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촌형 결혼식에 갔다와서 평창에 가질 못하고 일요일 당일치기로 혼자서 갔다 왔다. 혼자 갔다 올 때는 윈터 타이어를 장착한 슬기를 이용하여~ 아~ 차꼴이 더럽다~~
휘팍 가는 영동 고속도로에는 군데 군데 약한 안개가 있었지만 차량 운행에 큰 지장을 주진 않았다. 국도는 밤새 내린 비로 살 얼음이 낀 곳이 있어서 위험하였고 고속도로는 한가한 새벽 시간에 1차선을 점유하고 100km/h에 미치지 못하는 속도로 나란히 달리는 X같은 운전자들이 다른 운전자들을 위험하게 만들었다. 아무튼 휘팍에 도착하니 여기에 안개가 자욱~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몽블랑 쪽은 안개가 아예 없었고 하단도 금방 거쳤다. 하지만 밤새 비가 내렸다고는 하지만 상단쪽은 정설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눈을 뿌려놓고 그대로 둔 곳도 있었다. 그래서 위험 푯말로 때워놓기만...
그것도 모르고 초반에 달리다가 조금 뒹굴기도... 그래서 간이 쫄아들고 허벅지도 뻐근해서 그냥 관광모드로... 디지, 밸리는 설질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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