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맨날 가는 수지초등학교 앞에 있는 삼성 24시 셀프 세차장에서 세차. 세차장 이름 매우 마음에 안 들어. 바로 전에 세차할 때 왁싱까지 완료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세차를 하기로 결심. 하지만 소낙스 익스트림 휠 클리너와 브라운 로얄을 펼쳐놓은 사진에서도 눈치 챌 수 있듯이 휠 닦는 데만 거의 40분 정도 소요한 듯. oTL



역시 운행도 거의 없었고 비도 안 맞아서 비딩이 잘 보인다. 이것이 왁싱의 참맛. 그런데 대체 비딩은 어느 나라 말이야? -_-;a



머릿속이 복잡하고 고민이 많을 때에는 세차와 진 삼국무쌍이 제격이다. -_-;; 이런 단순하고 반복적인 행위를 하면 마음 편해하고 그래서 소싯적 꼬꼬마 시절에 적성 검사할 때 군인, 경찰이 적성에 가장 잘 맞는다고 나온 것인가? 아무튼, 아무 생각없이 세차하고 나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뭔가 뿌듯한 마음. 


그리고 며칠 뒤 휴가를 내고 타이어프로 암사점에 방문. SLK도 윈터타이어를 벗겨 내야 해서 차 두 대를 경기 남부에서 암사까지 왕복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아까운 휴가를 소모. T_T 그러면 와이프가 또 한 소리 하겠지. 그러니까 차를 팔아~ ㅋㅋㅋ 그럴 순 없지. ㅋㅋㅋ 타이어프로 암사점까지 오게 된 이유는 타이어프로 송파점이 모종의 이유로 암사점으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동네 타이어가게, 인터넷 유명 최저가 업체(DX 타이어, 타이어 X4)에서 구매 후 협력점 교체부터 인터넷에서 X대 얼라이먼트로 뽑히는 곳 등등 여러 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나에게 가장 신뢰가 가는 분이 타이어프로 송파점 강 사장님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 후에는 송파에 있을 때보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 송파점에서는 토크 렌치로 마무리하였지만 암사점 이전 후에는 토크 렌치로 마무리해주지 않는다. 암사점에는 원래 다른 사장님이 있고. 지금도 여전히. 정비사분들도 그분과 원래 일하던 사람이라서 그럴 듯 싶다. 그 대신 친절도는 조금 더 올라간 듯. -_-;;



송파점에서는 거의 하지 않았던 경정비와 세차, 외형복원, 광택도 같이 하고 있다. 둘 다 직접 경험 안 해봐서 어떨지는... 



기존에 사용하던 타이어는 P제로 TM. 이 타이어에 큰 불만은 없었지만 매년 내 연봉 인상률보다 더 높이 뛰는 타이어 가격이 용납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타이어가 금호 PS91. 성능 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가격 차가 그 아쉬움보다 크다. 가격 대 성능 비가 좋다는...



기존에 쓰던 타이어의 상태. ^^;



타이어를 때어내고 나니 서스펜션에 오일이 조금씩 비치고 있었다. 서스도 하고 싶은데... 4만 km마다 서스를 교체하면... ㄷㄷㄷ



아무튼 40700km에서 앞 타이어 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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