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세차를 하고, 어제 왁싱을 하면서 더러워진 머플러 팁을 닦고자 하는 의지가 갑자기 생겨서 묵혀놨던 이놈을 꺼내 들었다. 슬기양에게 사용하였다가 너무 빡세서 중간에 포기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잘 될런지 걱정이 많았지만...




사용 전:




사용 후:




생각보다 광택이 번쩍~ 번쩍~ 하지만 도장면과 마찬가지로 이물질을 충분히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무 생각 없이 문지르다가 살짝 흠집이. ^^; 



그리고 아무리 청소기를 돌리고 세차장에서 솔질을 해도 먼지가 계속 나오는 매트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이샵 순정(스타일) 매트를 주문하여 받았다. 가격은 6만원 정도. 순정에 비해서 많이 싸다. 하지만 순정에 비해서 치수가 살짝 맞지 않는 감은 있지만 그것도 장착할 때뿐. 장착하고 나면 괜찮다. ㅎㅎㅎ




그리고 6000 km 정도 타고 난 뒤 타이어가 바깥쪽 패턴은 다 지워지고 마모 한계선에... oTL



새벽 여섯 시 남양주TG 집합. 집에서 다섯 시에 출발하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남았다. 


911(997) 까레라S. 무거운 느낌이 싫어서 뒤 타이어를 인치 다운하여서 약간 휠 하우스가 비어있는 느낌이 든다. 


범상치 않은 X6. 


이것은 그냥 X6가 아닌 트리플 터보가 달린 X6 M50d이다! 


송파 타이어프로 사장님의 시로코 R라인. 


국산 차지만 희소차량인 베르나 스포티! 


스테이지1이 올라간(2였나?) 6세대 골프 GTI


그리고 멀리서 다른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트레노 86


서종IC로 나가서 가평으로~


스포츠 드라이빙이든 이동 수단이든 항상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가평에서 잠시 쉬고. 


포천을 거쳐서 잠시 쉬고~


의정부로 갑니다.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으로 가서 주차를 한 후, 


식객에도 나온 50년 된 오뎅 식당 본점으로 가서 아점을 먹습니다~ 냠냠


그리고 시간이 되는 사람끼리 안산 서킷으로 가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커피 한 잔 냠냠하고 타이어프로 송파점에 들려서 타이어 위치 교환 및 공기압 체크를 합니다. 가서 켄 블락이 잠실에서 사용한 타이어와 싸인을 보고 켄 블락을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랩니다. 


그리고 안산서킷 (탑기어 코리아 트랙) 도착~ 오랜만에 왔는데 1번 코너 전, 직진로에서 활주로로 쓰기 위한 연장 도로의 펜스를 치워놔서 코스 이탈하는 어이없는 쑈도 시전해주고~ T_T


귀가


새벽 다섯시에 나가서 저녁 여섯시 넘어서 들어오니 양말에 구멍이. ^^; 




블랙박스가 시중에 나온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블랙박스의 품질이 안정화되지 못하여 화질 열화 현상, 충격 시에도 녹화되지 않는 문제, 배터리 방전 문제 등의 여러 문제가 여전히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험악해지고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는 블랙박스의 장착을 미루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블랙박스를 구매. 사실 블랙박스 장착을 매우 쉬운 편이지만 샵에서는 과도한 장착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직접 장착, DIY.



그 결과물은 아래 사진들처럼 아주 깔끔하게 선도 매립된 것 같고 아주 만족스럽다. 



장착한 블랙박스는


바쁘거나 아파서 3월 후반에 예정하고 있던 겨울용 타이어를 여름용 타이어로 교환하는 작업을 4월 4일이나 되어서야 실행. 주초까지 출근 시간에는 4도 이하였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었지만 계속하여 기온이 올라서 출근 시간대에도 겨울용 타이어로 버티기에는 어려워져서 여전히 바쁜 편이지만 짬을 내서 송파 타이어프로에 방문. 송파 타이어프로는 직장이나 집에서 꽤 먼 곳에 있지만 여러 타이어샵을 다녀봐도 신용, 기술, AS, 가격 전부 맘에 드는 유일한 샵이었기 때문에 애용하고 있다. 그전에 가봤던 다른 곳은 신용, 기술, AS가 좋으면 가격이 너무 비싸고, 가격이 저렴하면 신용, 기술 등이 미진한 감이 있었다. 아무튼, 막상 송파 타이어프로를 가도 가게 전경을 찍은 사진은 없어서 스트릿뷰에서 타이어프로 송파점 전경을 퍼왔다. 좀 옛날 사진인 듯? 




샵에 도착하니 사장님의 애마 시로코 R라인이 멋지지만, 세차를 안 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오픈카의 욕심이 없었다면 SLK350 대신 꼭 사고 싶은 차이다. 지금까지 시승했던 차 중에 가장 재미있게 느껴졌던 차이기도 하고. 




평소처럼 아무 생각 없이 예약 안 하고 월요일에 불시 방문을 하였지만 맡겨두었던 여름용 타이어가 미사리 창고에 있고, 뒤 타이어 규격에 맞는 245/40/17 사이즈 타이어가 당장 재고가 없다는 말에 살짝 좌절하였다. 하지만 빈손으로 갈 수 없는 법. 수명이 다해 보관하고 있지 않고 새로 사서 장착해야 할 뒤 타이어에 대한 상담을. 올해는 R8보다는 슬기로 트랙에 갈 계획이어서 상담 끝에 금호 엑스타 XS를 선택. 




다시 4월 4일 목요일에 방문하니 엄청난 차들의 행렬이... 사진에 보이는 차 외에도 샵 주변을 차들이 줄줄히... oTL 그 중 연식이 짧아도 8년은 되었을 996 터보 모델이 인상적이었다. 외관은 세월의 흔적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포르쉐 디자인답게 현재도 전혀 구형 같지 않은 포스를 풍겼다. 




이 많은 차가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나의 차례가~ 




하지만 예약했던 금호 엑스타 XS 타이어가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샵에서 쓰고 있던 미쉐린 Pilot Sport A/S Plus를 대신 장착. 처음에 AS라고 해서 AS용으로 임시 땜빵 쓰라고 준 것인가보다 하고 무식한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All Season, 즉 4계절이란 의미. 아~ 무식이 죄... ㅋㅋ




얼라 작업에 들어갔으나 조만간 XS 타이어로 또 교환 예정을 감안하면 그냥 타도 무방할 수준이라서 얼라 작업은 측정만하고 종료~ 71462km에서 타이어 교환 일단 완료~!




타이어프로 송파점은 석촌호수에서 석촌역으로 가는 송파대로에 있다. 아래 지도처럼 빨간색 길로 가는 것이 편하고, 송파대로에서 뒷차의 눈치를 안 보고 진입할 자신이 있다면 보라색 방향으로 들어와도 되는데 진입 각을 잘못 잡으면 턱이 긁힐지도. ^^; 난 빠듯한 곳에서 운전하는 게 싫어서. ㅎㅎㅎ 참고로 빨간색으로 들어올 때 바로 옆 골목은 일방통행이므로 직진으로 쭉 들어가면 안 된다. 또 그 옆은 매우 좁아서 진입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리고 4월 5일 오늘 사장님이 아래 사진을 보여줌! 그것은 DC Shoes 사장인 켄 블락의 머신!!!




사장님~ 5일날 켄 블락 서울 투어 2013 차량 세팅 하실거라는거 말씀해주셨어야죠~ T_T 그럼 4일날 타이어 안 갈고 5일날 타이어 갈러 갔을텐데... T_T



굴러간당 번개로 밤에 파주출판도시 휴게소로 출동~ 요즘 지친 마음도 달래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굴러간당 분들도 뵐 겸 멀다고 생각했던 파주까지~ 그런데 생각보다 멀지는 않은 듯? 처음 가본 자유로는 노면 상태가 메롱이었고, 심각한 길치인 나로서는 휴게소에서 나와서 역방향으로 가는 길은 네비가 있었음에도 어려웠다. T_T 참석자는 예상 밖으로 30명은 족히 넘어 보였고 그래서 이미 알고 있는 분들과 주로 노가리를 떠들다 보니, 차 사진도 역시 그분 차량들만... ^^; 




1M의 계기판 바늘 주변의 저 빛은 정말 곱다~ 고와~ T_T




대단하다! 운전실력이.



오늘의 주인공은~



6세대 골프 TDI.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top 10에도 들어가는 베스트셀러 카~ 그만큼 기본기가 튼튼하다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잘 빠진 해치백은 유채색 계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오너의 취향이 그렇지 못해서 쥐색~



그래서 오늘 모인 차들은 색이 전부 칙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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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DMV (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서 퍼온 내용. 

 

Preparing for Your Driving Test?

(정부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 라이선스 테스트 요령 정도 되나보네요. 숄더 체크 관련만 퍼옵니다.)

 - Always look for potential hazards (scan). Check your mirrors frequently. Always look over the proper shoulder before making lane changes or pulling away from the curb.

 

Safe Driver Checklist

(시험 체크 항목쯤 되나 보네요. 숄더 체크 관련만 퍼옵니다.)

 

Moving Forward:

- Looks in mirrors and over shoulder before pulling into traffic.

 

Backing:

- Looks over right and left shoulder as appropriate.

 

Changing Lanes:

- Checks over shoulder to view blind spot.

 

Driving on the Freeway:

- Checks mirrors and over shoulder before merging into traffic.

 

 

이미지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호주 NSW 정부에서 제공하는 면허 시험 가이드의 이미지도 퍼옵니다. .




우리나라 면허 시험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얼마나 얼토당토 안한 운전자들을 도로에 풀어놓는지를 여실히 알 수 있음. 적어도 내가 면허 봤을 때 기준으로는. 요즘은 바뀌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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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세차. 작년 6월에 세차를 했으니 정말 오랜만이다~ 미안하다, 슬기야~ 


세차 전~ 정말 더럽다~ 12-13 시즌에는 스키장에도 슬기를 몰고 간 적이 종종 있어서 더더욱. 




세차 중~ 세제를 뿌리니 휠이 검은색에서 똥색으로 변하여 철분제거제를 뿌렸다. 얼마 남지 않아서 충분히 못 뿌렸는데, 좀 더 사놔야 할 듯. 철분제거제는 좀 비싼데. T_T




세차 후~ 일~월요일에 비 소식도 있고 정말 오랜만에 세차라 때도 다 지워지지 않아서 다음 주 정도에 또 세차 + 왁싱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드라잉 타월로 물도 제거하지 않고 그냥 귀가~ 그래도 많이 깨끗해졌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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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만에 고속도로에 올린 녀석을 데리고 에버랜드 주차장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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