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10년 뒤 이야기. 빅 대디의 프로토타입인 서브젝트 델타가 주인공이다. 전작의 스토리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지만 이번 작은 반전없이 전반적인 스토리가 유추가 되어 심심한 면이 있다. 게이머의 진행에 따라서 네 가지 정도의 엔딩으로 갈라지게 되는데 이 조건이 뻔한 리틀 시스터들을 전부 살려주느냐 마느냐에 따라서도 갈리고 한 가지 조건이 더 있는데 이 조건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다. 그래도 1회차만 진행할 것이라면 알아보고 진행하는 것도 좋다. 사실 Bink Video Tool만 설치하면 모든 엔딩을 손쉽게 볼 수는 있다. 


+ 명작 바이오쇼크의 후속작

+ 전작이 갖고 있는 좋은 시스템을 잘 유지


- PC판 패드 지원 X

- 큰 반전이 있었던 전작에 비해서 밋밋한 스토리. 심오한 스토리도 따뜻한 부성애도 느낄 수 없었음. 

- 전작과 비슷한 레벨 디자인. 도리어 연출면에서는 뒤떨어지는 부분도.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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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스크린샷


미국 코믹북이 원작인 게임. 전작은 약간의 샌드박스 스타일이었는데 2는 완전 외길 진행으로 변경되었다. 스토리 중시? 하지만 전작이 스토리텔링에 문제가 있진 않았는데... 또 2는 전작과는 달리 카툰렌더링 스타일로 변경되었다. 코믹북이 원작임을 중시하고 싶었나? 전작도 분위기는 매우 잘 살린 것 같은데. 


+ 화끈! 전작은 다크니스의 능력을 각성하는 과정이었지만 2는 처음부터 다크니스 능력을 갖고 있다.

+ 총질과 촉수질의 적절한 조합. 

+ 게임 운용을 좌지우지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의미있는 스킬 트리. 

+ 나름 애절한 스토리. 도리어 코믹북은 분위기가 이렇지 않다는 것 같던데...


- 배트맨 아캄 씨리즈의 느낌으로 발전할 줄 알았는데 완전 외길 진행으로 바뀌었다. 

- 짧다. 1은 약간의 샌드박스 스타일을 차용하여 나름 넓은 지역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느낌이었는데. 길이도, 이동거리도 짧다. 

- 다클링이 스토리에 깊게 관여해서인지 전작에 있던 다양한 다클링을 키우는 부분이 삭제되었다. 



아래는 초중반 스샷 50장. 



불프로그의 실시간 전략 게임인 신디케이트의 장르를 FPS로 갈아탄 후속작. 전작이 괜찮은 편이여서 기대를 많이 했으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게임으로 나왔다. 단독작으로 본다면 적당히 할만하지만 전작의 기분을 살리는데는 실패한 것 같다. 성장, 능력치 같은 시스템을 이미 잘 접목한 FPS들이 많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에 있던 시스템을 너무 단순화 시켜버렸다. 


+ 사양에 비해서 괜찮은 그래픽. 

+ 방패, 해킹에 대한 immune, 공격에 대한 immune을 가진 적들이 적절히 조화되어 쪼이는 맛이 있음. 보스전도 공략 요소 있음. 


- 너무나 상투적인 스토리. 반전도 반전이 아님. 히로인도 너무 못생김. 

- 전작의 요소들을 버튼 두 개에 전부 매핑 시킨 단순한 시스템. 

- 너무 과도한 렌즈 플레어 효과. 이거 비행 시뮬임?






아래 스샷은 스포일러. 



+ 화끈 + 선정  
+ 복장 커스터마이즈
+ 미션 스타일의 다양함
+ 다양한 영화, 게임의 패러디 - 스타워즈 등등등

- GTA 씨리즈나 마피아, 대부 등등의 다른 샌드박스 스타일의 액션 겜에 비해서 스토리의 드라마성이 매우 떨어짐
- 전작은 현실적인 배경에서 매우 오버스러운 화끈함을 달렸지만 이번 작은 그것을 넘어서서 비현실적인 요소(우주 배경, 좀비, 레이저 건 등등)가 대거 포함되었다. 
- 전작에 있던 점거 지역 요소가 간소화되어 다른 갱 세력의 침범 등이 사라짐
- 다른 오브젝트에 비해서 디테일이 매우 떨어지는 차량 등이 눈에 거슬림


 
기어워 3부작의 마지막 편. 모든 스토리가 진행이 되었지만... 모든 것이 해결이 된 것일까? 

+ 언리얼 엔진의 바이블답게 미려한 그래픽
+ 다양한 무기와 무기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처형, 리로드
+ 본격적인 램번트의 등장으로 다양한 크리쳐와 그에 따른 전투가 다양해지는 느낌.

- 언리얼 엔진이 이런 것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불렛스톰 등에서 미리 보여준 느낌.
- 전체적인 그래픽 발전을 위해 전작에 비해서 희생된 것들이 두드러져 보이는 부분이 있다. 컷씬, 텍스쳐 팝인, 그림자, ...
- 배경을 먼저 정하고 세부 스토리라인을 정한 듯한 느낌. 그 만큼 세부 스토리 텔링이 허접하고 덕분에 컷씬들의 연출도... -_-;;
- 전작들에 뿌려놓은 떡밥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특히 미라의 정체는 무엇일까?
- 탈 것을 타고 강제 진행하는 부분들은 너무 지루하다.
 


 
발매 당시에는 1/3 정도 진행했다가 너무 재미 없어서 관뒀다가 무슨 삘을 받았는지 다시 처음부터 진행하여 엔딩을. -_-;;;

대략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냉전 시절 러시아는 카토르가-12라는 섬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E99라는 신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하여 무기를 개발하고 있었으나 섬 전체가 종말하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러시아는 지도 상에서 그 섬을 지우고 모든 일을 덮었으나 2010년 미국은 그 지역에서 방사능 구름이 있는 것을 관측하고 주인공 렌코를 포함한 수색대를 파견한다. 주인공 렌코는 이상한 폭발에 휘말려 과거로 가게 되고 섬의 책임자인 데미체프 박사를 구하게 된 후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현재로 돌아오니 과거가 바뀌어 데미체프 박사가 세계를 정복하여 세계의 지도자가 되어 있었다. 또한 과거의 은인도 알아보지 못하고 TMD를 내놓으라며 죽이려는 것을 반군 미르-12의 카트린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된다. 주인공 렌코는 그 후 시간을 조작할 수 있는 TMD를 얻게 되고 TMD를 만든 바리소프를 구하고 그의 도움을 받게 된다. 엔딩은 총 세 가지~ 

1. 대놓고 나쁜 넘 데미체프와 알고 보니 나쁜 넘 바리소프를 죽이고 주인공이 TMD를 갖고 미국으로 떠나자 불안해진 싱귤래리티가 폭발하여 러시아와 중국은 괴물로 변하고 주인공 렌코는 미국에서 세계 정복을 준비 중~

2. 대놓고 나쁜 넘 데미체프를 죽이고 과거로 돌아가서 자신을 죽이면 수색대로 다시 카토르가-12 섬으로 파견되는 헬기에서 깨어나지만 이미 세계 정상은 바리소프였고 주인공도 러시아인이 되어 있음~

3. 알고 보니 나쁜 넘 바리소프를 죽이면 TMD를 가진 주인공이 데미체프를 도와 총 사령관이 되어 세계를 정복하나 데미체프는 주인공 몰래 미대륙에서 새로운 TMD를 몰래 개발하여 주인공과 데미체프 간의 냉전이 발생~

생각해보면 셋 다 무지 찝찝한 엔딩이고 카트린은 혼자 펄 호에 남겨져서 과거에서 못 돌아오는 황당한....
 
+ 단순한 총질에서 벗어나 TMD를 활용한 전투 및 퍼즐. 하지만 TMD의 활용 패턴이 전투, 퍼즐 둘 다 단조롭다.
+ 괜찮은 스토리

- 그래픽이 많이 구림
- 스토리에 비해서 연출도 구린 편. 
자막도 없음
- 현재와 과거를 오가고 E99의 폭발로 생명체가 괴물로 변했음에도 적의 종류는 몇 종류 안 됨



 
현 시대의 데스몬드와 애니머스로 접속한 선조 에지오의 이야기가 2에서부터 바로 이어진다. 그래서 1의 알테어에서 2로 넘어올 때는 주인공, 데스몬드의 선조(사실 상 주인공)가 에지오로 바뀌면서 넘버링이 바뀐 것과는 달리 부제로 브라더후드만 붙어서 나왔다. 유비가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듯. 이번 작의 배경은 로마. 지도 상에는 이탈리아를 기점으로 그 주변의 유럽까지 나오지만 실제로 게임이 진행되는 곳은 로마 뿐이다. 레오나르도의 1회성 미션 빼고.

시스템 상으로 암살단원을 꾸릴 수 있는 점이 크게 바뀐 부분이다. 적(보르지아)의 세력권을 보르지아 사령관을 죽이고 탑을 불태워서 하나를 뺏어올 때마다 암살단원에 핍박받는 시민을 구해서 암살자로 채용하여 로마 외의 지역에 파견 보내거나 (시간이 지난 후 미션 성공 여부만 알려줌) 실제로 호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알살단원의 개별 암살자 별로 레벨 시스템도 갖춰있다. 경험치가 쌓이면 레벨이 오르고 레벨이 하나 오를 때마다 공격, 방어 중 하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중세 로마의 재현.
+ 다양한 놀거리.
+ 암살단원의 활용.

- 배경이 로마뿐. 시스템적으로 향상되었음에도 매번 똑같은 곳만 돌아다니니 안 지겨울 수가 없다. 
- 치명적인 버그. 레오나르도 플라잉 머신 미션에서는 진행 불가 버그까지.

말인간. 

 




콜옵4로 시작하여 4를 없애고 부제만으로 넘버링을 계속 해올 정도로 인기가 있는 모던 워페어의 시리즈 마지막 작품. 비록 일직선 진행의 고리타분한 시스템의 밀리터리 FPS이지만 콜옵4: 모던 워페어가 나올 시기에는 꽤나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주었고 웅장한 BGM과 괜찮은 스토리로 한편의 전쟁 드라마 속에 들어간 듯한 현장감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4년 동안 이어진 시리즈의 후속작들은 시나리오가 완결되어 간다는 의미 외에는 싱글만 보자면 큰 발전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더군다나 1, 2에서 워낙 반전과 주인공들의 전사들로 흥미롭고 애절한 스토리를 보여주었지만 3에서는 스토리의 종결이기 때문에 3차 세계 대전을 해결을 위해 이미 들어난 나쁜 넘(Makarov)을 없애는 스토리가 사실 상 전부인 것이 아쉽다. 3에서의 주요 캐릭터(Yuri)에 대한 약간의 히스토리가 나오지만 (Makarov와 동지이며 전작에 나왔던 여러 군사 작전에 동참하였지만 러시아 공항 대학살을 막으려다가 Makarov에게 살해되어 축출되지마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Makarov에게 복수하기 위해 Task Force 141으로 흘러들어오게 됨) 큰 임팩트가 없었다. 

+ 영화같은 스토리. 시리즈의 종결. 비록 스토리가 전작들에 비해서 충격적인 면은 덜하지만.
+ 스피디하고 긴장감 있게 진행되어 현장감이 느껴지는 미션들.  


- 4년 전 그래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 AI. 그나마 아군은 좀 똑똑해진 듯.


바이오 해저드, 데빌 메이 크라이, 뷰티플 죠 등으로 유명한 제작자 미카미 신지의 신작 3인칭 슈팅 게임. 3인칭 슈팅 게임의 트랜드 답게 엄폐가 존재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점은 부스트(슬라이딩)과 회피, AR 모드(슬로우 모) 조작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회피 중 AR 모드를 활성화 해서 슬로우 모션을 취한 다음 적을 공격하고 AR 모드와 부스트를 사용하게 하는 게이지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공략 포인트이며 이를 통해서 게임이 보통의 3인칭 슈팅 게임과는 다르게 상당히 빠르고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어준다. 엔딩에서 후속작을 암시하도록 만들지만 과연 후속작이 나올까? 미카미 신지는 데메크 이후로는 좋은 평과는 다르게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안타깝다. 

+ 부스트(슬라이딩)과 회피, AR 모드로 인하여 상당히 스피디하고 스타일리쉬한 시스템을 완성. 
+ 위의 요소와 함께 여러 약점을 갖고 있는 보스(급)로 인하여 게임이 단순하게 쏘고 부수는 것이 아니라 공략적으로 만든다.
+ 다양한 무기와 레벨업 시스템.
+ 필름 그레인 효과로 부담을 줄인 것인지 그래픽이 생각보다 괜찮다.

- 스토리. 덕분에 컷씬의 연출이 나쁘지는 않으나 영...
- 짧다.

 
포탈건을 이용해 포탈을 만들고 공간을 뛰어넘어서 퍼즐을 푸는 퍼즐 액션겜. 스토리 모드의 퍼즐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으나 포탈 점프를 이용한 액션 부분이 조금 짜증. 포탈을 뛰어넘을 때 시점이 엉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왜 이 게임을 하고 나니까 영화 큐브가 생각나는 것일까? 

+ 간단한 아이디어로 경쾌하게 진행할 수 있는 퍼즐.

- 매우 짧다. 1회차 플레이가 2시간 반 정도. 퍼즐을 푸는 시간보다 마지막 탈출 부분에서 길 헤맨 것이 더 길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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