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중간한 가을에 뒷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 한계선을 넘어서고 점점 패턴이 지워지고 있었다. UHP 여름용 타이어로 교환하였다가 다시 윈터 타이어로 가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바로 윈터 타이어로 가기에는 너무 이르고 해서 되도록 운행 거리를 줄이고 비 오는 날에는 최대한 운행을 안 하기로 결정.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비 오는 날 운행하면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뒷 타이어가 미끌미끌 하는 느낌이 들어서 뒷목이 쭈삣쭈삣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그래서 미루다 미루던 타이어 교체를 감행. 11월은 되어야 평균 기온이 7도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윈터 타이어가 효과가 있겠지만 패턴조차 남아있지 않은 타이어보단 나을 것 같아서 생각보다 열흘 정도 일찍 교체하였다. 




참고로 스노우 타이어는 잘못된 말이고 윈터 타이어가 맞는 명칭이다. 그말인 즉슨, 스노우 타이어 윈터 타이어는 눈길에서만 사용하는 타이어가 아니라 겨울의 저온에서도 접지력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기온 7도 정도 이하에서는 윈터 타이어가 아닌 타이어는 고무가 경질화되어 그립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물론 윈터 타이어의 패턴이 눈길에 적합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눈길에도 강하다. 재작년, 작년 스프링 시즌에 아래 사진의 길에서 때늦은 눈을 만나서 고생한 생각을 하면... T_T 후륜으로 UHP 타이어 낑구고 겨울에 아무 문제 없다는 사람들? 개구라는 그만~ 3월 중순쯤 이 완만한 오르막에서 차가 올라가질 못해서 내려서 장갑 끼고 눈 파내고 조금씩 올라갔다. 지나가는 차들 다 불쌍하게 쳐다보고... oTL




이번에도 찾아간 곳은 송파 석촌 호수 근처에 있는 송파 타이어프로(타이어프로 잠실점)를 찾아갔다. 두말하면 입 아픈 곳이다. 유명한 곳들 중에서 가격조차도 메리트가 있는 곳!




얼라이먼트 결과~ 거의 퍼펙트~~ 




65,000km에서 겨울용 타이어로 교환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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