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아츠Kai] MGS V 팬텀 페인 - 세번째 아이 트렛치 레베녹 (Tretij Rebenok)

트렛치 레베녹은 러시아말로 세번째 아이(3rd child)라고 함. 정체는 뭐 내용 누설이라 말하기 그렇고... ㅋ 

피규어 자체의 나의 소감은 excellent~

스케일 피규어도 아님에도 박스에 들어있는 것은 소체 하나뿐... oTL 그래서 썰렁한 박스 전면샷은 과감히 생략.

목의 가동은 생김새 답지 않게 좋은 편. 

목도 360도 회전 가능. 목 돌아간 모습이 은근 어울린다. ㅋㅋㅋ

어께의 위아래 가동도 좋은 편. 왠지 탈춤이 생각난다.

팔꿈치 가동도 좋은 편. 근데 뭐 손도 없는데 팔꿈치 가동 따위야. oTL

정신병자 환자복이 몸체 부분은 3단 분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부, 허리 가동은 좋지 않은 편이다. 

환자복 하단에 옆트임 처리가 되어 있어서 다리 찢기는 완벽. 

하지만 앞뒤 가동은 환자복 하단도 걸리고 사타구니 부분도 걸려서 이정도가 최고. 

무릎 관절도 완전히 접히지는 않는다. 

방독면 안의 얼굴도 플레이아츠 시리즈답지 않게 디테일이 살아있다. 하지만 당연 방독면이 벗겨지진 않음. ^^;

환자복 뒷면도 디테일이 잘 살아있다. 

발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기울어진 포즈도 자립이 가능하다! 플레이아츠는 발 큰 녀석조차도 자립이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ㅋㅋㅋ

비록 캐릭터 태생의 한계로 달랑 소체가 하나뿐인 액션 피규어이지만 플레이아츠KAI 시리즈 중에서 상급의 디테일을 보여주며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꽤 마음에 든다. 참고로 이 캐릭터는 어린 소년으로 플레이아츠KAI 시리즈의 팬텀페인 캐릭터들의 반에서 2/3 정도의 키를 갖고 있다. 킹덤하츠 캐릭터 크기 정도 생각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