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의 연기를 거듭하다 발매일이 TBD로 바뀌었다가 급작스럽게 나온 마코토 수영복입니다. 예약한 지 거의 2년 만에 받네요. 수영복답게 별 건 없습니다. 마코토 얼굴은 기존 마코토들과 동일합니다. 머리 스타일조차도. 복부, 상박은 마코토 비키니 아머의 것과 동일해 보이고 나머지도 다 다른 피그마에서 재사용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수영복은 스카이블루에 흰색 라인이 들어간 디자인입니다. 흰색 도색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연기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뒤쪽 도색이 더 좋지 않습니다.

약간 비치고 왼쪽 하단을 묶은 흰색 티셔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늦어진 걸까요? 피그마 스타일즈로 나왔던 흰색 티셔츠와 묶인 왼쪽 하단 디자인을 제외하면 동일합니다. 수영복 하의의 옆면 처리도 깔끔하진 않네요.

여름이라 피그마 수영복 애들을 같이 꺼내봐서 찍어봅니다. 왼쪽부터 코노스바(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주인공들 세 명, 마코토, 치아키, 페이트의 모드레드입니다. 여름이라 시원해 보이긴 하네요. 일부러 여름에 발매하려고 그런 건가 봐요. ㅋ

앞으로 가동은 의외로 좋지 않습니다. 엄청 뻣뻣해 보이네요.

뒤로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만 목의 가동은 좋지 않습니다. 무릎도 완전히 접히진 않습니다.

어깨도 잘 올라가고 상체 좌우 스윙도 좋은 편입니다.

팔은 완전히 접히진 않습니다. 

다리는 완전히 벌려집니다.

상체 앞쪽 가동과 목 가동이 별로지만 그 외의 부분은 옷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가동이 피그마 중에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이하 액션 샷(?)입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늦게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늦게 나왔음에도 퀄리티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발목 핀이 거꾸로 꽂혀있었는데 사진 찍다 발견해서 사진 중 하나에는 거꾸로 박힌 게 그대로 찍혔네요. 이거야 직접 고치면 되지만, 그 외에 도색 퀄리티도 좋지 않고 앞머리와 얼굴이 엄청 헐거워서 조금만 기울여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복부, 흉부 사이 관절이 너무 헐겁습니다. 도색과 관절 강도야 개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제가 운이 없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19년 12월 즈음 발매된 센티넬의 1/12 스케일 피규어 데메크5 네로입니다. 네로는 DMC4, DMC5 주인공 중 한 명인데 5로 넘어오면서 너무 역변(?)을 해서 참 고생 많이 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진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위아래 방향의 비율은 적당해 보이는데 상체가 너무 두텁고 근육질인 것 같습니다. 게임한 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약간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너무 벌크 업된 느낌입니다. 머리는 헤드 교체를 위해서 분리가 되는데 딱 맞아떨어지지 않고 옆을 가르는 선이 좀 도드라져 보입니다. 상체와 상박은 연질로 된 외피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상체 내부에는 별도의 관절 구조물들이 있어서 허리와 복부 흉부 사이가 가동이 되고 외피가 연질이라 가동이 잘 되지만, 외관상 흉부와 복부를 나누는 편이 좋았을 것 같네요. 무릎 관절부는 옆과 뒤에서 보기에는 좀 흉측해 보입니다. 굳이 이 관절을 계속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등에는 검(레드퀸)을 장착할 수 있는 조인트가 있습니다. 스탠드용 조인트가 아닙니다. 상의 뒷면 하단에 보이는 은색 부분에는 두 개의 데빌 브레이커 오버츄어를 달 수 있는 조인트가 있습니다.

센티넬 네로에 쓰인 관절 구조는 1000toys에서 나온 노 건즈 라이프의 주인공 이누이 쥬조와 헬보이에 사용된 것과 거의 같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센티넬의 도로헤도로 카이만과 신도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누이 쥬조와 헬보이는 전에 리뷰한 적이 있어서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누이 쥬조 - https://anonym0us.tistory.com/1562

 

[1000Toys] 이누이 쥬조 (노 건즈 라이프)

1000토이즈에서 발매한 노 건즈 라이프 주인공 이누이 쥬조.  박스는 밀봉 상태에서 아웃케이스를 벗길 수 있다. 아웃케이스를 벗기면 쥬조의 전면과 레프티가 보인다. 내용물은 단순. 소체,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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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보이 - https://anonym0us.tistory.com/1516

 

[1000toys] 헬보이 (Hellboy) - Dark Horse Direct 한정판

가동으로 유명한 1000toys에서 내놓은 코믹스판 헬보이. 한정판이라고 성의 없는 스티커 붙여놓은 양키 센스. 딱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신 샷. 코믹스 헬보이 잘 살려낸 모습입니다. 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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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는 비슷한 방식임에도 단점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일단 상체는 이누이 쥬조는 연질임에도 흉부, 복부가 분리되어 있는데 네로는 통짜로 되어 있고 헬보이에 비해서는 크기가 작고 옷이 허리 밑까지 흘러내리는 형태라 구부렸을 때 외형의 눌림이 심합니다. 어깨의 봉우리 부분도 연질로 되어있지만 앞의 두 캐릭터에 비해서 작아서 어깨 가동에 간섭이 심하고 외투까지 입혀놓으면 그 방향을 파악하기 힘들어서 다루기가 힘듭니다. 무릎은 헬보이는 관절 뒷면이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고 정강이 쪽 관절도 가동하며 무릎은 별개 파츠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네로와 이누이 쥬조는 무릎 관절이 정강이 쪽은 고정되어 있고 허벅지, 정강이로만 나뉘어있어서 가동 시 정면에서도 관절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가동하지 않아도 옆과 후면에서는 적나라하고요. 무릎 관절은 좀 개선해줬으면 좋겠네요.

상체 가동은 좋습니다. 목과 목 주변도 별개의 외피고 되어 있어서 가동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상체가 하나의 통짜 연질 외피라서 구부러진 부분이 눌리고 좌우로 벌려지게 되어 외관상 보기에는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좌우 가동도 좋은 편입니다. 목 외피는 상체 외피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인데 외피 안쪽과 닿으면 검은색으로 이염됩니다. 바로 닦으면 지워집니다. 장시간 이염된 상태로 둬도 지워지는지는 모르니 붙은 상태로 보관해서도 안되고 가동 이후에는 바로바로 닦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상체 관절 회전은 부위마다 잘 되나 외형상 상체는 통째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깨는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히면 90도 정도까지 가동이 됩니다. 이누이 쥬조나 헬보이와 비슷한 가동력이지만, 어깨 봉우리가 작은 편이어서 실제 만져보면 좀 더 불편합니다. 어깨 가동 시 봉우리가 목 주변에 닿을 때도 이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가동 범위 이상으로 가동하면 어깨가 탈구됩니다. 안쪽으로의 가동은 상당합니다. 관절 방식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상체가 연질로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팔은 양쪽 다 완전히 접히고 손목은 데빌 브레이커 쪽이 좀 더 많이 가동됩니다. 데빌 브레이커는 분리가 되는데 그 부분으로 회전 가능합니다.

고관절의 가동은 상당히 좋습니다. 모든 방향으로 쫙 찢어집니다. 허벅지 상당은 회전 가능하고 정강이, 부츠 윗단 사이도 회전 가능합니다.

무릎은 완전히 접히지 않습니다. 

발목 가동은 전후좌우 다 좋은 편입니다.

그래도 가동력이 좋은 편이라 땅 집기 포즈는 잘 잡힙니다. 하지만 상체 외피 눌린 건 정말... ^^;;; 흉부, 복부만 분리했어도 훨씬 외관상 좋았을 텐데 말이죠.

들어있는 얼굴 파츠는 기본 얼굴 포함 총 세 개입니다. 눈동자는 상하 부분이 색이 차이가 나는데 인상을 강하게 보이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크게 보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보면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디럭스 버전에 들어있는 데빌 브레이커는 왼쪽부터 기본인 오버츄어, 펀치 라인, 거베라, 헬터 스켈터, 버스터 암, 톰보이, 래그타임, 그리고 아래에 로하이드입니다. 통상판에는 오버츄어, 펀치 라인, 거베라, 헬터 스켈터까지만 들어있습니다.

하박에서 떼어내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허리에 달아줄 수 있는 두 개의 여분 오버츄어가 있습니다. 여분 오버츄어는 팔에 장착할 수는 없습니다. 다행히 오버츄어용 주먹 쉰 손은 따로 있습니다. 레드 퀸은 등에 장착할 수 있는 커넥터가 검 자체에 조형되어 있어서 좀 보기 흉합니다. 별도의 커넥터를 사용하는 방식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리볼버, 블루 로즈도 있습니다. 별도의 홀스터는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게임에서는 어떻게 가지고 다녔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옷의 외관은 6인치 치고는 좋은 편입니다. 옷 끝단에는 팔 부분을 제외 와이어가 들어가 있어서 자세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빔 부분이 있는 곳은 옷감이 두터워서 와이어가 있음에도 자세 잡기가 많이 힘듭니다. 이 부분들이 카라, 후드 부분이라서 더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누빔 부분의 안감이 흰색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이 목 주변 안쪽에 있어서 실제 옷을 입혀보면 티가 많이 납니다. 6인치라 버튼 부분은 전부 생략되어 있습니다. 뒷면 중간 가운데에는 검 조인트가 나올 수 있도록 뚫려있고 마감도 잘 되어 있습니다. 마감이 잘 된 탓인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네요.

게임을 한지 오래되어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약간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상체가 벌크 업되어 있고 코트의 핏도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좀 넙데데해 보입니다.

이하 액션 샷입니다.

가동의 센티넬 답게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상체 외피는 너무 넙데데해 보이고 가동 시 눌림으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목 주변에 상체 외피와 닿으면 검은색으로 이염됩니다. 무릎 관절은 이제는 조형과 가동 둘 다 살리기 위해서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검(레드 퀸)의 등 조인트 커넥터는 검 자체에 티 나게 조형되어 있어서 흉하게 보입니다. 천으로 된 외투는 6인치임에도 외관상으로는 12인치 못지않고 더 나아 보이는 부분까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빔 부분이 너무 두터워서 다루기가 어렵고 목 뒤로 보이는 외투 안쪽 부분은 흉하기까지 합니다. 이후 나온 이누이 쥬조와 비교하면 많이 아쉽네요. 이누이 쥬조에 비해서 이것저것 많은 부속품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통상판과 디럭스 버전까지 나눠서 부속품의 차이를 둔 데다가 먼저 발매되었음에도 가격이 훨씬 비싸니 소체의 퀄리티 면에서도 신경을 썼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게임 니어: 오토마타에 나오는 A2입니다. 작년에 스퀘어에닉스 플레이아츠 Kai로 나왔습니다. A2는 요르하 부대 A(어태커) 타입 2호의 약칭입니다. 플레이아츠 Kai FF7R 라인도 니어도 같은 코로나 시국에 나왔는데 FF7R 라인은 여러 모로 실망의 연속인데 니어는 잘 나온 편입니다. 플레이아츠임을 감안하면요. 참고로 일반 버전과 디럭스 버전의 차이는 타입40 블레이드, 짧은 헤어, 입 벌린 얼굴, 맨살의 복부 파츠 유무입니다. 원작에서 A2의 외관이 변하기 때문에 디럭스가 기본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상술이 좀 그렇습니다.

전체적인 비율은 괜찮습니다. 아쉬운 점은 복부의 잘록한 부위가 등쪽에서도 좀 더 잘록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면 복부가 좀 통나무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관절부가 티가 덜 나는 것도 맘에 듭니다. 대부분의 관절부가 검은색인 덕분인 것 같습니다. 도색 퀄리티는 좋지 않습니다. 설정상 안드로이드인 A2가 색이 벗겨져서 검은색이 노출되는 것이라 살색보다 검은색 부분이 더 패여져있는데 상박의 패인 곳 등이 검은색이 전부 다 칠해져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원래 웨더링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크게 티가 나진 않습니다. 목 위쪽의 검은색 부분은 원작에 비해서 너무 넓어서 매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겜에서는 어지간한 각도에서는 살색만 보이는 편인데 피규어는 검은색이 너무 잘 보여 머리만 동동 떠있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디럭스 버전에는 긴 머리, 짧은 머리 두 가지, 무표정, 소리치는 얼굴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체 전후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과하게 가동하면 관절부가 노출되어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교체 가능한 복부 파츠가 잘 뽑힙니다.

역시 좌우 가동도 좋은 편입니다. 회전은 전체적으로 다 돌아갑니다. 목 위의 검은색 부위는 볼 때마다 마음에 안드네요.

몸통의 어깨 관절 주변은 연질로 되어 있어서 어깨는 위로 90도보다 조금 더 올라가고 회전으로 올리면 안쪽으로도 좀 더 들어갑니다. 연질의 탄성으로 고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앞쪽 가동이 상당합니다. 뒤쪽은 90도 정도 가동됩니다.

팔은 완전히 접히고 손목도 내외로 전부 90도 정도 가동됩니다. 상박의 검은색 띠 부분이 분리되어 회전됩니다.

다리도 앞뒤, 좌우 전부 쫙 벌려지고, 발목의 가동도 좋습니다. 그런데 다리를 벌리면 고관절이 다 노출됩니다. 고관절 색상이 살색이 아니라 검은색이면 좋았을 것 같네요. 고관절과 연결된 부분 허벅지 상단은 안쪽으로 별도의 컵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다리가 회전됩니다.

무릎도 잘 접힙니다. 꿇어앉는 자세가 잘 잡힙니다.

복부 파츠는 옷을 입은 파츠로 교체됩니다. 옷의 디테일도 잘 살아있습니다. 옷의 하단은 연질로 되어 있어서 가동에 도움이 됩니다. 복부 맨살 파츠는 노멀 버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디럭스 버전에는 무장이 타입40 블레이드, 타입40 소드가 다 들어있습니다. 

옷 뒤쪽 디테일도 잘 살아있습니다.

복부는 하체와 흉부에 있는 흰색 원통 커넥터를 꽂는 형태입니다. 의외로 잘 빠집니다. 커넥터를 좀 더 길게 만들거나 일반적인 볼 관절을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포함된 손은 소체에 이미 꽂혀있는 손 포함 전부 세쌍입니다. 주먹 쥔 손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하 액션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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