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맑고 추운 날. 시즌 두 번째 보딩부터 영하 12도라니... oTL


시즌 처음은 사람들과 어울리느라 장비 세팅도 점검하지 못했고 이래 저래 정신이 없었다. 거기다 부상까지 겹치고. 그래서 오늘은 첫 곤도라를 타고 올라와서 챔피언, 디지의 유혹을 버리고 오랜만에 파노라마 쪽으로 눈을 돌렸다. 라이딩 위주인 나로써는 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코스지만 경사도가 낮은 곳에서 감을 잡기 위해서라면... oTL 그리고 내려와서는 계속 호크에서 감 잡기 돌입~


11시경 베이스 풍경. 저번 주보다 사람이 훨씬 많은 듯 하다. 아~ 사람 외에도 사람들 다니는 중간 위치에서 담배를 피는  동물도 있다. 


접고 돌아옴. 동네 풍경. 이 동네 사람들은 겨울 스포츠를 안 좋애해서인지 겨울에는 조용~ 


동네 주민도 못 알아보고 짖는 개들. 뭐 가뭄에 콩나듯 오니...


11일 일요일. 어제보단 따뜻했고 어제보단 감이 좋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디지도 타주고... 하지만 작년만큼 감이 돌아오려면 좀 더 있어야할 듯...


이번 보딩의 교훈... 부츠는 꽉 묶을 필요가 없다. 엣지가 바뀌는 순간 발이 뜬다는 느낌이 안 들정도만. 뭔가 많은 생각을 하면서 탔는데 정작 기억에 남는 것은 이 정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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