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360으로 한정판을 사두고도 묵혀두다가 결국 XO 마스터 치프 콜렉션로 리마스터 된 버전으로 클리어하였다. 귀찮아서 360 버전 4를 플레이하면서 비교해보진 않았지만 들리는 평에 의하면 엄청나게 잘된 리마스터링이라고. 1, 2, 3도 역시 대단한 리마스터링이라던데 그중 2가 으뜸이라는 소문이 있다. 1, 2 초반만 잠깐 해봤는데 완전 현 세대급 그래픽으로 리메이크 된 수준이었다. 보기 버튼을 누르면 오리지날 버전, 리마스터 버전 그래픽간에 전환이 된다. 암튼 리마스터링 수준이 대단~ 대단~ 참고로 헤일로 4는 리마스터링을 제외하면 343 인더스트리가 처음으로 개발한 헤일로. 그래서인지 번지가 만든 기존 정식 넘버링 헤일로와 비교당하기도 하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으나 다음 부분들이 안 좋았다. 


- 막판 브로드소드 전투기로 진행하는 레일 슈팅. 브로드소드 전투기로 진행하는 모든 부분이 나쁜 것이 아니라 레일 슈팅같이 진행하는 부분이 짜증이. 기존 시리즈의 막판 워트호그로 탈출하는 부분의 오마주 같이 느껴지긴 했지만 워트호그로 탈출하는 것은 긴박한 느낌이 있었던 반면, 4의 이 부분은 그냥 허름한 비행기 레일 슈팅 겜 하는 느낌이었다. 


- 막판 QTE. 막판 보스전의 QTE는 PS4 디 오더의 QTE보다 더 형편 없었다. 연출적으로나 재미면으로나. 거기다 리마스터 버전은 버그가 있는 것 같다? 머신건 RT라고 나오는데 RT를 눌러도 머신건 같은 것은 없었고 계속 실패하다가 십수 번 대충 누르니 그냥 수류탄이 터져서 진행. 


그런데 엑스박스원에도 스크린샷 캡처 기능이 있어서 신나게 캡처했는데 라이브 골드 멤버쉽이 아니라서 PC로 옮기기가 안되는 듯. USB 메모리 꽂아도 복사도 안 되는 것은 것 참~ 이번 세대는 어쩔 수 없는 PS4가 훨씬 나은데... 그놈의 헤일로가 뭔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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