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10월 보딩은 처음~ 11월 보딩도 한 번밖에 못해봤었는데... 나름 감동...
대전에서 대학원 다닐 때는 무주가 한 시간 이내 거리니 야간도 열심히 갔었지만 
여기서는 그 때와는 달리 가고 싶다고 아무 때나 갈 수가 없으니 갈 수 있을 때 열심히 가야 한다. 
설질과 인파 따위의 핑계를 대면 한 시즌에 갈 수 있는 날이 별로 없을 듯. 

아무튼 10월 보딩의 느낌은 스프링 시즌의 느낌. 
전날 밤에 얼어있는 슬로프를 보고 10시쯤이 피크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10시에는 이미 한참 슬러쉬... 
12시 반까지 탔지만 슬러쉬라도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이였다. 굶주렸기 때문인걸까?
몇개월만에 타는거라 엣징감과 타이밍은 엉망이었지만. 

촬영은 NEX5 + 16mm. 16mm는 디테일은 참 별볼일 없는 것 같지만 광각으로 느낌을 담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아침 출발 전 집앞의 풍경... 역시 강원도라 서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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