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토이즈에서 비라이선스 제품으로 나온 FF7R 주인공 클라우드 스트라이프 + 하디 데이토나입니다. 박스샷은 생략되어 있지만 클라우드와 하디 데이토나는 별도 박스로 되어 있어서 따로 따로 단품으로 구입하여도 동일합니다. 최근 공개되어 예약받고 있는 AC 버전은 합본은 디럭스 에디션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면 박스도 합본 구성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퀘어에닉스의 플레이아츠Kai 시리즈의 클라우드와 비교하면 월등히 큽니다. 플아는 약 27cm 정도, 게임토이즈는 약 34cm 정도됩니다. 클라우드의 공식 설정 키는 173cm이므로 1/6스케일(12인치)라면 28cm정도이고 뻗친 머리카락과 신발 높이를 생각하여도 30cm 내외여야할 것이지만 그보다 많이 큽니다. 굳이 설정 놀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12인치 피규어와 진열하면 장신 캐릭터로 여겨져서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앞서 발매한 세피로스에 비하면 작기 때문에 클라우드 & 세피로스 조합만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왼쪽 어께 아머는 플아 처럼 더 올라와야 하는데 게임토이즈 것은 좀 쳐지는 것도 살짝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비율은 좋습니다. 약간 마르고 어좁이 스타일의 캐릭터 특징도 잘 잡힌 것 같습니다. 디테일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허리띠만 레자 제질이고 복대와 상체끈, 부츠의 제질은 플라스틱입니다. 레자 제품은 세월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12인치에서도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허리띠도 상체끈처럼 플라스틱 처리를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허리띠와 복대, 바지 윗부분도 정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복대와 상체끈이 분리되지 않고 본드로 접착되어 있고 허리띠도 푸는 것이 어렵게되어 있어서 옷매무새 정리는 포기했습니다. 목 카라도 목에 너무 타이트하고 목 전체를 가리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낮고 넓게 되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팔은 실리콘 팔과 관절 팔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팔은 디테일이 좋은 편이나 안쪽에 사출라인이 살짝 보이고 어께 관절쪽 마감은 썩 좋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포즈에서는 크게 노출되는 부분이 아니라서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왼팔 붕대 부분을 제외하면 보호대는 한벌만 들어있습니다. 주먹손도 왼손만 있습니다.

상체 전후 가동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목 하단은 상체에 고정된 형태이고 머리, 목 사이의 조인트로 머리가 가동되는데 앞으로 가동폭은 제로, 뒤로는 살짝 가동됩니다. 상복부, 하복부도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가동은 매우 좁고 뒤로는 조금 더 가동됩니다. 복대와 연결되어 있는 상체끈이 한몫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상체끈이 약간 연질이나 가동에 크게 도움되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복대와 연결되는 것이 실제 고리에 걸리는 방식이 아니라 단순 접착되어 있고 접착 포인트가 코딱지만해서 심하게 가동될 경우 접착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상체 좌우 가동과 회전은 무난한 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가동시 상체끈과 복대의 접착 부분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깨의 윗방향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실리콘 팔, 관절 팔 둘 다 거의 동일합니다. 상체의 어깨 쪽은 딱히 기믹이 없어서 팔을 앞이나 뒤로 뻗는 것은 정직한 90도 정도만 가능합니다. 어차피 옷으로 가려지는 부분인데 12인치 싸구려 알바디에도 있는 어깨 기믹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관절 팔 기준 팔꿈치 가동은 좋은 편이나 양팔다 보호대의 간섭이 살짝 있습니다. 손목 가동도 바디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보호대의 간섭으로 제한됩니다. 보호대 형상 때문에 오른쪽 손목 가동이 왼쪽에 비하면 더 좋습니다.

다리 좌우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지가 천이라 더 가동될거라 기대하여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발목 부분 부츠가 연질로 되어 있어서 발목은 좌우 스윙이 가능하나 고정력이 없어서 실제 크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다리는 엉덩이 간섭으로 뒤로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앞쪽으로도 정직한 90도만 가능합니다. 뭐 발차기 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매우 아쉽습니다. 빵빵한 엉덩이의 캐릭터도 아니고 보이지도 않는 부분인데 가동력 좋은 바디가 사용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발목 전후 가동은 좋은 편이고 좌우 스윙이 고정이 전혀 안되는 것에 비해서 어느 정도 가동 후에는 고정이 됩니다.

무릎은 완전히 접힙니다. 접지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외발 세우기는 불가능하더군요.

전반적인 가동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히어로 랜딩은 좀 어렵고 아래같은 자세 정도까지는 취해집니다. 버스트소드를 들고도 버티는 관절 강도는 칭찬해줄만 합니다. 아직 새것에 가까워서 그렇긴 하지만요. 왼손은 마테리아를 잡는 구부린 손입니다. 참고로 왼손은 칼 쥐는 손, 구부린 손, 주먹 손이 있습니다. 오른손은 칼 쥐는 손 두 개, 편 손만 있습니다. 오른쪽 칼쥐는 손 두 개는 두개가 손목 각도가 차이납니다. 오른쪽 주먹손 없는 것도 실망스럽습니다.

버스트소드의 마테리아 슬롯은 두개가 있고 작은 빨간색, 파란색, 녹색, 노란색, 보라색 마테리아가 두개씩 들어있어서 원하는 조합으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등의 끈 부분에 녹색 마레이아 형태의 조인트를 연결하고 버스트 소드를 등에 장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정작 사진을 안찍었네요.)

노란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체끈에 살짝 걸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잘 고정되지 않습니다.

이하 설명없는 액션샷입니다.

하디 데이토나와 함께...

비라이선스임에도 불구하고 라이선스 제품들보다 훨씬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피규어입니다. 헤드 피부가 메이저 브랜드 수준에는 살짝 못미치지만, 이목구비는 좋은 편이고 원작 재현도도 높게 느껴집니다. 스케일이 약간 오버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프로포션과 디테일은 좋습니다. 조형을 잘 살려준 실리콘 팔, 가동을 위한 관절 팔 둘 다 넣어준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새것이라 그런지 버스트소드를 들고도 어느 정도 버티는 관절 강도가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천 재질의 복장이라 가동이 좋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바디 자체의 제약과 복대+상체끈의 간섭으로 제한적인 가동은 매우 아쉽습니다. 능력만 되면 바디 교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만나본 클라우드 피규어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전혀 비라이선스 가격이 아니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

올 겨울 렉카를 대여섯번 탄 것 같다. 연식이 다 많으니... ㅋㅋㅋ R8은 완전 방전으로 렉카 타고 고쳐서 왔다가 트렁크 안 열려서 다시 센터행. 고쳐서 집에 오는데 뒤에서 연기가 많이 나길래 날이 추워서 수증기 나오는 줄 알았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완전 화재 수준. 알고 보니 냉각수 라인 리콜 해줬는데 제대로 작업 안되서 냉각수 터짐. 센터에 전화하니 어드바이저는 엄청 미안해하는게 느껴져서 큰소리는 못내고... 그래서 다시 센터에서 보내준 렉카타고 센터행. 오늘은 2년마다 종합검사 받으러 가는데 중간에 차가 한쪽으로 쏠리고 미끄러지는 느낌이 좀 나는게 얼라인도 틀어지고 노면도 살얼음 꼈나 싶었는데 검사 받다 보니 뒷쪽 타이어 안쪽이 터짐. 그래서 렉카 타고 죽전타이어로 가서 미쉐린 PS4로 바꾸고 나니까 승차감도, 접지력도 넘 좋아진 느낌. 이제 어부바는 사양하고 싶다. ㅋㅋㅋ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나오는 피터 B 파커입니다. 아래 사진의 소체는 센티넬, 피자 조각과 신발, 외투는 마펙스 것입니다.

왼쪽이 센티넬, 오른쪽이 마펙스입니다. 마펙스는 색상이 보다 원색에 가까운 느낌이고 유광 느낌이 더 심합니다. 키는 비슷한데 복부는 마펙스가 조금 더 볼록합니다. 마펙스는 특유의 어깨 관절 때문에 센티넬 쪽이 더 라인이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반면 센티넬은 무릎 가동 때문에 허벅지 뒷편을 움푹하게 만들어서 마펙스 쪽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센티넬은 발끝이 바닥에 밀착하지 못하고 살짝 들린 형상입니다. 하지만 그외의 부분은 센티넬 쪽이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네요. 그 외에도 로고의 디자인과 위치 등의 슈트의 세세한 디자인이 조금 차이가 납니다.

센티넬은 피터 파커로 변신할 수 있는 복부와 골반 파츠를 제공합니다.

상체의 앞으로 가동은 센티넬 쪽이 월등히 좋고 뒤쪽으로는 마펙스 가동이 조금 더 낫습니다. 무릎은 센티넬 쪽이 완전히 접히고 마펙스는 완전히 접히지는 않습니다. 특이하게 센티넬은 다리가 앞쪽으로 조금 더 구부러지고 마펙스는 팔이 곧게 펴지지 않습니다.

상체의 좌우 가동도 센티넬 쪽이 좋습니다.

어깨 회전 범위는 둘 다 비슷하나 마펙스 관절 방식이 편해서 가동하기가 수월합니다. 그리고 위로의 가동은 센티넬이 90도 정도까지 올라가고 마펙스는 20~30도 정도 더 올라갑니다.

어깨의 앞쪽 가동은 양팔이 살짝 접힐 정도로 비슷하나 뒤로 가동은 마펙스 쪽이 훨씬 좋습니다.

센티넬은 상하박이 전부 살짝 비틀려져서 팔꿈치가 완전히 접히는 정도를 넘어서 포개집니다. 반면 마펙스는 완전히 접히지는 못하고 팔꿈치 쪽의 비틀림은 불가능합니다. 손목 가동도 둘 다 90도 정도 가동하나 센티넬 쪽이 아주 살짝 더 가동됩니다.

마펙스는 고관절이 아래쪽으로 뽑히는 기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의 좌우 가동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센티넬은 반면 그런 기믹은 없음에도 다리가 좌우로 벌어집니다. 발목 피봇 범위는 둘 다 좋습니다.

다리는 둘 다 완전히 앞뒤로 벌려집니다. 하지만 완전히 벌렸을 때의 골반 뒤틀림이 센티넬 쪽이 훨씬 덜합니다. 발목 앞뒤 스윙은 비슷하고 발끝 가동은 센티넬 쪽이 조금 더 낫습니다.

선 자세에서 허벅지 회전은 센티넬 쪽은 거의 90도 까지 가능하나 마펙스는 약 60도 정도만 가능합니다. 벌린 자세에서는 마펙스도 더 많이 회전합니다.

마스크 표정 파트는 각각 하나씩 더 있는데 센티넬 쪽은 놀라서 눈이 커진 마스크이고 마펙스 쪽은 인상을 써서 눈이 작아진 마스크입니다. 서로 완전히 다른 표정 파츠라는게 이채롭습니다. 둘의 색의 느낌이 달라서 헤드를 바꿔도 어울리지 않지만 애시당초 목 볼관절의 크기도 차이가 많이 나서 호환되지 않습니다.

맨 얼굴은 센티넬 쪽은 세 가지, 마펙스 쪽은 두 가지입니다. 센티넬은 피터 파커 얼굴 하나, 피터 B 파커 얼굴 두 개, 마펙스 쪽은 맨 얼굴, 마스크를 머리에 쓴 얼굴이 있습니다. 센티넬 쪽은 카툰 렌더링 느낌이고 과한 표정입니다. 반면 마펙스 쪽은 그냥 평범한 스타일에 특이한 표정도 아닙니다. 도색과 디테일 쪽은 센티넬이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센티넬 쪽은 꼭 핫토이처럼 언마스크 용 목 파츠가 없고 마펙스 쪽은 언마스크 용 목 파츠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언마스크 헤드와 목 파츠도 볼 관절의 크기가 달라서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센티넬 쪽에는 안경이 포함되어 있는데 1/12 스케일임에도 퀄리티가 좋게 느껴집니다. 1/6 스케일의 X토이의 안경보다도 더 나은 것 같네요. 그리고 맨 손이 좌우 하나씩 들어있는데 손의 모양새가... 개인적으로는 다른 파츠를 더 챙겨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컵 쥔 손은 센티넬, 마펙스 둘 다 들어있는데 센티넬은 마감, 도색 전부 훌륭한 반면 마펙스는 컵의 몰딩선도 그대로 보이고 손가락엔 흰색이, 컵의 흰색엔 빨간색이 묻어있을 정도로 도색이 좀 거시기 합니다. 겉옷, 신발, 맨다리, 피자 조각은 마펙스에만 있습니다. 센티넬에는 외투가 전혀 없습니다. 발목 관절의 발쪽 핀은 크기가 서로 다르지만 다리쪽 핀의 크기는 거의 같아서 신발을 센티넬에 신겨줄 수는 있습니다.

마펙스는 바지를 입었을 때 발목 쪽의 맨살이 노출되도록 무릎 아래 맨살 파츠가 있으며 맨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맨발 파츠의 퀄리티는 그다지 좋지 않고 접지력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거미줄의 형상도 매우 차이가 큽니다. 센티넬 쪽은 좀 두꺼운 반면 형태가 잘 유지되는 편이고 마펙스 쪽은 얇아서 잘 휘는 편입니다. 웹슈터 발사쪽은 센티넬은 손에 접착되어 있는 방식이고 마펙스는 손목에 끼워주는 방식입니다. 센티넬 쪽이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지만 완전히 접착되어 있어서 웹슈터 발사 손은 거미줄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스윙용 거미줄도 비슷합니다. 잡는 손은 센티넬 쪽은 약간 주먹 쥔 형태고 마펙스는 엄지를 편 형태입니다. 그런데 센티넬 쪽엔 따로 주먹 손이 없고 마펙스에는 있습니다.

센티넬에는 거미줄 세갈래로 나뉘는 파트가 한쌍 포함되어 있어서 아래의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센티넬 쪽엔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동물 얼굴 석상이 있습니다. 베이스 자체에 스탠드 기믹은 없습니다. 뒷편에 홈이 있긴 한데 별도의 호환되는 스탠드가 있을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네요.

마펙스도 가동이 나쁜 편은 아닌데 센티넬 쪽이 아무래도 좋은 편이라 포즈 잡기가 수월합니다. 이하 설명 없는 액션샷입니다.

서로를 의식해서인지 센티넬, 마펙스 구성품들이 의외로 겹치는 부분이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펙스에 포함된 루즈들의 활용도가 더 좋아보입니다. 특히 외투, 신발, 피자 조각 등은 센티넬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니까요. 손 파츠는 마펙스가 다양해서 훨씬 좋고 발바닥과 손바닥에 자석이 들어간 파츠도 제공합니다. 하지만 가동성과 도색, 마감 등은 센티넬 쪽이 우수하네요.

합성인간은 블레임, 시도니아의 기사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니헤이 츠토무의 세계관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동아중공에서 제조된 것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1000토이즈에서 1/6, 1/12 스케일에서 합성인간 남자를 발매했었습니다. 몇 번씩 재판을 했음에도 인기가 높아서인지 프리미엄이 붙은 편입니다. 참고로 목 뒤에 있는 동그라미 안에 재판할 때마다 줄을 하나씩 더 그어서 몇 번째 생산인지 알 수 있습니다. 1/6에서는 합성인간 바디를 사용한 여러 베리에이션의 피규어들이 나왔었고, 1/12에서는 합성인간 바디와 상관없이 블레임 주인공 키이리, 세이프가드, 인형의 나라 주인공 에슬로 등이 나왔었습니다. 아무래도 1/12는 바디 활용이 어려운 대신 새 바디를 맏드는 부담이 덜한 것일까요? 1/6, 1/12 전부 여자 버전은 없었는데 작년 7월 1/12로 먼저 발매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바디의 비율은 괜찮아보입니다. 정면 다리 라인은 조금 더 곡선미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도색은 의도적인 웨더링이 불특정하게 들어가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도색 미스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전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기름때처럼 느껴져서 나쁘진 않습니다.

흉부는 높이가 다른 세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합성인간 여자는 남자 버전보다 많이 작습니다. 어깨, 팔꿈치 관절 방식이 변경되고 발목 관절은 남자 버전보다 작습니다. 아마 관절 강도, 내구성 등을 고려하면 저정도 크기가 마지노선인가 보네요. 다리 라인도 그에 맞춰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키는 피그마보다 살짝 크지만, 민머리에 얼굴 크기가 작아서 실제 몸의 크기는 차이가 좀 나는 편입니다.

몸은 흉부, 상복부, 하복부, 고관절 부분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상복부 부분은 별도 관절을 가지고 있지 않고 흉부와 하복부를 연결하는 관절 구조를 감추기 위한 용도입니다. 어디에도 붙어있지 않아서 자유롭게 회전 가능합니다. 상체의 앞쪽 가동은 골반, 복부 사이와 목 아래 쪽이 좋은 편이고, 뒤쪽 가동은 목 위, 흉부, 복부 사이가 좋은 편입니다. 가동성으로 유명한 합성인간인데 조금 아쉽습니다.

상체의 좌우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목, 몸, 상박, 손목, 허벅지, 발목 부분은 전부 360도 회전 가능하며 팔꿈치, 무릎도 약간 비틀릴 정도로 회전됩니다.

남자 버전에 비해서 가장 크게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 어깨 관절입니다. 왜 이렇게 바꿨는지 잘 모르겠지만, 가동은 나쁘지 않습니다. 

앞쪽으로도 가동이 상당합니다.

뒤로의 가동은 어깨 커버와 등이 닿을 때까지만 가동합니다. 어께의 볼 부분은 몸체쪽으로는 약간 비스듬히 피벗 조인트로 연결되어 있고 팔쪽으로는 볼 부분에 힌지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강도는 어느 정도 보장된 느낌입니다만 관절의 가동 방향을 잘 보지 않고 억지로 가동하면 팔쪽의 파손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팔꿈치는 완전히 접히지는 않으며 손목의 가동은 60도 정도 됩니다. 손목 관절의 손쪽 핀이 기다란 형상이 아니고 조그만 볼 형태라서 손을 약간 뽑아서 가동하는 꼼수는 전혀 되지 않습니다.

다리는 좌우로 180도 완전히 펴지고 발목 피봇 범위도 매우 넓습니다.

다리는 앞뒤로 180도 넘게 벌어집니다. 발은 낮은 힐을 신은 형상이라서 접지력이 별로일 것 같지만, 아래와 같은 자세에서도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서있습니다.

무릎은 완전히 접히지만, 허벅지 윗쪽과 발목 사이는 뜬 형상입니다. 발목 관절은 전후 가동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발가락 부위는 발등 쪽 뿐만 아니라 발바닥 쪽으로도 접힙니다.

하반신을 비롯하여 가동성이 좋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땅 짚기는 매우 잘됩니다.

몸을 마는 것도 매우 잘됩니다.

1/6 스케일에서는 쌩얼(?)에 마스크를 씌우는 형식인데 1/12에서는 마스크 쓴 얼굴과 쌩얼(?)은 별도 파트입니다. 둘 다 무빙 아이입니다.

헤어 파츠도 있습니다.

접지력이 좋은 편이라 아래와 같은 포즈로도 스탠드 없이 제법 잘 서있습니다.

동봉된 스탠드는 좀 특이합니다. 집게 형태로 발을 잡아줍니다. 발이 닿는 부분은 흠집을 방지한 패드가 붙어있고 아래 양쪽에는 자석이 붙어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스탠드가 가벼워서 바닥이 자석에 붙는 재질이 아니면 지지력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뒤쪽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게 생긴 선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스크 쓴 얼굴은 너무 보이시한 느낌이고 머리 스타일과 다크 서클 때문인지 여자보다는 데스노트 L이 생각납니다. oTL

손은 기본 편 손 이외에 주먹 손 한 쌍, 손가락이 전부 분리된 무기 쥔 손 한 쌍, 엄지, 검지만 분리된 무기 쥔 손 한 쌍이 있습니다. 엄지, 검지만 분리된 무기 쥔 손은 구멍이 좁은 편이라 사진 속 무기들은 장착이 되지 않았습니다. 얇은 창 형식의 무기만 가능할 것 같네요. 이하 설명 없는 액션샷입니다.

합성인간 시리즈는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디자인에 대한 취향만 맞으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너무 보이시한 얼굴만 조금 더 여성스럽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좀 있네요. 

작년 9월에 발매된 mafex 그웬 스테이시입니다. 전체적인 비율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슬렌더한 몸매를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더 볼륨감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몸통 뒤에는 스탠드 조인트는 없고 라이선스 로고만 있습니다. 라이선스 로고는 안 보이는데 감추고 피그마처럼 스탠드 구멍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뭐 집게 스타일의 스탠드를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소체에는 큰 눈 헤드와 살짝 편손, 바닥에 자석 없는 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찡그린 마스크 쓴 헤드, 쌩얼 헤드 두개와 마스크 벗은 목, 벗은 후드, 자석 달린 발 한 쌍, 각 종 손들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아래 쫙 편손은 손바닥에 자석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파이더 그웬 이외에 스파이더 햄이 있습니다. 스파이더 햄의 추가 부속품은 손바닥 벌리고 뻗은 팔 한쌍, 망치 뜰고 뻗은 팔 하나와 발에 끼우는 스탠드 부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거미줄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피그마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어메이징 야마구치 리볼텍 그웬보다는 작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피그마와 비교해보면 롱다리라서 허리 위치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흉부와 복부가 분리된 형태라서 상반신 전후 가동은 어느 정도 되는 편입니다. 후드의 간섭으로 목은 몸과 얼굴에서 분리되어 조인트로 연결되어 있지만 가동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후드 부분 안쪽 중간에 위치한 자석과 헤드 뒤통수 중간의 자석이 서로 붙어서 정해진 위치에 고정되게 되어있습니다. 후드 아래 부분이 살짝 연질이긴 하지만 후드 위치가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가동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후드 안쪽의 색이 흰 부분에 이염이 되어서 목 부위는 조심해야 합니다. 바로 닦아내면 눈에 띄게 남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상반신 좌우 가동은 좋은 편이나 목 가동은 역시 제한적입니다. 복부, 흉부, 목, 얼굴은 360도 회전 가능합니다.

어깨는 마펙스 특유의 관절방식입니다. 팔과 흉부 사이에 링이 하나 있어서 외형적으로는 손해를 보는 느낌입니다. 위쪽으로의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몸매 그대로 드러나는 어깨 형태라 조금 더 올라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어깨 쪽 링이 외관적으로는 손해지만, 팔을 앞으로 가동하면 양팔이 크로스될 수 있을 정도로 가동성이 확보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어깨가 뒤쪽으로도 많이 가동됩니다.

팔은 많이 접히지만 완전히 접히지는 않습니다. 상박 아랫쪽과 하박 윗쪽이 닿아서 간섭이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볼륨감 있는 팔 형상도 아닌데 조금 아쉽네요. 손목은 거의 90도 가동됩니다.

고관절 조인트는 좌우 별개로 상하 가동됩니다. 고관절을 완전히 내리면 다리는 좌우로 거의 완전히 찢어집니다. 발목 피벗 범위도 매우 넓습니다.

골반, 엉덩이가 한 파츠로 되어있고 엉덩이 부분이 연질이 아니어서 다리 전후 가동은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12에서는 엉덩이 부위가 허벅지와 연결된 형태를 선호합니다. 가동성이나 외형적으로도 이런 방식이 더 만족스럽더군요. 발목 전후 가동도 좋은 편이고 발가락 쪽에도 관절이 있어서 구부러집니다. 가동핀은 검은색으로 신발 색과는 다릅니다. 핀 끝부분만 신발과 같은 색으로 도색해주면 좋겠지만 1/12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긴 합니다.

무릎도 팔꿈치 부분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접히지는 않습니다.

스파이더 스타일치고는 가동성이 애매하고 롱다리라 땅 짚기 정도는 아니고 땅 닿기 정도 가능합니다.

마스크 쓴 얼굴은 헤드가 2종이지만, 차라리 눈 교체형으로 만들었으면 더 입체감도 살고 연출 폭도 넓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맨 얼굴은 디지털 프린팅 방식(?)이지만 아주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깔끔한 편입니다. 표정도 나쁘지 않고 눈썹 피어싱의 디테일도 적당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스파이더 햄의 키는 그웬 무릎 높이보다 조금 더 큽니다. 

팔은 몸에 피벗 관절로 연결되어 회전 가능하고 얼굴은 목에 볼 관절로 연결되어 가동 가능합니다.

가동력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다른 스파이더맨에 비해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물론 제가 포즈 고자이기도 하지만요. T_T

자석 손과 자석 발로 자석이 붙는 벽면에 붙일 수 있습니다.

1/12 액션 피규어에서 그웬 피규어는 상당히 드문 편인 것 같네요. 뉴 유니버스 이후에도 마펙스로만 나왔습니다. 뉴 유니버스 버전이 아니라면 어메이징 야마구치 리볼텍에 하나 더 있고요. 마펙스에서는 그웬풀, 이블 그웬풀도 나온거 보면 마펙스가 참 그웬에 적극적인거 같네요. 센티넬에서 뉴 유니버스 라인에 적극적으로 보이던데 스파이더 그웬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핫토이 1/6 비디오게임 라인업으로 나온 아캄 나이트 배트걸입니다.

몸매가 정면에서 봤을 때 약간 통짜에 가까운 몸매입니다. 특히 다리쪽이요. 조금 더 각선미가 드러나는 슈트빨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얼굴과 헬멧의 디테일은 좋습니다. 프로토에 비해 하관이 수정되었는지 프로토보다는 나아보입니다. 하지만 약간 나이들어 보이는 얼굴입니다. 머리카락은 식모이고 헬멧을 쓴 형태라 나름 어느 정도 정돈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조형모를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정도의 식모는 그럭저럭 괜찮게 느껴집니다. 목에 위치한 로고 형상의 망토 핀의 디테일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망토 끝이 조금 더 얇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1/6의 한계일까요? 마지막으로 1/12 와이어 들어간 옷은 노건즈라이프 이누이 쥬조였던 것 같은데 1/12에서도 두툼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던 것 같네요. 

상체의 슈트는 전부 고무 같은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가슴과 팔 부분은 하나의 통짜 고무이고 복부와 팬츠 부분까지 통짜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같은 아캄나이트 라인업인 배트맨, 아캄나이트, 데스 스트로크 등은 이너슈트와 아머 등의 레이어드 된 슈트 부분을 전부 분리해서 만들었는데 배트걸은 큰 부분을 통짜 고무로 떼운 것이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이유는 뒤에서... 그나마 고무로 되어있어도 디테일은 좋은 편이라서 다행입니다. 가슴의 금색 로고 부분에는 웨더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팔 하박의 아머 부분도 역시 고무여서 뾰족한 부분도 말랑말랑해서 다칠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날카로운 느낌이 덜하고 쉽게 무뎌질거 같네요. 그리고 금색 부분의 도색도 쉽게 벗겨질 것 같습니다. 저는 배송받았을 때부터 한쪽은 이미 도색이 벗겨진 곳이 있더군요. oTL (레드썬~) 팬츠와 허벅지는 분리되어 있는 형태인데 최근 몇년간 받아본 피규어들 중에서 가장 빈 공간이 크게 느껴지네요. 더 작은 스케일의 피규어조차도 분리된 빈 공간을 감추기 위해서 팬츠 부분의 끝단을 연질로 처리해서 가동에 간섭을 주지 않으면서 가리려는 노력을 하는데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팬츠 부분이 연질도 아닌 것도 아닙니다.

부츠 부분은 발목에 관절이 있어서 분리된 스타일입니다. 부츠의 무릎 쪽은 역시 말랑말랑한 고무 재잴이며 웨더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게이트 자국과 몰드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무릎 꿇는 자세에서 해당 파츠는 쉽게 구부러져서 지지에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상체의 전후 가동은 가슴과 복부가 분리된 형태여서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고무 재질의 복부 슈트는 앞으로 숙일 때 흉한 굴곡을 이룹니다.

상체 좌우 가동 역시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복부의 접히는 부분의 굴곡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 피규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슴, 어깨, 팔이 전부 통짜 고무라는 것입니다. 어깨의 가동력이 최악입니다. 이 정도만 가동해도 슈트의 겨드랑이 부분이 찢어집니다. 저는 벌써 양쪽이 다 찢어졌네요. T_T 적어도 겨드랑이 부분은 이너슈트가 있고 거기에 외장 슈트와 어깨 아머가 레이어드 된 구조로 만들었어야 합니다. 그냥 시원하게 겨드랑이 슈트가 찢어져도 상관 없다는 분은 팔을 꽤 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겨드랑이의 찢어진 부분이 앞,뒤를 넘어서 위에까지 찢어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팔꿈치의 가동 역시 좋은 편이 아니며 약 90도 정도 굽혀집니다. 무릎 가동도 90도에 약간 못미칩니다. 그나마 팬츠 부분과 허벅지가 완전 분리된 형태라 좌우로는 시원하게 찢어집니다.  

하지만, 앞뒤로는 약 120도 정도만 벌려집니다. 무엇을 위한 고관절 설계였을까요?

부츠가 발목 위와 발이 나뉘어있는 형태라 발목 가동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얼굴 하관은 입꼬리가 올라간 표정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프로토에 비해서 많이 좋아지긴 한거 같은데 나이는 들어보입니다.

망토는 군데군데 와이어가 들어가있어서 어느 정도 포즈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강도가 1/12 피규어에 보이는 것들보다도 별로입니다. 두껍기는 더 두꺼워보이는데요. oTL 다시 봐도 몸은 통짜네요.

제가 포즈 고자이긴 하나 그나마 다리를 모아주면 좀 나아보이긴 합니다.

옆모습은 그나마 각선미가 좀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아캄 시리즈 중에서 (할리퀸은 예약했는데 아직도 못받았네요.) 큰 실망을 한 경우가 없었고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기억인데 배트걸은 실망이 좀 크네요. 아마 아캄 라인업을 제외해도 최근 받아본 핫토이 중에 가장 실망감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토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던 하관은 도리어 양산품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고 전체적인 가동성은 절망스러울 정도네요. 거기다 몸매, 두툼한 망토 등등 소소하게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많네요.

그런데 팔, 어깨, 가슴 통짜 슈트는 대체 알바디에 어떻게 입힌 걸까요?

최근 뜨고 있는 중국 스네일 쉘에서 발매한 팬텀 데빌머신 환귀기각 형. 한자가 약해서 뭔 뜻인지 모르겠네요. 1/12 소체 2개 구성으로 가격에 비해서 훌륭한 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블리스터 1층에는 소체 두개와 추가 얼굴 파츠 3개와 뿔에 끼우는 하이퍼 링, 무빙 아이를 움직이는 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리스터 2층에는 검은 손 두 쌍 (손가락 벌린 편 손, 무기 쥔 손), 맨손 세 쌍 (주먹 쥔 손, 엄지 펴고 무기 쥔 손, 무기 쥔손), 긴 머리 앞/뒤, 짧은 뿔 앞 머리, 긴 뿔 앞 머리, 백팩, IMP 로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리스터 3층에는 긴 낫, 와이프 소드 2쌍이 들어있으며 블리스터 4층은 각종 스탠드 파츠들이 있습니다.

소체는 일반 인간형, 데빌머신형 두 개로 구성되어 있고 데빌머신일 때는 다리 형상이 힐을 신은 형상이기 때문에 키가 커보입니다. 인간형에서도 다리 길이가 꽤 긴 편입니다. 그렇다고 비율이 거슬리는 편은 아닙니다. 아쉬운 점은 걸프라를 많이 참고한 디자인 답게 다리를 교환할 수 있게 허벅지 중간이 분리되는데 팔 상박에 달린 링처럼 거슬리지 않는 악세사리로 디자인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데빌머신일 때 좌우에 있는 뿔은 뒷머리에는 고정되어 있고 앞머리쪽은 살짝 뜬 형상인데 배송되어 올 때의 흔들림으로 흰머리에 검은색으로 엄청나게 이염되어 있었습니다. 뿔은 분리된 상태로 포장하거나 머리와 검은색 뿔 사이에 비닐등으로 포장을 했다면 발생하지 않은 일이었는데 안타깝네요. 도색은 깔끔하게 된 편이고 데빌머신의 투명한 복부 부분의 디테일도 좋은 편입니다. 데빌머신은 발이 하이힐 형상이라 스탠드 없이 자립이 불가능합니다. 인간형은 온전한 발이기 때문에 자립이 될 것이라 기대했으나 접지력이 매우 좋지 않아 역시 스탠드가 필수입니다. 참고로 스케일은 1/12인데 피그마보다 크고 코토부키야 걸프라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상반신은 앞쪽으로 가동은 목, 하복부가 좋은 편이고, 뒷쪽으로는 상복부가 좋은 편입니다. 

상반신 좌우 가동은 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목은 뒷쪽으로와 마찬가지로 머리카락 간섭으로 가동을 제한받습니다.

어깨의 윗방향으로의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맨 어깨이기 때문에 좀 더 가동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어깨의 앞쪽, 뒷쪽으로 가동은 정직한 90도입니다. 맨어깨임을 감안하면 정말 아쉽습니다.

팔은 완전히 접히고 손목도 90도까지 가동합니다. 

다리는 좌우로 완전히 찢어지고 발등과 다리 선이 거의 1자가 되도록 펴집니다. 발등 중간에는 관절이 하나 더 있고 관절핀은 금속으로 노출되는 형상입니다. 

다리는 앞뒤로도 완전히 벌려집니다. 엉덩이 부분이 연질은 아니기 때문에 살짝 비틀린 형태로 벌려집니다. 발도 발등 방향으로 어느 정도 가동됩니다.

무릎도 완전히 접혀지며 관절 형상이 코토부키야 걸프라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가동이 좋은 편이긴 하나 헐벗은 형상에 비해서는 아쉽고 다리가 특히 긴 스타일이라 땅집기는 생각보다 쉽게 포징되지 않습니다.

데빌머신일 때도 가동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뒤꿈치 뿔만 다리에 간섭하지 않게 발목을 살짝 돌려주면 무릎도 완전히 접힙니다.

발은 힐 부분은 가동하고 뒤꿈치에서 솟은 뿔은 가동되지 않습니다. 발목 가동은 적당히 되는 편이며 발목 앞 쪽 커버는 잘 빠집니다. 그런데 한쪽 발만 그런 것을 보면 개체차가 심한 것 같습니다.

상복부는 뒤로 가동이 잘되고 하복부는 앞으로 가동이 잘되는 것은 이런 포즈를 취하라고 일부러 그런 것 같습니다. 치파오는 가슴위의 장식에 고정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연질이지만 두께가 조금 있기 때문에 축 늘어지지는 않습니다. 도색과 데칼 등은 잘 되어 있습니다.

데빌머신의 마스크를 쓴 얼굴을 제외하면 총 네가지 얼굴 표정이 있습니다. 전부 무빙 아이입니다.

긴머리는 한쪽 눈을 가리는 스타일이며 다른 앞머리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가슴 파츠는 인간형에 부착된 치파오가 달린 파츠와 데빌머신에 부착된 파츠가 호환되어 서로 바꿔낄 수도 있습니다.

다리 역시 호환됩니다. 긴 낫은 생각보다 무게가 나갑니다. 무기 쥔손들이 다 연질인데 검은 손일 때는 손가락이 얇은 형상이라 아예 들고 있는게 불가능합니다. 맨손일 때는 그나마 쥐고 있는 것이 가능합니다.

울프 수영복 보전의 머리카락 파츠도 호환됩니다. 참고로 울프 수영복 버전 피부톤은 팬텀에 비해서 매우 짙습니다.

피그마와 발목 핀 사이즈가 동일하여 발 파츠를 끼워줄 수 있습니다. 피그마 치아키 스웨터 버전의 발과 스웨터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1/12라고 하지만 피그마보단 크고 코토부키야 걸프라와 비슷한 크기인데 다리가 긴 형상이라 스웨터도 얼추 맞습니다.

어깨 구조와 허벅지 분리 부분, 손의 그립력이 아쉽고 QC가 조금 안 좋은 편으로 느껴집니다. 살색 부위에 검은 점이 여럿 있고 데빌머신 소체의 한쪽 무릎은 가동이 되질 않아서 겨우 가동되게 만들고보니 접을 때 노출되는 부위에 본드 자국이 엄청 나더군요. T_T 요즘은 굿스마처럼 QC 문제가 크지 않았던 브랜드조차도 코로나 덕분에 전량 재발송을 할 정도의 시기인지라 중국 브랜드라서 꼭 그렇다라고는 말하기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훌륭한 구성과 품질이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네요.

피그마로 나온 FGO 오키타 소지 얼터입니다.

내용물은 기본 소체 외에 인상쓰고 소리치는 얼굴, 입 살짝 벌린 기쁜 표정 얼굴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기본 소체의 표정은 엄근진이고 왼쪽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검은 칼집 없는 것, 칼집 일체 한쌍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오뎅 꼬치도 들어있습니다.

기본 소체에 달린 손은 주먹 손이고 그외에는 손을 벌린 편손 한쌍, 칼 쥐는 손 한쌍, 편손 한쌍, 칼집 잡는 왼손, 오뎅꼬치 잡는 오른손이 있습니다. 칼집 잡은 손이 왼쪽 하나 뿐인 점과 칼집 중단 굵기에만 맞춰져있어서 상단을 잡을 때는 고정력이 좋지 않습니다.

비율과 디테일, 도색 전부 좋은 편입니다. 신발 형상으로 스탠드 없이는 자립이 불가능합니다. 가슴부터 늘어지는 빨간색 장신구와 기타 빨간 장신구들 전부, 자켓 안쪽 원피스 하단 등은 연질로 되어있어서 가동에 도움이 됩니다.

옆모습의 비율도 마음에 드네요. 옆머리, 중간 길이의 뒷머리 하단 부분은 연질로 되어있습니다. 긴 길의 뒷머리는 좌우 분리되어 안쪽으로 조인트 연결되어 가동되며 분리된 각각의 것도 머리 줄기 부분이 관절로 연결되어 약간 회전이 가능합니다.

스탠드 조인트는 상체 상단에 조인트 구멍이 있어서 스탠드와 뒷머리 간섭이 심합니다. 피그마 중에는 스탠드 조인트 부분이 허리 정도까지 내려간 제품도 있는데 이것도 구멍이 좀 더 내려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상체 전후 가동은 좁습니다. 목 부위도 스탠드 조인트 간섭으로 실제 가동 범위보다 좁습니다.

상체 좌우 가동도 좁은 편입니다.

다행히 회전은 잘됩니다.

어깨의 위 방향으로 가동은 준수한 편입니다.

어깨 전후 가동은 평범한 편이네요.

팔꿈치는 90도 이상 가동되기는 하지만, 접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손목 가동은 손목 형상에 비하면 아쉽네요. 어깨, 손목 사이에 회전도 전혀 없는 것도 아쉽네요.

자켓 안쪽 빨간색 원피스는 연질에다가 양쪽 옆트임이 있어서 다리는 좌우로 거의 180도 찢어집니다.

다리 전후 찢기도 완전히 찢어집니다.

무릎은 완전히 접히지는 않지만 꽤 많이 접히는 편. 발목에도 관절이 있지만, 가동폭이 매우 좁습니다. 부츠 형상과 검의 길이 때문에 스탠드 없이 포즈 취하기는 어려워서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자켓 하단은 좌우 분리되어 안쪽으로 관절로 연결되어 가동이 가능합니다.

다리 쪽 가동이 좋은 편이라 앉은 자세는 적당하게 잡힙니다.

어깨, 팔쪽 관절들은 강도가 적절한 편이어서 검을 쥔 상태로도 잘 유지하는 편입니다.

이하 액션샷.

표정 파츠가 세개나 있지만, 엄근진은 정면 응시가 아니고, 입 벌리고 밝은 표정은 오뎅꼬치 먹을 때 말고는 분위기에 맞지 않아서 활용도가 낮아서인지 표정 파츠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엄근진 정면 응시나 입 다문 무표정 정면 응시 등의 추가 표정이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그리고 스탠드 조인트의 위치 때문에 머리와 간섭이 심해서 포즈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조인트 구멍 위치가 상체 하단이나 허리까지 내려왔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그래도 기본 퀄리티는 좋고 긴머리, 자켓 등에 적절한 관절 사용과 각 부위에 연질을 사용된 부분은 만족도가 높네요.

넨도로이드 짱구 & 짱아의 파자마 버전. 일반 버전은 이미 발매되었고 흰둥이는 거기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내용물은 이것과 스탠드가 전부이다. 가격에 비해서 창렬이 되어가는 굿스마일. oTL

니어 레플리칸트의 버전업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주인공 니어의 소년 시대 버전입니다. (길다. ㅋ) 

전반적인 프로모션도 좋은 편이고 도색도 완전 어긋나서 튀어 보이는 곳은 없기 때문에 이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이전 브링아츠에 비해서...

복부 중간에도 관절이 있고 목도 아래 위로 관절이 있어서 상반신 전후 가동은 준수한 편입니다. 하지만, 카라와 뒷머리 아래 부분 머리카락의 간섭으로 목 뒤쪽 가동이 협소한 점은 아쉽습니다.

상반신 좌우 가동도 좋은 편입니다. 회전 사진은 깜빡하고 안찍었는데 허리 관절은 회전이 자유롭고 상복부 관절은 회전이 좀 제한적입니다.

어깨는 바벨 관절로 연결되어서 조끼의 간섭이 있지만 무난하게 가동됩니다.

어깨의 뒤쪽 가동은 좋은 편이고 앞쪽으로는 조끼의 간섭이 있을 때까지 가동됩니다.

팔은 135도 정도 접히고 팔 상박은 관절로 연결되어 자유롭게 회전됩니다. 손목 가동도 적당한 편입니다.

다리는 반바지 부위가 두꺼워 완전히 좌우로 펴지지는 않고 발목 아래쪽도 부츠 형상의 제약으로 회전은 제한적입니다.

다리 전후 가동은 좌우 가동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무릎 가동은 이중관절로 완벽히 접히지는 않지만 준수한 편입니다. 반바지와 다리에는 회전 관절이 있어서 360도 회전할 수 있습니다.

발목 가동이 살짝 아쉽지만, 다른 부분들은 좋은 편이라 땅집기는 쉽게 가능합니다.

기본 편 손 한쌍 외에 주먹 손 한쌍, 칼 잡는 손 한쌍, 오므린 왼손이 있습니다.

포함된 백의 서. 펼쳐집니다. 도색은 살짝 아쉽지만, 작은 크기임을 감안하면... 브링아츠임을 감안하면...

펼쳤을 때 안쪽의 글자들도 써져있지만, 뭔 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검은 칼집 일체형 장검, 단검이 있으며 칼집 없는 검 자체는 장검만 들어있습니다. 칼집일체형은 소체 뒤의 구멍으로 연결하게 되며, 장검 칼집은 복부의 고리에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백의 서는 전용 스탠드 조인트를 이용해서 디스플레이 가능합니다. 

장검.

접지력이 좋은 편이라서 쉽진 않지만 아래와 같은 포즈로도 스탠드 없이 잠시의 자립은 가능합니다.

액션 샷.

브링아츠, 플레이아츠의 단점들은 워낙 유명해서 언급하기도 피곤하지만, 이전 카이네에 비해서는 도색도 확실히 나은 편이네요. 뽑기운이 작용했을 수도 있지만... 하지만, 아직도 도색의 튐이 있고 타브랜드에 비해서 모자란 것은 분명합니다. 남성 캐릭터라서 관절이 굵어서인지 관절 강도도 나쁘지 않은 편이나 발목의 가동이 조금 아쉽네요. 간만에 캐릭터 성을 제외하고 피규어로써도 만족스러웠던 브링아츠이다. 앞으로는 이것보다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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