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 플레이아츠改로 나온 
니어 레플리칸트의 여주인공 카이네입니다. 

박스입니다.
니어 오토마타는 검은색 박스였는데
레플리칸트는 흰색이네요.

6, 12인치 피규어들과 크기 비교입니다.
플레이아츠Kai는 논 스케일로
카이네는 약 10인치 정도 됩니다.
6인치 브링아츠 카이네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얼굴 모양이 "ver.1.22474487139..."와는 다릅니다.

소체, 추가 얼굴, 추가 손, 추가 속옷,
검 한 쌍, 부서진 검 파츠 하나 외에도
백의 서와 달의 눈물 꽃도 들어있습니다.

기본 소체입니다.

펄럭이는 속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입니다. 

벗겨낸 모습입니다.

얼굴은 두 종이며 둘 다 다크 서클이 너무 심합니다.

추가 손은 검 잡는 손 한 쌍, 꽃 잡는 오른손,
주먹 한 쌍, 편 손 한 쌍이 있습니다.

백의 서는 펼쳐집니다.
알 수 없는 글자지만 디테일은 좋은 편이네요.

백의 서를 위한 보조 스탠드 부품들이 있습니다. 

2B, A2의 헤드와도 호환됩니다.
2B, A2 헤드는 다 잘 나온 편인데
왜 카이네는 다크 서클이 그리 심한지... T_T
브링아츠 카이네에 있는 에밀 머리통을
얹어놓을 수는 있습니다.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각 디테일들도 나쁘진 않습니다.

상체 가동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몸통 쪽 어깨라인이 튀어나와서
어깨 가동이 방해받습니다.
팔이 앞쪽으로는 잘 모이는 편입니다.

팔꿈치 관절 모양이 별로이긴 하지만 잘 접힙니다.
손목 가동도 좋은 편.

다리와 발목은 앞뒤로는 시원하게 가동되고,
좌우로는 완전히 벌려지진 않습니다.

무릎도 시원하게 접힙니다.

가동이 괜찮은 편이라
잭오챌린지도 거의 완벽하게 가능.

대검은 A2의 것입니다.

최근 플아Kai에 주로 사용하는 2중 팔꿈치 관절은
민소매 살색일 수록 보기 흉한 편인데
카이네에 왜 굳이 저걸 사용했는지 모르겠네요.
FF7R 클라우드의 팔은 볼 관절이고
예약 받고 있는 킹덤하츠 카이리도 볼 관절인데
굳이 카이네에는 저 관절을 썼는지...
그래도 최고 문제점은 너무 환자 같아진 얼굴이네요. 
얼굴만 괜찮았어도...

애니플러스 버즈모드로 나온 1/12 스케일 귀멸의 칼날 상현 6 다키입니다.

박스입니다.

내용물은 조촐합니다. 다키의 추가 얼굴 네 개, 편 손 두 쌍, 주먹 한쌍, 접힌 다리 한쌍. 다키가 오비를 쓰니까 딱히 더 추가될 부품들이라고는 오비 추가? 허전해서인가 인질인 탄지로 얼굴 두 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얼굴들... 이 정도면 괜찮네요.

비율이 약간 얼큰이 느낌이 나고 색기가 느껴지기에는 약간 모자란 각선미입니다. 허벅지의 분리된 부분이 너무 거슬립니다. 롤 가동을 포기하더라도 통짜 허벅지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어깨 라인도 좀 더 자연스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피부색이 너무 하얀 편인 거 같네요.

목, 상체 가동은 매우 안 좋습니다.

오비 안 쪽으로 흉부와 허리 사이 바벨 관절이 있으나 가동 범위가 매우 좁습니다. 오비의 분홍색은 하얀 피부에 이염됩니다. 받을 때부터 저렇게 되어 있었고 포장 단계에서 해당 부분에 비닐 등으로 막아놓지 않았기 때문에 받자마자 비닐 등으로 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동도 잘 안되지만, 가동 시에 잘 빠지기도 하니 매뉴얼에 아예 명시되어 있네요. 

상체 좌우 스윙 범위도 협소한 편입니다. 회전 범위는 평범한 편입니다.

머리는 두 파츠로 분리되어 가동되어 펼친 듯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라데이션이 잘 되어 파 같은 느낌도 납니다.

어깨는 바벨 모양의 이중 볼 조인트로 되어 있어서 가동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팔 모으기도 잘 되는 편입니다.

팔꿈치는 100도 정도까지만 접혀서 기대보다 별로입니다. 손목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어깨 관절이 눈으로 보기엔 좀 약해 보입니다. 가동 시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비슷한 피그마 어깨 관절을 부숴먹은 적이 있어서...

허리의 붉은 리본은 회전됩니다. 리본의 마감이 좀 형편없습니다.

고관절이 평범한 Y 조인트로 되어 있어서 다리가 좌우로 많이 벌려지진 않습니다. 발목은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

전후 방향 가동도 마찬가지.

귀살대 애들에 비해서 무릎은 많이 접히는 편입니다.

일본식 나막신은 앞꿈치에 붙어있고 앞꿈치는 힌지 관절이라 가동됩니다. 나막신 끈은 디테일이 뭉개져있고 색은 발목의 흰색과 같아야 할 것 같은데 도색이 안된 건지 발의 피부색과 똑같아서 뭔가 괴상하게 보입니다. 발목 관절들이 헐렁한 편이고 머리카락이 무거워서인지 접지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접힌 다리가 따로 있어서 교체하면 자연스러운 땅짚기가 가능합니다. 기본 다리로는 상체 가동이 별로여서인지 땅짚기가 불가능합니다.

오비는 허리 쪽은 연질로, 연장 부분은 천으로 되어있는데 색과 재질의 차이가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도리어 뒤통수에 보이는 비녀가 꼽히는 부분의 도색이 많이 거슬리네요. 

오비는 두 쌍씩 두 군데에 총 네 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능력자분들은 두 체 가셔서 오비 8 개로 늘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비녀가 연결되는 부분이 머리색이 아닌 회색인 부분이 군데군데 있는데 좀 거슬립니다. 그나마 앞쪽에서는 안 보여서 다행이네요.

앞머리가 교환되는 얼굴에 붙어있는 방식인데 마감이 형편없어서 분할선이 너무 거슬립니다. 차라리 피그마 같은 머리 교체 방식이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어깨에서 미드 옆 라인에 사출 라인 같은 것이 적나라하게 보이고 허리 부분도 옆으로 접합선이 너무 흉하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버즈모드 귀칼은 전부 구입했고 받아본 피규어들 기준으로는 솔직히 마감이 많이 욕먹는 스퀘어 에닉스 브링아츠보다도 못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귀살대의 단순한 복장과 다른 장점들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다키는 디테일이 많이 들어간 캐릭터인데 디테일이 뭉개지고 도색이 엉망이라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지네요. 캐릭터의 매력도 묘하게 원작에 비해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귀칼 1/12 액피로는 버즈모드가 가장 빠르게 나오는 편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네요. 바디 디자인이 현재 예약받고 있는 시끌별 녀석들 라무 같은 방식이었으면 훨씬 매력적이었을 것 같아요.

핫토이 다크 트루퍼입니다.

1/6 스케일로 루크에 비하면 큽니다. 루크가 원래 좀 작긴 하지만요. 

전반적으로 유광 검정으로 되어있고 관절부는 은색, 일부 표면과 허리 벨트의 주머니 등은 무광 검정으로 되어있어서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상반신은 뽑아낼 수 있습니다.

DX23 루크에 들어있는 찌부러진 다크 트루퍼 버스트를 달아줄 수 있습니다.

번외로 DX23 다크 트루퍼의 LED 불이 마음에 듭니다. LED 모드도 몇 개 있으나 여기선 생략~

TMS032 다크 트루퍼에는 눈과 가슴의 패널부에 LED 불이 들어옵니다.

상체 가동은 미미합니다. 다크 트루퍼가 나는 장면이 있어서 그런지 목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잘됩니다. 복부의 실린더 형상은 그냥 모양만 갖춰져 있고 기믹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좌우 스윙은 목만 조금 가능하고 허리 회전은 잘 됩니다.

매뉴얼 상 어깨가 90도 올라간다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살짝 못 미치는 느낌이고, 팔도 90도, 손목도 90도 정도 가동됩니다. 손목 관절은 60도까지 가동된다고 쓰여있지만, 손이 볼 조인트로 연결되어 조금 더 구부려집니다. 전체적으로 가동이 상당히 별로입니다. 만달로리안 드라마에서 펀치 날리는 장면들을 보면 원작은 이것보다 훨씬 많이 가동됩니다. 참고로 팔꿈치 관절은 클릭 관절입니다.

고관절이 아래, 위로 움직이는 기믹이 있고 허리 벨트에 달린 것들이 일부 가동이 되나 다리 좌우 가동 범위는 좁습니다. 발목의 좌우 스윙도 딱 벌어지는 보폭에 맞는 정도만 가동됩니다.

다리, 발목의 앞, 뒤 방향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무릎도 정직한 90도 가동. 발목은 잘 회전됩니다. 무릎과 발목은 클릭 관절입니다.

라이플은 소체와 다르게 웨더링이 되어있습니다. 라이플 잡는 손은 매우 헐거워서 잘 떨어뜨립니다. 떨어질까 봐 웨더링을 과하게 넣었을까요?

라이플은 오른쪽 다리에 달아줄 수 있는데 자석식으로 되어있고 매우 약한 편입니다. 거기다 탄창은 분리해야 하는데 따로 탄창을 거치하는 기믹은 전혀 없습니다. 분실을 주의하세요.

주먹 손은 좌우 다 있습니다.

라이플 파지 하는 왼손도 있습니다.

이런 걸 거의 30만 원으로 가격 책정한 것은... 에효... 갑자기 반다이 1/6 쉐도우 스톰 트루퍼 프라모델이 생각나네요. 다크트루퍼도 프라모델로 나왔어도 부분 도색 포인트조차 없기 때문에 라이플의 웨더링 말고는 순조(가조)만 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네요. 어차피 핫토이 다크 트루퍼도 합금 없고 LED만 있는데 프라도 LED 넣는 거야 뭐. 그리고 가동률은 프라모델이 훨씬 좋게 나올 것 같고요. 가격도 프라모델 쪽이 쌀 테니 맘 편히 여러 개 사서 세워놓기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반다이님 그냥 이거 1/6 프라모델로 만들어주세요. 

참고로 무게는 약 629그램, 키가 좀 더 작은 다이캐스트 아이언맨은 883그램 정도입니다.

절대적인 품질이 나쁜 것은 아니나 가격대가 잘못 책정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 정도 가격을 받으려면 DX23의 대미지 버스트를 넣어주던지, 아니면 소체의 부품들이 통짜가 아닌 좀 더 기믹을 넣어서 가동을 원작 수준으로 해주던지 해줬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아직 1분기 밖에 안 지났지만 올해 받은 피규어 중 가격대비 만족도로 치면 아마 최하위지 않을까 싶네요. 설마 이것보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은 것이 또 나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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