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4의 최강 파워 아머. 쓰리제로 폴아웃 파워 아머들이 만족도가 높았기에 X-01도 당연한 의무감으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T-45 리뷰는 https://anonym0us.tistory.com/1469, T-60 아톰캣츠 버전 리뷰는 https://anonym0us.tistory.com/1484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너 아머 상태입니다. 헤드 외에는 전작 돌려 쓰기네요. 느낌이 싸합니다. 

아우터 아머를 전부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가동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냐마는 이너 아머 상태에서의 가동은 대충 아래가 최대치입니다. 

아우터 아머를 반만 입혔을 때입니다. 오른쪽은 T-45입니다. 이너 아머가 재활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머를 완전 입힌 상태에서 포함된 유일한 무기 어썰트론 검을 들려줍니다. 그립력이 딱히 좋지 않습니다. 기존 이너 아머를 너무 돌려써서인지 관절이 이전 파워 아머에 비해서 매우 헐겁습니다. 

헐거운 관절, 검 외에 동봉 무기가 없음, 아우터 아머 조립성이 이전 T 계열 파워 아머들은 딱 맞는 느낌인데 반해서 딱 맞는 느낌이 없음 등의 단점을 제외하고 이 제품의 최대 단점은 목도리 같은 느낌의 아머 부위네요. 이게 세 조각으로 되어 있는데 이너 아머의 양 어깨 윗부분에 좌우 한쌍이 결합하고, 뒷부분은 뒤 아머에 보기 흉한 기둥 위에 볼 조인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단 어깨 위에 결합하는 아머의 안쪽에는 아머의 디테일이 아니라 아머를 꼽기 위한 기믹으로 존재하는 결합부가 있는데 이게 그냥 대놓고 잘 보이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공식 사진에는 이 부분이 아예 없고 이너 아머의 어깨 부위가 그냥 찍혀있습니다. 마케팅 사진 찍을 때는 그 부분을 자기들도 보기 싫어서 깎아낸 모양이네요.

그리고 목도리 같은 아머 세 조각이 서로 아귀가 절대 맞지 않습니다.

참고로 원작 X-01 파워 아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체 아머 형태도 피규어와 원작과 너무 큰 괴리가 있죠. 목도리 부분과 목 사이에도 디테일이 있는데 피규어는 그냥 휑합니다. 이너 아머를 재활용하더라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단점들인데 어이가 없네요. 

그냥 만족도가 높았던 파워 아머 전작들이나 재탕합니다. 

폴아웃4에서는 최강의 파워 아머였지만, 피규어로써는 최악의 파워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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