에 물린 다음 손으로 끝까지 돌린 후 토크 렌치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 


점화 플러그 부츠에 절연 커넥터 그리스(Dielectric connector grease, 접점 그리스)를 발라둬야 다음 커넥터 교환 때 점화 플러그에 부츠가 눌어붙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점화 플러그에 사용할 수 있는 절연 그리스를 구입. 뭐 더 싼 것도 있겠지만, 비전문가 입장에서는 왠지 점화 플러그에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이 내열성이 맞을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 



점화 코일 부츠에 그리스를 충분하게 바른 후, 다시 조립. 



다행히 전부 다 교체하고 보니 플러그마다 상태가 다 다르고 첫 번째 것이 상태가 제일 좋은 편이었다. 원래 그런가? 아무튼, 헛고생한 것은 아니라 다행이다. ㅋㅋ



오늘 사용한 점화 플러그는 보쉬 것. R171 순정은 Y7MPP33이라는데 시중에 r171용으로 파는 것은 YR7MPP33이다. 보쉬 말로는 저항(Register) 달아놓고 전기 간섭을 없앤 좋은 것이라는데. 믿거나~ 말거나~



71823km에서 스파크 플러그 교체 완료~!


오늘의 DIY는 무사히 넘어가는가 싶더니~ T_T


사용한 Torx 드라이버를 땅에 내려놓는데 던져놓는데 영화처럼 한 번 튀어서 작업할 때 주머니에서 걸리적거려서 내려놓은 핸드폰에 강타~ 



T_T 그래도 교체할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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