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프레스토에서 나온 퀘스 파라야입니다. 경품 피규어 가격대로 품질도 딱 그 정도입니다. 머리색과 눈썹의 색상 차가 좀 거슬리네요. 

박스 샷

각도빨을 좀 탑니다.

전반적으로 마감이 좋지 못합니다. 머리카락 뭉침도 심하고 파팅 라인도 적나라하게 보이는 곳이 좀 있습니다. 

성인용 취미용품답게 팬티도 잘되어 있네요. -_-;;;

며칠 전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니 딱 999km이어서 기념 삼아 찰칵~ 사실 1000km에 찍고 싶었으나 주차장에서 1km을 빙빙 돌기도 그렇고 운행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순 없으니. 현재는 1030km 정도까지 탔고 그동안의 느낌을 정리해 본다.

일단 경차치고는 터보 모델이라 그런지 출력이 약하다는 느낌은 없다. 그동안 시내 주행 2/3, 고속도로 주행 1/3 정도 운행하였는데 시내에서도, 고속도로에서도 규정 속도 정도에서는 추월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다. 15인치 순정 타이어가 금호 TA31인제 접지력이 부족해서인지 출발 시 휠 스핀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생각보다 연비가 나쁘다. 연료 탱크 용량도 적은 편이니 주유소도 자주 가게 된다. 

정차 중 엔진 진동이 심하다. 주행 중에는 느껴지지 않는데 정차 중엔 스티어링 휠까지 진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천장 방음이 별로다. 예전에 탔던 SLK171은 하드탑 컨버터블이라 빗소리가 꽤나 들어오는 편이었는데 캐스퍼는 컨버터블도 아닌데 빗소리가 너무 유입되어 오디오 소리가 묻힐 정도이다. 뒷유리 와이퍼 소음도 꽤나 큰 편이어서 뒷자리 앉은 사람들이 깜짝 놀랄 때가 있었다.

뭐 작아서 경쾌하고 신속하게 움직이기 좋고, 경차라서 톨비 등의 반값 할인, 대형 마트 등의 경차 전용 주차 공간 등은 꼭 오래 주행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이라 생략하고 1000km 이상 주행하면서 새로 발견하거나 느낀 것들은 대충 이 정도인 듯.

몇 년간 제대로 된 셀프 세차는 안 하고 고압수만 뿌리고 주행풍으로 날려버리는 방식을 반복하다가 운동 삼아 다시 본격적인 셀프 세차를 시작하였다. 세 대를 번갈아 세차를 하니 손아귀가 너무 아파서 폼보스 스노폼 전동분무기와 카톤 전동분무기를 구입했다. 그런데 원래 다니던 셀프 세차장에서는 전동분무기는 사용금지. -_-; 손님이 없을 때도 개인용품 사용에 엄청나게 눈치를 주는 편이었지만,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애용하던 곳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셀프 세차장을 찾아 나섰다. 퍼샤 같은 유명한 곳에 가서 개인용품 사용이 가능한 용인 수지, 광교 등에 있는 셀프 세차장 추천글들을 찾아봤지만, 집에서는 꽤 먼 곳들뿐이었고 그나마 20~30분 거리의 곳들을 가봤더니 시설이 노후하거나 좁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지도앱에서 셀프 세차장 쳐보니 5분 거리에 셀핑 수지점 세차장이 검색되어 가봤다. 

일단 진입로가 ㄱ자로 꺾이고 경사가 좀 있는 편이라 첫인상은 그다지였고 드라잉존도 좀 좁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근데 내가 원래 다니던 곳은 여기보다도 좁아서. ^^;

그나마 베이가 8개나 있고 그중 여섯 개는 개러지 타입, 두 베이는 천장이 있는 오픈 베이였다. 

개러지 타입은 대부분 시간제인 줄 알았는데 시간제로도 이용 가능하고 고압수, 하부, 폼, 브러시도 3천 원에 이용 가능했다. 그리고 개인용품 사용은 프리한 건 덤! 아파트 단지 바로 건너편이라 그런지 야간 세차는 개러지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개수대도 네 칸이나 있고 비누도 충분하고 탈수기도 두 대 사진에 안 보이는 벽면에는 건조기까지 준비되어 있다. 기존에 다니던 곳은 비누도 아까웠는지... -_-;;; 여기 와보니 천국이 따로 없는 느낌...

사무실 겸 샵에는 유명한 세차 용품들과 음료들도 팔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커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내 입맛에 딱 좋았다. 대기실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실제로 처음 간 날에는 애들 데려와서 애들은 대기실에 앉아서 쉬고 어른은 세차하는 가족도 있었다. 

눈치 안 보고 개인용품 늘어놓으니 세상 편안~

눈치 하나 안 보고 스노폼 전동분무기까지 이용하니까 내 몸도 편안~

세차장 바로 옆은 커피철공소라고 나름 맛집인 거 같던데 그 옆에 우리 집 강아지 맡겨놓는 애견 호텔 있는 곳이고 집에서 5분 거리인데 이런 곳을 몰랐다니 등잔 밑이 어둡긴 하다. 다음에는 가족들 데리고 와서 일 좀 시키다가 짜증내면 저기 넣어두면 되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내 차들은 세차 용품 다 넣으면 운전자밖에 못 타니... -_-; 그나마 와이프 차는 가능하겠네. ㅋ

 

셀핑 수지점 장점 정리

- 개인 용품 자유롭게 사용 가능

- 새로 생겨서 시설 깔끔

- 주인 분들 매우 친절

- 개러지 베이를 시간제, 일반 요금제 맘대로 이용 가능 

- 유명 세차 용품을 살 수 있음 (가격은 의외로 인터넷 가격과 비슷 또는 +배송료보다 쌈)

단점 정리

- 진입로가 좀 무섭. T_T 

- 드라잉 존이 좁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듯.

 

https://naver.me/5AmsyWp3

 

셀핑 수지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48 · 블로그리뷰 31

m.place.naver.com

 

 

 

 

몇 년 동안 아우디 센터 간 거 빼고는 가장 멀리 간 것이 주유소일 정도로 단거리 운행만 하다가 얼마 전 새벽에 서울에 볼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장거리 운행을 하였다. 용서 고속도로는 노면이 좋아서 그런가 별 생각이 없었는데 경부고속도로로 넘어가니 노면이 안 좋은 곳이나 차선 이동 중에 무서울 정도로 차가 튀는 느낌이 들어서 고속 주행이 힘들 정도였다. 한 2년 동안 몇 번 어부바를 하면서 렉카 기사분들이 서스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하시고 주유소 갈 때 만나는 터널 구간에서만 차가 앞, 뒤로 흔들리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시내의 단거리 저속 주행에서는 크게 느끼기 어려워서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이러다간 고속 주행 중에 큰일 나겠다 싶어서 며칠 동안 심심할 때 아우디 동호회들이나 인터넷 검색해 보고 맘에 드는 샵을 골라서 방문 예약을 하였다. 샵 사장님과 시운전 나가보니 역시 서스펜션이 터져서 더 이상 제 역할을 못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BC레이싱 일체형으로 교환하기로 하였다. 

샵이 집에서는 조금 먼 거리고 차를 며칠 맡겨놓기로 하여 돌아올 대중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서 와이프도 같이 이동하여 같이 돌아오기로 하였다. 그래서 신호 대기 중 와이프가 차 뒷모습을 찰칵.

도착한 곳은 안산 87모터스(구 카바디샵)이다. 뭐 선택한 이유는 R8을 많이 만져봤기 때문. 차가 15년이나 지난 차지만, 그동안 아무리 친절한 샵이라도 많이 만져보지 않은 샵들은 사고를 치거나 (오일섬프 T_T) 유선상으로는 작업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막상 방문하면 작업을 거부하는 일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브레이크액 교환이라던지, 캐빈(에어컨) 필터라던지... T_T

작업이 완료되었다 하여 며칠 후에 다시 샵에 방문하였다. 샵 사장님과 시운전을 해보니 하체가 새것 같은 느낌. 새것인 느낌을 너무 오래되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쇼바 감쇠력은 중간 정도로 요청했었는데 실 주행 느낌은 순정 쇼바의 노말 모드보다 살짝 무른 느낌이 있긴 하였으나 차가 튕기는 느낌은 아니고 나이를 먹어서인지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그 상태 그대로 타기로 하였다. 참고로 캐빈필터 교환 공임은 10만 원. ^^; 실제 직접 DIY 하기 위해서 시도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었고 (https://anonym0us.tistory.com/931) 적지 않은 샵에 직접 방문하여 작업 거부 당하고 엔진오일만 갈고 온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이 가는 공임비이다. 위의 견적서에는 누락되어 있는데 또 언더커버 후방 고무 한쪽도 뜯겨 나가서 이번에 같이 작업하였다. 

약 47516km 정도에 엔진 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미션 오일, 데후 오일, 캐빈(에어컨) 필터도 같이 교환 완료. 

차고는 순정 높이로 맞춰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새 쇼바는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내려오기 때문에 순정보다 살짝 높게 세팅을 해주셨다. 주차 스토퍼 때문에 언더커버 후방 고무가 세 번이나 뜯겨나가고 이번에도 작업을 하였는데 그런 스트레스가 줄어들어서 매우 행복~ ^^; 남들은 자세 때문에 차고를 낮추는데 나는 저 정도도 충분히 멋지다고 생각함. ㅎㅎ

하지만 저처럼 차를 너무 뒤로 넣어버리면 로어암 커버가 플라스틱이라서 스토퍼에 닿아서 깨짐. 대체 몇 년 전 온라인에서 다른 R8 오너가 주차 스트레스 없다고 하는 분도 봤는데 정말 없었던 건가? 주차 스토퍼가 언더커버 후방 고무와 로어암 커버에 닿아서 스토퍼가 날카로우면 고무가 뜯겨나가거나 (난 이미 세 번 경험) 사진처럼 로어암 커버가 깨지는데? 거기다 주차장 경사가 조금만 있어도 앞 범퍼는 무조건 닿고 차 한 대만 지날 수 있는 곳이면 사선으로 오르거나 내려가는 신공을 쓸 수도 없어서 아예 주차장 진입을 꿈도 못 꾸는 곳도 있는데? 아무튼 순정 매그네틱 서스는 가격도 많이 올라서 천만 원을 훌쩍 넘으면서 내구성도 안 좋은데 생각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서스펜션도 교환하고 묵은 때처럼 교환하고 싶던 여러 소모품도 교환해서 마음이 시원. 근데... 오일 색이 안 좋은 부분도 있다고 하여 플러싱처럼 내년 이른 시점에 한 번도 교환하기로 결정. T_T

어메이징 야마구치로 나온 히로아카 넘버 2 히어로 호크스입니다.

박스입니다. 

내용물들.

눈은 교환식이고 안쪽에 번호가 쓰여있습니다.

얼굴은 살짝 미소 지은 일반 얼굴, 웃는 얼굴, 화난 얼굴 세 가지가 있고 눈은 1~4번은 화난 얼굴용, 5~10번은 일반 얼굴과 웃는 얼굴이 같이 씁니다. 제가 받은 제품에는 7, 8 안구가 똑같아 보이는데 불량인 것 같네요. T_T

다양한 손 파츠가 들어있습니다. 

큰 날개는 3등분 되어 있고 완전히 펼친 모습입니다. 안쪽 날개와 바깥 날개는 볼 조인트로 연결되고 가운데 날개는 볼힌지로 안쪽 날개의 바깥쪽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깃털 이펙트 파츠는 한 쌍 들어있으며 바깥 날개의 두 부분에 붙일 수 있습니다.

깃털 이펙트 시트도 한쌍이 전용 스탠드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캔커피가 들어있습니다. 디테일은 좋습니다. 

야마구치 데쿠와 피그마 바쿠고와 키 비교입니다. 

기본 소체입니다. 재킷의 파츠 분할 때문에 어메이징 야마구치로 나온 다른 히로아카 캐릭터에 비해서 좀 자연스럽지 않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재킷 카라가 있음에도 목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상체 가동도 좋은 편.

어깨 커버 때문에 팔 가동은 생각 외로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제가 받은 제품은 왼쪽 어깨 커버도 안쪽에 R이라고 쓰여있네요. 양쪽 다 RR인 하자가... T_T 그래서 왼쪽 팔 가동 범위가 더 좁네요. 제대로 된 제품은 제 사진보다 왼쪽 팔 가동이 조금 더 잘 될 겁니다. 

팔이 붙어있는 재킷 윗부분은 스윙이 가능하여 어깨 축 자체가 이동됩니다. 분할된 재킷 아랫부분도 가동 가능합니다.

팔꿈치는 의외로 다 접히지는 않네요. 

다리와 발목 가동은 좋습니다. 벨트 주변은 연질로 되어있습니다.

부츠 윗부분도 관절로 되어 약간의 가동이 가능하며 무릎도 접힙니다.

가동성이 좋은 편이라 땅 짚는 포즈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됩니다.

작은 날개를 장착한 모습

날개칼도 한 쌍 들어있습니다.

재킷을 입고 있어서 어메이징 야마구치의 다른 제품에 비해서 좀 더 거슬려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가동이 좋고 다양한 눈, 손 파츠 등이 있어서 만족도가 높네요. 그런데 제가 받은 제품에는 어깨 커버가 양쪽 다 오른쪽인 하자 등이 있네요. T_T

로켓토이즈에서 나온 1/6 스케일의 우치하 이타치입니다.

박스는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겉 박스는 색이 카톤 박스 같지만 카톤 박스는 따로 있고 얇은 재질의 박스입니다.

정식 라이선스 제품으로 박스 곳곳에 나루토 로고가 있습니다.

내용물은 소체 외에 헤드, 얼굴, 안구, 안구 관련 툴, 까마귀, 모자, 쿠나이, 수리검 세 개, 손이 세 쌍 들어있습니다. 추가 손은 인 맺는 손 한 쌍, 쿠나이 잡는 손 한 쌍, 표창 잡는 오른손, 모자 잡는 왼 손이 들어있습니다. 주먹손이나 완전 편 손은 없습니다.

스타워즈 황제님과 키 비교. 황제님이 좀 작긴 하나 황제님 배우 키와 이타치의 키가 같으니 좀 크게 나온 것 같습니다.

레인코트를 벗은 모습. 

서클렛, 목걸이, 반지 등의 디테일은 좋은 편입니다. 반지의 주자도 확실하게 보입니다.

알바디 몸통은 흉부, 복부, 둔부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상체 가동 범위. 목의 가동이 특히 아쉽네요.

어깨 가동. 앞쪽으로는 팔이 모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팔, 손목 가동은 괜찮은 편입니다.

다리 좌우 가동은 옷 때문에 제한됩니다. 엉덩이 부분 때문에 다리가 뒤로는 거의 가동되지 않습니다. 발목 가동은 많이 되네요. 

무릎은 완전히 접히고 발바닥의 접지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상체 가동이 썩 좋지 않아서 땅 짚기는 불가능합니다.

얼굴 표정은 세 가지, 앞 머리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안구는 사륜안 한 쌍, 만화경 사륜안 한 쌍, 충혈된 만화경 사륜안 한 개가 있습니다. 안구는 가동됩니다. 앞 머리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뒷머리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까마귀는 손과 일체형이라서 까마귀의 단독 연출 등은 불가능합니다.

까마귀를 달고도 팔은 잘 버텨줍니다. 하루 정도 놔둬도 처짐이 없네요.

모자의 디테일은 좋은 편이나 머리에 얹었을 때 고정력이 약합니다. 레인코트는 복부 구름무늬 근처에 자석으로 붙도록 되어 있고 카라, 소매, 하단 등에 와이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쿠나이는 다이캐스트입니다.

수리검도 다이캐스트입니다.

조형 등이 괜찮아서 받았을 때 만족감이 높았으나 실제 만져보면 상체 등의 가동이 좀 제한적이고 주먹 등의 기본적인 손과 이펙트 파츠 등이 없어서 플레이 밸류가 떨어져서 아쉬운 부분이 좀 있네요.

반프레스토에서 나온 포우 무라사메입니다. 

박스. 전 2종이라고 쓰여있는 게 꼭 경품 피규어 느낌이네요. 가격도 품질도 경품 수준이긴 합니다.

버전이 두 개입니다. 제가 산건 버전 A.

상체, 하체로 분리되어 있으며 포즈 상 지지대도 있습니다. 

각도 빨을 심하게 탑니다. 

머리카락의 뭉침도 심하고, 파팅라인도 선명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

포즈는 마음에 드네요.

성인용 취미용품이지만 별거 없습니다.

성인용 취미용품!

생애 첫 현대차 구입. 캐스퍼 디 에센셜에 액티브2(터보)와 컴포트 옵션만 추가한 사양이다. 장기 렌트로 현대차들을 좀 타 본 적은 있지만, 구입은 처음이다. SLK 팔고 나서 와이프가 몰던 세단을 타고 다녔는데 혼자 타고 다니니 너무 크고 불편해서 작은 차를 사고 싶어서 검색하다 보니 캐스퍼가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레이를 렌트해서 경차에 대해서는 좀 안 좋은 경험이 있어서 조금 망설여졌지만, 캐스퍼 구입이 인터넷으로 일반 물건 구매하듯이 편하게 구매 가능하고 때마침 0.9% 할부 중이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할부로 구입했다. -_-;;; 물론 인터넷 구매는 계약인 것이고 이후 선팅, 블박 옵션 선택, 차량 등록 등으로 전화 연락이 오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선택, 추가 결제하는 과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큰 시간이 들진 않았다. 

차량 받고 1주일 좀 넘게 타보면서 느낀 점들은... 캐스퍼 공식 협력 업체의 선팅이 너무 어둡다. 무슨 국민 선팅이라고 하던데 헌 차와 비교해 봐도 확실히 어둡다. 그리고 주행할 때보다 정차 중에 엔진 떨림이 심하게 느껴진다. 타이어가 15인치라 그런지 고속 주행 중 차선 변경 시 안정감이 좀 부족한 느낌이고 무슨 고마력 차량도 아닌데 정차 후  출발 시 슬립이 일어날 때가 간혹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엄청나게 끊긴다. A7 타고 장거리 운행해도 안 끊기던데... 장점은 생각보다 빠르다. 시내 주행 기준 모자람이 없다. 차가 작으니까 역시 기동성이 좋다. 걸어가긴 애매하고 짐이 좀 있는 근거리 마트, 몰 등에 갈 때 편하다. 특히 대형 몰에는 경차 전용 주차석이 있으니 어린이날 갔다가 다들 주차 못해서 뺑뺑 돌면서 난리였는데 경차 자리에 쏙 넣으니 엄청 편했다. 컴포트 옵션 넣으면 조주석이 완전히 접히니까 뒷자리에 앉은 두 명이 다리를 올리니 매우 편하다고 하더라. 핸들 열선도 있고 운전석 시트에 열선뿐만 아니라 통풍도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예쁘다. R8도 예뻐서 샀고, SLK도 예뻐서 샀으니... 역시 내 차량 구입의 가장 큰 기준은 내 눈에 예쁜가이다. ㅋ

스퀘어에닉스 플레이아츠改로 나온 
니어 레플리칸트의 여주인공 카이네입니다. 

박스입니다.
니어 오토마타는 검은색 박스였는데
레플리칸트는 흰색이네요.

6, 12인치 피규어들과 크기 비교입니다.
플레이아츠Kai는 논 스케일로
카이네는 약 10인치 정도 됩니다.
6인치 브링아츠 카이네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얼굴 모양이 "ver.1.22474487139..."와는 다릅니다.

소체, 추가 얼굴, 추가 손, 추가 속옷,
검 한 쌍, 부서진 검 파츠 하나 외에도
백의 서와 달의 눈물 꽃도 들어있습니다.

기본 소체입니다.

펄럭이는 속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입니다. 

벗겨낸 모습입니다.

얼굴은 두 종이며 둘 다 다크 서클이 너무 심합니다.

추가 손은 검 잡는 손 한 쌍, 꽃 잡는 오른손,
주먹 한 쌍, 편 손 한 쌍이 있습니다.

백의 서는 펼쳐집니다.
알 수 없는 글자지만 디테일은 좋은 편이네요.

백의 서를 위한 보조 스탠드 부품들이 있습니다. 

2B, A2의 헤드와도 호환됩니다.
2B, A2 헤드는 다 잘 나온 편인데
왜 카이네는 다크 서클이 그리 심한지... T_T
브링아츠 카이네에 있는 에밀 머리통을
얹어놓을 수는 있습니다.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각 디테일들도 나쁘진 않습니다.

상체 가동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몸통 쪽 어깨라인이 튀어나와서
어깨 가동이 방해받습니다.
팔이 앞쪽으로는 잘 모이는 편입니다.

팔꿈치 관절 모양이 별로이긴 하지만 잘 접힙니다.
손목 가동도 좋은 편.

다리와 발목은 앞뒤로는 시원하게 가동되고,
좌우로는 완전히 벌려지진 않습니다.

무릎도 시원하게 접힙니다.

가동이 괜찮은 편이라
잭오챌린지도 거의 완벽하게 가능.

대검은 A2의 것입니다.

최근 플아Kai에 주로 사용하는 2중 팔꿈치 관절은
민소매 살색일 수록 보기 흉한 편인데
카이네에 왜 굳이 저걸 사용했는지 모르겠네요.
FF7R 클라우드의 팔은 볼 관절이고
예약 받고 있는 킹덤하츠 카이리도 볼 관절인데
굳이 카이네에는 저 관절을 썼는지...
그래도 최고 문제점은 너무 환자 같아진 얼굴이네요. 
얼굴만 괜찮았어도...

애니플러스 버즈모드로 나온 1/12 스케일 귀멸의 칼날 상현 6 다키입니다.

박스입니다.

내용물은 조촐합니다. 다키의 추가 얼굴 네 개, 편 손 두 쌍, 주먹 한쌍, 접힌 다리 한쌍. 다키가 오비를 쓰니까 딱히 더 추가될 부품들이라고는 오비 추가? 허전해서인가 인질인 탄지로 얼굴 두 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얼굴들... 이 정도면 괜찮네요.

비율이 약간 얼큰이 느낌이 나고 색기가 느껴지기에는 약간 모자란 각선미입니다. 허벅지의 분리된 부분이 너무 거슬립니다. 롤 가동을 포기하더라도 통짜 허벅지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어깨 라인도 좀 더 자연스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피부색이 너무 하얀 편인 거 같네요.

목, 상체 가동은 매우 안 좋습니다.

오비 안 쪽으로 흉부와 허리 사이 바벨 관절이 있으나 가동 범위가 매우 좁습니다. 오비의 분홍색은 하얀 피부에 이염됩니다. 받을 때부터 저렇게 되어 있었고 포장 단계에서 해당 부분에 비닐 등으로 막아놓지 않았기 때문에 받자마자 비닐 등으로 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동도 잘 안되지만, 가동 시에 잘 빠지기도 하니 매뉴얼에 아예 명시되어 있네요. 

상체 좌우 스윙 범위도 협소한 편입니다. 회전 범위는 평범한 편입니다.

머리는 두 파츠로 분리되어 가동되어 펼친 듯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라데이션이 잘 되어 파 같은 느낌도 납니다.

어깨는 바벨 모양의 이중 볼 조인트로 되어 있어서 가동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팔 모으기도 잘 되는 편입니다.

팔꿈치는 100도 정도까지만 접혀서 기대보다 별로입니다. 손목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어깨 관절이 눈으로 보기엔 좀 약해 보입니다. 가동 시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비슷한 피그마 어깨 관절을 부숴먹은 적이 있어서...

허리의 붉은 리본은 회전됩니다. 리본의 마감이 좀 형편없습니다.

고관절이 평범한 Y 조인트로 되어 있어서 다리가 좌우로 많이 벌려지진 않습니다. 발목은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

전후 방향 가동도 마찬가지.

귀살대 애들에 비해서 무릎은 많이 접히는 편입니다.

일본식 나막신은 앞꿈치에 붙어있고 앞꿈치는 힌지 관절이라 가동됩니다. 나막신 끈은 디테일이 뭉개져있고 색은 발목의 흰색과 같아야 할 것 같은데 도색이 안된 건지 발의 피부색과 똑같아서 뭔가 괴상하게 보입니다. 발목 관절들이 헐렁한 편이고 머리카락이 무거워서인지 접지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접힌 다리가 따로 있어서 교체하면 자연스러운 땅짚기가 가능합니다. 기본 다리로는 상체 가동이 별로여서인지 땅짚기가 불가능합니다.

오비는 허리 쪽은 연질로, 연장 부분은 천으로 되어있는데 색과 재질의 차이가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도리어 뒤통수에 보이는 비녀가 꼽히는 부분의 도색이 많이 거슬리네요. 

오비는 두 쌍씩 두 군데에 총 네 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능력자분들은 두 체 가셔서 오비 8 개로 늘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비녀가 연결되는 부분이 머리색이 아닌 회색인 부분이 군데군데 있는데 좀 거슬립니다. 그나마 앞쪽에서는 안 보여서 다행이네요.

앞머리가 교환되는 얼굴에 붙어있는 방식인데 마감이 형편없어서 분할선이 너무 거슬립니다. 차라리 피그마 같은 머리 교체 방식이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어깨에서 미드 옆 라인에 사출 라인 같은 것이 적나라하게 보이고 허리 부분도 옆으로 접합선이 너무 흉하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버즈모드 귀칼은 전부 구입했고 받아본 피규어들 기준으로는 솔직히 마감이 많이 욕먹는 스퀘어 에닉스 브링아츠보다도 못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귀살대의 단순한 복장과 다른 장점들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다키는 디테일이 많이 들어간 캐릭터인데 디테일이 뭉개지고 도색이 엉망이라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지네요. 캐릭터의 매력도 묘하게 원작에 비해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귀칼 1/12 액피로는 버즈모드가 가장 빠르게 나오는 편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네요. 바디 디자인이 현재 예약받고 있는 시끌별 녀석들 라무 같은 방식이었으면 훨씬 매력적이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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