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스는 제목처럼 형제 두 명을 조작하여 진행하는 액션 어드벤쳐이다. 제작사는 최근에는 FPS만 개발했던 스타브리즈. 다운로더블로만 퍼블리싱 되었기 때문에 인디 게임인 줄 알았는데 메이저인 스타브리즈 스튜디오 개발이었다. 스타브리즈는 타일로 유명한 리딕, 다크니스 게임 등을 개발하였다. 최근에는 신디케이트를 FPS로 애매모하게 만들어서 욕도 살짝 먹기도 하고. ^^; 형제를 동시에 조작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아래 스샷과 같은 조작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단순해보이지만 동시에 두 캐릭터를 조작한다는 것이 엔딩 볼 때까지 내내 어려웠다. oTL 나만 그럴지도. 그런데 우측 아날로그 스틱으로 세컨 캐릭 조작하는 게임은 어디서 해본 것 같은데? 



스토리는 동화 같이 단순하고 직관적이지만 스토리 텔링이 이 게임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언급은 생략~. 저가의 다운로더블 전용 게임 답게 플레이 타임은 세 시간 남짓으로 매우 짧지만 한 편의 동화를 읽은 듯한 XXX 감동을 준다. 짧지만 배경의 다양성도 있고 생각보다 진행 패턴도 다양하기 때문에 (짧은 플레이 타임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몰입감이 상당하다. 개인적으로 올해 Top 10에 드는 게임이다. 


+ 해상도, V싱크 옵션 외에는 아무런 그래픽 옵션도 없지만 멋진 그래픽

+ 대사 하나 없고 멋진 컷씬도 없지만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스토리 텔링. 아무 설명 없는 배경조차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 동시에 두 명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진행하는 참신함


- 저렴한 가격과 다운로더블임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지만 짧기는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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