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에 와서 주차해보니 적산 거리 70777 km 


뭔가 행운이 올 것만 같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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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60키로 정도밖에 운행을 안 해줬기 때문에 날도 약간 풀리면서 도로도 깨끗한 편이라 집 근처에 새로 생긴 맥드라이브에서 번개를. 절대 봄 맞이 번개는 아니다. 아직 스키장 출격 회수가 봄이 되기에는 너무 모자라단 말이닷~!




달리기에는 아직은 좀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가볍게 자리 이동 후... 

좀비들이 몰려온다~ 썰렁~



차덕후 인증서? 5만 원이라서 엄청나게 비싸다 생각했는데 배송 온 책을 보니, 올 칼라와 거대한 크기, 수록된 사진에 그냥 이해되어 버렸다. 우리나라 판에만 붙은 '자동차 대백과사전' 부제가 정말 잘 어울린다. 





애마들의 겨울 근황. 한 차는 출퇴근으로 매일 더럽혀지고, 가끔 스키장 갈 때 또 더렵혀지고, 그 상태에서 세차는 하지 못하고, 한 차는 그냥 겨울잠만 푹 자고 있다~ 겨우내 50키로 정도 탄 듯. 그리고 차를 저렇게 댄 것은 원래 기둥 쪽 빈 곳에 대는데 거기 천장에서 물이 샘. -_-;;; 날이 풀려서 그런가? 



겨울잠 자는 녀석에게 선물을...


하지만 안 어울려!!! T_T




지난 일요일 새벽, 평창 집에 가는 도중에 브레이크 교체 경고등이 떠억~ 작년 여름에도 브레이크 패드(라이닝)을 교환했었는데 또 다 되었다니... oTL 하지만 집에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작년 여름에 교체한 것은 뒷 브레이크 패드였고 이번에 수명이 다한 녀석은 앞 브레이크 패드. 다행인지 아닌지? ㅎㅎ 아무튼 경고등 덕분에 최대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서 탄력 주행에 힘쓰다 보니 영동고속도로 타고 가는 동안 별 이상한 차들이 다 와서 풍차돌리기를 시전하면서 시비를 거는데, 욱하는 성격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냥 속으로만.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최고 중요하니까. ^^




이전에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할 때마다 미케닉들이 로터(디스크)도 가셔야 할 것 같은데요~라고 하는 것을 참고 참아서 버텨왔지만 타공의 균열들을 보니 더는 미뤄서는 안 될 것 같았다. 구리구리한 폰카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디스크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균열이 조금 더 심해지면 다른 타공의 균열과 맞닿을 정도. 




그래서 여기저기 가는 샵들에 견적을 내보고 넥스젠 당첨. 사장님이 예전에 ATE나 짐머만 제품으로 내준 견적보다 브렘보로 했을 때 더 싼 견적이 나왔다. (제품만 30만 중반쯤) 메디쿠스는 내가 잘 모르는 애프터마킷 제품으로 견적을 냈을 때 조금 더 쌌지만 재고가 없어서 당장 교환이 어렵다고 해서 탈락~ 순정이나 OEM(ATE제)보다 브렘보가 더 싸다는 것이 나의 선입견에서는 충격. 역시 브렘보는 빨간색! 박스가. -_-;




교체 후 집에 돌아와서~ 새 브레이크 로터를 보니 든든한 느낌이다~ 이놈도 7만 키로 정도는 버텨주길~~ 


 


69572km에서 앞 브레이크 로터와 패드 교체 완료. 그리고 덩달아 에어컨 필터도 교체 완료. 에어컨 필터는 이제 DIY할 수 있을 듯. ^^;



차를 며칠 세워두면 시동이 안 걸리더니 이제는 이틀만 세워두면 시동이 안 걸리고, 4일만 세워두면 리모콘키로 문이 안 열릴 정도가 되었다. 봄까지 그냥 기다릴까 했지만, 점프를 하는 것도 귀찮고, 은근 차를 안 쓰는 날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평창 갔다가 대박 추운 날에는 왠지 반나절 만에 시동이 안 걸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배터리 교체. 이래저래 수소문을 해봤지만 (그래 봤자 SLK 동호회) 사이즈가 맞는 배터리가 국내에 유통되는 것이 없어서 약간 작은 크기의 배터리를 고목 등으로 괴고 설치해야 한다던데 그나마도 품절. -_-; 그래서 돈을 조금 더 주고 편하게 갈기로 하고 넥스젠에 방문. 뭐 넥스젠은 오픈된 가격이니... 대충 17만원. ^^ 참고로 정식 센터에서는 곱절이라고 함. 



도착하여 장착되어 있는 배터리를 보니~~~



2004년 9월 20일에 제조된 배터리~ 캬~ 나 좀 알뜰한 듯!!!



배터리 교체는 뭐 리프트도 필요 없으니까 내가 주차해놓은 상태로 그냥 작업 고고고~ (그런데 핸폰 카메라가 디카를 대체할 날은 안 올거 같은데?) 배터리 교체 시 단자를 목장갑으로 덮어서 작업해주시던데 지금까지 배터리 교체하면서 본 적 없는 광경. 미케닉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에 넥스젠 분당점에 갔을 때는 음료수가 만땅 있어서 빈 손으로 갔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없어서 음료수라도 좀 사갈 껄 하는 후회가...




그런데 수소문한 것과는 다르게 배터리 크기가 기존 것이랑 똑같아서 그냥 장착이 된다?! 그래서 배터리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배터리 박스도 사진 찰칵~ 델코 DIN57412 배터리. 그런데 다나와나 에누리 같은 사이트에 검색 안 된다. 파는 곳은 있지만 다른 DIN 시리즈에 비해서 비싸긴 하다. ㅎㅎㅎ 




68377km에서 배터리 교체 완료~




작성 중. 


일단 사진만 먼저~




부끄러운 기록이지만 1분 40초 플랫 기록. 



오늘 하루 주행한 거리~ 서킷은 두 타임만 탔음. 



첨으로 찍어본 레이싱걸. -_-;;



그리고 롤링 랩 타임 베스트 랩 달성. 1.35.75


하지만 첫 스탠딩 스타트에서 출발이 늦어서 (런치 컨트를 배워야할 듯) 만회하려고 무리했더니 1, 2번 코너에서 두 번의 스핀으로 2분 가까운 기록에 완전 좌절. T_T 1번 코너는 그래도 바로 잡았는데 2번 코너는 아래 영상 참고. 이 이후 긴장이 풀어지기는 커녕 완전 멘붕 상태로 긴장 된 적도 없던 거의 직선에 가까운 6번 코너에서 바깥으로 밀리는 기분까지 들어서 저속 운행. T_T




좀 쉬고 작성을...

모 샵에서 엔진 오일 교환 때 왜 R8은 에어 필터는 교체하지 않고 오일 필터만 교환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에어 필터 가격이 20만원 이상으로 비싸서 오일 교환 때마다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순진한 나는 진짜로 에어 필터가 20만 원 이상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지고 뒤진 결과 에어 필터 품번은 420-133-843-B이며 개당 가격이 62불 정도. 거기다 DC 해주는 곳에서는 50불 초반이므로 두 개 들어가니까 110불 미만. 가격이 상당히 싸다고 생각하고 구매대행을 통해서 주문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불현듯 국내에서도 이따위 필터가 비쌀 리 없잖아 하고 분당 서비스센터에 전화하였더니 개당 가격이 6만 4천 원. -_-;;; 완전 사기당한 느낌. 아무튼,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서 받기로 하였으나 점심시간이라 부품과 직원들이 식사하러 가서 막간을 이용하여 차 구경을. 떡 하니 R8 GT가 있어서 사진도 찰칵~ 무광 흰색과 카본 사이드 미러, 뒷범퍼의 무광 쥐색은 정말 맘에 들었다. 내년에 이렇게 래핑하면 좋을 듯. T_T




서비스 센터에서 필터를 받아와서 지하 주차장에서 작업을 시작~ 참고로 에어 필터 교환은 공임비가 부가세 포함 45,000원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잘 모르지만, 어느 센터냐 어드바이저가 누구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겠지? 에어 박스를 열어보니 필터 색과 모래, 낙엽들이 좌절 수준. 하지만 짧게 교환 주기를 가져가도 필터 상태는 비슷했던 것 같다. ^^;




인테이크 호스 부분과 에어 필터는 아래 위, 아래로 별형 나사가 하나씩 들어간다. 아래 이미지 9번 부품. 에어 필터 개당 두 개 필요하며 T15(3.2mm) 사이즈의 별형이다. 




아래 사진처럼 인테이크 호스가 어느 정도 구부러지기 때문에 아래 나사 작업이 가능하지만, 맥가이버 칼처럼 생긴 휴대용 별 드라이버만 가진 나는 좌절 수준. T_T 그래서 작업 중 나사를 엔진룸에 빠뜨려서 뽑는 라디오 안테나 두 개를 테잎으로 칭칭 감고 끝에 껌을 붙여서 겨우 꺼냈다. T_T 완전 멘붕 수준. 울고 싶어라~ 




우여곡절 끝에 왼쪽의 하얀 필터로 교체를 완료하고 멘붕과 후들거리는 몸 때문에 작업 완료 사진은 찍지 못했다. 




어쨌든 35,959km에서 에어 필터 교환 완료! 별형 비트와 렌치를 구매해야겠다. 앞으로의 DIY를 위해서... 별렌치 사뒀는데 ㅄ같이 있는 줄도 몰랐다. -_-; 뒤늦게 교체 완료 샷 추가~



수입차에 입문할 때 이것 저것 궁금하여 독일의 프리미엄 3사 동호회에 다 가입했었다. 그래서 BMW를 소유해본 적도 없으면서 BMW 매니아 동호회에 가입되어 있고 댓글 조금 쓰는 수준이지만 겨울이 오는 것이 아쉬워서 트랙데이에 참가~ 


9시에 집합이었으나 이리 저리 준비하다 보니 9시 반쯤 집합하여 안산스피드웨이 내에서의 기본적인 행동지침, 주의사항에 대해서 듣는 중. 사실 안산 스피드웨이에서도 긴팔, 긴바지 복장, 헬멧, 장갑이 필수로 되어있으나 동호회 주최 트랙데이에서 이 부분이 잘 지켜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피트 인 후, 피트 아웃 전, 페독 내에서 60km 이하 주행이 필수이나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다. 거기다 안산 스피드웨이는 근거리에 주거지 및 연구 시설이 있기 때문에 배기음 기준이 있고 드리프트 금지이나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아서 아쉽다. 서로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가 있었으면...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해주시는 중. 




주의 사항을 들은 후 원하는 자에 한해서 사무실 건물로 이동하여 서킷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원하지 않는 자들은 바로 트랙데이 시작~ 




열심히 트랙을 뺑뻉이~~




같이 동행한 분들의 차량들...




동행분들의 드래그 한 판~ 




그리고 단체 기념샷~




안타깝게도 GTR이 사고가 있어서 렉카로 어부바해서 갔다. 잘 고쳐지셨기를...


사고 원인일까?



연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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