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2의 23년 후 이야기. 2에서 프로핏이 외계인 퇴치한 이후, CELL은 사실상 정권을 잡고 외계인 기술을 이용하여 동력원을 얻기 위해 리버티 돔을 건설한다. CELL의 독재에 저항하는 시민군은 CELL에 의해 봉인된 최고의 전투 머신인 나노슈트를 입은 프로핏을 깨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프로핏은 알파 셉트가 보여준 미래를 막기 위해서 행동하기를 원하는데... (이하 생략)


크라이시스3는 2가 외길 진행이라는 원작 + 크라이텍 전작들의 팬들의 원성을 의식했는지 2처럼 완전한 외길 진행은 아니다. 하지만 파크라이나 크라이시스1 규모 정도의 맵에서 오픈 월드 방식을 취한 것은 아니고 더 작은 맵에서 미션의 수행 순서나 서브미션을 두는 방식을 취했다. 거기에 2보다 perk 시스템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 perk을 획득한 이후, perk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perk이 더 강화되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First Aid" perk을 취득하여 장착하면, 체력 재생이 20% 빨라지는데 10회의 critical 상태에서 회복, 25000 체력 재생 목표를 달성하면, perk이 강화되어 체력 재생 속도가 33% 증가하게 된다. Perk 시스템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현존하는 나노슈트가 프로핏 하나뿐인데 CELL이 나노슈트 업그레이드 모듈을 길에 뿌려놓은 것도 이상하고 싱글보다는 멀티에 더 어울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그래픽의 끝판왕

+ (1보다 못하지만) 오픈월드 스타일의 FPS

+ 나노슈트의 능력을 이용한 다양한 진행 선택

+ 다양한 총기와 튜닝

+ 1, 2보다 더 다양해진 적들


- 스토리. 이야기 진행이 뭔가 산만한 느낌. 주인공은 제 갈길을 가는데 주변에서 뭐라 뭐라 하는 것들이 이질감이. 23년 갇혀있어서?

- 1보다 못한 오픈월드 스타일. 기대치는 파크라이3 정도? 

- 싱글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perk 시스템. 플레이 중에 perk 교체는 흐름이 끊기는 느낌. 



아래에는 마지막 미션과 엔딩 스크린샷이 담겨 있으므로 보실 분만 더보기를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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