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13일 이야기. 염 때문에 몸이 안 좋아서 연차를 썼는데 가는 날이 날이라고 집안에 누워있기 좀 그래서 와이프랑 잠깐 춘천에 다녀왔다. 코스는 소양강댐 주변의 닭갈비집 갔다가 의암댐까지의 드라이브 코스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 

소양강댐 지나서 소양호 주차장에서...


넵로 소양강댐을 찍고 길 끝까지 가면 소양강댐을 볼 수는 없고 소양호의 선착장에 도착하게 된다. 


소양강댐 근처의 오르막 도로 중간 정도에 위치한 주차장에 세우고 조금 걸으면 소양강댐을 볼 수가 있다. 댐 수문이 몇개 없어서 아무 생각 없으면 댐인지도 모를 듯. 
 


딱히 구경거리도 없어서 의암댐으로... 의암댐은 네비에 따라서는 아예 검색이 되지 않기도 한다. 가보니 댐이 아니라 수문 같다. 그래서 검색이 안되는 듯. 


의암댐 반대 방향의 강 풍경. 
 


의암댐 앞의 다리. 


드라이브 코스로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코스지만 사실 가벼운 드라이빙, 와인딩에 가까운 드라이빙 둘 다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중간 중간 읍내(?)를 지나치기도 하고 양방향 전부 편도 1차선이라 스파르탄하게 드라이빙 하기에는 쾌적하지 않다. 거기다 자전거 타는 사람도 많고. 조수석에 있던 와이프 말로는 풍경도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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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쪽 인도... 동상과 분수들, 허니문 가든 등이 있음... 그냥 관광객들 사진 정도 찍을 만하고 저녁에는 마차를 탈 수 있음. 한 번에 3만원인 듯. 

정문으로 들어가면 1층처럼 느껴지지만 8층인 로비에서 찍은 해변쪽으로 가는 정원 풍경


화산분수쇼와 야외 뷔페. 화산분수쇼는 용과 스토리가 저질이지만 한번쯤은 그냥 볼만하다. 야외 뷔페에서 보면 분수대에 가까운 좌석 3, 4열 정도까지는 물이 튐. 그래서 샤워 타올 같은 것이 좌석마다 구비되어 있음. 참고로 본관, 별관으로 이동하는 복도에서나 정문쪽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 열에 있는 일부 방의 테라스에서는 그냥도 보임. 


밥 먹는 악동과 우비소녀.


1층 정원의 이곳 저곳. 인공 호수도 있고 야외 캠핑장에서 바비큐도 먹을 수 있고 (숙박은 안됨) 풍차 옆 야외 식당에서 음주와 차를 즐길 수도 있다. 또 여러 올레길과 프라이빗 비치로 갈 수도 있지만...


알 수 없는 괴상한 포즈를 취한 뒤...


걷기 싫어서 삐친 악동을 데리고 구경하기에는... -_-;;;


8년만에 간 가족 여행. 신혼 여행이 마지막이었나? -_-;;; 아무튼 나 빼고 여자만 세 명이기에 제주도에서 묵은 곳은 롯데 호텔 헬로 키티 룸. 방은 핑크, 레드, 옐로우가 있으며 직접 선택은 불가하고 체크인할 때 빈 방 중에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첫째 딸이 핑크 룸을 원했으나 우리가 체크인할 때는 빈 방이 없어서 레드 룸에서 묵었다. 

엘리베이터 문에도 각기 다른 헬로 키티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엘리베이터 쪽 복도 끝에도 사진을 찍기 좋도록 꾸며놓았다. 


방으로 가는 복도 중간에도 사진 찍기 좋도록...


키즈 까페 앞에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본 전경. 사진 찍은 위치의 오른쪽은 키즈까페, 왼쪽은 피자 만들기 등을 신청하여 배울 수 있는 강의실 같은 곳. 키즈까페는 굉장히 컸다. 


방 입구


방 내부. 4인실의 침대는 더블 + 싱글로 구성. 커플 룸도 있는 것 같다. 


미니바


화장대 쪽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필기류. 이외에 체크인 한번에 (묵은 날짜 수만큼 아님!) 인형 하나도 준다.  


PS3와 게임 몇개가 구비되어 있었다.


화장실. 어른 전용 용품을 제외하면 전부 키티로 도배. 


테라스에서 본 전경. 4층 전차게 헬로 키티 룸이다. 대충 각도만 다르고 헬로 키티 룸의 테라스 풍경은 비슷할 것이다. 




매해 가을만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넓직한 바다라도 보고 와야 마음이 안정이 되는 것이... 와이프 말로는 가을을 탄다고... 진짜 그런 듯. oTL 아무튼 올해도 와이프 님의 윤허를 받고 강원도로 당일치기 출발. 

강릉 가는 길~ 고급유를 넣어줘야 하고 연비도 개떡 같은 R8 때문에 강릉 시내에 들려서 고급유를 넣어주고 가야 한다. 


고급유 정보는 여기~
http://anonym0us.tistory.com/461
 
refuel 1. 용인 수지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든 차비가 아래 + 고속도로 통행료인 셈... oTL


처음 들린 곳은 남애항. 비린 음식은 싫어하지만, 이상하게 바닷가 항구를 가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든다. 예전에 속초항 등에 갔을 때 주차에 어려움을 겪었기에 항구에서 약간 떨어진 갓길에다 주차하고 항구까지는 걸어서 이동을...


버뜨! 항구에 횟집이 있어서 주차장이 상당히 널찍하다. 왜 멀리 차를 주차하고 걸어온 것일까? T_T


항구의 여기, 저기. 


우리나라 해변은 약간 탁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남애항을 와보니 엄청나게 맑은 느낌이였다. 


항구를 산책하다가 적당히 쉴만한 공간도 있다. 


파노라마로 찍어 본 항구 여기저기


항에서 본 해수욕장 쪽 풍경


남애항 옆의 해수욕장. 약간 작은 편이었다. 


하조대로 출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38선 휴게소에서 잠시 쉼. 때맞침 어제는 국군의 날이었다. 


38선 휴게소에도 해수욕장이 있었다. 그리고 서핑 교육 하는 곳도 있고 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여기를 오면 될 듯. 


드디어 하조대 근방 도착. 하조대와 하조대 해수욕장 갈림길에서 사진 한방 찍고~ 이런 곳에서 살면 마음이 평안할 것 같다.


하조대로 가는 길에는 1박2일 촬영지임을 강조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일단 하조대 쪽으로 들어갔으나...


중간에 차량 진입을 포기하고 돌아와서 갈림길에 주차. 


이유는... T_T 좁디 좁은 도로~ 알파리는 에쿠스보다 전폭이 넓을 뿐이고. oTL


아래 사진의 위치는 좁다 못해 작은 차량조차 양방향 동시에 통과하지 못하는 부분. 


거기다 한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 거기다 유턴조차 불가능. 선회 반경이 넓은 알파리는 여기서 차 돌리기에는 불가능. oTL


우회 도로는 반 이상이 비포장에다 이면 주차로 차고가 낮은 차량은 바닥이 다 긁힐 각오하고 가야한다.


뭐 주차의 불편함은 어쨌든 하조대 가는 길에는 철조망에 둘러싸인 부분 중 일부만 공개된 해수욕을 할만한 해안가도 있고, (군인전용?)


등대와 하조대 정자의 갈림길에서 등대로 향하면 가파른 계단도 있고 


가파른 계단에서는 동해에 흔하디 흔한 바다도 있고 


남애항에는 몇 개씩이나 있는 등대를 힘들게 올라가서 구경할 수도 있고


등대쪽에서 볼 수 있는 기암괴석도 볼 수 있다. 이걸 보러 여길 오는게 그냥 기이할 뿐. -_-+


다시 내려와서 정자쪽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면


코딱지만한 하조대도 있다. 


정자에서 보이는 유일한 볼거리 무슨 소나무. 오전에는 역광이라 오후 때가 사진 찍기 좋을 것 같다. 나 같은 허좁 찍사들에겐. 어쨌든 옛 사람들은 정자에 앉아서 운치있게 소나무를 보면서 술이라도 한 잔하고 시조를 읊으면 운치가 있었겠지만 (성인 네명 앉으면 땡일) 좁은 정자에서 사람 바글바글한 곳에서 운치를 논하기엔... 


하조대를 내려와서 옆의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생각보다 엄청 넓직한 것이 너무 맘에 들었다. 


다시 낙산사로 갔으나 점심이 되면서 급격히 늘어난 차량으로 주차난과 인파로 인하여 낙산사는 포기하고... oTL

refuel 2. 강릉부터 용인 사이에는 고급유를 넣을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다시 강릉에서 급유~

  
양떼 목장을 가기 위해 대관령로... 와인딩 해본 곳 중에 제일 잼난 듯. 


그리고 교통 지옥... oTL


결국 여기서 한 시간 남짓 교통 지옥만 경험한 후 포기하고 다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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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살 때도 안 가본 강화도를 여기서 출발. 약 두 시간 거리. 


동막해변


분오리돈대


초지진


초지대교

클리앙의 모 소모임에서 전날 밤에 오이도에서 모임을 가졌다. 오랜만에 같은 취미를 가진 분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주중의 피로로 도저히 나갈 체력이 없어서 집에서 뻗어 자고 못 나갔다. 평소보다는 늦게 일어났지만 최근에 답답한 일들도 좀 있어서 바다 보고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을 가지고 싶어서 오이도에 가보기로 결정하고 평소 출근 완료 시간과 비슷한 시간에 출발. 20대부터 학위 받을 때까지만 해도 이런 시간에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인데. 역시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사는 법이다. ^^


영동고속도로 타고 인천쪽으로 쭈욱 가다가... 네비가 인도해주는 곳으로 가면 된다! oTL 도착하니 뭔가 있어 보이는 3배 밝은 등대가 반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철조망과 방파제뿐. 해수욕장이 아닌 것을 알고 갔으나 생각보다 풍경이 참. 보통 바닷가 횟집하면 조금 운치가 있지 않던가? 그것보다 더 황당한 것은 바다 내음을 하나도 맡을 수가 없었고 쓰레기 냄새가 많이 났다. -_-;;;


반대편 풍경은 이런 풍경의 연속....


다시는 이곳에 바다 보러 가지는 않을 듯 싶다. 

회사 선배분이 갔다 오셔서 좋다고 해서 한 번 가봤음. 한 마디로 평하면 비교적 접근성이 가까운 곳에서 계곡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영동고속도로에서 용인IC로 나온 후 45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보면 나옴. 

숙박 시설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하나 예약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용인 시민은 입장료가 공짜, 타지 사람은 소량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주차료는 하루종일 세워놔도 2, 3천원 수준인 듯. 


입구 주변에는 숙박을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주차장이 있고 차를 세운 후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역시 내 차는 화장실 앞에서 찍어야 제맛. ^^; 화장실 시설도 용인에서 직접 관리해서인지 깨끗한 편이였다. 


생각보다 넓지는 않다. 오르막이라서 미취학 아동이나 유아를 데리고 오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듯. 또 어린이 놀이 숲이 있으나 놀이 기구가 미취학 아동들이 놀기에는 조금 위험해 보였다. 우리 애들 데리고 오려면 5년은 더 있어야 할 듯. 


입구 쪽에는 농구와 풋살을 할 수 있는 괜찮은 시설의 다목적구장과 애들이 뛰어놀기 좋아보이는 잔디광장이 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숙박 시설과 산책로 등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숙박 시설 옆으로는 인공 폭포가 있다. 


어린이 놀이 숲. 놀이기구가 미취학 아동들이 놀기에는 조금 위험해 보인다. 흔들놀이기구 왼쪽 위로 보이는 곳이 산책로. 


곳곳에 나무로 만든 오리 인형들이 달려있던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오리를 키우지는 않던데. -_-;a


바로 옆에는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음. 무섭겠다. 


소양댐까지 약 한 시간 반의 거리라 갔다 오기 좋을 것 같아서 출발. 


근처까지 와서 도착해보니 다리에 안개가 멋지게~ 


하지만 그것뿐~ 거기다 댐도 잘 안 보임. -_-;


돌아오는 길... 오르막이 멋지다. -_-;; 이게 젤 멋졌음. 


300km 3시간 정도 딱 정속 주행. ^^


원래 계획과는 많이 차이나는 여정이였음. 강릉 위쪽으로도 계획했으나 체력과 베터리 고갈로 무산. 

1000km 정도의 여중 중 북으로 왕복 400km 정도를 포기하고 돌아왔음. 

사진을 정리해도 별로 볼 것 없었음. 에휴 ㄱㅊㅂ의 내공은...

기억에 남던 곳. 삼척항, 새천년도로, 대관령 정상 정도. 다음에는 북쪽도 한번 도전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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