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로 나온 FGO 오키타 소지 얼터입니다.

내용물은 기본 소체 외에 인상쓰고 소리치는 얼굴, 입 살짝 벌린 기쁜 표정 얼굴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기본 소체의 표정은 엄근진이고 왼쪽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검은 칼집 없는 것, 칼집 일체 한쌍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오뎅 꼬치도 들어있습니다.

기본 소체에 달린 손은 주먹 손이고 그외에는 손을 벌린 편손 한쌍, 칼 쥐는 손 한쌍, 편손 한쌍, 칼집 잡는 왼손, 오뎅꼬치 잡는 오른손이 있습니다. 칼집 잡은 손이 왼쪽 하나 뿐인 점과 칼집 중단 굵기에만 맞춰져있어서 상단을 잡을 때는 고정력이 좋지 않습니다.

비율과 디테일, 도색 전부 좋은 편입니다. 신발 형상으로 스탠드 없이는 자립이 불가능합니다. 가슴부터 늘어지는 빨간색 장신구와 기타 빨간 장신구들 전부, 자켓 안쪽 원피스 하단 등은 연질로 되어있어서 가동에 도움이 됩니다.

옆모습의 비율도 마음에 드네요. 옆머리, 중간 길이의 뒷머리 하단 부분은 연질로 되어있습니다. 긴 길의 뒷머리는 좌우 분리되어 안쪽으로 조인트 연결되어 가동되며 분리된 각각의 것도 머리 줄기 부분이 관절로 연결되어 약간 회전이 가능합니다.

스탠드 조인트는 상체 상단에 조인트 구멍이 있어서 스탠드와 뒷머리 간섭이 심합니다. 피그마 중에는 스탠드 조인트 부분이 허리 정도까지 내려간 제품도 있는데 이것도 구멍이 좀 더 내려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상체 전후 가동은 좁습니다. 목 부위도 스탠드 조인트 간섭으로 실제 가동 범위보다 좁습니다.

상체 좌우 가동도 좁은 편입니다.

다행히 회전은 잘됩니다.

어깨의 위 방향으로 가동은 준수한 편입니다.

어깨 전후 가동은 평범한 편이네요.

팔꿈치는 90도 이상 가동되기는 하지만, 접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손목 가동은 손목 형상에 비하면 아쉽네요. 어깨, 손목 사이에 회전도 전혀 없는 것도 아쉽네요.

자켓 안쪽 빨간색 원피스는 연질에다가 양쪽 옆트임이 있어서 다리는 좌우로 거의 180도 찢어집니다.

다리 전후 찢기도 완전히 찢어집니다.

무릎은 완전히 접히지는 않지만 꽤 많이 접히는 편. 발목에도 관절이 있지만, 가동폭이 매우 좁습니다. 부츠 형상과 검의 길이 때문에 스탠드 없이 포즈 취하기는 어려워서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자켓 하단은 좌우 분리되어 안쪽으로 관절로 연결되어 가동이 가능합니다.

다리 쪽 가동이 좋은 편이라 앉은 자세는 적당하게 잡힙니다.

어깨, 팔쪽 관절들은 강도가 적절한 편이어서 검을 쥔 상태로도 잘 유지하는 편입니다.

이하 액션샷.

표정 파츠가 세개나 있지만, 엄근진은 정면 응시가 아니고, 입 벌리고 밝은 표정은 오뎅꼬치 먹을 때 말고는 분위기에 맞지 않아서 활용도가 낮아서인지 표정 파츠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엄근진 정면 응시나 입 다문 무표정 정면 응시 등의 추가 표정이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그리고 스탠드 조인트의 위치 때문에 머리와 간섭이 심해서 포즈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조인트 구멍 위치가 상체 하단이나 허리까지 내려왔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그래도 기본 퀄리티는 좋고 긴머리, 자켓 등에 적절한 관절 사용과 각 부위에 연질을 사용된 부분은 만족도가 높네요.

센티넬에서 나온 FGO 버서커 란셀롯. FGO 6인치 피규어는 보통 피그마로 나오는데 4인치넬로 나온 잭 더 리퍼도 그렇고 종종 센티넬에서도 FGO 피규어가 나오는 듯. 버서커 / 란셀롯은 맨얼굴보다는 갑주 착용의 광전사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맨 얼굴 없이 센티넬에서 나온다고 해서 기대가 컸었다. 센티넬하면 일단 조형과 가동성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박스 전, 후면. 항상 약하디 약한 센티넬의 박스. 철주 무기가 길어서인지 박스도 6인치치고는 큰 편이다. 
내용물. 버서커가 총기류의 무기도 들고 설치긴 하지만 보주 위주로 있을 건 다 있는 느낌이다.
전신샷. 뒤틀림이 심하고 몰드선이 그대로 남아있는 등 마감이 좋지 못한 편이다. 문제는 저런 기본 포즈에서도 자립성이 매우 떨어진다. 
센티넬답지 않게 가동이 매우 떨어지는 상체. 목은 전후좌우 거의 움직이지 않고 복부는 가동을 위해서인지 갑주를 분리시켜놓기도 했지만 전후는 거의 가동이 안되고 옆으로만 조금 움직이는 편이다. 
어께, 팔 가동도 센티넬답지 않게 심각한 수준. 어께 갑주 부분이 가동 되기는 하나 팔이 올라가는 것이 90도에 약간 못미친다. 팔꿈치도 힌지 방식의 2중 관절임에도 가동은 그리 좋지 못하고 최대로 굽혔을 때 어께와 팔의 회전 가능한 부분이 떨어진다. 오죽하면 공식 블로그에 가동을 더 하고 싶으면 팔을 빼서 팔과 어께를 연결하는 링 부분을 제거하고 가동을 하라고 했을꼬. 
다리 가동은 평범한 수준. 허벅지와 무릎 아머를 분리해서 가동성을 확보했음에도 접히는 수준이 좋은 편은 아니다. 고관절 가동은 심각한데 90도까지도 가동이 되지 않는다. 좌우로는 어느 정도 벌려지나 옆 스커트 간섭이 심하다. 앞 스커트는 허리 부분과 통짜, 옆 스커트는 뒷 스커트와 통짜로 둘다 소체에 그냥 본드로 붙어있다. 많은 6인치 피규어들이 이런 부분을 조인트로 연결해서 가동을 확보하는 것과는 다르게 그냥 몸체에 본드로 붙어있고 그나마 연질로 되어있긴 하나 가동에 크게 도움은 되지 않는 느낌. 

간만에 장점이라고는 찾기 힘든 피규어. 현재까지 올해 받은 피규어 중 실망 순위 1위이고. 올해가 끝나도 이녀석이 1위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거 센티넬 피규어 맞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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