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가 되어줄지도 몰랐던 여성...

아니고, 건담 걸즈 제네레이션으로 나온 1/8 스케일의 라라아 슨입니다. 박스의 정면과 안이 보이는 측면의 가운데로 보면 라라아 슨이 탑승하는 모빌아머 엘메스가 보이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기분상인지 기존의 GGG들에 비해서 박스가 한층 더 커진 느낌이네요. 

스탠드 역할을 하는 엘메스입니다. 엘메스 자체를 완전 재현된 것은 아니고 전체적인 실루엣에 콕핏의 전면부 디테일만 있고 이펙트 파츠가 감싸고 있는 형상입니다. 이펙트 파츠는 아무로와 라라아가 처음 만날 때 등장하는 백조의 형상을 본 딴 것 같습니다.

가운데 노란 이펙트 파츠는 라라아 슨을 앉혀놓는 스탠드 역할을 합니다.

신사샷...이 아니고... 노란색 스탠드 부위 위에 라라아 엉덩이를 굴곡에 맞춰서 얹어놓으면 됩니다.

정면에서 보면 인중 부위가 조금 이상하게 보입니다. 제가 받은 라라아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 그런지 모르겠네요.

측면 샷

개인적으로는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레드썬 가능한 자잘한 하자들을 제외하고도 너무 큼지막한 하자들이 많아서 반품했네요. 일마존에서 예약해서 15만 원 정도에 샀던 거 같은데 DHL로 오늘 수거했는데 일단 39만 원 정도가 나오네요. 배송료가... -_-;;; 뭐 일부 환불, 일부 포인트 환불로 돌려받긴 하지만... 교환이나 반품할 때마다 참... 거기다 해외 결제 수수료, 환차손 등을 고려하면 절대 손해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짜증이 납니다. 거기다 다른 곳에 다시 주문했더니 일마존에서 주문했던 것보다 훨씬 비싸게 주고 사게 생겼... oTL 슬프네요. T_T 첨부터 잘 좀 만들어서 양품으로 보내주지...

 

핫토이에서 나온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입니다. 박스는 일반적인 핫토이 박스보다 조금 얇고 긴 형태입니다. 배경지 때문에 뉴 유니버스 시리즈 박스는 긴 형태였던 것 같네요.

실제 소체는 게임 스파이더맨에 비해서 많이 작습니다. 배경지 잘 안 쓰는 저로써는 그냥 배경지 사이즈를 줄이고 동일 규격 박스를 썼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래야 보관하기가 편해서...

소체는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살짝 커서 외계인 느낌도 나는 것 같네요. 손과 머리 외에는 전부 하나의 슈트로 되어 있습니다. 발목은 이미 개봉할 때부터 슈트의 구겨짐이 있었는데 발도 차라리 손처럼 분리형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어차피 발목 구겨짐 때문에 분리형 이어도 외관상 크게 거슬리지 않을 것 같고 가동과 바지 등의 착용에도 훨씬 좋았을 테니까요. 슈트의 로고와 무늬, 거미줄 패턴은 디테일합니다. 단지 붉은색 부분은 처음부터 가루가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봐서는 내구성이 걱정됩니다.

가면의 눈은 총 네 쌍이 있으며 자석식입니다.

가면 벗은 얼굴은 두 종으로 머리와 얼굴이 분리되어 서로 바꿔 낄 수 있습니다. 

슈트용 손은 주먹 쥔 손 외에 총 네 쌍입니다. 편 손은 좌우가 대칭되지 않고 그 외의 손들은 전부 대칭입니다.

맨 손은 편 손 한쌍과 스프레이 캔 잡는 오른손이 들어있습니다. 12인치 치고는 파팅라인이 너무 적나라합니다.

농구화는 관절 교체식이 아닌 슈트 입은 발에 덧신는 형태입니다. 아쉽게도 라이선스 문제인지 나이키 로고는 없습니다. 덧신는 형태라 운동화 크기가 큰 편임에도 도색이 깔끔하지 못합니다. 풀린 운동화 끈은 좌측에만 있고 묶은 끈으로 교체 가능합니다. 풀린 끈은 고정성이 썩 좋지 않으므로 분실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묶인 운동화 끈은 혼자 무광이라 굉장히 튑니다.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거미줄은 끝이 동그랗고 짧은 거미줄이 한쌍, 긴 거미줄이 한쌍, 끝이 퍼지는 효과는 한 개, 웹 스윙용 한 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미줄은 손목을 꺾어서 손목 관절의 홈에 끼우는 방식인데 생각보다는 고정성이 좋습니다.

스프레이 캔, 스파이더맨 마스크 상품, 종이 및 스티커 등의 액세서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캔 뚜껑은 열고 닫을 수 있고 디테일도 좋은 편입니다.

운동복을 입기 위해서는 꽤나 험난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꼭 매뉴얼을 확인하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발목에 맨살 효과를 위한 실리콘을 입혀줘야 합니다. 발이 분리형이 아니어서 굉장히 어렵습니다. 실리콘 파츠는 좌우 구분이 있고 살짝 접은 상태에서 입혀줘야 합니다. 왼쪽(L 표기) 부분처럼 접은 상태에서 착용시킨 후 오른 발목처럼 펴줘야 합니다. 그렇게 진행해도 첫 착용만에 늘어짐이 생겨납니다. 

그다음은 바지를 발목단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 뒤집은 후 착용시키고 양말 윗단을 착용시켜주면 됩니다. 운동복 바지는 조금 늘어나는 재질이라 비교적 수월하지만 양말 윗단은 전혀 늘어나는 재질이 아니어서 첫 착용만에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농구화로 들어가는 부분이라 티는 덜 나지만 갈라짐이 점점 위로도 번지고 발목 윗단도 늘어나기 때문에 자주 할 짓은 아닙니다. 농구화는 약간의 연질이고 슈트 발에 비해서 많이 크긴 하지만 신기고 벗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흰 티를 입히기 위해서 양팔을 위로 올려야 합니다. 이때 어깨의 붉은색 부분과 겨드랑이 재봉 부분의 내구성이 걱정됩니다. 실제 매뉴얼에는 어깨를 올리는 것을 130도까지만 하라고 되어 있는데 흰 티를 입히기 위해서는 거의 180도 올려야 하니 이게 무슨 아이러니한 상황인가 싶습니다. 흰 티를 입을 때 목도 맨살 효과를 위한 실리콘 커버가 있는데 앞쪽 흉부 쪽으로는 그 길이가 짧아서 목을 조금만 올려도 흉해집니다. 그거 좀 더 길게 만드는 게 큰일도 아닐 텐데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점퍼와 빨간 후드 조끼는 분리된 형태입니다.

점퍼를 입히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점퍼 이외에는 다 입히기가 어려워서 다시는 입히지 않을 것 같네요. 흰 티에 비해서 빨간색 후드 길이가 좀 더 짧은 느낌이 있네요. 흰 티가 조금 짧았거나 빨간색 후드가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슈트에 반바지와 점퍼만 입히는 것은 쉽습니다. 후드 끝 단에는 전부 와이어가 들어가 있고 점퍼는 카라 부분을 제외한 몸통 끝단에는 와이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점퍼에 비해서 반바지는 너무 뻣뻣한 재질이라 자연스러운 연출이 쉽지 않네요. 조금 통이 넓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대략의 가동 범위는 매뉴얼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더 가동되는 부분도 있지만 슈트가 늘어나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가동해야 합니다. 특히 재봉선 쪽은 팽팽해지면 터지는 경우도 있으니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땅 짚는 포즈는 이 정도가 마지노선 같습니다.

이하 액션 샷입니다.

기존 스파이더맨들과 호환되지 않는 키와 몸매라 알바디가 신규 바디입니다. 그래서 매뉴얼에도 강조를 해뒀더군요. 슈트의 늘어짐과 터짐 때문에 가동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그래도 이전 스파이더맨들에 비해서 영화 홈메이드 슈트를 제외하면 가장 가동이 좋은 듯합니다. 디테일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로고와 어깨 부위의 빨간색 부분 내구성이 의심됩니다. 반바지는 너무 풀을 먹인 듯이 뻣뻣한 느낌이라 연출이 어렵습니다. 운동복 하의 부분들과 운동화를 착용하는 게 매우 어렵고 관련 부분들의 내구성도 걱정됩니다. 발을 분리형으로 만들었다면 착용이 매우 쉬워졌을 듯합니다. 게임판 마일스에 비하면 액세서리가 약해 보입니다. 애니에서 비교적 중요하게 다뤄지는 헤드폰 등의 액세서리도 포함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어메이징 야마구치로 나온 슈퍼맨입니다. 슈트가 New 52 버전인 것 같네요. 어메이징 야마구치답게 슈트의 패턴이 강조되어 들어가 있습니다. 몸의 비율도 좋고 근육질의 몸매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등에는 스탠드 구멍이 있습니다. 망토 카라 부분은 고정되어 있고 가동되는 파츠가 볼 조인트로 좌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슴의 로고도 입체적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가슴의 로고의 양각과 음각의 높이차가 꽤 나고 슈트의 패턴도 굵고 깊게 표현되어 있어서 입체감이 도드라집니다. 흉부의 겨드랑이 쪽은 가동을 위해서 분리된 파츠로 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파팅라인과 웰드라인이 가까이에서 보면 군데군데 보입니다.

부츠에도 패턴이 깊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역시 정면을 가로지르는 파팅라인은 가까이에서 보면 거슬리긴 합니다.

망토는 플라스틱으로 조형된 것과 천으로 된 두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조형 망토는 좌우가 분리되어 볼 조인트로 연결이 되며 뒤에서 볼 때 슈퍼맨 로고가 W 속에 S가 두 개 들어간 형상으로 보여서 하나의 로고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천 망토의 경우 끝단에 와이어가 들어가 있어서 모양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만 너무 두껍고 목 주변 처리가 특히 이상해서 흡사 이불을 덮어쓰고 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천 망토는 빼고 단가를 낮췄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망토를 아예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망토가 없어도 자연스럽습니다.

뒤에서 보면 망토를 꽂는 구멍과 목 하단 관절이 드러나서 아쉽습니다. 슈퍼맨도 망토 없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구멍과 목을 메꿀 수 있는 덮개 파츠를 제공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기본 얼굴 포함하여 총 다섯 개의 얼굴 파츠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히트비전 용 얼굴만 표정이 다르고 나머지 네 가지는 전부 동일한 표정에 눈동자 방향만 차이 납니다. 다른 어메이징 야마구치 중에 눈동자만 교환하거나 무빙 아이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표정을 다양하게 하고 눈동자 교환 방식으로 나왔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습니다.

주먹 손 외에 추가 손은 총 네 쌍입니다. 그중 세 손은 좌우가 동일하고 가리키는 오른손과 살짝 쥔 왼손은 한쪽 방향만 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크기가 거의 올마이트 급 크기인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으나 실제 비교해보니 크긴 크지만 올마이트보다는 훨씬 작네요. 왼쪽의 토도로키 쇼토는 어메이징 야마구치, 오른쪽의 쇼토는 피그마입니다. 

어메이징 야마구치답게 상체 가동은 매우 좋습니다. 뒷머리는 별개의 파트로 되어 있어서 머리가 뒤로 많이 젖혀집니다. 얼굴이 숙여지는 범위는 조금 협소합니다.

상체 좌우 스윙도 좋은 편이고 회전도 전반적으로 좋습니다만 흉부, 복부 사이의 회전은 조금 제한적입니다.

어깨 가동도 매우 좋은 편이고 가동 시 관절의 노출도 다른 액션피규어에 비해 덜 노출되어 보기 좋습니다. 흉부의 양 겨드랑이 부분은 분리되어 회전이 가능하여 어깨, 팔 가동에 도움을 줍니다. 

팔도 많이 접히는 편이고 어깨와 상박 사이는 회전 가능합니다. 손목은 30도 정도 가동됩니다. 손목 관절의 핀이 길고 고정력이 좋은 편이라 살짝 뽑아서 더 가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리는 전후, 좌우 완전히 찢어집니다. 발목의 앞뒤, 좌우 스윙도 좋은 편입니다. 앞꿈치도 힌지로 가동됩니다.

무릎은 완전히 접히나 무릎 패드가 다리 아래쪽과 붙은 형태라 보기에 살짝 거슬립니다. 데드풀 같은 애들은 저걸 별도 파츠로 볼 조인트로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처리했었는데 볼 조인트가 작아서 내구도 이슈가 있었는지 요즘 나오는 어메이징 야마구치는 패드 부분을 그냥 저렇게 처리하네요. 부츠 상단 부분은 볼 조인트로 연결되어 회전뿐만 아니라 약간의 가동도 가능합니다.

가동이 좋아서 땅 집기는 너끈합니다.

이하 액션 샷입니다.

소체의 완성도가 높아서인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단점도 있습니다. 조형 망토가 이전의 배트맨이나 매그니토 수준까지 가동이 되진 않고 등 쪽은 좌우로만 나뉘어있어서 연출이 제한적이고 쓸 거 같지도 않은 천 망토가 들어있는 점. 어메이징 야마구치 라인의 장점은 풍부한 이펙트 파츠나 연출 가능한 배너인데 무기도 없는 슈퍼맨이 이런 것들이 전무한 점. 무빙 아이나 눈동자 교환식으로 다양한 표정 파츠가 들어있는 것이 어메이징 야마구치의 장점이었는데 히트비전 얼굴을 제외하면 눈동자 방향만 다른 같은 표정인 점 등이 아쉽네요. 슈퍼맨이 웃는 얼굴 이런 건 안 어울릴 수도 있지만 적어도 히트비전 얼굴의 표정이 맨 눈동자일 때도 있어야 하진 않았나 싶네요. 

FF7R 티파의 드레스 버전입니다. 노말 버전에 비해서 얼굴이 환골탈태 수준입니다.

노말 버전 리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anonym0us.tistory.com/1559

 

[플레이아츠Kai]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티파 록하트 (Tifa Lockhart)

파이널 판타지 7의 히로인 중 한명인 티파 록하트 리메이크 버전. 원래 발매일이 작년 10월경이었고 당시 중국에만 풀려서 얼굴이 이상해서 나쁜 의미로 난리가 난 후 발매일이 몇 달이나 밀렸다

anonym0us.tistory.com

 

비율은 괜찮습니다. 팔, 다리 등에 맨살이 많이 드러나는 드레스 버전이라서 플레이아츠 특유의 관절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드레스 하단은 앞, 뒤로 나뉘어 있고 연질로 되어 있습니다. 장신구들은 몰드 형태가 아닌 전부 별개의 파츠로 되어있고 도색도 잘 되어있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좀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추가 얼굴 파츠가 있으나 이건 완전 다른 사람입니다. 노말 버전에서도 추가 표정 파츠가 유독 심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oTL

누... 누구세요?

뒷머리도 추가 파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날리는 표현이 되어있어서 가동에 더 걸맞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색이 다릅니다.

노말 버전과 비교하면 얼굴이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드레스 버전이 하이힐을 신었음에도 키도 확연히 작습니다. 좀 더 고증에 맞는 느낌입니다.

다행히 드레스 버전 얼굴은 노말 버전 얼굴에 끼워집니다. 이상하게 노말 버전 얼굴이 드레스 버전에는 끼워지지 않더군요. 아무튼 노말 의상과 드레스는 귀걸이가 다른데 그게 옥에 티네요.

추가 손은 왼손 세 개, 오른손 네 개가 있습니다.

상체 가동은 드레스 버전이라 시원시원하게 되리라는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더군요. 그래도 잘 가동되는 수준입니다.

어깨 가동도 잘 되는 편이지만 가슴 간섭으로 앞으로는 정직한 나란히 수준입니다.

팔은 완전히 접히고 손목도 어느 방향이나 90도 정도 접힙니다. 맨 팔일 때는 관절이 좀 도드라져 보이는데 팔꿈치도 볼 관절로, 손목 볼 관절도 좀 더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리는 전후, 좌우 시원하게 벌려지고 발목의 앞뒤 움직임, 좌우 스윙도 시원하게 됩니다. 발찌도 별개의 파츠로 고정되지 않아서 발목 가동에 도움을 줍니다.

무릎도 완전히 접힙니다.

가동성이 나쁘진 않으나 상체가 상대적으로 가동 폭이 좁고 하체가 긴 형태라 땅 짚는 포즈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이하 액션(?) 샷입니다.

오래간만에 얼굴을 비롯하여 잘 나온 플레이아츠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팔, 다리가 맨살이라 관절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실리콘 바디를 사용하지 않는 액션 피규어의 숙명일 수도 있지만, 많은 브랜드들이 관절 부위의 도드라짐을 숨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는 것과는 달리 플레이아츠는 의상을 입은 형태든, 맨살 형태든 인체와는 좀 거리가 있는 공용 관절만 사용한다는 것은 좀 불만입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제품만의 문제인지 무릎 관절이 한쪽이 덜 끼워진 상태로 접착되어 좌우 다리 길이가 차이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나온 FF7R 라인업 중에는 가장 잘 나온 축에 속합니다. 이런 평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스퀘어에닉스의 플레이아츠 라인업에 대한 많은 반성이 필요할 것 같네요. ㅋ

연기의 연기를 거듭하다 발매일이 TBD로 바뀌었다가 급작스럽게 나온 마코토 수영복입니다. 예약한 지 거의 2년 만에 받네요. 수영복답게 별 건 없습니다. 마코토 얼굴은 기존 마코토들과 동일합니다. 머리 스타일조차도. 복부, 상박은 마코토 비키니 아머의 것과 동일해 보이고 나머지도 다 다른 피그마에서 재사용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수영복은 스카이블루에 흰색 라인이 들어간 디자인입니다. 흰색 도색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연기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뒤쪽 도색이 더 좋지 않습니다.

약간 비치고 왼쪽 하단을 묶은 흰색 티셔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늦어진 걸까요? 피그마 스타일즈로 나왔던 흰색 티셔츠와 묶인 왼쪽 하단 디자인을 제외하면 동일합니다. 수영복 하의의 옆면 처리도 깔끔하진 않네요.

여름이라 피그마 수영복 애들을 같이 꺼내봐서 찍어봅니다. 왼쪽부터 코노스바(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주인공들 세 명, 마코토, 치아키, 페이트의 모드레드입니다. 여름이라 시원해 보이긴 하네요. 일부러 여름에 발매하려고 그런 건가 봐요. ㅋ

앞으로 가동은 의외로 좋지 않습니다. 엄청 뻣뻣해 보이네요.

뒤로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만 목의 가동은 좋지 않습니다. 무릎도 완전히 접히진 않습니다.

어깨도 잘 올라가고 상체 좌우 스윙도 좋은 편입니다.

팔은 완전히 접히진 않습니다. 

다리는 완전히 벌려집니다.

상체 앞쪽 가동과 목 가동이 별로지만 그 외의 부분은 옷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가동이 피그마 중에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이하 액션 샷(?)입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늦게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늦게 나왔음에도 퀄리티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발목 핀이 거꾸로 꽂혀있었는데 사진 찍다 발견해서 사진 중 하나에는 거꾸로 박힌 게 그대로 찍혔네요. 이거야 직접 고치면 되지만, 그 외에 도색 퀄리티도 좋지 않고 앞머리와 얼굴이 엄청 헐거워서 조금만 기울여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복부, 흉부 사이 관절이 너무 헐겁습니다. 도색과 관절 강도야 개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제가 운이 없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19년 12월 즈음 발매된 센티넬의 1/12 스케일 피규어 데메크5 네로입니다. 네로는 DMC4, DMC5 주인공 중 한 명인데 5로 넘어오면서 너무 역변(?)을 해서 참 고생 많이 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진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위아래 방향의 비율은 적당해 보이는데 상체가 너무 두텁고 근육질인 것 같습니다. 게임한 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약간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너무 벌크 업된 느낌입니다. 머리는 헤드 교체를 위해서 분리가 되는데 딱 맞아떨어지지 않고 옆을 가르는 선이 좀 도드라져 보입니다. 상체와 상박은 연질로 된 외피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상체 내부에는 별도의 관절 구조물들이 있어서 허리와 복부 흉부 사이가 가동이 되고 외피가 연질이라 가동이 잘 되지만, 외관상 흉부와 복부를 나누는 편이 좋았을 것 같네요. 무릎 관절부는 옆과 뒤에서 보기에는 좀 흉측해 보입니다. 굳이 이 관절을 계속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등에는 검(레드퀸)을 장착할 수 있는 조인트가 있습니다. 스탠드용 조인트가 아닙니다. 상의 뒷면 하단에 보이는 은색 부분에는 두 개의 데빌 브레이커 오버츄어를 달 수 있는 조인트가 있습니다.

센티넬 네로에 쓰인 관절 구조는 1000toys에서 나온 노 건즈 라이프의 주인공 이누이 쥬조와 헬보이에 사용된 것과 거의 같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센티넬의 도로헤도로 카이만과 신도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누이 쥬조와 헬보이는 전에 리뷰한 적이 있어서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누이 쥬조 - https://anonym0us.tistory.com/1562

 

[1000Toys] 이누이 쥬조 (노 건즈 라이프)

1000토이즈에서 발매한 노 건즈 라이프 주인공 이누이 쥬조.  박스는 밀봉 상태에서 아웃케이스를 벗길 수 있다. 아웃케이스를 벗기면 쥬조의 전면과 레프티가 보인다. 내용물은 단순. 소체,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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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보이 - https://anonym0us.tistory.com/1516

 

[1000toys] 헬보이 (Hellboy) - Dark Horse Direct 한정판

가동으로 유명한 1000toys에서 내놓은 코믹스판 헬보이. 한정판이라고 성의 없는 스티커 붙여놓은 양키 센스. 딱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신 샷. 코믹스 헬보이 잘 살려낸 모습입니다. 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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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는 비슷한 방식임에도 단점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일단 상체는 이누이 쥬조는 연질임에도 흉부, 복부가 분리되어 있는데 네로는 통짜로 되어 있고 헬보이에 비해서는 크기가 작고 옷이 허리 밑까지 흘러내리는 형태라 구부렸을 때 외형의 눌림이 심합니다. 어깨의 봉우리 부분도 연질로 되어있지만 앞의 두 캐릭터에 비해서 작아서 어깨 가동에 간섭이 심하고 외투까지 입혀놓으면 그 방향을 파악하기 힘들어서 다루기가 힘듭니다. 무릎은 헬보이는 관절 뒷면이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고 정강이 쪽 관절도 가동하며 무릎은 별개 파츠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네로와 이누이 쥬조는 무릎 관절이 정강이 쪽은 고정되어 있고 허벅지, 정강이로만 나뉘어있어서 가동 시 정면에서도 관절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가동하지 않아도 옆과 후면에서는 적나라하고요. 무릎 관절은 좀 개선해줬으면 좋겠네요.

상체 가동은 좋습니다. 목과 목 주변도 별개의 외피고 되어 있어서 가동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상체가 하나의 통짜 연질 외피라서 구부러진 부분이 눌리고 좌우로 벌려지게 되어 외관상 보기에는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좌우 가동도 좋은 편입니다. 목 외피는 상체 외피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인데 외피 안쪽과 닿으면 검은색으로 이염됩니다. 바로 닦으면 지워집니다. 장시간 이염된 상태로 둬도 지워지는지는 모르니 붙은 상태로 보관해서도 안되고 가동 이후에는 바로바로 닦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상체 관절 회전은 부위마다 잘 되나 외형상 상체는 통째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깨는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히면 90도 정도까지 가동이 됩니다. 이누이 쥬조나 헬보이와 비슷한 가동력이지만, 어깨 봉우리가 작은 편이어서 실제 만져보면 좀 더 불편합니다. 어깨 가동 시 봉우리가 목 주변에 닿을 때도 이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가동 범위 이상으로 가동하면 어깨가 탈구됩니다. 안쪽으로의 가동은 상당합니다. 관절 방식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상체가 연질로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팔은 양쪽 다 완전히 접히고 손목은 데빌 브레이커 쪽이 좀 더 많이 가동됩니다. 데빌 브레이커는 분리가 되는데 그 부분으로 회전 가능합니다.

고관절의 가동은 상당히 좋습니다. 모든 방향으로 쫙 찢어집니다. 허벅지 상당은 회전 가능하고 정강이, 부츠 윗단 사이도 회전 가능합니다.

무릎은 완전히 접히지 않습니다. 

발목 가동은 전후좌우 다 좋은 편입니다.

그래도 가동력이 좋은 편이라 땅 집기 포즈는 잘 잡힙니다. 하지만 상체 외피 눌린 건 정말... ^^;;; 흉부, 복부만 분리했어도 훨씬 외관상 좋았을 텐데 말이죠.

들어있는 얼굴 파츠는 기본 얼굴 포함 총 세 개입니다. 눈동자는 상하 부분이 색이 차이가 나는데 인상을 강하게 보이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크게 보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보면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디럭스 버전에 들어있는 데빌 브레이커는 왼쪽부터 기본인 오버츄어, 펀치 라인, 거베라, 헬터 스켈터, 버스터 암, 톰보이, 래그타임, 그리고 아래에 로하이드입니다. 통상판에는 오버츄어, 펀치 라인, 거베라, 헬터 스켈터까지만 들어있습니다.

하박에서 떼어내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허리에 달아줄 수 있는 두 개의 여분 오버츄어가 있습니다. 여분 오버츄어는 팔에 장착할 수는 없습니다. 다행히 오버츄어용 주먹 쉰 손은 따로 있습니다. 레드 퀸은 등에 장착할 수 있는 커넥터가 검 자체에 조형되어 있어서 좀 보기 흉합니다. 별도의 커넥터를 사용하는 방식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리볼버, 블루 로즈도 있습니다. 별도의 홀스터는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게임에서는 어떻게 가지고 다녔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옷의 외관은 6인치 치고는 좋은 편입니다. 옷 끝단에는 팔 부분을 제외 와이어가 들어가 있어서 자세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빔 부분이 있는 곳은 옷감이 두터워서 와이어가 있음에도 자세 잡기가 많이 힘듭니다. 이 부분들이 카라, 후드 부분이라서 더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누빔 부분의 안감이 흰색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이 목 주변 안쪽에 있어서 실제 옷을 입혀보면 티가 많이 납니다. 6인치라 버튼 부분은 전부 생략되어 있습니다. 뒷면 중간 가운데에는 검 조인트가 나올 수 있도록 뚫려있고 마감도 잘 되어 있습니다. 마감이 잘 된 탓인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네요.

게임을 한지 오래되어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약간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상체가 벌크 업되어 있고 코트의 핏도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좀 넙데데해 보입니다.

이하 액션 샷입니다.

가동의 센티넬 답게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상체 외피는 너무 넙데데해 보이고 가동 시 눌림으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목 주변에 상체 외피와 닿으면 검은색으로 이염됩니다. 무릎 관절은 이제는 조형과 가동 둘 다 살리기 위해서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검(레드 퀸)의 등 조인트 커넥터는 검 자체에 티 나게 조형되어 있어서 흉하게 보입니다. 천으로 된 외투는 6인치임에도 외관상으로는 12인치 못지않고 더 나아 보이는 부분까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빔 부분이 너무 두터워서 다루기가 어렵고 목 뒤로 보이는 외투 안쪽 부분은 흉하기까지 합니다. 이후 나온 이누이 쥬조와 비교하면 많이 아쉽네요. 이누이 쥬조에 비해서 이것저것 많은 부속품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통상판과 디럭스 버전까지 나눠서 부속품의 차이를 둔 데다가 먼저 발매되었음에도 가격이 훨씬 비싸니 소체의 퀄리티 면에서도 신경을 썼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게임 니어: 오토마타에 나오는 A2입니다. 작년에 스퀘어에닉스 플레이아츠 Kai로 나왔습니다. A2는 요르하 부대 A(어태커) 타입 2호의 약칭입니다. 플레이아츠 Kai FF7R 라인도 니어도 같은 코로나 시국에 나왔는데 FF7R 라인은 여러 모로 실망의 연속인데 니어는 잘 나온 편입니다. 플레이아츠임을 감안하면요. 참고로 일반 버전과 디럭스 버전의 차이는 타입40 블레이드, 짧은 헤어, 입 벌린 얼굴, 맨살의 복부 파츠 유무입니다. 원작에서 A2의 외관이 변하기 때문에 디럭스가 기본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상술이 좀 그렇습니다.

전체적인 비율은 괜찮습니다. 아쉬운 점은 복부의 잘록한 부위가 등쪽에서도 좀 더 잘록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면 복부가 좀 통나무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관절부가 티가 덜 나는 것도 맘에 듭니다. 대부분의 관절부가 검은색인 덕분인 것 같습니다. 도색 퀄리티는 좋지 않습니다. 설정상 안드로이드인 A2가 색이 벗겨져서 검은색이 노출되는 것이라 살색보다 검은색 부분이 더 패여져있는데 상박의 패인 곳 등이 검은색이 전부 다 칠해져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원래 웨더링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크게 티가 나진 않습니다. 목 위쪽의 검은색 부분은 원작에 비해서 너무 넓어서 매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겜에서는 어지간한 각도에서는 살색만 보이는 편인데 피규어는 검은색이 너무 잘 보여 머리만 동동 떠있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디럭스 버전에는 긴 머리, 짧은 머리 두 가지, 무표정, 소리치는 얼굴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체 전후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과하게 가동하면 관절부가 노출되어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교체 가능한 복부 파츠가 잘 뽑힙니다.

역시 좌우 가동도 좋은 편입니다. 회전은 전체적으로 다 돌아갑니다. 목 위의 검은색 부위는 볼 때마다 마음에 안드네요.

몸통의 어깨 관절 주변은 연질로 되어 있어서 어깨는 위로 90도보다 조금 더 올라가고 회전으로 올리면 안쪽으로도 좀 더 들어갑니다. 연질의 탄성으로 고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앞쪽 가동이 상당합니다. 뒤쪽은 90도 정도 가동됩니다.

팔은 완전히 접히고 손목도 내외로 전부 90도 정도 가동됩니다. 상박의 검은색 띠 부분이 분리되어 회전됩니다.

다리도 앞뒤, 좌우 전부 쫙 벌려지고, 발목의 가동도 좋습니다. 그런데 다리를 벌리면 고관절이 다 노출됩니다. 고관절 색상이 살색이 아니라 검은색이면 좋았을 것 같네요. 고관절과 연결된 부분 허벅지 상단은 안쪽으로 별도의 컵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다리가 회전됩니다.

무릎도 잘 접힙니다. 꿇어앉는 자세가 잘 잡힙니다.

복부 파츠는 옷을 입은 파츠로 교체됩니다. 옷의 디테일도 잘 살아있습니다. 옷의 하단은 연질로 되어 있어서 가동에 도움이 됩니다. 복부 맨살 파츠는 노멀 버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디럭스 버전에는 무장이 타입40 블레이드, 타입40 소드가 다 들어있습니다. 

옷 뒤쪽 디테일도 잘 살아있습니다.

복부는 하체와 흉부에 있는 흰색 원통 커넥터를 꽂는 형태입니다. 의외로 잘 빠집니다. 커넥터를 좀 더 길게 만들거나 일반적인 볼 관절을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포함된 손은 소체에 이미 꽂혀있는 손 포함 전부 세쌍입니다. 주먹 쥔 손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하 액션샷입니다.

건담아니죠, 휘케바인입니다. ^^; 하늘색 컬러를 가진 휘케바인이 메탈로봇혼 홉웹한정으로 나온 적이 있고 슈퍼로봇대전30 초한정판에 메탈로봇혼 휘케바인 30이 포함되어 있기에 휘케바인 30th가 나올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일반 판매 아니고 혼웹한정입니다. oTL

전체적인 모습은 휘케바인, 휘케바인 30이랑 동일합니다. 

30과 비교하면 덕지덕지 테이프로 가린 외장 외에도 데칼링이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의외로 색상도 차이가 납니다. 30은 약간 탁한 색입니다. 참고로 30에 달린 XXX 로고가 테잎에 가려진 뿔은 30th에 포함된 것이며 30th도 뿔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메로혼 라인이 대부분 그렇듯이 참 도색이 취약합니다. 이미 손대기 전에도 까지고 긁힌 자국들이 있네요. 저는 무덤덤한 편이라 실물을 만질 때는 잘 눈치 못 챘는데 사진으로 찍고나면 잘 보이는군요. ㅋ

상체에는 허리, 복부, 목 하단, 상단에 관절이 있습니다. 앞으로 약 30도, 뒤로 약 40도 가동되며 얼굴은 장갑의 간섭으로 뒤로는 거의 젖혀지지 않습니다.

좌우로는 약 10도 정도 가동되며 회전의 범위도 넓지 않습니다.

어깨는 약 120도 올라갑니다. 회전으로는 180도까지 잘 올라가며 안쪽으로 살짝 더 들어갑니다. 어깨 관절부가 앞쪽으로 뽑히는 기믹이 있어서 앞쪽으로 120도 정도까지  가동되며 뒤로는 30도 정도 젖혀집니다.

팔은 거의 완전히 접힙니다. 손목은 약 20도에서 45도 정도의 가동 범위를 가지고 있고 측면으로 더 많이 가동됩니다.

다리는 좌우로는 180도 완전히 벌려지지만, 발목 좌우 스윙이 20도 정도로 협소합니다. 앞으로는 스커트가 가동되어 70도 정도, 뒤로는 스커트가 가동되지 않기 때문에 40도 정도만 가동됩니다. 발목의 앞 뒤 가동 범위도 넓지는 않습니다. 앞꿈치 부분은 별도 가동됩니다. 무릎은 105도 정도 구부려집니다. 통상적인 이중관절임에도 의외로 가동 범위가 넓지 않습니다. 다리와 발목 가동시에는 스커트, 발목 아머 등의 간섭으로 도색 긁힘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고관절 강도가 상당하여 가동시 살살 달래주듯이 가동시켜야 합니다.

백팩의 날개를 끼운 모습입니다. 창고 속 깊숙이 있어서 꺼내길 포기한 휘케바인의 색놀이 같네요. 사실 티탄즈 칼라 같은 느낌의 이 색이 더 건담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

백팩 날개의 상단부 하단에는 오픈하여 쓰러스터를 노출시킬 수 있고, 상단에는 오픈하여 미사일을 전개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 날개도 가동됩니다.

블랙홀 캐논, 그래비톤 라이플 2정, 립슬래셔가 모두 장착된 모습입니다. 장착시 기존 백팩의 도색 까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블랙홀 캐논은 고정형 조인트가 있고 그 아래 가동형 조인트가 있는데 메뉴얼 상으로는 두 군데 다 연결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립슬래셔까지 장착된 상황에서는 공간이 나지 않아서 가동형 조인트로만 연결이 가능합니다. 제가 메뉴얼을 잘못 이해하고 제대로 장착 안했을 수도... 전부 장착해도 가만히 서있는 포즈에서는 충분히 자립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관절 강도는 제품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는 백팩 하단에 있는 스탠드 구멍을 이용하여 스탠드를 사용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스탠드는 두 군데 연결할 수 있습니다. 백팩 하단 외에도 하체 밑바닥 다리 사이에 별도의 스탠드 조인트를 끼워서 사용하면 됩니다.

블랙홀 캐논과 그래비톤 라이플은 백팩에 장착된 상태에서 앞으로 전개가 가능합니다. 그래비톤 라이플과 연결된 하이플라이어 유닛도 별개 가동됩니다. 그래비톤 라이플과 하이플라이어 유닛의 가동 방식은 매우 복잡합니다. ^^;;

풀 임팩트 블랙홀 캐논 자세도 무리없습니다. 블랙홀 캐논에 별도의 스탠드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없어도 충분히 버티긴 하네요.

립슬래셔는 백팩에 여섯개로 분리되어 세쌍씩 백팩에 수납되어 있으며 이를 연결하여 이펙트 파츠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의외로 30과 30th의 이펙트 파츠 색상이 다릅니다. 30은 청명한 색이고 30th은 좀 흐리멍텅한 색입니다. 그리고 조형의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30th의 이펙트 파츠가 끼우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나게 뻑뻑합니다.

포톤 라이블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휘케바인 30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래비톤 라이플을 양손에 쥐어줘도...

트윈버스터처럼 합쳐서 들어도 잘 버팁니다.

세이버 빠지면 아쉬울 것 같아서 그냥 한장.

애니플렉스에서 나온 버즈모드 하시비라 이노스케입니다. 귀멸의 칼날 주연급 귀살대 3인방 중 한명으로 멧돼지 가면을 쓰고 근육질에 곱상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외관적으로는 가장 독창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비율은 괜찮고 멧돼지 가면의 도색도 안정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유광의 느낌이 좀 나고 버즈모드 특유의 무릎 관절 때문에 하의의 분할이 좀 거슬립니다. 가면은 전후로 분리가 되는데 이음새가 타이트하게 맞지는 않은 느낌이라 측면에서 좀 거슬리고 헐렁해서 가면 앞 부분이 잘 빠집니다. 목 관절이 가면 뒷 부분에 연결되는데 앞 부분 떨어져서 코 부위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그마와 비교해보면 장단점이 좀 더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네요. 버즈모드 쪽이 더 근육질이고 어깨부터 복부까지 라인과 비율이 조금 더 자연스럽습니다. 허리의 사슴털은 피그마 쪽이 좀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지만 길이가 과하고 버즈모드 쪽은 하단이 둘쑥날쑥한 모양새에 길이는 적당해보입니다. 버즈모드의 멧돼지 가면털, 허리의 사슴털이 더 촘촘한 느낌으로 조형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나 약간 뭉툭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피그마는 고관절이 상하로 움직이는 구조인데 가장 아래쪽으로 내려서 다리를 길게 뽑으면 버즈모드와 키가 비슷해지고 가장 위쪽으로 하면 키 차이가 좀 납니다. 실측을 해보면 버즈모드 쪽이 키가 1/12 스케일에 맞습니다. (164/12=13.67cm)

포함된 얼굴은 살짝 웃고 있는 얼굴, 소리치는 얼굴, 일반 멧돼지 가면, 화난 멧돼지 가면이 있습니다. 맨 얼굴 쪽은 머리카락은 공통으로 사용하고 안면 파츠만 바꿔끼는 방식이지만, 가면은 앞,뒤가 한쌍이며 목 관절의 탈착을 위해 분리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체 전후 가동은 상당합니다. 앞으로는 90도 정도, 뒤로도 40도 정도 가동됩니다. 목도 90도로 꺽인 바벨 관절이어서 맷돼지 가면임에도 가동이 생각보다는 잘 됩니다. 좌우 스윙은 50도 정도로 상당한 편이며 상체 회전은 90도 정도만 되고 머리는 잘 돌아갑니다.

어깨는 요즘 피그마의 어깨에도 많이 쓰이는 바벨 형태를 이루는 두개의 볼 조인트가 묶인 형태입니다. 팔 상박 파트의 어깨부분이 관절을 잘 가리도록 조형이 되어 있어서 가동에 간섭함에도 뒤로 30도 정도, 앞으로 45도 정도, 위로 130도 정도 가동됩니다.

팔은 100도 정도까지 접힙니다. 어깨에 비하면 가동 범위가 좀 좁은 느낌입니다. 손목은 안쪽으로는 90도 좀 안 되게, 바깥쪽으로는 45도 정도 구부러집니다.

사슴털은 총 다섯개의 파츠로 분할되어 볼 관절로 연결되어 있고 뒤의 것이 팬티 뒷부분에 볼 조인트로 연결됩니다. 양 옆의 사슴털에는 칼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으며 구멍을 막는 파츠도 별도로 있습니다. 사슴털의 상단부는 평평하게 조형되어 있는데 하단은 굴곡지게 조형되어 있습니다.

다리는 좌우로는 완전히 벌릴 수 있고 발목 좌우 스윙도 거의 90도까지 가능합니다. 전후로는 180도 이상 벌어지며 발목은 앞뒤로 발목 곰털에 닿을 때까지 움직입니다.

무릎은 약 100도까지 구부러집니다. 버즈모드의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무릎인데 완전히 구부렸을 때 관절부가 티가 덜 난다는 장점 하나만 있을 뿐, 가동 범위가 넓지도 않고 완전히 편 상태나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는 관절 상하의 이음새가 너무 티가 많이 납니다. 종아리의 곰털 부위와 허벅지 상단은 회전됩니다. 

가동성이 좋은 편이라 땅 집는거 정도는 쉽습니다.

이노스케의 발목잡기도 잘 됩니다.

무릎이 완전히 접히지 않는 대신 완전 접힌 다리 파츠가 따로 있습니다. 다리파츠는 고관절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고관절을 물고 있는 컵을 허벅지에서 분리하여 교체해야 합니다. 완전 접힌 다리 파츠에서 발은 분리 가능하며 일반 발로 교체 가능합니다. 완전 접힌 다리 파츠를 이용하여 무릎 꿇은 포즈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방석에는 다리 바닥부 조형에 맞게 홈이 파져있습니다.

무릎 꿇은 포즈.

날이 있는 검 한쌍과 천에 감겨진 검 한쌍이 있으며 천에 감겨진 검은 사슴털 양쪽의 구멍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천과 끝 매듭의 디테일도 살아있습니다.

살짝 오므린 손 이외에 추가손은 네 쌍입니다.

이노스케 꿈 속에 나오는 너굴지로, 찍이츠, 깡총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형과 도색 품질도 좋습니다. 거기다 일부 가동도 됩니다. 얼굴은 볼 관절로 연결되어 가동할 수 있으며 어깨, 허리는 회전 가능합니다. 뒤의 이불은 피그마 굿스마일 온라인샵 특전으로 버즈모드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하 액션샷입니다.

제2엄니 가르기. 이펙트 파츠는 피그마의 것으로 버즈모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제5엄니 마구찢기

제7형 공간식각

제8형 폭렬맹진

전체적으로 피그마보다 버즈모드의 만족도가 높네요. 피그마가 뒤늦게 나왔음에도... 특히 신체의 조형과 상체의 가동 등이 버즈모드가 낫고 너굴지로, 찍이츠, 깡총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버즈모드 특유의 무릎 관절, 전체적인 번질거림, 이펙트 파츠가 전혀 없는 점은 좀 아쉽네요.

로봇혼 버전 애니메로 나온 구프 커스텀입니다. 이전에도 로봇혼으로 나온 적이 있었지만 버전 애니메로 새롭게 나왔습니다.

피규어로 모형화된 구프 커스텀들과 구프입니다. 정작 이전 로봇혼 구프 커스텀은 못 찾겠네요. oTL 왼쪽부터 지오노그래피, 버전 애니메, HCM Pro, 로봇혼 구프입니다. 지오노그래피가 로봇혼보다 스케일이 많이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착각이었나봅니다. 큰 차이가 나진 않네요. 지오노그래피는 06년도인가에 나왔을텐데 가장 세련되어 보이네요. 근데 가동성이 처참해서... ^^;

전체적인 비율과 색상은 버전 애니메 지향하는 바와 같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허리는 구부러지지 않고 회전만 되지만, 복부, 흉부 사이의 관절이 가동성이 좋은 편이라 전체적인 상체의 전후 가동은 기대했던 것보단 좋은 편입니다. 뒤로는 복부와 흉부 사이에 뽑아낼 수 있는 힌지 기믹이 있어서 더 많이 젖혀지지만, 관절이 완전히 노출됩니다.

상체의 좌우 스윙은 20~30도 사이정도 됩니다. 회전은 꽤 되는 편이나 연질인 동력파이프에 의해서 제한됩니다.

어깨 부위는 가동을 위한 다양한 기믹이 있는데 몸통 쪽에 관절부를  뽑아낼 수 있는 힌지, 팔쪽에도 힌지가 있으며 각 힌지가 볼 조인트로 연결된 관절부를 가지고 있어서 가동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하지만 어깨 아머의 간섭으로 실제 올라가는 것은 약 100도 남짓이며 180도 회전해서 올리면 몸쪽으로 40도 정도 더 가동됩니다. 흉부도 어깨와 연결된 부분이 오므리고 벌려지는 기믹이 있어서 어깨를 앞뒤로 가동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깨 아머의 간섭이 덜한 앞쪽으로는 100도 정도, 뒤로는 어깨 아머 간섭에 의해서 60도 정도 벌릴 수 있습니다.

팔은 약 120도 정도 구부려집니다. 구부려지는 방향과 수직으로 힌지 관절이 있어서 약간의 가동이 가능합니다. 손의 볼 조인트를 꼽는 손목부도 모든 방향으로 약간의 가동이 가능합니다. 또 개틀링이 장착되는 조인트가 있는 손목부는 360도 회전합니다.

머신건은 조준경, 손 받침대, 탄창부 등이 가동합니다. 실드는 가동할 수 있는 탄창부에 장착되어 팔에 장착된 상태에서도 실드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실드부가 가동하여 발도 자세를 잡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스커트는 전면과 후면이 가동되고 고관절 조인트도 스윙되는 기믹이 있어서 다리 가동에 도움이 됩니다.

발목 관절도 다리쪽에 힌지와 바벨 조인트의 다관절로 가동폭이 넓습니다. 발등 커버도 볼 조인트로 연결되어 가동이 됩니다.

다리는 좌우, 앞뒤 완전히 찢어지진 않지만, 꽤 많이 벌려집니다. 발목의 가동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무릎은 허벅지와 종아리가 닿을 때까지 완전히 접힙니다.

백팩의 노즐도 가동됩니다.

뒷 스커트에는 커버를 열면 조인트 구멍이 있고 다른 자쿠 등에 포함된 바주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스탠드용 조인트와 규격이 같아서 스탠드 조인트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노즐이나 발바닥에 꽂을 수 있는 이펙트 파츠도 볼 조인트가 달려있어서 가동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가동이 좋은 편이어서 땅집는 포즈가 자연스럽게 잡히지만, 아쉽게도 땅은 닿지 않습니다. ^^;

포함된 손은 총 다섯 쌍이며 완전히 주먹 쥔 손은 없습니다. 오른쪽의 주먹 쥔 손처럼 보이는 손도 히트 사벨을 잡을 정도의 공간이 있습니다.

발사 이펙트 파츠도 있는데 머신건, 개틀링건 모두에 장착이 가능하지만 개틀링건에 이펙트 파츠까지 장착하면 버티지 못하더군요.

우측 팔에 장착할 수 있는 히트 로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히트 사벨은 한 종만 들ㄹ어있고 달궈진 히트 사벨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블 개틀링 건은 가능하긴 하나 왼팔용 개틀링건만 있기 때문에 오른쪽에 장착하면 조준경, 탄창 등의 위치가 어색합니다.

이하 설명없는 액션샷입니다.

가동성이라던지 딱히 흠잡을 곳 없이 만족스럽게 나왔지만, 버전 애니메라서일까요? 이전 로봇혼 구프 커스텀에 비해서 내용물이 조금 짠 감이 없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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