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앗세이로 갈아서 딱히 할 말은 없다. 중부선 협력 업체인 구의동 카젠에서 수리 완료. 단지 아우디의 특성상 부품 수급이 차주가 아니면 힘들기 때문에 직접 부품을 수급하고 카젠에서 수리. 33000km 정도에서 좌우 팬 교환 완료. 참고로 팬 가격은 개당 66만원 정도. ㅎㅎㅎ 나를 잡아먹어라 이 자식들아~ T_T 아~ 프론트 브레이크도 EBC 옐로우스터프 패드로 교환 완료~ 센서까지 잘 맞더라~ ㅎㅎㅎ




아래 차는 공식 수입원인 참존에서 앗세이로 이것, 저것 교환하자고 했으나 카젠 와서 바로 원인 찾고 수리 완료하였다고 함. 역시 숨어있는 장인들이 많다. ㅎㅎㅎ




예전 모 국산 차를 몰 때 돌이 튀어 금이 갔으나 그해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앞유리 전체가 거미줄로 변하여 밤 중에 고속도로에서 렉카로 싣고 힘들게 연 자동차 유리 전문점을 찾아 헤맨 기억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크기로 SLK350 앞유리도 금이 갔으나 몇 해가 지나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6년 정도 지난 지금 금 간 길이가 조금 늘어난 느낌이 있어서 (5mm? ^^;) 생각난 김에 복원하기로 하였다. 여러 동호회에서는 유리 복원으로 검색해보니 수입차는 2만원 이상의 금액이 든다는 것을 알고 그냥 DIY에 도전하였다. 차유리 복원제는 아무리 비싸도 2만원 이하이며 (마트 제외) 금이 간 위치가 조수석 쪽이기 때문에 조금 지저분해져도 상관없으니 뭐~ 



금 간 부위. 돌빵 자국은 약 7mm 정도 금의 길이는 약 2cm 정도로 추정된다. 일단 동봉 된 칼로 깨진 분위의 가루를 충분히 긁어내야 한다. 이 부분이 작업 결과물의 깨끗함을 좌우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유리가 더 깨질까봐 겁나서 대충~ ^^;




그리고 돌빵 가운데에 맞춰서 흡착지지대를 잘 부착한다. 생각보다 주입할 때 압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으니 흡착지지대가 힘있게 붙어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주입기통을 지지대에 나사 돌려 넣듯 넣어서 주입기통의 주둥이가 돌빵 자국에 잘 닿는지 확인한다. 주둥이를 통해서 복원제를 밀어 넣기 때문에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주입기통으로 복원제를 적당량 흘려넣는다. 설명서에는 "복원제용기를눌러 5-6방울정도 짜서 액체를 넣는다"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짜면 주르륵 나오기 때문에 용량이 매우 넘치게 된다. 살짝 흘려넣는다는 기분으로 그리고 시공 중간에 추가적으로 넣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넣는다는 마음가지로 넣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주입기통에 주입기를 넣어서 나사 돌리듯 넣는다. 주입기통과 주입기 손잡이가 만날 때까지 넣으면 안 되고 2~3mm 정도 남을 때까지 넣고 이 과정을 2, 3회 반복한다. 




안쪽에서 보면 복원제가 스며 드는 것이 보인다. 완전히 스며들 때까지 하면 깔끔하게 될 것 같다. 난 대충 하고 나중에 굳으면서 더 스며들 줄 알았다. T_T




잘 스며든 것 같으면 주입기, 주입기통, 지지대 순으로 제거한다. 주의할 점은 복원제를 많이 넣으면 주입기통을 때는 순간 아래로 질질 흘러내리기 때문에 아래 쪽에 수건이나 티슈 등으로 대비를 할 것. 이것도 나름 접착제니 유리에서 굳으면... ^^; 그리고 나서 셀로판지로 덮어놓는다. 




직사광선을 맞으며 약 5~10분 정도 말린 후 셀로판지를 제거하고 동봉된 칼을 세워서 남은 찌꺼기를 벗겨낸다. 작업 결과물~ 금은 거의 실선으로 바뀌었다. 돌빵은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유리 안쪽에 거친 표면이 남은 느낌이다. 이로써 금이 더 갈 것이라는 염려에서는 벗어날 수~~~ 




그런데 국산 차와 수입차는 유리에 무슨 차이가 있길래 한 차는 일 년도 버티지 못하고 거미줄이 되어 교체하고 슬기는 몇 년이 지나도 멀쩡한 것일까 하긴 유리 가격이 10배 정도 차이가 나니. 원가 차이는 그에 훨씬 못 미치겠지만... 

정식 명칭은 electric fan with control unit. 타 모델과 호환되지 않는 부품. 이렇게 생긴 넘이다. 라지에이터 뒤에 붙는 듯.




assembly (어셈블리) 메뉴얼은~ electric fan 조립법



http://www.jimellisaudiparts.com/showAssembly.aspx?ukey_assembly=750551&ukey_make=1081&ukey_model=15639&modelYear=2008&ukey_trimLevel=19097&searchString=fan


air duct 조립법



http://www.jimellisaudiparts.com/showAssembly.aspx?ukey_assembly=748849&ukey_product=5509259


국내 가격이랑 별로 차이 안나네~ 그런데 이런 것까지 꼭 전용으로 만들어서...


http://www.ecstuning.com/Audi-R8--V8_4.2L/Engine/View_All/ES399383/



점점 좃문가가 되어가는 듯?


초보자에게는 쫌 벅찬 코스일 듯...


남양주TG > 가평휴게소 > 동홍천IC > 느랏재, 가락재 > 평화터널(평화의댐) > 추곡약수 > 통나무집닭갈비 > 가평휴게소 > 남양주TG





'자동차&탈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SLK350 - 차유리 복원제 사용  (1) 2012.09.02
R8 - 일명 에어컨 팬 (Electric fan with control unit)  (1) 2012.08.27
2013 Audi R8 영상  (0) 2012.08.23
R8 GT  (0) 2012.08.21
Ferrari 458 Spider on the Stelvio Pass - CAR and DRIVER  (0) 2012.08.10

페이스리프트된 R8 티저 영상. 아무리 봐도 앞은 현행 모델이 더 이뻐. 뒷 깜빡이등은 신기하군. R에 들어간 빨간 네모는 탐나고...



Teaser





R8 v10 Plus







R8 v10 Spyder





그래 이거야~




일단 돈부터 벌고... 빚부터 갚고~ 그리고 나서 저 튀는 색을 감당할 자신까지 생기면... 난 아마 못할거야~~~


오픈카 하드탑 컨버터블(스파이더)의 끝판 왕! 458 스파이더. 다음 차로 가져올 수 있겠지? 10년 후에 10년 지난 중고... -_-;;;



'자동차&탈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Audi R8 영상  (0) 2012.08.23
R8 GT  (0) 2012.08.21
8월 5일 영암 Bros 모터스포츠 트랙데이  (0) 2012.08.07
R8 - 송파 타이어프로 뒷 타이어 교체 및 얼라이먼트  (0) 2012.08.02
서킷 준비물  (0) 2012.07.26

아침 9시까지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전날 저녁에 출발하였다. 1차 접선 장소는 무한도전 가요제로 유명해진 행당도 휴게소. 사진은 왠지 군산휴게소인 듯.




이 모텔에 자리를 잡고 하룻밤을 보냈다. 




출근 시간만 되면 눈이 떠지는 것 때문에 혼자 일어나 사진질~




거의 엥꼬난 기름을 보충하기 위해서 주유소로~ 전날 살생을 이렇게나 많이. T_T




오전에는 라이선스 교육. 라이선스 교육은 이론 교육과 실기 교육으로 이루어져있다. 먼저 이론 교육을 받는데 강의장에 들어와도 바깥 트랙의 소리는 가히 압권이었다. 





이론 교육은 약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되며 마무리로 10문제짜리 시험도 본다. 4개 이상 틀리면 다음에 다시 받아야 하는... 하지만 졸지만 않으면 대충 다 풀 수 있다. 




그리고 실기 교육. (Crooge님이 찍어주신 사진으로~ 감사합니다~) 평가도 있지만 깃발만 주의하면 별 문제 없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라이선스를 받은 후~ 페독에 자리를 잡고 출격 준비~




코스인~ 고속도로 진입과 유사하다. 좌측 깜빡이 켜고 트랙의 오른쪽에 붙어서 코너 진입~ 신호등이 퍼런불일 때만 코스인해야한다. 




나의 주행 모토는 공도에서도 그렇듯. 안전제일, 양보운전... 사실은 허접한 거... oTL





다른 차량의 주행 구경~







피트 로드 앞에서 트랙을 보면 이런 느낌~




트랙 보고 있는 사람이 있는 풍경은 이런 느낌? 




2층 건물 사이에 있는 옥상에서 보면 이런 느낌. 




의외로 가족 단위로 구경 온 사람도 많았다. 




관중석에서 보이는 주행 영상





내 첫 베스트 기록은 1분 42초정도. 동행하신 분 중 포르쉐들은 3x대. T_T 역시 포르새는 빠르다. 운전자도 빠르고! oTL





열심히 주차장이 된 고속도로를 헤치고 와보니 도저히 집에 그대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세차장에서 물만 일단 뿌리고 돌아왔다. 



뒷타이어를 교체한 후 10,000km도 주행하지 않았는데 안쪽 트레드가 마모한계선까지 와버렸다. oTL 한 500km 정도는 더 운행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이번 주 일요일 영암 F1 서킷 (KIC)에 가기로 되어 있어서 뒷 타이어 교체를 결정. 동호회에서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차에 대해 박학다식한 느낌을 주는 사장님이시기에 왠지 믿음이 가서 송파 타이어프로에서 교체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명 송파 타이어프로의 정식 상호는 (금호)타이어프로 잠실점인 듯. 송파 타이어프로의 영업시간은 여덟 시가 마감이었지만 직장인인 나로서는 저녁 늦게 방문할 수밖에 없었기에 시간이 애매한 화요일 7시 반에 방문 예약을 하였다.  앞타이어 트레드가 어느 정도 남아있었고 콰드로의 특성상 같은 타이어를 끼는 것이 정석이기에 미쉐린 PSS도 생각이 있었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고 똑같은 피넬리 P-Zero로 교체하기로 결정.




2층에는 대기실 겸 사무실가 있는데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작업 중인 모습을 잘 볼 수가 있다. 이런 모든 작업 과정이 공개되어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샵에 대해서 보다 신뢰를 느끼게 한다. 




얼라이먼트를 보는 중. 비록 리프트 하나가 놀고 있기는 했지만, 작업자 서, 너 명이 붙어서 작업을 해주는 것은 타이어 샵에서는 처음 본 광경. 




타이어 장착 마무리도 토크 렌치로 해주시고 얼라이먼트도 엄청나게 꼼꼼하게 봐주시는데 얼라는 단돈 X만 원! -0- 참고로 유명 모 커뮤니티 협력 업체는 얼라만 15만 원이다. -_-+ 거기다 타이어 가격도 인터넷 최저가보다 쌌다! 아무래도 타이어 유통 과정이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을 터이니 직접 가셔서 조금 더 비싸더라도 저를 탓하진 마시길... 적어도 피넬리 P-Zero는 쌌다! 아무튼 지금까지 수 차례의 얼라이먼트를 봤지만 그 과정과 결과물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샵은 처음이었다. 얼라이의 결과표~ 사실 설명을 들었는데도 잘 모르겠지만 전/후륜 셋백이 0이고, 액슬 옵셋이 0이면 차대가 전혀 뒤틀리지 않은 상태라는 것! 빵점이 이렇게 기쁠 줄이야~ 앞으로 중고차 살 때는 판매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얼라이를 보러? ㅎㅎ




타이어 교체 후 중부선 모임에 갔는데 차가 완전. -0- Y의 영역에서 오는 잔진동도 다 잡혔고~ 아~ 감격. 돈은 좀 들지만, 타이어, 브레이크는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이므로 교환하고 나면 속이 시원하고 좋다~



31300km에서 뒷 타이어 교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