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요도 리볼텍 라인업 중 하나인 어메이징 야마구치로 나온 아이언 스파이더입니다. 비율도 괜찮고 근육질의 표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등에는 왈도를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세개입니다.
소체 외에 사출 거미줄 두 개, 손들, 왈도용 볼 조인트, 자석으로 벽에 매달 수 있는 소켓, 스탠드, 네 개의 왈도, 왈도용 소켓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등에는 구멍이 세 개뿐이지만, 소켓을 이용하면 네 개를 다 달 수 있습니다. 눈 교체 파츠나 교체용 헤드 등은 전혀 없습니다.
크기는 약 160mm로 일반적인 SHF, 피그마 등의 6인치 피규어보다도 큽니다.
상반신 가동은 앞쪽으로는 매우 좋으나 뒷쪽으로는 목과 상복부 가동이 좋지 않습니다. 등쪽에 왈도를 견디기 위해서인지 가운데 아래로 V 형태를 이루고 있어서 가동을 방해합니다.
상체 좌우 가동도 좋은 편이고 각 부위의 회전도 좋습니다.
어깨와 팔은 바벨 조인트 + 볼 조인트 조합으로 위로 120도 정도 올라가고 회전시에도 180도 올린 상태에서도 안쪽으로 잘 오므려집니다.
앞쪽으로의 스윙도 매우 좋고 뒷쪽으로도 90도보다 조금 더 벌려집니다. 견갑골 옆구리 부위는 조인트로 연결되어 약간의 회전이 가능합니다.
팔꿈치도 어깨와 마찬가지로 바벨 + 볼 조인트 조합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습니다. 손목 가동도 우수합니다.
다리는 앞뒤로 거의 180도까지 찢을 수 있습니다. 발목도 바벨 + 볼 조인트 조합으로 가동이 우수합니다.
좌우로도 완전히 찢을 수 있고 발목 좌우 스윙도 90도 가까이 됩니다.
무릎도 완전히 접힙니다. 독특하게 부츠와 다리 사이 정강이 부위에 볼 조인트로 연결되어 가동됩니다.
가동성이 좋아서 땅 닿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왈도는 등에 연결되는 조인트까지 포함 총 네 개의 볼 조인트 가동 포인트가 있습니다. 개체차가 있을 수 있으나 네 개의 왈도 전부가 중간 볼 조인트 두 군데가 헐거워서 잘 빠졌습니다. 볼 조인트가 회색인 것도 좀 많이 별로네요. 손목 조인트 색은 금색에 가까운 똥색인데 손목 조인트와 같은 색으로만 되어있어도 훨씬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왈도 장착 샷.
개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제가 받은 녀석은 관절이 전체적으로 낙지인데다가 넘 잘 빠집니다. 특히 왈도와 가슴 쪽 관절이 심하네요. 왈도를 장착하고 포징을 취하면 왈도 중간이 빠지거나 자세가 무너지네요. 간만에 이런 걸로 짜증나는 리볼텍이었네요. oTL 능력자분들은 관절 보강이 필요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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