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의 프리퀄이며 번지의 마지막 헤일로가 된 헤일로 리치. 한바퀴로 나온 헤일로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리치 행성에서의 노블 팀의 활약상을 그리며 코타나가 어떻게 탠생(?)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다룬다. 

+ 스토리
+ 넓은 맵에서 이런 퀄러티의 그래픽을! 개인적으로 한바퀴 게임 중에 가장 좋게 느껴졌다. (PC 멀티 겜 제외)
+ 시리즈 대대로 내려온 적들의 AI
 
- 존재가 무의미한 아군 AI. 특히 스파르탄이 아닌 마린은. 
- 컷씬의 프레임이 조금만 더 안정적이었다면... (PC로 제발 포팅 좀)

동양의 공포물을 가미한 명작 유명 FPS 시리즈의 3편. 3편은 피어의 판권이 워너가 갖고 있기 때문인지 원개발사인 Monolith가 아닌 콘솔 포팅을 담당했던 Day 1 Studio가 개발하였다. 그래서 발매 전부터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발매 후 게임의 문제는 그래픽과 분위기가 아닌 스토리 자체에 있었다. 할란 웨이드로부터 시작된 할란, 알마, 포인트맨/페텔로 내려오는 비극의 가족사를 마치기엔 너무나 부족한 스토리. 

+ 엔진이 완전히 바뀌었음에도 (슬로우모를 포함한) 기존 분위기는 잘 살렸다. 
+ 코웍 플레이 가능. 재미있는지는 해보질 않아서...

- 복잡한 설정(프로젝트 오리진, 페르세우스, 파라곤, 하빈저)과 가족의 비극사를 마무리하기에는 없다시피한 스토리
- F.E.A.R. 오리지널에 선보였던 뛰어난 AI는 여전히 실종
- 씨리즈가 갈 수록 옅어지는 공포감
-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래픽


이하 스샷은 고어를 담고 있으므로 민감하신 분은 스킵 추천.


N64로 나온 스타폭스 64의 3DS 리메이크 작. GC로 나왔던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 같은 맵을 비교적 자유스럽게 날아다니는 비행 슈팅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상을 깨고 팬져 드래군에 가까운 레일 슈팅이다. 일부 맵이나 보스전에서는 자유스럽게 날아다닐 수 있지만 보통은 그냥 한 방향으로 강제 진행되는 레일 슈팅에 가깝다.

+ 아날 스틱을 잘 살린 조작감. 옵션으로 자이로스코프 조작도 가능하지만 스크린이 움직이면 3D가 아닌 이중상으로 보일 수 있음. 
+ 원작을 해보지 않았지만 옛날 게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그래픽.

-  반복 요소가 있긴 하지만 시나리오 모드가 굉장히 짧다. 

 
트라인은 간만에 엔딩 본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 상황에 맞게 기사, 도둑, 마법사를 번갈아 가면서 퍼즐을 풀어나가는 방식의 플랫포머. 기사는 근거리 공격, 방어가 가능하고 도둑은 활과 갈고리로 매달리기, 마법사는 물건 움직이기와 박스 등을 생성하여 점프대 등을 만들 수 있다. 기사로 막힌 곳 부수고, 마법사가 발판 등을 만들고 도둑이 뛰어다닌다고 생각하면 될 듯. 약간의 RPG 요소도 있어서 트레져박스에서 얻은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기술,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면 진행에 약간 도움이 되나 사실 무시하고 진행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난이도이다. 

+ 모든 캐릭터를 고루 고루 사용하게 만든 퍼즐
+ 플랫포머 치고는 괜찮은 그래픽. PhysX도 지원. 3D Vision도 지원. 
+ 괜찮은 조작감 (360 패드 기준) 

-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서 도전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보다는 약약약~약으로 가다가 마지막만 강인 느낌.
- 퍼즐의 비중이 중요하지만 시종일관 비슷한 퍼즐. 그 덕에 게임이 짧은 것이 장점으로 느껴짐. 
- 몬스터의 종류가 첨부터 끝까지 거의 비슷.



 
PS2로 나왔던 나로토밋과 GC로 나온 Tomy사의 나루토를 반쯤 섞은 듯한 느낌의 PS3로 새롭게 시작하는 나루토 씨리즈. 스토리 모드도 기본적으로 격투로 진행하나 나무 오르기, 추격, 숨바꼭질, 맵에서 아이템 모으기 등의 미션도 수행하기도 한다. 미션 사이, 사이에는 나뭇잎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모으거나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다. 격투는 콤보와 오의로 구성되어 있지만 오의는 격투전에 설정된 오의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오의 커맨드도 캐릭터마다 동일. 격투는 입체감이 있어서 재미있는 편이나 미션 사이, 사이의 아이템 컬렉팅을 위해 좁은 나뭇잎 마을만 엄청나게 반복하여 돌아다니는 것은 참. 대충 엔딩만 보면 달성률 30% 정도. 그만큼 노가다 요소가 많다. -_-; 스토리는 처음부터 사스케가 나뭇잎 마을을 떠나는 부분까지 진행. 참고로 2는 그 이후의 이야기이며 미션 사이의 노가다 요소를 쏙 빼서 나왔다고 한다. 

+ 원작을 잘 살린 컷씬과 오의 씬
+ 다양한 캐릭터
+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입체감 있고 빠른 페이스로 재미있는 격투 부분

- 미션 사이에 진행하는 아이템 컬렉팅을 위해서 나뭇잎 마을을 돌아다녀야 하는 부분은 Ubi의 나루토를 좀 본받을 필요가 있다.
- 격투에서 주 캐릭터의 오의를 설정하여 일부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차라리 커맨드 방식을 취했으면. 
- 추격 미션은 조작감이 좀 아리송

 
아메리칸 맥기가 만든 American McGee's Alice의 11년만의 후속작. id를 나온 후의 맥기 작품들은 앨리스 이외에는 평도 별로였고 판매량도 별로였는지라 결국 중국에 Spicy Horse 개발사를 설립하여 중국 개발자와 제작하였다. 덕분에 앨리스임에도 동양적인 분위기의 원더랜드가 곳곳에 등장하고 완성도도 떨어지는 편. 내용은 미친 앨리스가 자신의 생각 속에 있는 원더랜드를 구하면서 기억을 되찾게 되어 죽은 가족들의 복수를 한다는 스토리.  

+ McGee의 분위기. 더 그로테스크해진 듯
+ 콤보가 거의 없음에도 무기들과 적들의 상성 관계로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전투 
+ 낙사가 많지만 적절한 체크포인트로 인하여 짜증날 요소를 줄임
+ 3D 지원. 입체감 좋음

- 버그. 특히 사운드 버그. 덜 다듬어진 부분들
- 조작감은 괜찮지만 빡빡한 낙하 포인트로 짜증 유발
- 원더랜드에서 왜 왜색과 동양색이? 
- 콤보의 다양성이 전무
 


3D 스샷. 확장자를 pns로 바꾼 후 3D Vision Photo Viewer 등으로 보는 방법이 있음. 

 

오랜만에 엔딩 본 레이싱 게임.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지만 바쁜 일상에 엔딩까지 가기 어려운데 간만에 본 엔딩. 정말 몰입감은 최고였다. 이 게임과 가장 비슷한 게임은 마리오 카트. 이 게임은 드래프트, 드리프트, 공격 회피 등으로 게이지를 모으고, 모여진 게이지를 이용하여 배경이 놓여진 구조물 등을 폭발시켜 적을 공격하거나 트랙을 변경하거나 지름길을 통과하는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레이싱 모드도 단순히 순위를 가리는 모드 외에도 꼴지부터 차례차례 떨어뜨리는 서바이벌, 헬기가 쏘는 미사일을 회피하는 레이싱, 미사일을 되돌려서 헬기를 격추시키는 미션, 트럭에서 떨어뜨리는 폭팔하는 드럼통을 회피하는 미션 등 다양한 레이싱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시점이 몇 가지 없고 실제 자동차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여기 저기 폭발하는 효과가 남발하고 트랙조차 레이싱 중에 폭발로 인하여 변경됨에도 꽤 괜찮은 배경 그래픽. 완전 아케이드 방식이라서 휠의 조작감은 최악이지만 패드 플레이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런데 개발사가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아버렸다. 아이러니한 엔딩. T_T

 
드디어 DX11과 High res texture 패치가 이루어졌다. 크라이텍의 패치 내는 정도를 봤을 때 여름이 끝나갈 때 쯤에나 패치가 나올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빨리 나왔다. SLI에서 3D Vision으로 3D로 보면 SLI이 제대로 되지 않는 버그도 패치가 이루어졌고 SLI나 3SLI에서 플리커링이 생겨나는 현상도 해결이 되었다. 아무튼 DX9으로도 엔딩을 봤지만 다시 한번 플레이. 

+ 많은 가짜 광원들이 진짜로 탈바꿈, 테셀, 눈에 많이 띄는 저해상도 텍스쳐의 고해상도화, 등. 드디어 크라1의 후속작 같다. 
+ 적당한 3D 효과지만 프레임 감소는 엄청 적다. 

- High res 패치가 이루어졌음에도 여전히 1보다 눈에 많의 눈에 띄는 저질 텍스쳐. (유저 패치를 기다려야 하나)
- 물리효과로 높은 평가 받은 1인데 2에서 파손 등이 대거 삭제된 것은 그렇다치고 왜 아직도 물건이 겹치는 현상들이? 컷씬에서도!
- 스토리가 참... 반전 같지도 않은 개연성이 없는 반전들. 전작의 팬을 무시한 스토리. 


+ 위모트를 잘 살린 조작 체계 및 시스템. 가히 최고가 아닐까 싶다. 

-  B급 영화보다도 못한 스토리. 그런데 왜 이게 레드 스틸 2? 1과 전혀 무관. 
- 위의 한계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중간한 캐릭터, 레벨 디자인. 센스가 참~ 

 
+ 샌드박스의 대표적 게임.
+ 다양한 미션. 

- 잘 나가다 막판에 삐긋하는 스토리. 배신자는 황당하게 튀어나오고 막판의 딜과 복수 선택은 억지스러운 면이.
- 그런데 왜 여전히 차도둑?
- 실패한 최적화. 드라이버에 따라서 이렇게 요동치던 게임이 있었던가.
- 진행 불가 버그. 아래 헬기 스샷까지 (마지막 미션. T_T) 세번이나 진행했었다. 아래 부분만 강제로 싱글 코어 할당하면 진행시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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