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



아~ 



저번 주에 갔다온 탑기어 트랙 싸다주행회. 바빠서 아직 사진 정리도 다 못했다. 일단 같이 갔던 팀포르쉐 분들 사진만 정리. 



슬기는 가족들이 대신 정비를 해온 적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정비 이력을 내가 다 파악하고 있지는 못한다. 그래서 브레이크액을 교환한 적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고 일반적인 롱라이프 브레이크액이라고 해도 5년 정도 되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는 글들이 있어서 8년이나 된 차이기에 그냥 교환할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브레이크액 수분 테스터를 구입하였다. 그 결과는~~~



수분 함유량이 1% 이하로 OK~ 몇 년은 더 타도 되겠다. ㅎㅎㅎ


그리고 오늘처럼 비 많이 오는 날이나 세차하는 날이면 너무나 거슬렸던 유리창의 워터스팟들. 이놈을 제거하기 위해 괜찮다는 글래스 클리너를 여럿 써봤지만 아무 소용 없었고 유리창이 너무 깨끗해져서 워터스팟이 도드라지는 효과만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케미컬가이의 워터스팟RX를 사용해보았다. 


사용 전. 정말 많은 워터스팟들이... T_T




어플리케이터나 극세사에 몇 번 짜준 다음 열심히 문지르면 된다. 그리고 깨끗한 극세사로 남은 약재를 닦은 후, 글래스 클리너나 물로 다시 한 번 닦아주면 끝~



 그 결과, 



프레임 부분이 아닌 안쪽을 보면 정말 확연한 차이가~ 아무래도 연마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귀퉁이 부분들은 차 표면이나 고무 몰딩에 영향이 있을까봐 대충하였기 때문에 워터스팟이 남아있고 안쪽은 열심히 문질러서 대부분의 워터스팟이 사라졌다. 매우 만족~ ㅎㅎ 


스마트왁스 세차 버킷 - 기존에 쓰던 버킷이 너무 커서 구매

스마트왁스 핑크 맘모스 타월 - 맥과이어스의 버핑 타월보다 작업성이 수월하여 구매. 새 타월이라서 그런건지는 써보면 알겠지. 

스마트왁스 윈도우 타월 - 유리용 타월을 버핑 타월과 몇 번 같이 세탁하였더니 잘 닦이지 않아서. 그리고 맥과이어스 타월은 시간이 지날 수록 극세사가 유리에 붙음. -_-;; 유리 전용 아닌 녀석들도 시간이 지나면 같은 현상이... 

케미컬가이 마이크로 화이버 워시+ - 버핑 타월은 일반 세제로 빨아도 왁스 성분이 그대로 남은 느낌이라 충동 구매

케미컬가이 윈도우 클린 - 소낙스 것은 세척력이 뛰어난 것 같지만 항상 물로 다시 행궈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맥과이어스는 지겨워서. 

케미컬가이 워터스팟RX - 슬기 뒷 유리창에 워터스팟이 쩔어서 구매. 

케미컬가이 시트러스 워시 클리어 (CWC) 카샴푸 - 소낙스 것이 대중적이지만 온도가 매우 낮아지면 결정이 생기는 단점이 있음. 

케미컬가이 시트러스 워시 & 글로스 (CWG) 카샴푸 - 왁싱하지 않을 때 사용할 샴푸용으로~

케미컬가이 웻미러 피니쉬(Wet Mirror) 광택증진제 - 은색 계통 차량에 진리라길래...

오랜만에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 내가 쉬는 날에는 이상하게 번개가 없고, 내가 회사 가는 날에는 이상하게 번개가 있는 머피의 법칙은 어김없이 적용되어 배터리 충전도 할 겸 가까운 에버랜드로. 새로 산 NEX-6의 번들 렌즈 테스트를 해볼 생각도 조금 있었다. 



혼자 왔더니 반겨주는 이는 비둘기들뿐~ 



번들 렌즈 테스트 겸 아무 의미 없는 풍경 사진 좀 찍어 보고,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ㅎㅎ

그리고 차 사진도 찍어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심심해서 주차 스토퍼 높이와 차고도 비교해봤다. 우리나라 주차 스토퍼나 요철, 지하주차장 등은 아무리 봐도 법정 최저 지상고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듯. 


우리 아파트 단지의 주차 스토퍼 높이는 아래 사진 정도인데...



앞으로 들어가면 일단 범퍼 밑이 다 긁히고 바퀴까지 밀어 넣으면 일단 들어갈 때 머드 가드 뜯기고 나올 때 범퍼 뜯겨나갑니다. ㅋㅋ



뒤로 들어가면 일단 고무 가드 같은 것이 눌려서 뜯겨나가고 더 들어가면 그 안쪽에 숨겨져 있는 파이프가 찌그러지거나 깨집니다. ㅋㅋㅋ



주차 스토퍼가 있는 곳에서 차를 주차 라인 끝까지 밀어넣지 못하고 앞 코를 내밀고 주차할 수밖에 없는 현실... T_T 


그리고 이날 저녁 새로 산 상어 왁스도 테스트해볼 겸 세차장에 갔다. 세차장에서 끝장 보고 오려고 했는데 벌레들 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해서 세차만 하고 다시 지하 주차장으로. 


오랜만에 유리막 코팅제를 꺼내보았다. 실제 업체에서 광고하는 유리막 코팅제는 전혀 믿지 않고 또 하나의 왁스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유리막 코팅제를 구입한 이유는...



유리막 코팅제는 어플리케이터나 스폰지에 적당량 뿌린 후 표면에 펴 바르게만 하면 되어서 휠에 시공하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휠에 왁스나 유리막 코팅제를 바르면 분진에 잠깐이나마 덜 붙는 효과가 있다. 



다 바르고 나면 반짝반짝? ㅋㅋㅋ 휠이 긁혀서 안타깝지만, 휠은 소모품이니까.... 어? 



그리고 오늘의 목적. 상어왁스로 왁싱을...



그런데 이거 흰 차용은 아니겠지? -_-;;; 아무튼, 상어왁스는 지금까지 써본 고체왁스는 캉가루 왁스가 유일하니 그놈과 비교해보면 왁스를 펴바르는 것은 조금 더 힘들지만 상어왁스 쪽이 버핑이 더 쉽다. 캉가루 왁스는 버핑하면 가루가 떨어지는 느낌, 상어 왁스는 지우개 똥이 벗겨지는 느낌? 


오랜만에 타이어 코팅제도 꺼내서 시공을... 사용한 타이어 코팅제는 멕과이어스 NXT 인세인 샤인 타이어 스프레이. 왜 스프레이 타입으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뿌리다가는 휀더나 휠에 날려서 난리가 나므로 어플리케이터나 스폰지에 적당량 뿌려서 타이어에 문질러주면 된다. 어플리케이터에도 흐르지 않을 정도로 뿌릴 것. 그리고 접지면에는 바르는 거 아닙니다!



가운데 주황색 점 있는 곳에서 왼쪽은 안 바른 것, 오른 쪽은 바른 것. 그런데 타이어가 300km 밖에 안 탄 새 타이어. -_-;;;



풀 코스 세차를 마치고 기념사진 한 방~ 하지만 은색이라 티가 별로 안 남. oTL


정성스럽게 커팅해서 붙였는데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네. -_-;;;



ㄷㄷㄷ



슬기 녀석은 그래도 분기에 한 번 정도는 세차를 해줬지만 왁싱은 최근 한 기억이 없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11년 8월 7일에 마지막으로 왁싱을. -_-;;; 이 핑계, 저 핑계로 너무 소홀한 것 같아서 오랜만에 왁싱을~! 그런데 저질 체력이라 지침. T_T 지하 주차장에 세워놓고 파리 녀석이랑 같이 사진 찍어봐도 왁싱한 티도 별로 안남. T_T




그래서 좌절하고 심심해서 덕후 인증이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