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간당 내의 모임에서 가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서 회사분들과 출발. 보통 토요일 모임이 많지만 날이 받쳐주지 못해서 일요일에 출발. 대부분 수원에 사시기 때문에 용서 고속도로 금토TG 지나서 갓길에서 1차 집합. 그런데 그렇게 빨리 달리는 모임도 아닌데 또 알팔을 끌고 갔다. 앞으로는 슬기를 예용해야 할 듯... 




그리고 춘천 고속도로를 지나 동홍천TG로 빠져나온다.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모든 기상앱들은 날씨가 맑음으로 되어 있었지만 군데 군데 소나기, 안개, 구름... 난잡한 날씨였다. 원래는 느랏재, 가락재 코스를 지난 후 닭갈비를 먹으려고 했으나 동홍천에서 고성 물회로 행선지가 급 변경되었다. 




화양강 휴게소에서 쉬어 갔다. 화양강 휴게소에서 본 풍경. 화양강 휴게소는 동홍천TG에서 바로 있기 때문에 동홍천TG 지난 후 집결을 했다면 여기 보다는 더 동쪽에 있는 휴게소가 나을 것 같다. 아무튼 풍경은 멋짐. 




그리고 고성 가는 길에 미시령 옛길을 거쳐가기로 하였다. 지금의 미시령로는 유료도로이기 때문에 와인딩이나 경치 구경 겸 옛길로 가는 것이 나은 것 같다. 물론 산길이므로 운전에 자신이 없거나 노면이 좋지 않을 떄는 그냥 돈 내가 미시령로를 지나는 것이 낫겠다. 





미시령 정상에서 본 풍경. 




또 다른 미시령 정상에서 본 풍경. 운해 속에 보이는 사닝 멋있다. 찍사의 내공이 안타까울 뿐. 




그리고 점심 먹기에는 약간 시간이 남아서 백도 해수욕장에 갔다. 물이 몸 담글만한 온도가 되는 것 같은데 성수기가 지나서인지 해수욕 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백도항 쪽에서 본 등대. 




백도항에서 본 바닷물. 불가사리가 돌에 붙어있다. 






그리고 유명한 하얀섬 횟집에서 물회 한 그릇씩. 물회는 만오천원이다. 회만 조금 먹는 나도 새콤한 것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내용물은 거의 내가 못 먹는 것 투성이인데... -__;;




그리고 다시 귀가 길에 미시령에 들렸다. 중간에 미시령 건너 산이 멋있길래 갓길에 세워놓고 사진도 찍고.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서 와인딩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옥수수 사기 위해 상점에 세워놓고 찍은 나무. 비싼 나무거나 문화재나 보호송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오늘의 결론. 일요일에는 점심 전에 귀가할 수 있는 코스로! 


그리고~ 에어컨 팬 사망~ 그래서 멘붕~~~ 창문 다 열어놓고 가는 저를 보셔도 깝쭉댄다고 욕하지 말아 주세요.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가는 중입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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