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할인 판매하는 곳이 많이 보이길래 이건 곧 덤핑이다. 그 떄 사야지 생각했다가 까먹고 있었는데 인피니티 워 때문에 핫토이 쪽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살펴보니 대부분의 샵에서 이미 품절. 그래서 그냥 정가에 가져오게 되었다. T_T 망설임이 품절은 아니어서 다행이긴 한데. 뭔가 손해본 것 같은 느낌.
ThreeZero에서 나온 폴아웃4 두번째 피규어. 전작은 T-45 파워 아머였다. T-45 리뷰는 http://anonym0us.tistory.com/1469 여기를 참고. T-45는 남자였고, T-60은 여자다. 이너 아머의 형태는 동일하므로 아웃 아머 피스는 서로 바꿔서 달 수 있다. 아톰 캣츠 버전은 쓰리제로 온라인샵 한정이고 아톰 캣츠 페인팅이 되어있다. 그리고 미니 누크와 팻맨 무장이 추가되어 있다. 즉, 일반판은 팻맨 따윈 없고 어썰트 라이플만.
이번에 인사드린 프롬프트는 9월에 발매하기로 하였었던 파이널 판타지 15의 주인공 절친 프롬프트입니다.
자연스럽게 복부가 굽혀지는 이유는 티셔츠가 연질에 내부에 관절이 아래 사진처럼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가슴 높이의 등 부분에 겉 자켓이 살짝 본드칠 되어 있어서 분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만... 억시로 벗겨내면 벗겨집니다만 배가 그냥 저런 식이니 의미는 없죠. ^^;
스커트도 갈라진 조각마다 관절이 있어서 가동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의 해골 체인은 디테일이 괜찮습니다.
복부뿐만 아니라 어께와 팔 가동도 좋은 편입니다. 자켓이 연질 재질이어서 팔을 어께 위로 올리는 동작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리 가동도 좌우 찢기, 앞뒤 벌리기 다 거의 180도 가동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무릎 가동도 완벽해서 무릎 꿇는 자세도 무리가 없습니다.
발목 관절의 가동도 꽤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에서 이 피규어 최고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ㅋ 잘 보시면 구두 모양이 광대 신발 모양인데 (이런 구두 부르는 명칭이 있었던거 같은데 까묵...) 이게 좀 문제입니다.
발목 가동이 뛰어남에도 신발 밑창이 닿는 부위가 평평하지 않아서 스탠드 없이 자립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되더라도 이런 삐딱선~
얼굴 조형도 좋습니다. 원작보다는 조금 더 날카로운 모습인 것 같지만...
자켓 뒤의 프린팅도 좋네요. 플레이아츠 답지 않게 도색 미스나 디테일이 뭉게진 곳도 없고.
자켓 앞쪽과 벨트도 흠 잡을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땅치기 포즈~ 파판 캐릭터처럼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길면 땅치기 포즈가 어려운데 가동률이 좋은 편이라 괜찮네요. 근데 사진 핀이 이상한 곳에 맞은 것 같네요. oTL
이번 달에 발매된 플레이아츠Kai 배트걸에 이어서 프롬프트도 퀄리티가 매우 만족스럽네요. 플레이아츠Kai가 이 정도 수준만 계속 유지해준다면 예약가(정가 말고. ^^;) 정도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