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의 히로인 중 한명인 에어리스 게인즈버러 리메이크 버전. 소체의 비율은 만족스럽고 디테일도 좋은 편이다. 목걸이는 소체에 양각으로 되어 도색되어 있는 방식이다. 메이커에서 밝히는 스케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약 8, 9인치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 정도 스케일이면 목걸이 정도는 조형으로 처리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하다.

크라이시스 코어 버전 에어리스와 비교. 확실히 디테일과 품질이 더 좋아지는 것은 느껴진다. 그런데 같은 캐릭터, 같은 시리즈인데 키가 왜 더 커진지는 의문. 제발 같은 라인업이면 스케일은 맞춰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FF7 리메이크 주인공 3인방 비교. 티파는 왜 혼자 큰지 모르겠다. 티파가 에어리스보다 살짝 크지만 피규어 스케일에서는 거의 똑같아야 정상인데. 클라우드 버전2처럼 티파 버전2 제대로 다시 나왔으면... oTL

얼굴은 기본 미소 표정 외 무표정, 감은 눈 헤드가 두개 더 들어있다. 헤드와 앞머리는 일체형인데 조형이 전부 동일하다. 앞머리도 분리형에 조형도 여러 베리에이션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지만 이건 플레이아츠Kai니까 큰걸 바라면... oTL 그나마 티파에 비하면 얼굴이 괜찮은 편이라 다행으로 생각하자. T_T

추가 손은 이정도. 그외 꽃바구니와 지팡이도 들어있다. 

꽃의 디테일은 PS4의 꽃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ㅋㅋㅋ

상체 가동은 좋은 편. 상복부, 목 회전도 360도 회전 가능.

팔은 90도 이상 올라가고 어깨는 360도 회전도 가능하며 위로 올리면 어깨 간섭으로 약 80도 올라간 형상이 된다.

팔 전후 스윙은 거의 정직한 90도.

팔 상박은 360도 회전 가능. 팔은 이중관절로 완전히 접힌다. 근데 이 관절이 티파랑 공용인 것 같은데 에어리스한데는 너무 큰편이다. 그래서 관절 위아래 팔 부분이 굵어서 보기에 흉한 편이다. 팔이 얇은 편이라 볼 조인트로도 완전히 접히게도 만들 수 있었을터인데 왜 이렇게 만든 것인지... 손목 가동도 모든 방향으로 약 90도까지 가능.

치마 아랫부분과 팬티는 연질로 되어 있고 치마 앞, 뒤가 2피스로 분리되어 하복부에 붙어있는 형태라 다리 가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전후, 좌우 전부 180도로 벌려진다. 부츠도 2피스로 분리되어 전후 스윙은 살짝 가능하다. 하지만 좌우 스윙은 거의 안 되는 편이라 아쉽다. 허벅지 윗쪽에는 회전 관절이 있어서 다리가 360도 회전 가능하다. 발목도 360도 회전 가능.

무릎도 2중관절로 되어 완전히 접힌다.

생각보다 가동성이 좋아서 히어로 랜딩 자세도 무난한 편.

이하 액션샷.

꽃사세요~

1000토이즈에서 발매한 노 건즈 라이프 주인공 이누이 쥬조.  

박스는 밀봉 상태에서 아웃케이스를 벗길 수 있다. 아웃케이스를 벗기면 쥬조의 전면과 레프티가 보인다.

내용물은 단순. 소체, 레프티, 추가 손들. 종이로 된 담뱃갑과 담배. 이누이 쥬조한데 담배가 큰 의미가 있는 아이템인데 직접 접고 말아야하는 무성의는 좀 별로이다. 리볼텍 스네이크 등 6인치 담배가 조형으로 들어있던 것 같은데 가격도 비싼 녀석이 너무한 느낌. 레프티는 전선 부위만 철사로 되어 있어서 움직이고 그외 가동부위는 전무. 역시 무성의.

스케일은 1/12 (6인치). 쥬조가 키가 큰 편이라서 그런지 일반적인 피그마, 마펙스, SHF에 비하면 큰 편이고 초상가동 정도 되는 느낌이다. 비율은 괜찮고 도색도 깔끔하다. 벨트, 파우치, 총알, 뒷통수 손잡이 등 외에는 딱히 도색이 어긋날 부위도 없어보이긴 하지만. ㅋ

상체 전후 가동 범위는 좋다. 허리, 복부, 목 전부 볼 조인트로 연결되어 있고 상의 재질이 연질이라 가동폭이 매우 넓다. 머리 뒷통수 손잡이 때문에 목 뒤로 가동이 조금 제약 받는 것 외에는 엄청난 가동. 

승모근이 두터워서 그런가 목 좌우 가동폭은 좁은 편. 허리도 좌우 스윙은 잘 안된다. 그래도 가슴, 배 사이가 좌우 스윙 폭이 넓다. 허리는 360도 회전하고 상복부와 목은 회전 범위가 넓은 편이다.

어깨는 위로 90도 정도, 뒤로 90도 정도 스윙하고 회전은 360도 자유자재로 가능. 앞으로 스윙도 꽤 되는 편. 팔 윗부분도 상체와 마찬가지로 연질이다.

팔은 거의 접혀지고 살짝 아쉬운 수준. 팔 상박, 하박이 조금씩 회전된다. 손목 관절은 통상적인 볼 조인트 방식이 아니고 볼을 팔에 꼽는 방식이라 손목에 볼이 안보이는 대신 가동폭이 매우 좁다. 외관상 장점이 있을지는 몰라도 가동이 별로라 나는 싫다. T_T

고관절 쪽 다리 가동은 매우 우수. 엉덩이가 연질이라 가동에 방해되지 않는다.

무릎은 2중관절이 아니지만, 완전히 접히고 발목의 가동폭도 넓고 발목 윗 부분은 회전 가능. 허벗지 윗부분의 관절은 360도 회전 가능. 파우치와 총알이 달린 겉 벨트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가동에 방해되지 않는다.

입도 벌릴 수 있다. 아쉽게 리볼버 부분에는 가동 기믹이 없다. 벨트 파우치도 개별 회전 가능.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우수한 가동이라 땅 집는 포즈 정도는 쉽고 자연스럽게 가능하다.

코트는 팔 부분을 제외한 테두리 부분에는 전부 철사가 들어있어서 모양을 잡을 수 있다. 잘 보이지 않는 안쪽 마감은 아쉽지만, 외관은 좋은 편.

와이어를 이용해서 코트의 포징이 가능하다.

이노이 쥬조를 만지다 보니 센티넬 FGO 버서커는 왜 그따구로 내놨는지 이해가 안간다. 버서커는 연기까지 했었는데... 이하 액션샷.

센티넬의 변신합체 피규어 라인업인 메타모-포스로 나온 갓 시그마 그라비온이다. 메타모포스로 갓 그라비온, 솔 그라비온이 나왔었고 이번이 세번째이다. 앞 선 두 그라비온에 비해서 어깨 가동이 많이 개선되어 나왔다. 

 

일단 그란 시그마. 비율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완전 합체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오케이.

갓 시그마 그라비온으로 합체 시작~ 일단 팔의 수납 기믹을 이용해서 팔을 수납시킨다.

어깨에서 팔을 분리하여 아랫팔 부분은 어깨 아머를 확장시킨 후 밑으로 박아넣어 숨긴다. 

백팩이 연결된 등판을 들어올리고 배, 가슴 부위를 확장시킨다. 확장 전후 생각보다 떡대가 많이 다르다. 정면 사진 오른쪽 부분이 확장된 부분. 확장되어 빈 공간에 팔 윗부분을 수납한다. 방향 주의.

목 주변 카라 부분을 안쪽으로 회전시켜 숨긴 후 다시 등짝을 닫으면 상체 변신은 끝.

발, 다리로 변신하는 그란 디바인 G-어태커와 G-스트라이커를 준비. 두개가 똑같아보이지만, 좌우 발목 관절이 다르다. 간혹 그라비온 제품에 한쪽 방향만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꼭 확인이 필요한 듯.

합체하기 위해서 일단 그란 시그마의 발을 변형시켜준다. 종아리 커버를 열고, 뒷꿈치 커버를 내리고 뒷꿈지 커버부터 종아리의 빈공간으로 맞춰가면서 밀어넣으면 된다. 앞꿈치까지 잘 접은 후 종아리 커버를 다시 닫으면 하체 변신 끝.

그란 디바의 아랫면을 열면 핀이 보인다. 이걸 그란 시그마의 금색 발목 커버 바로 윗 홈에 맞춰 끼운다.

그리고나서 다리 뒷 부분의 아래 커버부터 덮어주고 (그란 시그마의 종아리 금색 부분에 흠집을 남길 수 있으므로 민감한 사람은 보호지 등을 이용해서 처리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덮어준 아래 커버 양쪽 고정핀을 사이드 커버 홈에 잘 맞춰서 끼워주면서 양쪽을 잘 닫는다. 이 과정들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다. 

가슴과 등으로 변신하는 G-섀도우를 준비. 헬멧이 되는 부분을 커넥터와 함께 먼저 분리해준다.

잘 펴치고 가슴쪽부터 잘 맞춰서 씌워주면 끝.

마지막으로 팔이 되는 G-드릴러를 준비. 좌우 분리하고 고정핀을 안으로 밀어넣는다.

그리고 캐터필터가 있는 밑판을 열어주고 나서 드릴을 감싸던 부위를 밀어넣는다. 그리고 드릴을 작게 만들어준다.

캐터필터 부분을 완전히 열어서 드릴과 손을 회전시켜서 맞바꿔주면 끝. 제대로 수납해서 캐터필터 부분을 잘 닫아주려면 손과 드릴의 방향에 주의가 필요하다. 안맞으면 내벽에 손이나 드릴이 간섭이 일어나서 긁힐 수 있다. 변형 완료 후에는 그냥 어깨에 달아주면 끝.

마지막으로 머리. 그란 시그마의 헬멧을 벗겨주고 회전시켜서 갓 시그마 그라비온의 얼굴로 바꿔주면 된다. 

변형을 위한 그란 시그마 헬멧으로 바꿔 씌워준 후 G-섀도우에서 분리한 헬멧을 그 위에 조립해준다.

갓 시그마 그라비온 완성~

무장류는 변신 사진 찍다 지쳐서 그라비톤 소드만. 가슴의 엠블렘을 떼어내야한다. 

변형 후에는 상체 전후 가동이 많이 제한되는 편. 뒤로는 많이 가동되지 않고, 앞으로는 어느 정도 되긴하지만, 그란 시그마의 가동에는 미치지 못한다.

좌우 스윙도 잘 되진 않는다. 회전은 잘 되는 편.

역시 어깨는 많이 개선되어 100도 이상 올라가고 회전도 180도 위로 올라간다. (사진 찍을 때 180도 회전한 팔을 더 위로 올리는 걸 까묵) 팔도 잘 접히지만, 두터운 팔뚝이 간섭한다.

손목 가동은 좋은 편.

스커트는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가동을 위한 기믹이 많이 숨겨져있고 가동 범위가 매우 넓다.

고관절 쪽 다리 가동도 매우 좋은 편.

무릎다 잘 접히고 발목 가동 범위도 넓은 편. 앞꿈치 발바닥 부위는 확장 기믹이 있어서 접지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

앉은 자세도 잘 나온다. 하지만 무릎 꿇을 때 비행기 기수 부분과 발목 앞 칼날(?) 부분이 먼저 닿으니 안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하 액션 샷.

갓 시그마 그라비온 헬멧이 조립해도 떠보이는 문제 등등 이미 널리 알려진 단점들이 있지만, 그라비온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나와서인지 가장 마음에 든다. 검은색 부분이 짙은 회색이 된 것이 좀 불만이다. 혹시 센티넬 단쿠가처럼 색 베리에이션 나오려나? 설마~ 기존 그라비온도 어깨 가동을 위한 개조품을 팔아서 아쉬움이 없는데 혹시 리뉴얼 버전으로 나오는 건? 원형사분이 안 나온다고 한 것 같긴 한데. 세상 앞일은 모르는 것이니. ㅋ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논란의 주인공 레이. 성은... 스포일러니까 넘어가자. 아무튼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버전이다. 영화에서 원래 흰옷이 맞긴 한데 간혹 포스터 상에 회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회색으로 나오길 바랬으나 고증에 맞게 흰색으로 나왔다. 근데 왜 피규어는 일부분은 노란색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염되면 욕먹을까봐 미리 누렇게 만든 것일지도... (에라이...)

얼굴은 프로토타입보다 나아진 것은 확실하긴 한데 조금 아리송하다. 얼굴형과 입은 레이 역을 맡은 배우 데이지 리들리의 프로필 사진 중 하관이 특히 하관이 발달되어 보이는 사진을 닮았고 눈썹 부위는 작중 인상쓰고 있을 때를 닮았다. 측면으로 갈 수록 더 닮아보이는 듯 하다. 뭐 근데 내가 관찰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에...

그래도 이전 레이들보다는 이번 버전이 제일 많이 닮은 것 같긴 하다. 왼쪽이 7편 깨어난 포스 버전, 가운데가 8편의 제다이 트레이닝 복이다. 각 버전마다 피부톤도 약간씩 다르다. 그런데 최신 버전으로 올 수록 키가 자란다. 7편 버전에 비해서는 확연히 크고 제다이 트레이닝복보다는 아주 살짝 크다. 닮은 거랑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버전은 제다이 트레이닝복 버전이다. ㅋ

이전 버전들과 목핀은 호환되므로 헤드 교체는 가능하다. 피부톤 차이가 있어서 사람에 따라서는 헤드 교체를 하면 이질적으로 느낄 수도 있겠다. 둔감한 나는 뭐.

같이 들어있는 D-O. 깨어난 포스 버전이 레이&BB8 세트라고 칭하지 않았듯이 D-O는 그냥 당연히 들어있어야 하는 것인데 요즘 핫토이 보면 상술은 쩐다. BB8보다 덩치도 작고 만들기도 더 쉬웠겠구만. D-O 바퀴 아래쪽에 약한 자석 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다른 자성을 가진 것 위에 올리면 선다. 철판 위에는 안되고 자석의 극성에 따라서 약하게 튕기는 것으로 봐서는 굉장히 약한 자석인 듯 싶다. 확성기처럼 생긴 헤드는 볼 관절로 연결되어 가동 가능하고, 하체의 바퀴 겉 부분은 회전한다. 

어줍잖게 오리지널을 흉내내는데 사용된 트레이닝용 드론도 들어있다. 포커스가 나간 받침대로 사용한 것은 암 밴드.

트레이닝용 헬멧은 디테일이 좋은 편이다.

착용샷. 오픈 기믹도 잘 되어 있다.

이 버전의 최대 장점이 라이트 세이버이다. 무려 세 종류. 왼쪽 두 개는 아나킨 것인데 하나는 허리 거치용 걸이가 있는 것, 하나는 없이 손에 쥘 수 있는 용. 가운데는 레아 것. 오른쪽은 본인 것으로 광선 부분을 달기 위해서는 윗부분을 교체해야한다. 디테일도 이정도면 오케이.

블래스터 권총과 쿼터 스태프도 당연히 들어있다. 그외 크로스백과 광선검 묻을 때 쓰는 천 조각? 같은 것도 들어있지만 생략한다. 

후드는 끝 부분에 고정력이 약한 철사 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어느 정도 모양을 잡아줄 수 있다.

상체 가동은 좋은 편이다. 앞뒤로도...

좌우로도...

팔은 실리콘 재질이고 적당히 움직이지만, 내구성을 고려해서 가동을 해야한다. 간혹 관절이 보이더라도 가동을 위한 팔과 디스플레이하기 좋은 팔 파츠를 같이 넣어주는 경우도 있고 제다이는 발광용 팔을 같이 넣어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팔이 얇아서일까? 아무튼 갈수록 가격만 올라가는 핫토이인데 뭔가 좋아지는 것도 같이 기대하기가 힘든 것 같다. 손목은 보호대가 있는 왼쪽은 보호대와 간섭으로 가동 범위가 좁다. 위로의 어깨 가동은 좋은 편. 

어깨 전후 스윙도 좋은 편.

고관절 쪽의 다리 가동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좌우로는 약 90도 정도. 전후로는 약 150도 정도로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근데 다른 문제가. 부츠가 통짜라 발목 가동이 불가능하다. 같은 핫토이의 캡틴 아메리카 부츠 같이 두 부분으로 분리를 해서 발목 가동을 확보하거나 부츠를 연질로 만들어서 약간의 가동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그리 힘든 일일까?

무릎의 가동은 좋은 편이다. 그런데...

무릎 가동시 노출되는 관절 부분이 싸구려 바디 느낌. oTL

발목이 가동이 없으니 이런 과하지 않은 포즈에서도 뭔가 어색하고 접지력 확보도 쉽지 않다.

이하 발목이 계속 어색해보이는 액션샷들...

총평을 하면 최초 공개 때보다 나아진 얼굴과 더 늘어난 라이트 세이버 등의 구성품. 하지만 왜 모든 새 제품의 흰 옷들이 누리끼리한지 납득이 않감. 그리고 발목은 왜 그 모양인지 아쉬움이 남는다. 

박스샷. 전형적인 메로혼 카 시그너쳐 박스이다.

구성품은 풍부한 편. 스탠드가 들어있는 아래쪽 블라스터 박스는 생략. 하이퍼 메가런쳐까지 들어있다. 구성품은 이 정도면 만족이다. 

발매 전 공개샷들이 머리가 가슴에 묻혀있는 형상이라 우려가 많았지만, 실제품은 그렇지 않았다. 프로포션과 디테일은 좋은 편이다.

타 완성품 라인업과 비교샷. 왼쪽은 로봇혼, 오른쪽은 건담픽스이다. 집에 가변전사도 있을 터인데 과연 어디있는지. oTL 같은 스케일로 추측되지만 메로혼이 조금 더 크다. 프로포션은 역시 메로혼이 가장 좋게 느껴진다. 카 시그너쳐여서 그런가 많은 부분이 건담 픽스와 닮아있다. 외관도 그렇지만 기믹 등의 설계 역시.

머리 형상은 메로혼과 로봇혼 사이 정도가 내 취향인데 턱은 로봇혼, 그외는 메로혼 정도로 섞어줬으면 내 맘에 꼭 들었을 것 같다. 메로혼의 머리는 정면에서 눈이 바이져에 묻혀서 잘 보이지 않고 크기에 비해서 먹선이 과하게 느껴진다. 안테나는 가동형 외에도 고정형이 펼쳐진 것, 접힌 것, 한 세트가 들어있다 가장 우측이 고정형. 안테나 가운데 부분의 윗 부분도 정상적으로 빨간색으로 덮혀있어서 보기에 좋다.

쓸데 없는 건담 픽스 젯투와 비교. 

손목 위 팔 부분에 그레네이드 사출구 오픈 기믹이 재현되어 있다. 사출구가 문짝에 붙어있어서 열 때 영 이상하고 완전 오픈 상태에서도 사출구가 과하게 튀어나온 형상이라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진은 놓쳤지만, 사이드 스커트의 빔샤벨 수납 기믹도 존재. 이쪽은 원 기믹에 충실하다.

빔 라이플은 연장 기믹이 있고, 뒷부분 하단의 조인트와 손잡이는 가동된다. 

하이퍼 메가런쳐도 연장 기믹이 있다. 또한 소체와 연결할 수 있는 서브암(?) 기믹이 추가되어 있다. 추가 조인트로 뒷 스커트 안쪽, 플라잉 아머 중간 부분 안쪽에 부착할 수 있다. 서브암 자체의 고정성은 하이퍼 메가런쳐 단독으로 거치할 정도의 강도를 갖고 있지는 않다.

실드의 길이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분해/조립을 하는 방식이다. 슬라이딩 방식은 아니다. 실드 안쪽의 미사일 런쳐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반신은 앞쪽으로 가동은 전혀 안된다. 변신 기믹을 이용하면 각도에 따라서 가동되는 것처럼 연출이 가능하긴 하다. 뒷쪽, 좌우로는 살짝 가동 가능하다.

허리는 뒷 스커트를 하체 부품의 핀에서 빼내고, 앞쪽 스커트를 아래로 내려주면 어느 정도 회전 가능하다. 얼굴은 생각보다 많이 회전하나 노란색 목 카라 부분과 헤드의 간섭에 주의해야 한다.

어깨와 팔은 가동 중에 간섭이 일어나는 부분이 많다. 다른 색 부분과 닿을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동일 색 부분과 닿아도 이염이 발생하니 매우 주의를 해야한다. 특히 빨간색 동그라미 친 부분의 요주의. 참고로 내가 받은 것은 오픈할 때부터 흰 어깨 부분에 파란색이 묻어있었다. 근데 저런 부분은 보통 투명 보호지를 붙여오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다. 하긴 차렷 상태에서도 그냥 닿는 부위니... 어깨 아머 부분을 조금만 더 고민해서 설계했으면 가동성도 더 좋아지고, 애시당초 이염 가능성도 줄어들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가동 기믹은 그냥 건담픽스 그대로 가져오고 일부 메탈화, 조형만 요즘 트렌드에 맞게 바꾼 느낌이 든다.

어깨는 90도보다 조금 더 올라가지만 사진의 왼팔처럼 90도 회전시킨 상태에서만 90도 정도 올라가고 회전시키지 않은 상태로 올리면 팔꿈치, 어깨 아머 간섭으로 90도도 채 올라가지 않는다. 위로는 쫙 올릴 수 있다. 회전시 어깨 흰색 고정부와 파란색 어깨 아머의 간섭은 주의 필요. 뒤로는 양팔 180도로 펼 수 있다.

어깨의 앞쪽 스윙은 조금 가능하다. 그래서 하이퍼 메가런처 양손 파지는 난이도가 매우 높다. 팔은 잘 접히는 편이다.

뒷 스커트가 상체에 붙어서 스윙하고 엉덩이 부분이 고정되는 방식인데 뒷 스커트를 엉덩이 부분에서 분리하지 않으면, 다리가 뒷쪽 가동이 협소하다. 뒷 스커트를 분리한 상태에서는 다리가 앞뒤로 쫙 펴친다. 좌우로는 거의 가동이 되지 않으며 변신 기믹을 이용해서 다리가 찢어지는 것처럼 연출해야 한다.

무릎은 80도 정도 굽혀지며 다리를 접기 위해서는 변신기믹을 이용해야 되어 다리부분이 아래 사진처럼 ㄷ형상으로 보이게 된다.

발 가동도 좀 심각한 편인데 발이 다리로부터 연장, 수납되는 기믹은 없고 다리와 발이 O--O처럼 생긴 볼 관절로 연결되어 있어서 발의 위치를 옮길 수 있도록 가동되는데 발이 앞에 있으나, 뒤에 있으나 발 가동 범위가 좋아지지 않는다.

종아리에는 쓰러스트 노출 기믹이 있으나, 쓰러스트를 노출시켜도 가동되지 않아서 뒷꿈치 아머 부분의 가동 범위는 변함이 없고 도리어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이염 발생이 심하게 되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발목 좌우 스윙은 매우 심각한데 메로혼 카 시그너쳐의 전신인 것으로 느껴지는 건담픽스보다도 안좋다. 역시 닿는 부분은 이염 요주의.

앞 스커트가 연결된 고X 부위는 오픈 기믹은 전혀 없고 위, 아래 슬라이딩만 조금 가능하다. 앞 스커트는 고X 부위의 볼 조인트 핀에 연결된 방식. 스커트가 다리 가동 간섭이 심한 편이고 가동에 의해서 종종 빠지는 경우가 있다. 뒷 스커트는 가운데 부분이 상체와 연결되어 스윙되는 방식이고, 좌우 스커트는 가운데 부분에 조인트로 연결되어 개별 회전 가능한 방식이다. 하체 부품의 핀으로 뒷 스커트 가운데 부분이 고정되는 방식이며 하체 부품에 고정된 상태에서는 뒷 스커트 가동 범위가 협소하고 분리하면 많이 움직이게 된다. 고관절의 변신 기믹은 건담픽스와 거의 동일하고 (다른 변신 기믹도 역시 거의 동일) 주요 부위들이 메탈화된 방식이다. 변신은 한번 해보니 다시는 안하고 싶어서 사진은 전부 생략. oTL

플라잉 아머 연결 방식도 건담픽스와 동일하게 가운데 부분과 연결없이 좌우 날개가 개별적으로 등에 연결된 방식이다. 연결 조인트가 좀더 다 관절화되었고 일부 부품이 메탈화되어서 가동범위가 더 넓어졌다. 정말 시르다...

MS 형태일때 조인트는 하체 아래쪽에 고정되는 방식이다. 전용 스탠드용과 혼스테이지용 이 각기 다른데 왼쪽이 전용 스탠드용, 오른쪽이 혼스테이지용이다. 근데 스탠드와 연결되는 조인트 구멍 구격만 다르면 될 것 같은데 소체와 연결되는 형상도 전혀 다르다. 전용 스탠드용은 고정성이 매우 좋은 편인데 혼스테이지용은 고정성이 완전 X.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_-;;;

이하는 액션샷. 내 블로그 주소가 z-gundam.kr 일 정도로 한때나마 가장 좋아했던 건담인데 Z건담 최고의 완성품이 될거라 기대했는데 받아본 제품은 건담픽스의 현대화 버전. -_-;;; 실망이 매우 크다. 건담 픽스는 하도 고정성이 개떡 같아서 없는 실력으로 여기 저기 네오디움 자석을 박아서 개조까지 했었는데 이녀석은... 에효... 그냥 적당한 포즈로 적당히 진열하면 뭐 멋지긴 하니까... 그정도로 만족...해야지 뭐 별 수 있을까. ㅋ

엔드게임 버전 캡틴 아메리카. 박스는 아웃 케이스 타입이며 밀봉 상태에서도 아웃 케이스를 벗겨내고 내용물 전면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모 유명 까페에서 밀봉 직거래를 했는데 전면에 떡하니 상처가 있어서 내 마음에도 상처를 입은 기억이 떠오른다. XX끼. 

비율은 좋다. 찍사가 이상해서 숏다리로 찍었는데 실제로는 딱 좋은 느낌이다. 만약 숏다리라도 바지 밑단이 부츠 속으로 들어가서 많이 남기 때문에 발목핀 연장을 해줘도 될일이고. 근데 진짜 사진을 그지같이 찍어서 숏다리처럼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ㅋ 그리고 이전 버전 캡아들은 별의 삐뚫어짐이라던지 여러 부위에 하자가 많은 편이었는데 이번 슈트는 별을 박음질 한 것도 아니고 해서 전반적으로 불량률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 같다.

손은 묠니르 잡는 손 좌우 한쌍, 편손 좌우 한쌍, 가르키는 오른손이 들어있다. 편손은 좌우 형상이 다르다.

우측이 이번 캡아에 들어있는 묠니르이고, 좌측은 비전에 들어있는 이전 묠니르이다. 이전 묠니르를 다이캐스트 재질인데 캡아에 들어있는 묠니르는 플라스틱 재질이다.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가공이 쉬운 덕분인지 무늬 양각의 디테일이 이전 것보다 좋다. 하지만 도색이 금속 같은 느낌이 없고 플라스틱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이전 것이 더 마음에 든다. 물론 캡아 손에 쥐어주기에는 플라스틱이 가벼워서 좋겠지만.

방패는 멀쩡한 것과 파손된 것 두 세트이다. 파손 된 것도 방패 하나를 조각낸 파트들이 다 들어있고 가장 큰 조각은 안쪽 방패끈도 제대로 되어있어서 장착 가능하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묠니르에 비해서 금속 느낌의 도색이 잘 되어 있다. 웨더링도 나쁘지 않다.

나침반은 프로토타입 공개 때 크다는 욕을 많이 먹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 양산품은 적당한 크기이며 디테일도 작은 크기에서 이정도면 괜찮지 싶다.

맨 얼굴은 지금까지 핫토이 캡아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든다.

마스크 쓴 상태에서 입 표정은 세 종류. 치아 디테일이 꽤나 좋다. 분리되는 표정 파츠의 들뜸 같은 것도 없고 딱 잘 맞아떨어진다.

컨셉아트 버전 캡아와 비교하면 여전히 승모근은 아쉽다. 컨셉아트에서 승모근을 챙겨주길래 그 이후 캡아들은 다 승모근이 제대로 되서 나올 줄 알았는데... 왜 저렇게 안 내주는걸까? 컨셉아트 버전은 승모근에 비해서 팔 라인이 너무 마른편이라 좀 이상해보이긴 하지만, 인피니티워, 엔드게임 캡아 등은 어깨 보호대와 슈트의 형상 때문에 팔이 얇아보이지도 않는데 승모근을 제대로 해주면 더 멋있을 것 같은데 아쉽다.

인피니티 워 버전과 비교. 슈트가 큰 차이가 없는 줄 알았는데 같이 세워서 보니까 세부 디테일이 도리어 같은 곳이 드물다. 역시 인피니티 워 버전도 꽤나 잘 나온 느낌. 두 버전의 신체 비율의 거의 똑같다.

상반신 가동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 과한 가동은 슈트 상의가 하의 밖으로 나오니 가동 후 옷 매무세는 다듬어줘야 한다. 슈트 자체를 벗기는 건 초보자에게 힘드니 헤라 같은 도구로 조심해서 넣어주면 된다.

어깨 가동은 좀 심각한 편. 알바디의 가동이 심각할리는 없고 결국 슈트의 재질 문제인데 겨드랑이 등 몇 군데만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한다든지 방법을 쓰면 얼마든지 적당한 가동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전혀 이런 곳에는 발전 없는 핫토이이다.

고관절 쪽 가동은 더 심각하다. 더 벌려서 사타구니가 튿어지는 참사는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12인치 슈트 입은 피규어들이 다 저렇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가동이 좋은 피규어도 있는 걸 보면 핫토이는 쫌... -_-+ 그나마 무릎 가동은 나쁘지 않다.

이하 액션샷.

맨얼굴 잘 나왔고 디테일 좋고 하자도 없고 (다른 분들도 없을 듯) 다 좋은데 어깨, 고관절 가동이 매우 아쉽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12인치 캡아 중에는 최고이지 않을까?

조형 옷이 아닌 천 재질의 파카, 스커트로 이루어진 피그마 스타일즈. 유카타 이후 두번째 천 재질의 코디인 것 같다. 에밀리는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 같은데 오리지널 캐릭터인 듯. 

박스는 피그마 박스 중에 제일 작은 것보다도 작은 스타일즈의 박스이다. 뭐 딱히 들어있는 것도 없으니 컴팩트해서 좋다.

소체는 전형적인 최근의 피그마 바디이고 입은 것은 수영복인지, 란제리인지 모르겠다. 피그마 수영복 바디도 리본이나 장식이 없는 민무늬인 경우도 있어서. 

아무것도 없어서 가동성은 좋다. 뭐 아무것도 없어도 가동이 안좋은 피규어도 있지만... ^^; 빨간 운동화가 포함되어 있어서 맨발과 교체 가능하다.

스커트는 찍찍이 방식. 12인치 피규어 의상의 찍찍이도 저거보다 작은 것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좀 과한 느낌이다.

찍찍이 붙이고 돌리면 스커트 착용은 완성.

후드는 얼굴, 손을 빼주고 입혀주면 된다. 가동성이 좋은 편이라 쉽다. 가끔 12인치에서 낑낑거릴 때가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다. 마펙스 마일즈 스파이더맨 겉옷은 같은 스케일인데 왜 그따구인가? 타 브랜드이긴 하지만.

옷 사이즈가 덩치가 큰 피그마에도 맞는지 입혀보았다. 갖고 있는 피그마 수영복 바디 중엔 소니코가 가장 큰 듯. 일단 스커트는 엄청 타이트하고 후드는 잘 맞는다.

소니코한데도 잘 어울리는 듯?!

근데 파카는 오리털 파카 이런거 아닌가? 저건 후드티이고... 갑자기 나의 상식이 흔들린다.

파이널 판타지 7의 히로인 중 한명인 티파 록하트 리메이크 버전. 원래 발매일이 작년 10월경이었고 당시 중국에만 풀려서 얼굴이 이상해서 나쁜 의미로 난리가 난 후 발매일이 몇 달이나 밀렸다. 최근 스퀘어에닉스의 플레이아츠 시리즈든, 브링아츠 시리즈든 몇 달씩 밀리는 것은 예사일로 얼굴이 이상하지 않더라도 코로나로 몇 달 밀렸을 듯 싶다. 일단 중국에 풀린 버전에 비해서는 많이 괜찮아진 느낌이다. (둘의 비교는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이 시리즈가 타 브랜드의 액피에 비해서 품질 면에서는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스퀘어에닉스 캐릭터들의 액피는 스퀘닉스의 플레이아츠나 브링아츠 외에는 거의 가능성이 없으니 다른 선택지가 없기도 하거니와 예전에 비해서는 그래도 많이 개선된 것은 확실하다. 

박스는 이전 플아 시리즈와 동일한 구조이며 밀봉 상태에서도 전면을 열어서 구성품의 전면 상태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되어있다.

구성품은 소체, 인상 쓴 추가 얼굴, 추가 헤어 두개, 손 세쌍, 그리고 스탠드가 들어있다. 최근들어 스탠드 포장 방식이 바뀌어 이너 박스를 뜯어내지 않고도 스탠드를 사용할 수도 있고 해괴한 방식의 스탠드가 아닌 관절 방식의 스탠드로 바뀐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

전신샷. 비율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예전 플아 시리즈에서 자주 보이던 도색 튐이라던지 피부의 이물질 등은 매우 줄어든 것 같다. 단지 기존 플아Kai 캐릭터에 비해서 유광이어서 기름이 좔좔좔 흐르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별로다.

상반신 전후 가동은 매우 좋은 편이다. 사진보다도 더 가동이 되지만, 고정이 안되서 자력으로 유지되는 범위는 사진상의 정도이다.

고관절을 이용하면 더 굽혀지고 실제 손이 발에 닿을 정도까지 가동이 되지만 고정이 되진 않는다.

상반신 좌우 가동도 좋은 편.

상반신 회전도 좋은 편이지만 멜빵 끈이 늘어지는데까지 회전하는 것이 현실적 최대 범위이다.

어깨의 가동도 좋은 편이다. 어깨는 2중 관절로 되어있으며 팔쪽 조인트는 힌지 방식이다. 볼 조인트면 가동이나 미관상 더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어깨 쪽은 볼 피봇 조인트라서 팔을 앞쪽으로 스윙하는 폭이 넓다.

팔은 거의 완벽하게 접히고 손목의 가동도 좋은 편이다. 팔 상박의 맨살과 팔토시 사이에는 관절이 있어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다리는 전후, 좌우 전부 180도로 찢을 수 있다. 발목은 앞쪽 가동은 협소, 뒤로는 그럭저럭 움직이며 좌우 스윙은 좋은 편이다.

무릎도 완벽히 접힌다.

스타킹과 허벅지 맨살 사이에 역시 관절이 있어서 360도 회전 가능.

멜빵 끈은 어께 목 주변은 고정되어 있지만, 치마속으로 여분이 있어서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치마도 2 피스로 분리되어 있고 연질로 되어있어서 허리, 다리 가동에 도움을 준다.

기본 헤어 스타일 외에 옆으로 휘날리는 것, 뒤로 휘날리는 것이 추가되어 있지만, 뒤로 휘날리는 것은 전면에서 보기엔 비슷해보여서 좀더 다른 헤어스타일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추가 손은 세쌍인데 주먹손 외에는 좌우 대칭이 아닌 것이 이채롭다. 근데 뭔가 하나는 메갈 손인 것 같은 찝찝함이... ^^;

다리가 긴 편임에도 가동성이 좋아서 히어로 랜딩 자세는 무리없이 가능하다.

생각 외로 자립성이 좋은 편이라 이런 자세도...

이런 자세도 자립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그만 흔들림에도 넘어질 수 있으니 스탠드 없이 이런 자세로 진열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발을 완전히 폈을 때도 앞꿈치는 바닥에서 뜨는 형상이고 운동화 밑창에 패턴이 정성스럽게 들어가있지만 볼록한 부분들이 평탄한 느낌이 아니라서 접지에 방해가 된다. 기왕 신경 써주는거 이런 것도 좀 깔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찡그린 얼굴은 기본 얼굴에 비해서 더 성숙한 이미지이다.

기본 얼굴도 유광인데다 조명에 의해서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편이다.

플레이아츠Kai 시리즈가 최근 FF7 리메이크 캐릭터 라인업으로 나오면서 점차 신경을 쓰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서야 기본적인 품질이 다른 브랜드의 액피와 비슷한 수준까지는 왔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얼굴의 재현도 등은 아직은 좀...

일레븐X카이에서 나온 미야모토 무사시에는 손목 관절이 있는 팔과 버선발로 조리를 신은 다리가 있는 바디가 들어있고, 묶은 헤어, 편 헤어 두개의 헤드가 들어있다. (언젠가 리뷰하겠지?) 그리고 동시 발매된 악세서리 팩 디럭스 세트에는 손목 관절이 없는 손, 팔 하단 일체형과 맨발로 조리를 신은 다리가 있는 바디가 들어있고 헤드는 없다. (역시 언젠가는...) 그래서 두 개를 전부 사라는 상술인데 문제는 발도술을 취할 수 있는 손이 일체형에도 분리형에도 없다는 것. 상술이 쩐다. ㅋㅋㅋ 그래서 나온 것이 악세서리 팩 2.0 ^^;;

가격에 비해서 저렴해보이는 박스.

팔이 세개 들어있다.

기존 악세서리 팩 디럭스 세트에 들어있던 손은 이 두쌍. 가위, 바위, 보 중. 가위는 없다.

너 이겼다. 따봉...이 아니라...

발검하기 위한 손. 이건 왼쪽만 들어있다.

이건 편 것도 아니고 쥔 것도 아니야... 어정쩡한 손은 한쌍이 들어있다. 

사진기도 찍사도 구려서 디테일이 잘 나오진 않지만. 손금, 핏줄, 피부의 느낌이 전부 잘 살아있다. 하긴 팔 한짝이 만원이 넘으니 안그러면 욕 먹을 듯.

박스를 버리고 오랜 시간이 지났더니 어느 브랜드, 어느 라인업인지 까묵. 흰색 배경에 인간 피규어 사진은 찍기가 어려워서 이것, 저것 테스트샷 찍어볼 때 이것만큼 유용한 것도 없는 듯. 찍는데 난이도도 높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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