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의 배터리가 조루된지 오래... 둘째 딸이 여러번 떨어뜨리기도 해서 버튼도 되다 안되다...
하지만 살만한 마우스는 없고... 원하는 마우스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만 했다...

1. 무선거리는 3~4m - G7는 이 정도 거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USB 연장선을 지저분하게 써야했다. 
2. 내 환경에서 타 기기와 간섭이 없을 것 - G7는 러닝머신을 쓰거나 아이폰이 Wifi 접속 할 경우 심하면 끊겨버린다. 
3. 일반 건전지와 호환될 것 - G7 배터리가 조루된 이후의 악몽은...
4. 감도도 적당할 것 - 퀘이크 끊은지가 언젠데... 이런 조건을...
5. 크기는 적당 - 예전 레이져 붐슬랭 쓸때 손아귀 아팠던 걸 생각하면... 
    현재 직장과 세컨 컴에서 쓰는 MS 익스 미니는 너무 작아서 손아귀 피로도가 좀 심하다. 

예전 MS 익스 마우스의 블루트랙을 단 무선 버전을 내놓는다면 낼름 질렀겠지만 그런 소식은 듣지도 못했고...
로지텍 M950도 생각을 해봤지만 디노보 엣지의 블투를 제외하고 
일반 와이어리스로 무선거리가 긴 로지텍 기기를 한번도 본적이 없기에 이놈도 포기하던 와중에...

예약판매 소식이 들려오는 G700... 낼름 이놈을 선택하였다. 
예약 특전은 QUAD 게이밍 패드와 로지텍 USB 스피커(모델명 까묵음). 
특전은 뭐 관심 밖이고 같은 값일 때 준다면야 일단 받아야...
요즘 트렌드답게 마우스 포장은 참 저렴. 가격에 비해서... 어차피 재활용할 것 관심 밖.

내용물 전부... 리시버, 리시버 연장 USB 케이블, 충전 및 유선용 케이블... 참 단촐하다... 그래서 맘에 듬. 

버튼이 굉장히 많은 편이고 매크로 / 프로파일 등의 기능이 있다. 뭐 복잡한거 싫어해서...
휠의 느낌은 로지텍이든 M$든 걸림없는 느낌... 난 드르륵 걸리는게 더 좋은데... oTL
프로그래머블한 버튼들의 느낌은 좀 오묘하다. 멤브레인 키보드 누르는 느낌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마우스의 실제 크기는 G7가 거의 동일. 

마우스의 높이도 거의 동일... 덕분에 G7과 느낌이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후회는 없음~ 
아쉬운 점은
1. 걸림없는 휠
2. 클릭감이 오묘한 몇가지 기능 버튼
3. G7의 카본에 비하면 단색의 밋밋함. 카본 좀 넣어주지...

'잡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엔 이기고 판정에서 져 금메달을 놓친 억울한 패자가 되지말자!  (0) 2010.09.29
회사원...  (0) 2010.09.02
아~  (0) 2010.08.31
깜놀~  (0) 2010.08.17
웃긴 판다 치즈 광고  (0) 2010.08.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