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피규어는 아니고 반다이에서 내놓은 프라킷인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 시리즈의 프리저. S.H.Figuarts 프리저가 너무너무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서 중고가가 6인치 주제에 12인치 가격인 2만엔대. -_-^ 그래서 다른 S.H.Figuarts 드래곤볼 캐릭터들과 같이 진열할 구매하였다. 이 놈의 세트병!!!
SHF 트랭크스와 같이 세워놓아보니 일단 S.H.Figuarts의 스케일보다 큰 것 같다. 프리저 최종형태는 트랭크스보다 작았던 것 같은데 SHF 프리저가 없으니 직접 비교하기 어렵네~ 프리저의 색이 사진이 실제보다 보라빛이 더 진하게 들어간 것 같다.
헤드는 썩소, 화난 표정 두 개이고, 손은 편 손 양쪽, 주먹 손 양쪽, 검지 찌르기 오른손이, 이펙트로는 데스 볼, 데스 빔이 포함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편손과 썩소 조합.
데스 볼과 찌르는 손, 화난 헤드 조합. 스탠드는 높이 조절만 가능하고 각은 조절 불가능하다. 데스 볼은 손가락에 직접 꽂아도 되지만 헐겁고 동봉된 거치대로 손목에 거치 가능하나 손을 약간 빼줘야 한다. 이래 저래 불편. SHF 프리저는 구부린 발가락의 발이 있는데 피규어라이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oTL
데스 빔은 젤 첫 사진처럼 스탠드로 거치할 수도 있지만 손가락에 직접 꽂아도 잘 견딘다. 가동은 매우 좋은 편이고 관절의 강도도 불만이 없다. 발톱의 보라색과 귀의 검은 색, 화난 헤드의 이빨은 스티커, 나머지는 다 색분할이 되어 있다.
어께도 2중관절로 되어 있어서 가동이 좋다. 대충 팔짱 낀 포즈도 흉내가능.
소체를 거치대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꼬리를 살짝 빼서 아답터를 연결해야 하고 혼스테이지나 SHF의 스탠드들은 다 호환 가능하다. 꼬리는 세개의 회전관절로만 되어 있어서 분해하지 않으면 뽑을 수 없고 가동이 제약적이여서 아쉽다.
프라킷이 가조립만으로도 피규어에 못지 않은 색분할을 보여주고 가격이 싸다는 것이 장점이나 확실한 단점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SHF 프리저 가격이 깡패라... oTL
발매일이 밀리고 밀려서 740 세이버 브라이드보다 더 늦게 받게 된 엘사. 뭐 발매전부터 사진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애니와는 조금 다른 복장은 어찌 보면 큰 단점이다. 그리고 하이힐이라 자립이 안 되어서 스탠드가 필수인데 스커트, 망토 때문에 스탠드 사용이 매우 애매~ 이 정도가 단점인 것 같고. 그 외에는 다 만족스럽다. 망토와 원피스는 분리 가능. 그리고 눈알 돌아감. 얼굴 조형 괜찮음 등등이 가장 큰 장점인 듯.
마크로스 프론티어 여주인공 쉐릴 놈의 오를레앙 버전 피규어. 쉐릴 놈의 높이만 22cm 정도이고 깃발까지 하면 높이가 25cm가 넘는다. 왠만한 12인치 피규어 소체보다 크다. oTL 경품 피규어 주제에 당시에는 2만엔까지 프리미엄도 붙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뭐~ ^^; 발키리들만 있으면 남탕 냄새 날까봐 싼 맛에 샀는데 이건 뭐 발키리를 배틀로이드 형태로 놔도도 다 가릴 지경.
통칭 파란 세이버라고 불리는 세이버는 아더왕(아르토리아 팬드래곤)이고 빨간 세이버라고 불리는 세이버는 로마 폭군 네로이다. 파란 세이버가 흰 옷을 입은 버전은 세이버 릴리, 그리고 Extra CCC에서 흰 옷을 입은 바로 이 세이버 브라이드는 빨간 세이버의 흰 옷 버전. 복잡타~ Real Action Heroes에서는 꾸준히 세이버를 비롯한 페이트 캐릭터들이 꾸준히 나오는 편이라 묘한 세트병으로 계속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근데 이게 예약을 올해초에 했었는데 지금 같아서는 빨간 세이버 라인은 괜히 예약했다는 생각이 좀 든다. 그만큼 파란 세이버들에 비해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편. -_-;;
뭐 얼굴 조형은 어느때의 RAH와 같고 그래도 12인치인데 목걸이(?) 자물쇠 가동 정도는 해주지.
상반신은 진짜 지퍼인데 하반신은 그냥 옷에 프린팅만 되어 있다. 옷 재질은 주름이 잘 생기고 바스라지는 재질. RAH 킬라킬 캐릭터들의 옷과 같은 재질이다.
불탄 웨딩드레스는 그냥 비닐천으로만 되어 있어서 RAH 세이버들의 드레스들에 철사 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펄럭이는 것을 연출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손으로 잡지 않는 한 축 늘어진다. 신발은 하이힐임에도 접지력이 꽤 좋은 편. 스탠드 없이도 그냥 서 있는 포즈에서는 잘 서있다.
RAH 소체들이야 거의 다 같으니 소체에 의한 가동성은 어느 정도 보장되는 편이나 역시 옷의 재질이 문제다.
여기서부터는 약후방주의
상체 지퍼는 허리띠까지 내려가고 하우두XX는 없고, 배꼽은 있다. -_-; 난 별 관심 없지만...
그리고 나도 받아보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엉덩이 쪽이 오픈되어있다. 대장내시경을 위한 옷? -_-;;
기타 루즈는 생략~ 표정 두 개, 날리는 머리 한 개, 손 다수, 칼 하나, 스탠드가 있지만 그냥 생략~
메뉴얼. 액션 피규어는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설명서가 중요함! 이라지만 이놈은 딱히.
내용물. 영화에서는 톤파 & 방패를 든 스토미도 나왔지만 그 놈은 따로 혼웹한정. 썩을 상술.
반다이 프라모델과 비교. 왼쪽이 S.H.Figuarts, 오른쪽이 반다이 프라모델. 조형, 원작 재현률 등등 전반적으로 S.H.Figuarts가 낫고 색상 역시 호불호가 있겠지만 S.H.Figuarts가 좀 더 나은 것 같다. S.H.Figuarts는 원작에 비해서 화이트 밸런스가 노란색이 낀 느낌의 색상이고 반다이 프라모델은 그냥 딱 유광 플라스틱의 느낌. 손도 프라모델은 옛날 스토미들의 손이고 S.H.Figuarts 쪽이 퍼스트 오더 스토미에 맞는 손이다.
목 관절 뒤로 젖히기. 반다이 프라모델은 거의 젖혀지지 않는다.
앞으로 숙이기. 역시 프라모델 쪽은 거의 숙여지지 않음.
흉복부 뒤로 젖히기. 프라모델 쪽은 조금만.
흉복부 앞으로 숙이기. 프라모델은 조금만 숙혀짐.
옆구리 가동. 이쯤되면 프라모델은 뭐 하자는 것인지...
어깨 위아래 가동 및 팔꿈치 가동. 프라모델 쪽이 어깨 위아래 가동이 좀 더 낫긴하나 관절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단점이. 팔꿈치 쪽은 역시 S.H.Figuarts 쪽이 낫다.
어께 앞쪽 가동. 유일하게 프라모델이 앞서는 부분!
고관절 좌우 가동. 프라모델은 고관절이 아래로 빠져서 가동 범위를 넓힐 수 있음에도 S.H.Figuarts 쪽이 훨씬 낫다.
고관절 앞뒤 가동 및 무릎 가동. 역시 S.H.Figuarts 쪽이 낫다.
전반적으로 부실한 무기류, 노란색이 조금 낀 듯한 색상 외에는 딱히 흠잡을 곳은 없이 만족스럽다.
스타워즈 에피스도 1에 출현한 다스 몰. 생김새부터 강렬한 이미지이니 한번만 써먹기 아쉬웠는지 클론 워즈 TV 시리즈에도 계속 출현한 나름 인기 캐릭터. 루크 스카이워커랑 마찬가지로 디지털 프린팅 기법인가 뭔가를 적용하여 6인치 스케일임에도 엄청난 디테일을 보여준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헤드에 있는 사출 라인? 몰드 라인?이 살짝 보인다는 것.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의 루크 스카이워커. 얼굴을 디지털 채색 기법인가 뭔가 신기술을 도입하여 6인치에서 느끼기 힘든 디테일을 보여준다. 그리고 S.H.Figuarts 다스 베이더의 헬멧 벗은 얼굴을 특전으로 넣어주는 상술을 보여주나 워낙 루크 스카이워커가 잘 나와서 큰 불만은... 에피소드 5 버전 루크 스카이워커가 나온다면 다스 베이더 헬멧 속에 루크 얼굴 있는 것을 넣어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