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Coffee 모임은 해외에서 시작된 모임으로 미국에서는 최근 포르쉐 918이 나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굴러간당에서도 주기적으로 매월 한 번 토요일 새벽에 이런 모임이 주최되고 있다. 1, 2회 때는 나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참석. 사실 회사에 출근해서 인도 개발자가 개발한 X 같은 코드를 들여다보고 빨간펜 선생님 놀이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지만, 블로그에 구질구질한 이야기는 안 하기로 했으니... 3회는 원효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열렸다.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 근처. 왠지 63빌딩 보면,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고, 저마다 누려야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이런 노래가 생각나기도...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 ㅋㅋ



Car & Coffee는 대체로 이런 느낌?




좀비들이 차를 둘러싸고... 재미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대충 차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커피 마시면서 차 구경하거나, 사진 찍거나, 수다 떨거나, DIY도 해보거나 그런 거? 그런데 귀찮아서 통짜로 모자이크 처리했더니 무슨 범법자 모임 같다. 하지만 그런 것 아님. ㅋㅋㅋㅋㅋㅋ 


여섯 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여섯 시가 넘게 일어나서 7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구석에 차 세우고 사진만 열심히 찍으려고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Car & Coffee 모임인지, 어떤 차가 당원분 차인지 전혀 파악이 안 되어서 내가 나올 때마다 보는 분들의 차는 다 생략하고 못 보던 차들 위주로 사진을... 사진에 없다고 서운해하지 말아 주세요. ^^; 저 사진도 잘 못 찍어요. 장비도 별로 안 좋고요. EXIF 보면 알 수 있어요. 농담 아님. 진담임. 사진 찍는 것은 그럭저럭 좋아하지만, 카메라 기변 욕심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A7사고 칼짜이즈 렌즈 같은 거 사고 싶다고 하면 울 마누라 우쩔겨. 월급쟁이 주제에 이런 호사스런 생활하는 것도 다 와이프님 덕분임. 와이프님 덕분에 건담하고 피규어도 잔뜩 사고, 와이프님 덕분에 온갖 게임기와 게임도 잔뜩 사고, 와이프님 덕분에 BD도 잔뜩 하고, 만화책도 좀 사고, AV도 조금 하고, 차에도 돈 처바르고, ..., 그리고 야근도 잔뜩 하고, ... (요즘 왜 이러지... -_-;;;) 아무튼 사진 위주로!



단체 사진 아님. 실제로는 이거 서, 너 배 정도는 나온 듯. 차량 대수만큼 나오신 분들도 많아서 차만 우르르 있는 것은 이거밖에 찍은 게 없음. -_-;;; 다양한 차종들이 있는 것이 굴러간당의 매력. 



굴러간당에 나온 쿨매 시로코R! 연식, 상태, 가격, 옵션, 추가 장착, ... 흠잡을 곳이 없다. 친구분을 위해서 영업 뛰고 계신 하리님. 진짜 끌려서 와이프한데 이거 살까? 하고 이야기 꺼내보긴 했는데 애가 둘인데 집에 R8, SLK, 시로코R 있으면 내가 봐도 내가 미친 넘이 아닐까 싶을 때가 있다. -_-;;;




유일하게 두 바퀴로 타고 나오진 렌징님의 두가티... 아... 상세 모델명이... ^^;;; 그래도 바이크 (50cc 스쿠터 포함) 5년이나 탔는데 그게 VF, 엑쉽, 택트, 윙크가 전부였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그래도 시티백이 아닌게 어디여~ R카 하나 사고 싶다. 대학 때는 하야부사가 그렇게 좋았었는데... 아~ 애가 둘인데 R8, SLK, 시로코R, 하야부사 이렇게 탈것을 두고 살면... 아~ 내가 생각해도 미친놈 소리 들을겨... ㅋㅋㅋ 그러고 보니 평창 집에 4륜 바이크도 한 대 사다 놔야 하는데? =3=3=3




SLK에 애플 카플레이(CarPlay)를 설치하고 나오신 능력자 감자바스님. 사실은 카플레이는 아니지만 터치만 아이폰에서 한단느거 빼고 다른 것이 없을 듯. 진정한 능력자! 근데 정작 내가 찍은 사진은... oTL 중요 장면이 없음. 




라이천령님의 올란도. 자전거를 좋아하셔서 캐리어 등이 장착. 




멀리에서 오는 모습을 보고 한 동안 페라리로 착각했던 스피라. 껍데기가 다 카폰이라고 한다. ㄷㄷㄷ




내가 좋아하는 뉴 비틀~




범상치 않은 두 해치백. 




우리나라에는 A3 해치백도 흔치 않은데 S3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 골프와는 달리 흔하게 볼 수 없는 골프 카프리올레 EOS. (감자바스님이 알려줌. ^^;) 그것도 무려 R인 듯? 




그리고 또 흔하게 보기 힘든 마쯔다 MX-5




스마트 3인방. 




그 중에서도 운전의 재미까지 있는 스마트 로드스터. 




그리고 오늘의 득템. 렌징님이 하사하신 카&커피 클리앙 스티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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