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현대차 구입. 캐스퍼 디 에센셜에 액티브2(터보)와 컴포트 옵션만 추가한 사양이다. 장기 렌트로 현대차들을 좀 타 본 적은 있지만, 구입은 처음이다. SLK 팔고 나서 와이프가 몰던 세단을 타고 다녔는데 혼자 타고 다니니 너무 크고 불편해서 작은 차를 사고 싶어서 검색하다 보니 캐스퍼가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레이를 렌트해서 경차에 대해서는 좀 안 좋은 경험이 있어서 조금 망설여졌지만, 캐스퍼 구입이 인터넷으로 일반 물건 구매하듯이 편하게 구매 가능하고 때마침 0.9% 할부 중이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할부로 구입했다. -_-;;; 물론 인터넷 구매는 계약인 것이고 이후 선팅, 블박 옵션 선택, 차량 등록 등으로 전화 연락이 오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선택, 추가 결제하는 과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큰 시간이 들진 않았다. 

차량 받고 1주일 좀 넘게 타보면서 느낀 점들은... 캐스퍼 공식 협력 업체의 선팅이 너무 어둡다. 무슨 국민 선팅이라고 하던데 헌 차와 비교해 봐도 확실히 어둡다. 그리고 주행할 때보다 정차 중에 엔진 떨림이 심하게 느껴진다. 타이어가 15인치라 그런지 고속 주행 중 차선 변경 시 안정감이 좀 부족한 느낌이고 무슨 고마력 차량도 아닌데 정차 후  출발 시 슬립이 일어날 때가 간혹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엄청나게 끊긴다. A7 타고 장거리 운행해도 안 끊기던데... 장점은 생각보다 빠르다. 시내 주행 기준 모자람이 없다. 차가 작으니까 역시 기동성이 좋다. 걸어가긴 애매하고 짐이 좀 있는 근거리 마트, 몰 등에 갈 때 편하다. 특히 대형 몰에는 경차 전용 주차석이 있으니 어린이날 갔다가 다들 주차 못해서 뺑뺑 돌면서 난리였는데 경차 자리에 쏙 넣으니 엄청 편했다. 컴포트 옵션 넣으면 조주석이 완전히 접히니까 뒷자리에 앉은 두 명이 다리를 올리니 매우 편하다고 하더라. 핸들 열선도 있고 운전석 시트에 열선뿐만 아니라 통풍도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예쁘다. R8도 예뻐서 샀고, SLK도 예뻐서 샀으니... 역시 내 차량 구입의 가장 큰 기준은 내 눈에 예쁜가이다. ㅋ

스퀘어에닉스 플레이아츠改로 나온 
니어 레플리칸트의 여주인공 카이네입니다. 

박스입니다.
니어 오토마타는 검은색 박스였는데
레플리칸트는 흰색이네요.

6, 12인치 피규어들과 크기 비교입니다.
플레이아츠Kai는 논 스케일로
카이네는 약 10인치 정도 됩니다.
6인치 브링아츠 카이네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얼굴 모양이 "ver.1.22474487139..."와는 다릅니다.

소체, 추가 얼굴, 추가 손, 추가 속옷,
검 한 쌍, 부서진 검 파츠 하나 외에도
백의 서와 달의 눈물 꽃도 들어있습니다.

기본 소체입니다.

펄럭이는 속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입니다. 

벗겨낸 모습입니다.

얼굴은 두 종이며 둘 다 다크 서클이 너무 심합니다.

추가 손은 검 잡는 손 한 쌍, 꽃 잡는 오른손,
주먹 한 쌍, 편 손 한 쌍이 있습니다.

백의 서는 펼쳐집니다.
알 수 없는 글자지만 디테일은 좋은 편이네요.

백의 서를 위한 보조 스탠드 부품들이 있습니다. 

2B, A2의 헤드와도 호환됩니다.
2B, A2 헤드는 다 잘 나온 편인데
왜 카이네는 다크 서클이 그리 심한지... T_T
브링아츠 카이네에 있는 에밀 머리통을
얹어놓을 수는 있습니다.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각 디테일들도 나쁘진 않습니다.

상체 가동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몸통 쪽 어깨라인이 튀어나와서
어깨 가동이 방해받습니다.
팔이 앞쪽으로는 잘 모이는 편입니다.

팔꿈치 관절 모양이 별로이긴 하지만 잘 접힙니다.
손목 가동도 좋은 편.

다리와 발목은 앞뒤로는 시원하게 가동되고,
좌우로는 완전히 벌려지진 않습니다.

무릎도 시원하게 접힙니다.

가동이 괜찮은 편이라
잭오챌린지도 거의 완벽하게 가능.

대검은 A2의 것입니다.

최근 플아Kai에 주로 사용하는 2중 팔꿈치 관절은
민소매 살색일 수록 보기 흉한 편인데
카이네에 왜 굳이 저걸 사용했는지 모르겠네요.
FF7R 클라우드의 팔은 볼 관절이고
예약 받고 있는 킹덤하츠 카이리도 볼 관절인데
굳이 카이네에는 저 관절을 썼는지...
그래도 최고 문제점은 너무 환자 같아진 얼굴이네요. 
얼굴만 괜찮았어도...

애니플러스 버즈모드로 나온 1/12 스케일 귀멸의 칼날 상현 6 다키입니다.

박스입니다.

내용물은 조촐합니다. 다키의 추가 얼굴 네 개, 편 손 두 쌍, 주먹 한쌍, 접힌 다리 한쌍. 다키가 오비를 쓰니까 딱히 더 추가될 부품들이라고는 오비 추가? 허전해서인가 인질인 탄지로 얼굴 두 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얼굴들... 이 정도면 괜찮네요.

비율이 약간 얼큰이 느낌이 나고 색기가 느껴지기에는 약간 모자란 각선미입니다. 허벅지의 분리된 부분이 너무 거슬립니다. 롤 가동을 포기하더라도 통짜 허벅지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어깨 라인도 좀 더 자연스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피부색이 너무 하얀 편인 거 같네요.

목, 상체 가동은 매우 안 좋습니다.

오비 안 쪽으로 흉부와 허리 사이 바벨 관절이 있으나 가동 범위가 매우 좁습니다. 오비의 분홍색은 하얀 피부에 이염됩니다. 받을 때부터 저렇게 되어 있었고 포장 단계에서 해당 부분에 비닐 등으로 막아놓지 않았기 때문에 받자마자 비닐 등으로 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동도 잘 안되지만, 가동 시에 잘 빠지기도 하니 매뉴얼에 아예 명시되어 있네요. 

상체 좌우 스윙 범위도 협소한 편입니다. 회전 범위는 평범한 편입니다.

머리는 두 파츠로 분리되어 가동되어 펼친 듯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라데이션이 잘 되어 파 같은 느낌도 납니다.

어깨는 바벨 모양의 이중 볼 조인트로 되어 있어서 가동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팔 모으기도 잘 되는 편입니다.

팔꿈치는 100도 정도까지만 접혀서 기대보다 별로입니다. 손목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어깨 관절이 눈으로 보기엔 좀 약해 보입니다. 가동 시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비슷한 피그마 어깨 관절을 부숴먹은 적이 있어서...

허리의 붉은 리본은 회전됩니다. 리본의 마감이 좀 형편없습니다.

고관절이 평범한 Y 조인트로 되어 있어서 다리가 좌우로 많이 벌려지진 않습니다. 발목은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

전후 방향 가동도 마찬가지.

귀살대 애들에 비해서 무릎은 많이 접히는 편입니다.

일본식 나막신은 앞꿈치에 붙어있고 앞꿈치는 힌지 관절이라 가동됩니다. 나막신 끈은 디테일이 뭉개져있고 색은 발목의 흰색과 같아야 할 것 같은데 도색이 안된 건지 발의 피부색과 똑같아서 뭔가 괴상하게 보입니다. 발목 관절들이 헐렁한 편이고 머리카락이 무거워서인지 접지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접힌 다리가 따로 있어서 교체하면 자연스러운 땅짚기가 가능합니다. 기본 다리로는 상체 가동이 별로여서인지 땅짚기가 불가능합니다.

오비는 허리 쪽은 연질로, 연장 부분은 천으로 되어있는데 색과 재질의 차이가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도리어 뒤통수에 보이는 비녀가 꼽히는 부분의 도색이 많이 거슬리네요. 

오비는 두 쌍씩 두 군데에 총 네 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능력자분들은 두 체 가셔서 오비 8 개로 늘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비녀가 연결되는 부분이 머리색이 아닌 회색인 부분이 군데군데 있는데 좀 거슬립니다. 그나마 앞쪽에서는 안 보여서 다행이네요.

앞머리가 교환되는 얼굴에 붙어있는 방식인데 마감이 형편없어서 분할선이 너무 거슬립니다. 차라리 피그마 같은 머리 교체 방식이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어깨에서 미드 옆 라인에 사출 라인 같은 것이 적나라하게 보이고 허리 부분도 옆으로 접합선이 너무 흉하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버즈모드 귀칼은 전부 구입했고 받아본 피규어들 기준으로는 솔직히 마감이 많이 욕먹는 스퀘어 에닉스 브링아츠보다도 못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귀살대의 단순한 복장과 다른 장점들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다키는 디테일이 많이 들어간 캐릭터인데 디테일이 뭉개지고 도색이 엉망이라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지네요. 캐릭터의 매력도 묘하게 원작에 비해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귀칼 1/12 액피로는 버즈모드가 가장 빠르게 나오는 편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네요. 바디 디자인이 현재 예약받고 있는 시끌별 녀석들 라무 같은 방식이었으면 훨씬 매력적이었을 것 같아요.

핫토이 다크 트루퍼입니다.

1/6 스케일로 루크에 비하면 큽니다. 루크가 원래 좀 작긴 하지만요. 

전반적으로 유광 검정으로 되어있고 관절부는 은색, 일부 표면과 허리 벨트의 주머니 등은 무광 검정으로 되어있어서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상반신은 뽑아낼 수 있습니다.

DX23 루크에 들어있는 찌부러진 다크 트루퍼 버스트를 달아줄 수 있습니다.

번외로 DX23 다크 트루퍼의 LED 불이 마음에 듭니다. LED 모드도 몇 개 있으나 여기선 생략~

TMS032 다크 트루퍼에는 눈과 가슴의 패널부에 LED 불이 들어옵니다.

상체 가동은 미미합니다. 다크 트루퍼가 나는 장면이 있어서 그런지 목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잘됩니다. 복부의 실린더 형상은 그냥 모양만 갖춰져 있고 기믹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좌우 스윙은 목만 조금 가능하고 허리 회전은 잘 됩니다.

매뉴얼 상 어깨가 90도 올라간다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살짝 못 미치는 느낌이고, 팔도 90도, 손목도 90도 정도 가동됩니다. 손목 관절은 60도까지 가동된다고 쓰여있지만, 손이 볼 조인트로 연결되어 조금 더 구부려집니다. 전체적으로 가동이 상당히 별로입니다. 만달로리안 드라마에서 펀치 날리는 장면들을 보면 원작은 이것보다 훨씬 많이 가동됩니다. 참고로 팔꿈치 관절은 클릭 관절입니다.

고관절이 아래, 위로 움직이는 기믹이 있고 허리 벨트에 달린 것들이 일부 가동이 되나 다리 좌우 가동 범위는 좁습니다. 발목의 좌우 스윙도 딱 벌어지는 보폭에 맞는 정도만 가동됩니다.

다리, 발목의 앞, 뒤 방향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무릎도 정직한 90도 가동. 발목은 잘 회전됩니다. 무릎과 발목은 클릭 관절입니다.

라이플은 소체와 다르게 웨더링이 되어있습니다. 라이플 잡는 손은 매우 헐거워서 잘 떨어뜨립니다. 떨어질까 봐 웨더링을 과하게 넣었을까요?

라이플은 오른쪽 다리에 달아줄 수 있는데 자석식으로 되어있고 매우 약한 편입니다. 거기다 탄창은 분리해야 하는데 따로 탄창을 거치하는 기믹은 전혀 없습니다. 분실을 주의하세요.

주먹 손은 좌우 다 있습니다.

라이플 파지 하는 왼손도 있습니다.

이런 걸 거의 30만 원으로 가격 책정한 것은... 에효... 갑자기 반다이 1/6 쉐도우 스톰 트루퍼 프라모델이 생각나네요. 다크트루퍼도 프라모델로 나왔어도 부분 도색 포인트조차 없기 때문에 라이플의 웨더링 말고는 순조(가조)만 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네요. 어차피 핫토이 다크 트루퍼도 합금 없고 LED만 있는데 프라도 LED 넣는 거야 뭐. 그리고 가동률은 프라모델이 훨씬 좋게 나올 것 같고요. 가격도 프라모델 쪽이 쌀 테니 맘 편히 여러 개 사서 세워놓기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반다이님 그냥 이거 1/6 프라모델로 만들어주세요. 

참고로 무게는 약 629그램, 키가 좀 더 작은 다이캐스트 아이언맨은 883그램 정도입니다.

절대적인 품질이 나쁜 것은 아니나 가격대가 잘못 책정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 정도 가격을 받으려면 DX23의 대미지 버스트를 넣어주던지, 아니면 소체의 부품들이 통짜가 아닌 좀 더 기믹을 넣어서 가동을 원작 수준으로 해주던지 해줬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아직 1분기 밖에 안 지났지만 올해 받은 피규어 중 가격대비 만족도로 치면 아마 최하위지 않을까 싶네요. 설마 이것보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은 것이 또 나온다면... 

하스키 포켓 아트 시리즈 여자 닌자 하기입니다.

닌자지만 중국어가 잔뜩 쓰여있는 박스

스탠드를 제외한 내용물 전체. 앞꿈치에도 관절이 있는 교체용 발이 있으나 옷을 벗기기가 매우 힘듭니다. 칼은 닌자용이라고 하기엔 좀 긴 느낌이 있네요.

스탠드는 신기하게도 집게 방식뿐만 아니라 자석식으로도 교체 가능한데 소체 등 쪽에 붙지만 스탠드의 역할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자력이 약해서 무의미하네요.

1/12 스케일이라고 하지만 하이힐을 신은 브링아츠 2B, 피그마 여자 바디(미카)와 비교해 봐도 매우 큽니다. 코토부키야 프암걸보다도 큽니다. 얼굴 크기는 피그마와 비슷하고, 바디는 프암걸보다도 커서 매우 큰 등신입니다. 실측으로 역산하면 키가 2m 정도 되는 셈입니다. 닌자는 작아야 할 것 같은데 여자 닌자 키가 2m라... ㄷㄷㄷ

망사 옷은 전부 연결되어 있고 루스 삭스, 팔토시, 치마, 상의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빨간 리본들은 접착되어 있지 않고 실제 매듭이라 잘 풀립니다. 전 손이 둔해서 다시 못 묶겠더군요. 

허리 전후 가동은 평범한 편입니다. 복부, 가슴 사이에는 관절이 있으나 가동이 잘 안 되고 머리도 가동은 별로입니다. 머리카락 조인트가 헐거운 것은 덤이네요.

허리와 목 좌우 스윙은 좋은 편이나 가슴, 복부 사이는 거의 가동이 안되고 회전은 좀 되는 편이나 옷이 방해가 됩니다.

어깨 관절은 최신 피그마들과 비슷한 바벨 모양의 이중 볼 조인트인데 옷 때문인지 팔과 어깨 사이 공간이 심한 편이라 자연스럽지 못하고 관절이 작고 뻑뻑한 편이라 파손이 걱정됩니다. 가동 범위는 좋은 편이나 회전으로 완전히 올리는 것은 망사 옷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팔은 완전히 접히지 않고 손목은 90도 정도 구부려지나 손목 조인트도 파손이 좀 걱정되는 수준이네요.

어깨의 앞쪽 가동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네요.

다리는 앞뒤, 좌우 전부 시원하게 벌려집니다. 발목 가동도 우수한 편입니다. 치마는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리를 움직이면 잘 올라갑니다. 팬티는 없고 고관절 부위는 관절 외에는 다른 조형은 전혀 없습니다. 

무릎도 완전히 접히는 편

땅짚기는 무난하게 되는 편

발목 가동이 우수해서 접지력도 좋은 편이라 어정쩡한 자세에서도 잘 서있습니다.

여자 닌자인데 이상한 표정의 얼굴 파츠도 들어있습니다. 피그마 바디 중 천옷을 입는 토플리스 바디에는 미드의 꼭지 표현이 없는데 이 녀석은 꼭지 표현이 있네요. 도색이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철사가 들어간 빨간 목도리가 들어있습니다. 제품 사진과는 달리 좀 빳빳한 재질이라 연출하기가 어렵습니다.

천으로 된 옷이 어색해 보이진 않습니다만, 치마는 다리 가동 시 너무 잘 올라가서 연출하기 쉽지 않고 매듭들이 고정된 게 아니라서 잘 풀립니다. 옷 때문이었을까요? 1/12 스케일치고는 좀 큽니다. 어깨, 손목 관절은 파손의 위험성이 높아 보이네요. 1/12 액피들도 워낙 가격이 올라서 이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이면 나름 괜찮지 않나 싶다가도 오리지널 캐릭터에 품질이 좀 애매하니 비싼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하는 그런 피규어네요.

양산형 뉴 건담입니다. MSV이지만, 인기 MS인 뉴 건담의 파생기라 모형화가 될 만도 한데 SD가 아닌 모형화는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스입니다. 

내용물은 블리스터 한 층에 몰려있는 편이고 베이스만 별도 블리스터에 들어있습니다. 인컴 타입이라 핀판넬 같은 것은 없고 바주카도 없습니다. 스탠드 조인트 파츠는 포함된 스탠드 외에 혼스테이지 스탠드에 맞는 조인트 파츠도 있습니다.

메로혼이나 로봇혼이 1/144인 편이지만, EG 뉴건담과 비교하면 살짝 큽니다. 양산형이 뉴건담보다 스펙상 살짝 작으니 메로혼 양산형 뉴건담이 좀 크게 나온 편입니다. 

프로포션도 마음에 들고 왠지 양산형에서 추가된 서브 스러스터 등의 노란색 부분이 생각보단 나쁘지 않습니다. 인컴 타입이라 백팩도 뉴건담과는 다릅니다.

각 디테일이 아니고... 잘 보이는 하자들입니다. 안테나에 패인 자국, 얼굴에 찍힌 자국, 흠집 수준이 아닌 쓸린 자국, 긁힌 자국, 긁힌 걸 덧칠한 자국, 러너를 자르다가 아예 파먹은 자국 등, 사진 찍지 않은 부분은 더 많습니다. 직구로 구매한 반다이 피규어들은 맘 상하지 않을 정도로 레드썬 할 만한 수준으로 받는 느낌인데 직구 아닌 정발로 받은 것들은 이상하게 불량이 더 눈에 많이 보입니다. 그냥 제가 그냥 정발 구매할 때 운이 유독 나쁜 것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약관 상 저런 거 AS도 해주지 않으니...

상체 전후 가동은 앞쪽으로만 미미하게 됩니다. 머리는 볼 조인트 관절부가 머리쪽에 힌지로 연결되어 뒤로는 꽤 젖혀집니다.

상체 좌우 스윙도 불가, 머리는 살짝 됩니다. 회전은 잘 됩니다.

어깨 관절은 합금으로 되어 있고 관절부가 앞으로 튀어나와서 팔은 앞쪽으로 잘 오므려지는 편입니다.

어깨 가동은 좋은 편이고 아머도 별도로 가동됩니다. 팔도 거의 접히는 편이며 팔꿈치는 합금으로 되어있습니다. 손목 가동도 괜찮은 편입니다.

어깨 아머 전면은 안쪽에 힌지가 있어서 어느 정도 열립니다.

다리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스커트는 다리 가동에 방해되지 않게 가동이 좋은 편이고 사이드 스커트도 볼 관절입니다. 고관절은 전후로 움직이는 기믹이 있으나 고정력이 약한 편입니다. 발목 가동도 괜찮네요.

무릎도 완전히 접힙니다. 

종아리 스러스터도 가동됩니다. 커버와 스러스터가 별개로 움직입니다.

앞, 뒤 스커트는 커버가 가동하는데 나중에 HWS를 염두해둔 것으로 보입니다.

다리 가동이 좋은 편이라 자연스럽게 앉을 수 있으나 상체 가동이 별로라 땅짚기는 불가능합니다. 

인컴 랙에 수납하는 빔 사벨은 캐논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동되고 인컴 랙의 가동도 자유스러운 편입니다. 백팩과 인컴랙을 연결하는 관절은 합금으로 되어있습니다.

인컴 랙은 개폐가 가능합니다.

인컴 랙에 케이블 장착도 가능합니다.

일반 빔 사벨도 허리 뒤에 장착 가능합니다. 빔 사벨 조인트는 소체에서 떼어낼 수도 있습니다.

빔 스프레이건은 팔에 장착 가능하며 가동부도 있습니다. 좌우 팔 어디든 장착 가능하나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빔 스프레이 건 장착시에도 별도의 조인트로 실드 장착이 가능합니다. 실드 조인트들은 실드 연결부는 볼 조인트로 되어있고 중간에 힌지가 있어서 가동가능합니다.

손은 총 여섯 쌍이 있습니다. 사벨 잡는 손은 두 종입니다. 

기울어진 손은 일반 빔 사벨용으로 되어 있으나 둘 다 캐논이 되는 두꺼운 사벨도 잡을 수 있습니다. 빔 사벨 이펙트 파츠도 두 종료입니다.

빔 라이플 손잡이 부분은 가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관절의 철 심지가 그냥 노출되는 것은 좀 아쉽네요.

정말 하자들이 많고 안면과 뿔!에도 있을 정도로 엉망인 품질인데 만족도가 높아서 참 아이러니 하네요. 그놈의 QC만 제발... 하자 말곤 상체 가동이 좀 아쉬운 거 빼곤 크게 불만이 없네요. 

애니메스터 위스키 사워 메탈 메카 걸입니다. 위스키 사워는 칵테일 이름인 것 같은데 네이밍을 왜 이렇게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박스입니다. 내용물이 어느 정도 보이는 투명창을 가졌고 얇은 편입니다. 중국어가 잔뜩 있는 것이 코로나 이후 중국 피규어가 더 치고 올라오는 게 점점 체감이 됩니다.

블리스터 1층에는 소체와 페이, 눈, 눈 굴리는 도구, 손 파츠가 들어있습니다.

2층에는 각종 무장과 스탠드가 들어있습니다. 스탠드 베이스에는 서랍이 있어서 작은 파츠는 보관이 가능하게 되어있고 스탠드 암의 끝은 조인트로 교체 가능합니다. 소체 부분에 꼽는 스탠드 조인트는 피그마와 사이즈가 동일한 것 같네요.

무탄포 얼굴에 쓰이는 데칼들도 들어있습니다.

스케일은 1/9입니다. 대중적인 스케일은 아니지만, 대륙 발 1/9 액피들도 점점 많아지는 추세인 거 같긴 합니다. 플레이아츠Kai FF13 라이트닝과 코토부키야 걸 프라의 중간 정도 됩니다. SHF 원더우먼과 피그마 오챠코에 비하면 확인하게 큽니다. 귀 때문에 더 커 보이는 느낌도 나네요.

메탈 메카 걸이라서 토끼 귀, 팔 하박, 허벅지 밑 넓적다리부터 발까지는 다 메카닉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푸른 반투명의 망토는 카라 부분까지 연결되어 소체의 등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망토는 윗부분이 카라 부분과 회전관절로 연결되어 가동되고 망토 자체도 윗부분과 볼관절로 연결되어 가동됩니다. 이 볼관절 부위가 뻑뻑한 것에 비해서 강도가 약한 편이라 파손에 주의해야 합니다.

망토 부위를 벗긴 소체의 모습입니다. 벗기는 게 방어력도 더 높아 보이고 밸런스도 더 나은 느낌입니다. 머리카락은 음영이 들어간 도색이라 입체감이 느껴지고 옷은 완전 흰색이 아니라 음영이 들어간 도색이 되어 있어서 약간 때가 타도 티가 덜 날 거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소체의 맨살 부분은 실리콘과 비슷한 느낌의 신소재라고 하는데 핫토이 등의 12인치 실리콘 바디의 느낌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실리콘 바디들은 먼지가 엄청 잘 들러붙고 맨손으로 만지기 어렵거나 도색이 된 실리콘 바디 중에는 가동 시 도색이 허물처럼 벗겨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바디는 엉덩이나 어깨 부분에 음영이 된 도색이 되어 있어도 가동 시 별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복원력이 좋고 찍힘에 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먼지도 잘 들러붙지 않네요.

안면은 네 종류가 있고 전부 눈알이 움직입니다.

손은 총 다섯 쌍, 좌우 형상은 대칭입니다. 손가락을 벌린 완전 편 손도 하나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상체는 앞쪽으로 가동은 좋지 않으나 뒤쪽으로는 괜찮은 편입니다. 귀도 움직이는데 관절이 헐렁하여 잘 빠집니다.

상체 회전은 딱히 좋지 않고 좌우 스윙은 평범한 편입니다.

어깨는 실리콘 같은 바디라 회전해서 완전히 올릴 수는 없습니다. 매뉴얼에도 딱히 몇 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쓰여있지 않아서 눈치껏 적당히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팔은 2중 관절임에도 90도 정도밖에 움직이지 않고 손목 가동도 좋은 편은 아닙니다. 

어깨의 앞쪽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다리는 좌우로 잘 벌려지나 많이 벌리면 살색의 허벅지 부분과 메카닉 넓적다리 부분 사이가 많이 뜹니다. 메카닉 넓적다리 부분은 회전 가능한데 헐렁한 편입니다. 발목 좌우 스윙은 괜찮은 편입니다.

다리가 앞뒤로 완전히 찢어지진 않지만 실리콘 같은 바디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허벅지가 뒤로 움직일 때 살이 접힌 듯한 느낌도 괜찮은 편이고 가동 전후로 도색 부분에 흠집이 나거나 벗겨지지는 않았습니다.

무릎은 완전히 접힙니다. 등의 토끼 꼬리를 떼어내고 스탠드 조인트 구멍으로 쓸 수 있습니다.

발목은 뒤로는 조금 가동하나 앞쪽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약간 뽑아내야 합니다. 복숭아뼈 쪽 커버는 발목 위 뒷부분에 볼관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앞꿈치 부분은 개별 가동됩니다.

전체적인 가동이 썩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땅짚기 포즈는 언감생심입니다.

창에 LED가 들어있으나 분해가 좀 어렵고 밝기도 어두운 편입니다.

LED 불빛이 매우 약한 편이라 굳이 분해해서 수은전지까지 꽂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LED 스위치는 토글 방식이라 창을 돌리면 스위치가 토글 되어 점멸됩니다.

어깨 부분은 파팅라인이 겨드랑이에 있어서 티가 잘 안 나지만, 허벅지 쪽은 옆에 있어서 티가 좀 나는 편입니다.

수영복 같은 옷 안에 하체에는 Y형태의 T팬티가 있습니다.

귀, 손목뿐만 아니라 발목도 헐렁한 편이라 자세 잡기가 어렵지만, 발바닥이 넓은 편이라 접지력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아래부터는 설명 없이 사진만 갑니다.

피그마 같은 1/12 스케일도 10만 원을 육박하는 삭막한 세상이 도래한 지금 1/9 스케일에 다양한 안면 파츠, 움직이는 안구, 실리콘 비슷한 신소재 바디를 사용했음에도 국내 예약가 13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 몇몇 단점도 다 가려질 정도로 만족도가 높네요. 큰 기대 없이 신소재에 대한 궁금증만으로 구입하게 되어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ㅋ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의 클론 트루퍼입니다. 

박스가 기존과는 바뀌어 DX 라인처럼 얇은 오링케이스 스타일의 아웃케이스를 벗겨내면 본 박스가 드러납니다. 박스 전면은 아랫쪽이 자석으로 붙어있어서 펼치면 투명창으로 내용물 전면이 보입니다. 박스 오픈은 윗쪽을 열어야합니다. 고급진 느낌은 하나도 없고 아웃케이스 때문에 어차피 내부를 확인할 수도 없는데 왜 이런식으로 바뀌었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개인적으로 극 불호입니다.

기존 핫토이 박스에 비해서 위아래, 전후로 길어졌고 좌우로 좁아졌습니다. 피규어를 모으면 결국 박스 쌓기가 중요해져서 박스 규격이 바뀌는 것도 별로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커진 박스에 비해서는 내용물이 조촐합니다. 내용물은 "TMS023 스타워즈 클론워즈 501군단 클론 트루퍼 디럭스 버전"에서 로터리 블래스터 캐논, 제트팩 & 화염 이펙트 파츠, 열 기폭장치, 아소카의 332 중대의 오렌지색 헬멧를 뺀 것의 색놀이입니다. 그리고 가격은 더 비쌉니다!

소체는 웨더링이 되어있습니다. 아마 언젠가는 깔끔한 버전도 나오겠죠. 완전 소체와 무장류가 완전 동일 + 알파인 "TMS023 스타워즈 클론워즈 501군단 클론 트루퍼 디럭스 버전" 리뷰로 상세 리뷰는 대체합니다.

https://anonym0us.tistory.com/1577

 

[핫토이] TMS023 스타워즈 클론워즈 501군단 클론 트루퍼 (디럭스 버전)

이 리뷰 역시 사진은 작년 여름에 올렸다가 내용은 이제서야 업데이트. T_T 핫토이에서 발매된 501군단 클론 트루퍼입니다. 501군단은 아나킨 휘하로 널리 알려진 부대입니다. 비율도 적당하고 웨

anonym0us.tistory.com

 

비록 스태틱아츠 에어리스는 실망했지만, (리뷰 참고 https://anonym0us.tistory.com/1621 )

 

[스태틱아츠]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에어리스 게인즈버러 (Aerith Gainsborough) 드레스 버전

처음으로 사본 스태틱아츠 시리즈입니다. 스퀘어에닉스의 플레이아츠는 액션 피규어, 스태틱아츠는 스태틱이라는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가동형의 스태츄입니다. 박스는 뭐 전형적인 스케

anonym0us.tistory.com

티파까지는 가보자란 마음에... (사실은 취소 기한 놓침 oTL) 받아본 스태틱아츠 티파 드레스 버전입니다.

프로토에 비해서 얼굴이 좀 길어지고 입술색이 병자처럼 바뀐 것이 가장 티가 많이 납니다.

뭐 미드도 나쁘진 않아보이고

드레스의 디테일도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머리카락 조형이 디테일하지 않아서 약간 떡진 느낌이지만, 뒷모습의 느낌도 나쁘진 않습니다.

드레스 안에는 속바지가 있습니다. ^^;

에어리스와 같이~

멀리서 보면 그럭저럭 볼만하네요. 정가가 아닌 덤핑된 가격 기준이면 그럭저럭 납득이 가는 퀄리티지만 얼굴 조형이 참~ 그래도 플레이아츠보단 나은 것 같네요. 베이스는 경품보다도 못한 거 같네요. 

디즈니랜드, 요코하마, 나카노 브로드웨이,

이케부쿠로, 시부야, 아키하바라 등 갔다 왔네요.

작년 말에 코로나 확진 받아서 개고생을 해서 

(증상 나타나고 며칠 아파도 확진은 안되고 계속 아팠고

확진 받고는 더 아파졌다가 1주일 격리 후에도 

계속 아프고 간이키트도 양성이어서)

PCR 검사도 양성이어서 못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음성이어서 맘 편히 갔는데 

부모가 한 명은 3차접종 완료, 한 명은 PCR 음성일 때 

미성년 자식들이 PCR 결과가 있어야 되나로 

출국 못할 뻔하기도 하고... 가서도 우여곡절이 좀...

아무튼 이케부쿠로 빼곤 여러번 가봤던데이고,

요코하마에는 건담팩토리 세운 이후 처음이라

건담도 보고 왔네요.

시부야는 여러 번 가본 곳이지만

코시국 동안 역 주변이 생각보다 많이 바뀌어서 놀랐네요.

페르소나5 아지트가 없어진건지 변한건지

아무튼 현재도 공사 중이라...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만다라케 본점인데도

상권이 많이 죽어보이고 

주변 피규어샵들도 많이 죽은 것 같네요. 

그나마 아키바는 아키바인데 예전에 비하면

코로나로 일본도 오프라인은 많이 죽었구나란 생각이... 

이래저래 바빠 이제서야 여행사진도 PC에 옮겨서

사진은 달랑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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