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에 등장하는 2족 보행 병기인 데스트로이드 중 하나인 MBR-04-Mk.VI 토마호크입니다. 08년도 즈음 아르카디아의 전신 야마토에서 발매된 적이 있습니다. 둘 다 내용물이 동일하고 블리스터도 거의 똑같아서 박스 크기도 거의 같습니다. 야마토가 박스 앞을 들추면 투명 창을 통해 블리스터 포장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살짝 크고 아르카디아는 본체가 눕혀서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야마토 박스를 눕힌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앞모습입니다. 색상 외에는 아르카디아, 야마토 차이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관절의 강도는 다릅니다. 아르카디아는 좀 뻑뻑한 편이고 야마토는 좀 흐느적 한 편입니다만 보이는 부분의 관절은 구조, 재질 전부 동일해 보입니다. 어깨, 무릎 등의 관절 방식이 클릭 관절인 것조차 동일합니다.

뒷모습입니다. 역시 색상 외에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옆모습입니다.

가슴의 마이크로 미사일 발사기는 오픈됩니다.

지대공 미사일 발사기도 오픈됩니다.

전탄...은 아니고...

콕핏은 오픈되고 파일롯을 태울 수 있습니다. 

크루들입니다. 한쪽은 야마토, 한쪽은 아르카디아 것입니다. 색상, 품질의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도색 미스 부분들이 다를 뿐. 크기에 비하면 양호합니다. 본체에 비하면...

상체, 하체는 분리 가능하며, 상체도 흉부와 어깨, 팔 부분이 분리됩니다. 팔도 뽑힙니다.

상체 가동은 좋지는 않습니다. 원작에서도 주로 지대공으로 싸우니 뒤로 가동이 그나마 조금 더 좋습니다. 머리의 대공 기관총도 가동됩니다. 2문이 붙어있어서 같이 움직입니다.

어깨 쪽 커버가 살짝 올라가서 팔이 위로는 잘 올라갑니다. 어깨, 상박은 각각 360도 회전됩니다.

입자포의 전후 가동 폭은 넓지는 않습니다.

고관절은 아래로 뽑히며 다리 가동에 도움이 됩니다.

다리는 전후로는 많이 벌려지는 편이나 좌우 가동은 협소합니다. 발목 좌우 스윙은 적당히 되는 편입니다.

발목은 2중 관절로 되어 있어서 앞쪽으로는 잘 움직입니다. 무릎은 두툼한 형태에 비하면 많이 굽혀집니다. 허벅지 위쪽은 90도 회전 가능합니다.

앉는 듯 한 포즈를 취할 수 있지만 어정쩡하네요.

아르카디아에서 마크로스 40주년을 달고 나온 제품입니다. 야마토보다 좋은 점은 짱짱한 관절 하나뿐이네요. 야마토가 08년 즈음에 발매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14년이 지나도 품질은 다를 바가 없네요. 도색 포인트는 몇 군데 없는데 미스는 많고, 게이트 처리는 허름하고, 접합선은 너무 티 나고. 싼티가 많이 납니다. 그나마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 다행일까요? 색이 조금 다르긴 한데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야마토 쪽 색이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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