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의 히로인 중 한명인 티파 록하트 리메이크 버전. 원래 발매일이 작년 10월경이었고 당시 중국에만 풀려서 얼굴이 이상해서 나쁜 의미로 난리가 난 후 발매일이 몇 달이나 밀렸다. 최근 스퀘어에닉스의 플레이아츠 시리즈든, 브링아츠 시리즈든 몇 달씩 밀리는 것은 예사일로 얼굴이 이상하지 않더라도 코로나로 몇 달 밀렸을 듯 싶다. 일단 중국에 풀린 버전에 비해서는 많이 괜찮아진 느낌이다. (둘의 비교는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이 시리즈가 타 브랜드의 액피에 비해서 품질 면에서는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스퀘어에닉스 캐릭터들의 액피는 스퀘닉스의 플레이아츠나 브링아츠 외에는 거의 가능성이 없으니 다른 선택지가 없기도 하거니와 예전에 비해서는 그래도 많이 개선된 것은 확실하다. 

박스는 이전 플아 시리즈와 동일한 구조이며 밀봉 상태에서도 전면을 열어서 구성품의 전면 상태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되어있다.

구성품은 소체, 인상 쓴 추가 얼굴, 추가 헤어 두개, 손 세쌍, 그리고 스탠드가 들어있다. 최근들어 스탠드 포장 방식이 바뀌어 이너 박스를 뜯어내지 않고도 스탠드를 사용할 수도 있고 해괴한 방식의 스탠드가 아닌 관절 방식의 스탠드로 바뀐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

전신샷. 비율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예전 플아 시리즈에서 자주 보이던 도색 튐이라던지 피부의 이물질 등은 매우 줄어든 것 같다. 단지 기존 플아Kai 캐릭터에 비해서 유광이어서 기름이 좔좔좔 흐르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별로다.

상반신 전후 가동은 매우 좋은 편이다. 사진보다도 더 가동이 되지만, 고정이 안되서 자력으로 유지되는 범위는 사진상의 정도이다.

고관절을 이용하면 더 굽혀지고 실제 손이 발에 닿을 정도까지 가동이 되지만 고정이 되진 않는다.

상반신 좌우 가동도 좋은 편.

상반신 회전도 좋은 편이지만 멜빵 끈이 늘어지는데까지 회전하는 것이 현실적 최대 범위이다.

어깨의 가동도 좋은 편이다. 어깨는 2중 관절로 되어있으며 팔쪽 조인트는 힌지 방식이다. 볼 조인트면 가동이나 미관상 더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어깨 쪽은 볼 피봇 조인트라서 팔을 앞쪽으로 스윙하는 폭이 넓다.

팔은 거의 완벽하게 접히고 손목의 가동도 좋은 편이다. 팔 상박의 맨살과 팔토시 사이에는 관절이 있어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다리는 전후, 좌우 전부 180도로 찢을 수 있다. 발목은 앞쪽 가동은 협소, 뒤로는 그럭저럭 움직이며 좌우 스윙은 좋은 편이다.

무릎도 완벽히 접힌다.

스타킹과 허벅지 맨살 사이에 역시 관절이 있어서 360도 회전 가능.

멜빵 끈은 어께 목 주변은 고정되어 있지만, 치마속으로 여분이 있어서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치마도 2 피스로 분리되어 있고 연질로 되어있어서 허리, 다리 가동에 도움을 준다.

기본 헤어 스타일 외에 옆으로 휘날리는 것, 뒤로 휘날리는 것이 추가되어 있지만, 뒤로 휘날리는 것은 전면에서 보기엔 비슷해보여서 좀더 다른 헤어스타일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추가 손은 세쌍인데 주먹손 외에는 좌우 대칭이 아닌 것이 이채롭다. 근데 뭔가 하나는 메갈 손인 것 같은 찝찝함이... ^^;

다리가 긴 편임에도 가동성이 좋아서 히어로 랜딩 자세는 무리없이 가능하다.

생각 외로 자립성이 좋은 편이라 이런 자세도...

이런 자세도 자립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그만 흔들림에도 넘어질 수 있으니 스탠드 없이 이런 자세로 진열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발을 완전히 폈을 때도 앞꿈치는 바닥에서 뜨는 형상이고 운동화 밑창에 패턴이 정성스럽게 들어가있지만 볼록한 부분들이 평탄한 느낌이 아니라서 접지에 방해가 된다. 기왕 신경 써주는거 이런 것도 좀 깔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찡그린 얼굴은 기본 얼굴에 비해서 더 성숙한 이미지이다.

기본 얼굴도 유광인데다 조명에 의해서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편이다.

플레이아츠Kai 시리즈가 최근 FF7 리메이크 캐릭터 라인업으로 나오면서 점차 신경을 쓰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서야 기본적인 품질이 다른 브랜드의 액피와 비슷한 수준까지는 왔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얼굴의 재현도 등은 아직은 좀...

일레븐X카이에서 나온 미야모토 무사시에는 손목 관절이 있는 팔과 버선발로 조리를 신은 다리가 있는 바디가 들어있고, 묶은 헤어, 편 헤어 두개의 헤드가 들어있다. (언젠가 리뷰하겠지?) 그리고 동시 발매된 악세서리 팩 디럭스 세트에는 손목 관절이 없는 손, 팔 하단 일체형과 맨발로 조리를 신은 다리가 있는 바디가 들어있고 헤드는 없다. (역시 언젠가는...) 그래서 두 개를 전부 사라는 상술인데 문제는 발도술을 취할 수 있는 손이 일체형에도 분리형에도 없다는 것. 상술이 쩐다. ㅋㅋㅋ 그래서 나온 것이 악세서리 팩 2.0 ^^;;

가격에 비해서 저렴해보이는 박스.

팔이 세개 들어있다.

기존 악세서리 팩 디럭스 세트에 들어있던 손은 이 두쌍. 가위, 바위, 보 중. 가위는 없다.

너 이겼다. 따봉...이 아니라...

발검하기 위한 손. 이건 왼쪽만 들어있다.

이건 편 것도 아니고 쥔 것도 아니야... 어정쩡한 손은 한쌍이 들어있다. 

사진기도 찍사도 구려서 디테일이 잘 나오진 않지만. 손금, 핏줄, 피부의 느낌이 전부 잘 살아있다. 하긴 팔 한짝이 만원이 넘으니 안그러면 욕 먹을 듯.

브레이블리 2nd가 있는데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2로 나온 게임. 

표지가 반짝반짝 ㅋㅋㅋ
케이스 안쪽면도 신경쓴 것이 마음에 든다. ㅋ

키아누도 안 늙는다 해도 많이 늙었다. T_T

풀슬립 케이스
엽서가 있는 스페셜 기프트
스틸북
4K 디스크

박스를 버리고 오랜 시간이 지났더니 어느 브랜드, 어느 라인업인지 까묵. 흰색 배경에 인간 피규어 사진은 찍기가 어려워서 이것, 저것 테스트샷 찍어볼 때 이것만큼 유용한 것도 없는 듯. 찍는데 난이도도 높게 느껴짐.

1/12 스케일의 S-Style 피규어. 피그마랑 헤드 호환 가능하다.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의 정식 후속작. 현재는 스팀에서도 팔지 않는 듯. ㅋ

3인칭 오픈월드 게임. 나온지 10년도 넘은 게임이지만, 이 시국에 딱 맞는 게임인 듯. ㅋㅋ

F.E.A.R. 시리즈, NOLF, Shogo 등으로 유명한 모노리스의 (일본 모노리스 아님) 호러 FPS. 이것도 이사하면서 디스크 분실. T_T 그래도 스팀판으로 예전에 재구매. 

08년에 발매하고, 엔딩 보고 이사하면서 디스크 분실. 이삿짐 한 박스가 없어져서 다수의 게임들이 분실되었었음. T_T 패키지는 그냥 갖고 있다가 정리하는 김에 그냥 박스샷이라도. 있던 겜을 다시 하려면 돈 내야 하는 상황인데 그래도 옛날 겜이라고 많이 싸졌더라 ㅋㅋ

디스크가 없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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