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토이즈에서 발매한 노 건즈 라이프 주인공 이누이 쥬조.  

박스는 밀봉 상태에서 아웃케이스를 벗길 수 있다. 아웃케이스를 벗기면 쥬조의 전면과 레프티가 보인다.

내용물은 단순. 소체, 레프티, 추가 손들. 종이로 된 담뱃갑과 담배. 이누이 쥬조한데 담배가 큰 의미가 있는 아이템인데 직접 접고 말아야하는 무성의는 좀 별로이다. 리볼텍 스네이크 등 6인치 담배가 조형으로 들어있던 것 같은데 가격도 비싼 녀석이 너무한 느낌. 레프티는 전선 부위만 철사로 되어 있어서 움직이고 그외 가동부위는 전무. 역시 무성의.

스케일은 1/12 (6인치). 쥬조가 키가 큰 편이라서 그런지 일반적인 피그마, 마펙스, SHF에 비하면 큰 편이고 초상가동 정도 되는 느낌이다. 비율은 괜찮고 도색도 깔끔하다. 벨트, 파우치, 총알, 뒷통수 손잡이 등 외에는 딱히 도색이 어긋날 부위도 없어보이긴 하지만. ㅋ

상체 전후 가동 범위는 좋다. 허리, 복부, 목 전부 볼 조인트로 연결되어 있고 상의 재질이 연질이라 가동폭이 매우 넓다. 머리 뒷통수 손잡이 때문에 목 뒤로 가동이 조금 제약 받는 것 외에는 엄청난 가동. 

승모근이 두터워서 그런가 목 좌우 가동폭은 좁은 편. 허리도 좌우 스윙은 잘 안된다. 그래도 가슴, 배 사이가 좌우 스윙 폭이 넓다. 허리는 360도 회전하고 상복부와 목은 회전 범위가 넓은 편이다.

어깨는 위로 90도 정도, 뒤로 90도 정도 스윙하고 회전은 360도 자유자재로 가능. 앞으로 스윙도 꽤 되는 편. 팔 윗부분도 상체와 마찬가지로 연질이다.

팔은 거의 접혀지고 살짝 아쉬운 수준. 팔 상박, 하박이 조금씩 회전된다. 손목 관절은 통상적인 볼 조인트 방식이 아니고 볼을 팔에 꼽는 방식이라 손목에 볼이 안보이는 대신 가동폭이 매우 좁다. 외관상 장점이 있을지는 몰라도 가동이 별로라 나는 싫다. T_T

고관절 쪽 다리 가동은 매우 우수. 엉덩이가 연질이라 가동에 방해되지 않는다.

무릎은 2중관절이 아니지만, 완전히 접히고 발목의 가동폭도 넓고 발목 윗 부분은 회전 가능. 허벗지 윗부분의 관절은 360도 회전 가능. 파우치와 총알이 달린 겉 벨트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가동에 방해되지 않는다.

입도 벌릴 수 있다. 아쉽게 리볼버 부분에는 가동 기믹이 없다. 벨트 파우치도 개별 회전 가능.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우수한 가동이라 땅 집는 포즈 정도는 쉽고 자연스럽게 가능하다.

코트는 팔 부분을 제외한 테두리 부분에는 전부 철사가 들어있어서 모양을 잡을 수 있다. 잘 보이지 않는 안쪽 마감은 아쉽지만, 외관은 좋은 편.

와이어를 이용해서 코트의 포징이 가능하다.

이노이 쥬조를 만지다 보니 센티넬 FGO 버서커는 왜 그따구로 내놨는지 이해가 안간다. 버서커는 연기까지 했었는데... 이하 액션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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