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맥스, 스카이튜브에서 나온 Tony의 중화풍 악기녀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중화풍 이름일까요? 이름의 유래 또는 뜻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악기도 무슨 악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ㅋ

박스 샷입니다. 중화풍 악기녀 시리즈와 같은 스타일의 박스이며 옆 투명창과 문양의 패턴이 다릅니다. 무슨 꽃을 형상화한 것 같습니다.

특전으로 엽서가 두 개 들어있습니다. 부채와 악기를 들고 있는 버전 하나씩입니다.

아래에는 디럭스 버전에만 들어있는 파츠입니다. 미풍양속을 위배하지 않기 위해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스탠더드 버전을 사본 적은 없지만 아래 파츠의 유무와 팬티의 탈착 정도가 차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이 리뷰는 디럭스 버전이지만 스탠더드 버전을 리뷰하는 것과 같을 겁니다. ㅋㅋ

포징은 무난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손에 부채를 들려주면 뭔가 피켓을 드는 포즈 같아서 좀 별로 같습니다. 머리카락인 길고 피규어 기준 왼쪽으로 쏠려있어서인지 피규어도 오른쪽으로 살짝 기웁니다. 그리고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몸이 뒤로 기울어진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얼굴 조형은 일러스트와는 좀 차이가 나지만, 제품 사진의 프로토타입과는 거의 똑같이 나온 것 같습니다. 눈썰미가 없는 저는 거의 같아 보입니다. 근데 피부톤이 프로토타입과 다릅니다. 실제품의 피부톤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닌데 문제는 얼굴의 홍조 부분이 너무 도드라져 보입니다. 자연광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으나 조명을 비추면 아픈 사람 같거나 심할 때는 반점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T_T 어쩌면 프로토타입과 피부톤은 같으나 사진 찍는 기술의 차이일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옷이나 신발의 색상톤도 프로토타입과 좀 다른 것을 보면요.

머리카락은 무난하게 잘 나왔습니다. 머리 장신구는 너프를 먹었습니다. 앞의 머리핀은 흰 끈의 디자인이 차이가 나고 굵기도 굵어졌습니다. 일러스트와 제품 사진에서는 보다 얇고 밑으로 쭉 늘어진 조형입니다. 뒷 머리 장신구는 하단 끝 부분 디테일 등이 뭉개졌습니다. 부채 끈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산이니까 뭐 이 정도는 저는 괜찮습니다.

미드 부분의 옷의 주름과 무늬는 디테일하게 잘 살아있습니다.

장갑 조형도 프로토에 비하면 디테일이 조금 너프 되었지만 유광의 진주색으로 잘 도색되어 있고 왼손의 금색 링의 도색도 잘되어 있습니다.

허벅지의 금색 링의 도색도 잘 되어 있고 허벅지 살이 눌린 표현도 훌륭해 보입니다. 신발의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장갑과 동일한 색으로 잘 도색되어 있습니다.

악기의 디테일도 좋아 보입니다. 이런 악기에 관심이 없어서... ^^; 근데 활 같은 게 없고 기타처럼 들고 치는 것일까요? 악기를 들고 있는 왼팔만 별개 파츠로 있는데 악기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포즈에 오른팔까지 추가되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라운드걸? 피켓걸?

치마를 입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치마는 뒤를 벌려서 입히고 뒤에 리본을 붙이면 됩니다. 왼팔에 바구니 하나 팔에 끼워주면 딱 걸맞아 보이는 포즈입니다. 일러스트와는 다르게 머리카락 밑 부분은 치마에 살짝 닿습니다. 무게 배분 때문에 조형이 일러스트와 다른 거 같긴 하지만 이 상태에서도 피규어 기준 왼쪽으로 기웁니다. 그리고 오른팔도 리본에 살짝 닿습니다.

뒤에서 보면 왼쪽으로 기운 것이 더 확실히 보이네요. 착하신 분은 다른 게 더 확실히 보이실지도...

악기 사세요~

양산품답게 제품 사진에 비해서 너프 된 부분은 있지만 전반적인 품질은 좋습니다. 코로나 시국 때문에 대환장 QC 시절이라 그렇게 느낄 수도 있고 제가 스케일 피규어는 GGG, T2아트걸즈이나 원작이 있는 일부 좋아하는 캐릭터 위주로만 경험해봐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포즈는 소체 단독으로 전시하면 마음에 듭니다. 도리어 소품을 들려주면 마음에 안 듭니다. 제일 별로인 것은 홍조. 백색광을 비추면 아픈 사람 같습니다. 머리카락 무게 때문인지 피규어 기준 왼쪽으로 기웁니다. 제 능력으로는 스탠드랑 발바닥에 본딩 하지 않는 한에는 해결이 안 될 것 같네요. 혹시 방법이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소소하게는 치마를 입히면 머리카락과 오른팔이 간섭이 납니다. 실수하면 흠집이 남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염의 위험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게임 라이자의 아틀리에 주인공 라이잘린 스타우트입니다. 게임은 2까지 나왔는데 피그마로 나온 것은 1 복장입니다.

박스는 피그마 박스 중 큰 박스입니다. 귀멸의 칼날 캐릭터들이나 데스 스트랜딩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와 같은 사이즈인데 큰 박스는 전부 아웃 케이스가 있는 타입으로 바뀐 줄 알았는데 라이자는 아웃 케이스가 없는 예전 타입입니다. 

블리스터에는 소체, 추가 얼굴 두 개, 잠바, 잠바용 팔 상박 한 쌍, 망치, 도끼, 낚싯대, 셀레스티얼 시커, 프람 로드, 그리고 성게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피그마와 마찬가지로 추가 손과 스탠드 등은 비닐에 들어있습니다. 소체에는 편 손, 추가 손은 주먹 쥔 손 한쌍, 엄지 척 왼손, 가리키는 오른손, 무기 집는 손 한쌍이 있습니다. 왼손은 전부 맨손이고, 오른손은 장갑을 낀 손입니다. 맨손의 장신구의 디테일도 잘 살아있네요.

잠바를 입지 않은 기본 소체입니다. 라이자 체형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특히 허벅지는 기존의 피그마들에서는 보기 힘든 허벅지네요. 아쉬운 점은 갈색 벨트와 파란색 벨트가 티셔츠 뒷부분 하단에 붙어있는데 벨트 위치가 좀 애매합니다. 좀 더 펜츠 쪽으로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형상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약간은 복대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파란색 벨트는 흰 티셔츠에 이염이 심하게 됩니다. 사소하지만 벨트의 시험관의 색상도 핑크인데 실제품은 보라 핑크 같은 색상입니다. 벨트는 고정되어 있어서 별도의 가동 포인트는 없습니다. 다리 부분의 도색이 깔끔하지 않은 부분들이 보여 아쉽습니다.

상체의 가동은 썩 좋지 않습니다. 허리 쪽은 상체를 다리와 허리가 연결되는 Y자 관절에서 살짝 뽑아내서 가동할 수 있으나 사이가 약간 비어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흉부, 복부에는 조인트가 있으나 구부러지는 범위가 좁고 파란색 벨트 부위의 색이 티셔츠에 이염이 됩니다. 목 상단부의 볼 조인트도 앞으로는 턱, 뒤로는 모자와 간섭해서 가동 범위가 좁습니다.

어깨 관절은 최근 대부분의 피그마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바벨 형태의 관절로 괜찮은 가동을 보여줍니다.

팔과 손목의 가동도 여느 피그마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리는 앞, 뒤로 잘 벌어집니다. 발목의 전후 스윙도 괜찮습니다. 맨살의 허벅지와 스타킹 사이에는 회전 관절이 있어서 360도 회전 가능합니다.

허벅지가 튼실해서인지 다리가 좌우로는 완전히 벌려지지 않습니다. 발목의 좌우 스윙도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무릎도 완전히 접히지 않고 통상의 피그마 수준입니다.

잠바 입은 모습도 잘 어울립니다. 잠바는 팔을 다 뽑은 후 걸쳐주고 팔 상박을 옷은 입은 것으로 바꿔 끼면 됩니다. 잠바, 후드, 후드 끈, 팔 상박의 옷 등은 연질이 사용된 부분이 있으나 딱히 가동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상체에 별도의 가동 포인트가 없고 잠바가 자연스럽게 펄럭이는 형상이라 딱히 문제 되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얼굴 표정은 전부 세 개입니다. 오른쪽 끝 윙크 얼굴은 굿스마일 온라인샵 특전입니다. 굿스마일 온라인샵 특전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기본으로 끼워줘야 할 것을 특전으로 빼는 것은 좀 너무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배송 방식이 바뀌어 합배송이 불가능해진 지금은 더욱 더요.

허벅지의 뒤태는 잘 살렸지만 팬츠와 엉덩이가 중첩되는 디자인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팬츠 뒷부분을 V나 T 형태의 디자인으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셀레스티얼 시커입니다. 셀레스티얼 시커의 윗부분의 디테일도 잘 살아있습니다. 손에 끼우기 위해서 윗부분과 봉이 분리되는 방식인데 연결 조인트가 얇고 짧아서 고정력이 좋지 않습니다.

프람 로드입니다. 프람 로드는 하단의  뾰족한 금색 장식 부분이 분리되는데 이것 역시 연결 조인트가 얇고 짧아서 하단 금색 부분이 잘 빠질 수 있습니다.

도끼와 망치입니다. 도끼의 손잡이가 망치에 비해 얇은 편이라 고정이 잘 안 되는 편입니다. 또 양손의 그립력도 조금 차이가 납니다.

이하 액션 샷입니다.

조형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잠바를 입혀도, 벗겨도 각각의 완성도가 좋습니다. 다양한 무기류 등으로 구성품도 푸짐한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벨트 위치가 약간 복대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갈색 허리 벨트가 좀 더 자연스럽게 늘어지고 파란색 소품 벨트가 지금 위치보다 조금 더 아래로 가야 자연스러워 보일 듯합니다. 소소하게는 셀레스티얼 시커와 프람 로드의 분리되는 부분의 헐렁함, 펜츠 뒷부분의 디자인, 허벅지 쪽의 도색 미스 등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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