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의 변신합체 피규어 라인업인 메타모-포스로 나온 단쿠가 이글 파이터입니다. 기존 센티넬 단쿠가와는 스케일이 다른 단품입니다. 이글 파이터는 단쿠가의 머리가 되는 메카닉입니다. 

로봇 형태일 때입니다. 센티넬 단쿠가의 이글 파이터에 비하면 매우 크기 때문에 비율과 디테일이 좋습니다.

얼굴의 디테일도 좋습니다.

이글 형태로 변신되는 기믹들이 마크로스 발키리 시리즈와 유사한 면이 있어서 가동 면에서도 비슷합니다. 허리에 해당하는 캐노피 앞부분은 연장도 되고 좌우로 90도까지 회전됩니다.

어깨는 변신을 위해서 다관절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동이 매우 좋습니다.

고관절은 자유롭게 회전되고 허벅지 위쪽은 회전이 됩니다. 무릎도 역관절처럼 가동될 수 있습니다. 변신 기믹으로 종아리 부가 아래쪽으로도 가동이 됩니다. 로봇 형태에서 다리를 많이 접기 위해서 허벅지 부분의 반만 아래쪽으로 내리는 기믹도 있습니다. 발목 좌우 스윙도 어느 정도 되는 편입니다.

허벅지의 반만 내리면 외관상으로 크게 이상해 보이지 않으면서 다리도 많이 접힙니다. 발목은 앞쪽으로는 조금 가동되나 뒤쪽으로는 적당히 되는 편입니다.

가동이 좋은 편이라 땅 짚기도 잘 됩니다.

손은 주먹 손 한쌍, 편 손 한쌍, 라이플 쥐는 오른손이 들어있습니다. 라이플은 잘 들고 있습니다.

이글 파이터 형태입니다.

단쿠가 머리 형태입니다. 잘 생겼습니다.

액션 샷입니다.

이 스케일로 빅 모스 등의 다른 단쿠가 메카가 나올 일이 없으니 약간 애매한 제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크게 나와서 디테일과 가동을 다 잘 살렸습니다. 관절의 강도는 전반적으로 다 좋은 편이나 어깨 관절이 잘 뽑히는 편입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봉된 스탠드는 없습니다. 하지만, 스탠드 조인트를 위한 커넥터나 구멍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000toys에서 수년 전에 나온 1/6 스케일 (12인치) 코쿠토입니다. 블레임, 시도니아의 기사, 인형의 나라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니헤이 츠토무의 세계관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대기업 동아중공의 오리지널 캐릭터 코쿠토입니다. 외형은 블레임의 주인공 키리이와 닮았습니다.

1000toys에서 나오는 동아중공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소체로 합성인간을 사용합니다. 코쿠토 역시 옷을 다 벗겨놓으면 12인치 합성인간과 동일하며 손만 장갑 낀 손으로 되어 있습니다. 

눈은 무빙 아이 방식입니다. 뒷머리를 제거하여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은 맨 얼굴 상태에서는 입도 가동됩니다.

마스크를 씌우고 앞머리를 끼워주면 코쿠토의 얼굴이 됩니다. 마스크는 정수리, 턱, 양쪽 귀 위치에 돌기가 있어서 확실히 고정되나 씌우고 벗기는 것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뒷머리는 없고 앞머리만 있는데 정수리 부분에만 돌기가 있어서 고정력이 썩 좋지 않습니다. 마스크의 흉터 자국 등은 디테일이 아주 좋습니다.

12인치 합성인간의 가동은 상당합니다.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회전하는 게 턱의 간섭으로 가동 범위가 좁고 팔이 완전히 접히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흠잡을 곳이 없는 가동성입니다.

땅 짚기는 매우 여유롭습니다.

잭오 자세도 잘됩니다. 그나저나 6인치에서는 여성 합성인간도 나왔는데 왜 12인치에서는 안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발은 밑창과 앞꿈치 발등 안쪽은 딱딱한 재질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천으로 되어 있어서 신발 신은 상태에서도 발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타이즈는 신축성 있는 재질로 되어 있고 발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입힐 수 있습니다.

가동성이 좋아서 티셔츠 입히는 것도 쉽습니다. 피규어가 발매된 지 오래되었음에도 티셔츠의 프린팅도 멀쩡합니다.

반바지도 박음질의 퀄리티도 좋고 사타구니, 무릎 주변도 가동하기 좋게 디자인이 되어 있으며 디테일도 좋습니다.

주머니도 있습니다.

점퍼는 실제 점퍼처럼 밑단에 고무줄도 들어가 있고 지퍼도 채울 수 있는 등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하지만 같은 라인업 Anti-CaRB는 앞치마에 와이어를 넣어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했지만, 코쿠토의 점퍼에는 밑단이나 후드에 와이어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왼쪽 가슴의 로고나 팔, 등의 패치도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허리 벨트 뒤편에는 핸드건 홀스터가 있습니다.

주먹 손 외에 핸드건용 손, 편 손, 칼 등을 잡는 손 세 쌍이 있습니다. 좌우 대칭입니다. 해당 손들은 1000toys 동아중공 기반의 피규어들에는 공통적으로 사용됩니다. 손가락을 벌린 편 손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포함된 무기류는 핸드건과 철퇴가 있습니다. 철퇴는 사슬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어서 플레일과 모닝스타 형태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하 액션 샷입니다.

센티넬 계열답게 가동성이 아주 좋습니다. 의상도 디테일도 뛰어난 데다 가동하는데 방해되는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앞머리의 고정성 등은 조금 아쉽습니다. 좀 되긴 했지만, 6인치로 인형의 나라 캐릭터도 나왔고 여자 합성인간 재판 예약도 받고 있는 중인데 12인치에서 동아중공 계열의 명맥이 끊긴 것 같아서 아쉽네요. 다시 라인업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나의 어머니가 되어줄지도 몰랐던 여성...

아니고, 건담 걸즈 제네레이션으로 나온 1/8 스케일의 라라아 슨입니다. 박스의 정면과 안이 보이는 측면의 가운데로 보면 라라아 슨이 탑승하는 모빌아머 엘메스가 보이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기분상인지 기존의 GGG들에 비해서 박스가 한층 더 커진 느낌이네요. 

스탠드 역할을 하는 엘메스입니다. 엘메스 자체를 완전 재현된 것은 아니고 전체적인 실루엣에 콕핏의 전면부 디테일만 있고 이펙트 파츠가 감싸고 있는 형상입니다. 이펙트 파츠는 아무로와 라라아가 처음 만날 때 등장하는 백조의 형상을 본 딴 것 같습니다.

가운데 노란 이펙트 파츠는 라라아 슨을 앉혀놓는 스탠드 역할을 합니다.

신사샷...이 아니고... 노란색 스탠드 부위 위에 라라아 엉덩이를 굴곡에 맞춰서 얹어놓으면 됩니다.

정면에서 보면 인중 부위가 조금 이상하게 보입니다. 제가 받은 라라아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 그런지 모르겠네요.

측면 샷

개인적으로는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레드썬 가능한 자잘한 하자들을 제외하고도 너무 큼지막한 하자들이 많아서 반품했네요. 일마존에서 예약해서 15만 원 정도에 샀던 거 같은데 DHL로 오늘 수거했는데 일단 39만 원 정도가 나오네요. 배송료가... -_-;;; 뭐 일부 환불, 일부 포인트 환불로 돌려받긴 하지만... 교환이나 반품할 때마다 참... 거기다 해외 결제 수수료, 환차손 등을 고려하면 절대 손해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짜증이 납니다. 거기다 다른 곳에 다시 주문했더니 일마존에서 주문했던 것보다 훨씬 비싸게 주고 사게 생겼... oTL 슬프네요. T_T 첨부터 잘 좀 만들어서 양품으로 보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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