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요코하마, 나카노 브로드웨이,

이케부쿠로, 시부야, 아키하바라 등 갔다 왔네요.

작년 말에 코로나 확진 받아서 개고생을 해서 

(증상 나타나고 며칠 아파도 확진은 안되고 계속 아팠고

확진 받고는 더 아파졌다가 1주일 격리 후에도 

계속 아프고 간이키트도 양성이어서)

PCR 검사도 양성이어서 못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음성이어서 맘 편히 갔는데 

부모가 한 명은 3차접종 완료, 한 명은 PCR 음성일 때 

미성년 자식들이 PCR 결과가 있어야 되나로 

출국 못할 뻔하기도 하고... 가서도 우여곡절이 좀...

아무튼 이케부쿠로 빼곤 여러번 가봤던데이고,

요코하마에는 건담팩토리 세운 이후 처음이라

건담도 보고 왔네요.

시부야는 여러 번 가본 곳이지만

코시국 동안 역 주변이 생각보다 많이 바뀌어서 놀랐네요.

페르소나5 아지트가 없어진건지 변한건지

아무튼 현재도 공사 중이라...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만다라케 본점인데도

상권이 많이 죽어보이고 

주변 피규어샵들도 많이 죽은 것 같네요. 

그나마 아키바는 아키바인데 예전에 비하면

코로나로 일본도 오프라인은 많이 죽었구나란 생각이... 

이래저래 바빠 이제서야 여행사진도 PC에 옮겨서

사진은 달랑 한 장

i8Toys에서 나온 1/6 스케일의 마녀 그레인입니다. 

카톤박스입니다. 카톤박스의 디자인도 꽤나 신경 쓴 모습에 비닐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꽤나 두꺼운 재질로 되어 있고 핫토이, 아스머스 등의 일반적인 1/6 스케일 박스가 아닌 1000토이즈 동아중공 시리즈처럼 좁은 박스입니다. 동아중공 시리즈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스탠드가 미포함인 경우 이런 스타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 업체의 오리지널 캐릭터라서 설정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아마도 마녀 제공 회사 (Witch Service Company)의 조용한 사냥 부대 (Serene Hound Troop) 소속 그레인이 아닐까 싶네요.

포장은 2층으로 되어 있고 위에는 소체, 아래에는 마법봉(Magic Wand)이라고 쓰여있는 총, 검은색 안구 한쌍, 안구 움직일 때 쓰는 도구, 손들이 들어있습니다.

바디는 머리, 목, 흉부, 복부, 팔, 다리, 손, 발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팔과 다리는 실리콘입니다. 옷은 다 벗길 수 있습니다.

원피스만 입은 모습입니다. 목이 조금 짧은 느낌이라 머리를 살짝 뽑아주었습니다. 그 외는 비율이 적당해 보입니다. 다리의 명암은 살짝 오버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마음에 듭니다. 팔, 다리 끝의 마감이 좀 아쉽습니다. 팔이 분리형이라 어깨 라인이 살짝 흉한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의상의 퀄리티도 좋은 편이지만 어깨와 쇄골 부분이 살짝 뜨는 감이 있습니다.

투명 재킷만 입은 모습입니다.

지퍼는 잠글 수 있습니다.

투명 재킷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가슴의 WICH SERVICE COMPANY 로고 데칼의 디테일은 좋습니다. 주머니의 X는 박음질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디테일이 나쁘진 않으나 조금 어색한 느낌입니다. 겨드랑이 부분이 검은색이 이염되어 있는데 원피스의 검은색이 투명 재킷에 이염되는 것 같습니다.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후드의 데칼도 정교합니다.

국방색의 재킷입니다. 디자인이 독특한 편이고 퀄리티가 좋습니다. 역시 지퍼를 잠글 수 있습니다. 

지퍼를 푼 모습입니다.

눈은 무빙 아이이고 검은색 안구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오드아이의 느낌도 나쁘진 않네요.

다섯 쌍의 손이 들어있으며 좌우 대칭입니다. 도색은 조금 아쉽고 파팅라인도 보입니다.

마법봉은 접어서 가방처럼 맬 수 있습니다.

펼치면 스나이퍼 라이플 같고 꽤나 긴 편입니다. 잘 잡고 잘 버팁니다. 근데 왜 이름이 마법봉(Magic Wand)일까요?

가동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팔, 다리가 실리콘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발 밑창이 평평하지 않은 편인데도 의외로 자립이 잘 됩니다. 하지만 1/6 스케일은 넘어지면 헤드가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i8토이즈에서 이전에도 여러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와서 평이 괜찮은 편인데 그레인이 취저라서 구매해봤습니다. 실리콘 팔, 다리 끝이 손의 장갑과 스타킹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 편이고 군데군데 파팅라인이 티가 나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쉽지만, 헤드, 의상은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바디가 일부만 실리콘인 분리형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 전체 실리콘인 바디는 관리가 너무 어려워서... 가격 대비 퀄리티가 매우 좋네요. ㅎㅎ

다이유의 색놀이 버전인 앵옥 버전입니다. 왼쪽 핑크색이 앵옥 버전, 오른쪽 청록색이 노말 버전입니다. 같은 조형이지만 땋은 머리카락, 리본 등 연질인 부분이나 손가락 끝 등은 수축 등의 이유인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착시일까요? 피부톤도 살짝 다른 거 같습니다. 노말은 약간 창백한 느낌입니다.

반투명한 치마 부분은 노말 버전이 검은색, 앵옥 버전이 흰색이지만 팬티는 검은색 쪽이 더 잘 비칩니다.

무표정, 웃는 표정 두 개의 얼굴이 있습니다..

기본 표정은 노멀 버전이 더 잘 어울리는데 웃는 표정은 앵옥 버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악기 드는 손은 악기 없이는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네요.

부채 드는 손은 부채 없이도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노골적인 성피는 가족들 때문에 거의 구입하지 않지만, 토니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편이고 이 시리즈는 노골적인 성피가 아니어서 꾸준히 구입하게 되네요. 앵옥 버전도 노멀 버전만큼 잘 나왔습니다. 무표정 얼굴은 노말 버전이 어울리고 웃는 표정은 앵옥 버전이 어울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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