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는 대전-영통 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무주 IC로 빠져서 국도를 달리면 즐겁게 드라이브를 할 수 있었으나 용인 주변에는 어딜 가든 뭔가 모자란 느낌이고 새벽이 아니면 교통량도 많아서 전혀 즐겁지가 않다. 그래서 조용하게 드라이브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와우정사 절 주변 57번 지방도이다. 

가는 방법은 42번 국도로 에버랜드 가는 길로 쭈욱 가다가 57번 지방도를 타거나 영동 고속도로에서 양지 IC로 빠진 후 57번 지방도를 타는 방법이다. 전자는 아래 지도상 왼쪽(빨간 깃발)으로 오게 되고 양지 IC를 통해서 오는 방법은 오른쪽(파란 깃발)로 오게 된다. 42번 국도로 오게 되면 죽전과 용인 처인구 번화가(?)를 통과하여 오게 되므로 영동 고속도로가 안 막힌다면 양지 IC로 오는 편이 낫다. 또 처인구부터 와우정사 주차장 입구까지의 57번 지방도는 요철 지옥이기도 하다. 


빨간 깃발 부근


중간부 터널. 특히 심한 블라인드 코너. 계속 블라인드 코너가 나오므로 안전운행해야 한다. 


파란 깃발 부근. 여기서 주유소를 통과해서 돌아가지 않으면 유턴할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다. 


코스 자체는 괜찮은 편이나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낮에 큰 차들이 많이 지나고 보수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 도로 사정은 감안해야 할 듯.  또 밤 시간대에도 인가가 없는데 도로변을 걷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곳곳에 동물 사체들이 많으므로 항상 전방 주시하는 안전운행이 필요. 낮에도 밤처럼 차량 이동이 없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아직은 밤에만 가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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