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키 포켓아트] PA002 쿠노이치 하기
하스키 포켓 아트 시리즈 여자 닌자 하기입니다.
닌자지만 중국어가 잔뜩 쓰여있는 박스
스탠드를 제외한 내용물 전체. 앞꿈치에도 관절이 있는 교체용 발이 있으나 옷을 벗기기가 매우 힘듭니다. 칼은 닌자용이라고 하기엔 좀 긴 느낌이 있네요.
스탠드는 신기하게도 집게 방식뿐만 아니라 자석식으로도 교체 가능한데 소체 등 쪽에 붙지만 스탠드의 역할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자력이 약해서 무의미하네요.
1/12 스케일이라고 하지만 하이힐을 신은 브링아츠 2B, 피그마 여자 바디(미카)와 비교해 봐도 매우 큽니다. 코토부키야 프암걸보다도 큽니다. 얼굴 크기는 피그마와 비슷하고, 바디는 프암걸보다도 커서 매우 큰 등신입니다. 실측으로 역산하면 키가 2m 정도 되는 셈입니다. 닌자는 작아야 할 것 같은데 여자 닌자 키가 2m라... ㄷㄷㄷ
망사 옷은 전부 연결되어 있고 루스 삭스, 팔토시, 치마, 상의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빨간 리본들은 접착되어 있지 않고 실제 매듭이라 잘 풀립니다. 전 손이 둔해서 다시 못 묶겠더군요.
허리 전후 가동은 평범한 편입니다. 복부, 가슴 사이에는 관절이 있으나 가동이 잘 안 되고 머리도 가동은 별로입니다. 머리카락 조인트가 헐거운 것은 덤이네요.
허리와 목 좌우 스윙은 좋은 편이나 가슴, 복부 사이는 거의 가동이 안되고 회전은 좀 되는 편이나 옷이 방해가 됩니다.
어깨 관절은 최신 피그마들과 비슷한 바벨 모양의 이중 볼 조인트인데 옷 때문인지 팔과 어깨 사이 공간이 심한 편이라 자연스럽지 못하고 관절이 작고 뻑뻑한 편이라 파손이 걱정됩니다. 가동 범위는 좋은 편이나 회전으로 완전히 올리는 것은 망사 옷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팔은 완전히 접히지 않고 손목은 90도 정도 구부려지나 손목 조인트도 파손이 좀 걱정되는 수준이네요.
어깨의 앞쪽 가동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네요.
다리는 앞뒤, 좌우 전부 시원하게 벌려집니다. 발목 가동도 우수한 편입니다. 치마는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리를 움직이면 잘 올라갑니다. 팬티는 없고 고관절 부위는 관절 외에는 다른 조형은 전혀 없습니다.
무릎도 완전히 접히는 편
땅짚기는 무난하게 되는 편
발목 가동이 우수해서 접지력도 좋은 편이라 어정쩡한 자세에서도 잘 서있습니다.
여자 닌자인데 이상한 표정의 얼굴 파츠도 들어있습니다. 피그마 바디 중 천옷을 입는 토플리스 바디에는 미드의 꼭지 표현이 없는데 이 녀석은 꼭지 표현이 있네요. 도색이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철사가 들어간 빨간 목도리가 들어있습니다. 제품 사진과는 달리 좀 빳빳한 재질이라 연출하기가 어렵습니다.
천으로 된 옷이 어색해 보이진 않습니다만, 치마는 다리 가동 시 너무 잘 올라가서 연출하기 쉽지 않고 매듭들이 고정된 게 아니라서 잘 풀립니다. 옷 때문이었을까요? 1/12 스케일치고는 좀 큽니다. 어깨, 손목 관절은 파손의 위험성이 높아 보이네요. 1/12 액피들도 워낙 가격이 올라서 이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이면 나름 괜찮지 않나 싶다가도 오리지널 캐릭터에 품질이 좀 애매하니 비싼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하는 그런 피규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