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웹으로 발매된 DX초합금 마크로스 VF-1D & 팬레이서입니다. 팬레이서가 모형화된 것은 드문 일이라 박스에서도 펜레이서가 상당히 강조되어 있네요. ㅎㅎ

VF-1 시리즈는 파일롯, 컬러링, 헤드 등만 다른 경우가 많아서 블리스터에서 구성은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VF-1D는 복좌형 사출 시트, 린 민메이 피규어, 팬 레이서 등의 차별점이 더 있어서 블리스터 구성도 다릅니다.

기존 TV판 둥근 손, 무비 판 각진 손 외에도 린 민메이를 잡을 수 있는 TV판 둥근 손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각진 손은 소체에 달린 것이 가동 손이라서 린 민메이는 그것으로 잡으면 됩니다. 그 외에 팬 레이서 전용 스탠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행기 형태인 파이터 모드입니다. VF-1D는 훈련용 컬러링과 탠덤형 복좌 콕핏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는 다른 VF-1과 같습니다. 아르카디아 VF-1에 비해서 큰 1/48 스케일이라서 디테일이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르카디아는 프리미엄 피니쉬 한정판을 사야지만 데칼들이 탄포 인쇄되어 있는데 DX초합금은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서 개이득인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발키리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거워크 모드입니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은 린 민메이입니다. 탠덤형 콕핏이지만 뒷좌석에 태울 린 민메이는 없고 손에 쥘 수 있는 피규어만 있다는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애니에서는 VF-1D가 파손되어 콕핏 부위만 분리하여 로이 포커기 팔에 매달려가지만, DX초합금 라인에서는 콕핏 부위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VF-1D는 살짝 기대했는데 그런 기믹 추가는 없네요. ㅋ

베트로이드 모드입니다. 헤드가 다른 VF-1과는 다릅니다. 허리 부위가 구부러지는 가동은 되지 않지만 그 외 부위 가동이 좋은 편입니다.

팬레이서입니다. 아쉽게도 랜딩기어 구현은 전혀 없습니다. 탈부착조차도. 하지만 본체 자체가 그냥 내려놔도 균형은 잘 맞습니다. 작은 크기에 비해서 디테일은 좋습니다.

파일롯은 VF-1과 공용입니다. 파일롯 포즈가 VF-1에 맞춰져있어서 팬레이서 탑승 시 어색합니다. 오른손의 조종간 잡는 포즈도 VF-1에는 맞지만, 팬레이서에서는 전혀 동떨어진 위치입니다. 팬레이서 전용 파일롯 피규어가 따로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스탠드는 괜찮습니다. 각도 조절도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로켓 부스터는 분리가 됩니다. 로켓 부스터 자체 안쪽은 골다공증이 있어서 좀 실망스럽습니다. 뒷면 안쪽의 더블 팬은 개별 가동됩니다. 

초합금DX 마크로스 라인의 기본은 하지만, 팬덤형 콕핏인데도 린 민메이의 탑승 피규어도 없고, 히카루 피규어도 팬레이서에는 잘 맞지 않은 점도 좀 실망스럽네요. 팬레이서의 랜딩기어 구현, VF-1D의 콕핏 분리 기믹 구형 등을 바란 것은 너무 큰 기대였나봐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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